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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옷장을 열다>를 읽고 나서야 부끄러운 생각이 고개를 들었습니다. '내 나라, 내 조상들의 옷에 관심 한 번 가져본 적 없었구나!'하는........'백의 민족'답게 흰옷을 즐겨 입었다는 상식에 만족했습니다다.  이런 무심함을 꿰뚫어보았는지 저자 조희진은 이렇게 말합니다. "참 이상하고도 안타까운 일이 하나 있습니다.왜 그 사실을 우리만 모르고 있는 걸까요? (121쪽)" "외국인도 척척 찾아냈던 우리 옷에 담긴 조상들의 지혜를 이번에는 우리가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38쪽)"

안동대에서 의류학과 민속학을 공부하고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조선 시대 옷장을 열다>에서 옛 조상의 삶과 문화 역사를 의복과 의생활을 키워드로 탐색합니다. 초등학생을 타겟으로 집필한 책이지만, 우리 옷의 아름다움을 몰라주었던 성인에게도 훌륭한 공부거리, 읽을거리가 되어주네요.

 

네덜란드 작가 코스 메인데르츠가 쓰고, 안네테 피니흐가 그린 <행복을 그리는 할아버지>는 욕심이라는 보이지 않는 세균이 사람의 마음을 얼마나 잠식해 들어갈 수 있는지, 진정한 자유로움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초심'을 스스로 돌아보게 해주는 성찰의 잠언같기도 하고요.  그림그리는 재주가 있건 없건, 누구나 다른 이들과 나눌 수 있는 재능을 자기 안에 가지고 있을 거예요.  욕심이나 탁한 생각으로 편협하게 자기 안에 가두어 두어서는 결코 제대로 발현될 수 없고, 나눔으로써만 드러나고 점점 커지는........<행복을 그리는 할아버지>를 읽으며 내가 나누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를 생각해봅니다. 이왕이면 구름처럼 무형이되 써도 써도 다시 생겨나고 예측할 수 없어 의외성의 기쁨을 주는 것이면 더 좋겠습니다. 

 

여름이 다가오는 만큼 운동복, 운동화도 새로 사고 의지를 다잡아봅니다. 지방 태우고 척추 바로 세워서 건강에 한걸음 다가가보고 싶은 욕심에. 서있기만 해도 라인이 살아난다는 제목은 누가 뽑았을까요? 제목만 읽어도 꼭 따라해보고 싶어지게 만드네요. 2여년 유니버설 발레단 수석 무용수였던 임혜경이 직접 해보이는 발레 스트레칭과 동작을 DVD와 책을 통해 익힌다면 올 여름 자신감이 업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최근 2번이나 다시 읽으며 지인에게 열심히 권하는 책은 <남자의 밥상>하지만 6월 신간이 아닌지라 올리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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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덕 2014-06-08 1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시대 옷장을 열다...
저는 이미 리뷰 올린 책입니다,
행복을 그리는 할아버지 저도 읽어 보고 싶은 책이네요.
잘 보고 갑니다.~~^^

얄라알라 2014-06-10 16:40   좋아요 0 | URL
울 아이는 행복을 그리는 할아버지가 저 책을 직접 그린 줄 알고 읽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