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크 아인슈타인과 브레인 터보 프랭크 아인슈타인 시리즈 3
존 셰스카 지음, 브라이언 빅스 그림, 김명남 옮김 / 해나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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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세스카(Jon Scieszka), 꽃중년을 넘어서 장년으로 보이는 외모이지만 열정을 따라가기에 역부족인 듯한 빠른 말투와 활기 넘치는 제스처를 보니 호기심과 에너지가 대단해 보인다. "프랭크 아인슈타인 시리즈"로 유명한 이 작가는 어린 시절부터 과학을 사랑했다고 한다. 색깔 있는 물에 샐러리 줄기를 담근 경진대회 출품 작품이 말해주듯 그는 다소 엉뚱한 면도 지녔었나 보다. 어른이 되어서도, 과학과 "안 친"했던 어린이들이 책 읽기의 재미에 눈뜨게 하는 일을 하고 있다. 바로 글로써! 1993년엔 칼데콧상을 받았다는 데 이후로도 '청소년 문학 진흥을 위한 홍보 대사'로 활동하며, 글 읽고 쓰기의 재미를 전파하고 있다. 해나무 출판사에서 한국의 어린이에게 존 셰스카를 소개하고 있다. 흥미롭게도 이 책의 번역자는 그 두꺼운 『우리 본성의 천사』 번역으로 제55회 한국출판문화상 번역상까지 수상한 김명남이다. 리베카 솔닛의 유려한 문체를 멋지게 옮겨내는 그녀의 재능에 찬탄해왔는데, 어린이 책 번역에도 에너지 쏟아주니 독자로서 감사할 따름. 



"프랭크 아인슈타인 시리즈"는 총 6권 구성인데, 작가는 과학적 개념과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한다. 친숙한 이름만큼이나 친해지고 싶어지는 캐릭터들, 유머러스한 상황과 대사, 독특한 편집, 호기심을 자아내는 줄거리를 기반으로 과학적 지식을 전한다. 6권은 각각, 물질, 에너지, 인간, 생명, 지구, 우주를 키워드로 하는데 내가 접한 『브레인터보』에서는 인간, 더 좁게는 인체 탐색을 한다. 


등장하는 캐릭터 이름이 독특한데, 왓슨과 제인구달, 에디슨 등이다. 프랭크의 숙적인 에디슨의 계략을 막기 위해, 프랭크 아인슈타인과 왓슨이 인체 업그레이드 '브레인 터보'를 발명한다. 이 줄거리를 따라가는 와중에, 독자는 인체를 근육계, 순환계 등의 체계로 공부하고 과학 상식까지 익히게 된다. 


존 셰스카의 쾌활하면서도 독창적인 세계관에 매료당한 꼬마가 독후감을 썼다. "읽다 보니 학습 지식이 쏙쏙 박혔다"던데, 작가님이 들으면 좋아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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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 인터넷 - IoT 로봇 디디를 구출하라! 와이즈만 첨단과학 1
권용찬 지음, 툰쟁이 그림, 임춘성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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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이름 보고 아이들 책 선별하는 학부모라면, 초등학생 과학 수학 분야에서만큼은 '와이즈만 books'를 이구동성 최고로 꼽지 않을까요? 믿고 봅니다. 이 와이즈만books에서 ‘와이즈만 첨단과학’ 시리즈를 기획했다는데, 요즘 출판계 대세인 '학습만화' 형식을 빌어와서 미래 첨단과학에 더 구체적 궁금증을 품고 상상하게 이끌어준다합니다.  "01. 사물 인터넷"을 필두로, '3D 프린팅,' '코딩,' '자율 주행 자동차,' '생명공학,' '로봇,' '드론,' '빅데이터,' '가상현실,' '인공지능'까지 총 10권 시리즈가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 중에서 1권에 해당하는 "사물인터넷"을 읽어보았습니다. 


 4차 산업 혁명의 기술과 기기들을 연결하는  '사물인터넷'은 첨단 과학의 신경이자 중추라고는 하지만 막상 어른조차도 그 용어를 쓰면서도 막연하게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요. 하물며 초등학생은 더 하겠지요? 와이즈만books는 why 시리즈, who시리즈로 어린이 만화에 정통한 권용찬의 글에 '툰쟁이'의 그림으로 '사물인터넷'을 소개합니다. 단순히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IoT 로봇 디디를 국제 범죄조직인 재칼로부터 구출하는 스토리'로 스릴을 더했지요. 독자 연령대로 설정한 등장인물 미래와 환이를 따라서 '디디'를 구해오는 모험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사물 인터넷의 개념과 작동 원리, 자율 주행 자동차, 드론, 웨어러블 등의 기술과 스마트 의학, 스마트 홈, 스마트 시티 등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첨단과학을 어떻게 만화로 배우냐?"하는 어른이 있다면, 직접 이 『와이즈만 첨단과학01: 사물인터넷』을 읽어보기 바랍니다. 이 분야 전문가인 연세대학교 임춘성 교수가 감수하였기에 내용 검증은 물론이거니와, 와이즈만 books 편집자들의 꼼꼼한 손을 거쳐서 밀도 높은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단순히 사물 인터넷을 기술적인 차원에서만 설명해주는 것이 아니라, 이 첨단 기술이 역으로 'Big Brothers'의 기구가 될 수 있음도 경고합니다. 동시에 사물인터넷의 무궁무진한 활용가능성에 대해 어린이 독자의 상상력도 자극하고요. 1권으로 맛본 "와이즈만 첨단과학" 시리즈, 대만족입니다. 10가지 키워드로 미래사회의 첨단과학을 쉽게 풀어준다하니 나머지 9권의 출간도 앞당겨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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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생태도감 : 식물편 - 풀 나의 첫 생태도감
지경옥 지음 / 지성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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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생태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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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간해서는 어린 꼬마들에게 출판사 측에서 내는 리뷰나 홍보의 글을 읽히지 않는데 달랐습니다. 『나의 첫 생태도감 (식물편*풀)』과 함께 온 '지성사' 측의 편지가 감동적이었기에, 꼬마들에게 읽혔습니다. 이해하던, 못 하던…….  이런 고귀한 정신과 깊은 정성으로 책 만들어주신 걸 알아야 『나의 첫 생태도감 (식물편*풀)』을 더 소중히 읽을 것 같아서였습니다. 출판사 지성사 측에서 보내온 편지에는 아이들의 앎이 왜 아날로그적이어야 하는지, 이 책이 어떻게 그 아날로그적 만남의 즐거움에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지가 적혀 있었습니다. 절대 동감했습니다. 그래서 가볍게 산행 가면서 짐을 줄이는 와중에도 『나의 첫 생태도감』을 굳이 챙겨 갔습니다. 여기저기서 걸음을 멈추고 책장을 펼쳐보기도 했습니다.

비록 꼬마들은 흙 밟는 즐거움에 취해서 산길의 풀과 나무에 그다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지만, 뭐 어떻습니까? 스치듯 지나가더라도 만남은 몸으로 기억이 될 텐데요. 어떤 장소, 어떤 사건, 사람에 대한 기억을 환기해주는 촉매제로서. 지금이 아니고 나중에라도.

 

제겐 그 기억의 촉매제가 "깨꽃"이었네요. 저는 어려서 이 꽃을 '사루비아(salvia)'라고 불렀던 것 같아요. 누가 그렇게 가르쳐주었는지, 왜 이름이 그런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이 '깨꽃'을 따서 "꿀"을 빨아 먹는 놀이가 참 재밌었어요. 달콤했어요. 사진만 보아도 어린 시절의 기억이 확 살아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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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들꽃으로는 '풍접초(Cleome hassleriana)'도 '깨꽃' 못지 않은데요. 어렸을 때 많이 보던 이 꽃을 『나의 첫 생태도감』에서 사진으로 다시 보니 반갑다 못해 뭉클했어요. 저는 어려서 이 친구를 "족두리꽃"이라 불렀어요. 반가운 마음에 검색해보니 '올림픽 공원' 내 '들꽃 마루'에 가면 풍접초 들판을 거닐 수 있다네요. 당장 주말에 다녀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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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생태도감』은 이처럼 우리 주변, 혹은 교과서나 책에서 보았던 풀을 무려 560여 종이나 실사 사진과 함께 소개해놓고 있습니다. 560여 종을 계절별로, 꽃 색깔별로 정리해주었어요. 이중에는 토박이 우리 꽃도, 외국에서 들어온 귀화식물도, 그리고 꽃밭에 심는 관상용 풀도 있답니다.  길 가다가 혹은 산책로에서 꽃과 풀을 발견할 때마다 사전처럼 찾아보아도 되고, 맨 앞장부터 차근차근 보아도 좋답니다.
*
꼬마 독자 모두 자라서 식물학자 될 것도 아닌데, 너무 어려운 정보까지 기대하지는 맙시다. 이름만 기억해도 대단한 거 아닌가요?  게다가 생김새만 알았지 이름 몰랐던 들꽃의 이름을 알게 될 때의 즐거움이란……. 어른도 이렇게 설레는 데, 자연에의 감수성이 더 민감한 꼬마들에게는 얼마나 큰 설렘일까요? 『나의 첫 생태도감』에 소개된 560여 종의 풀들을, 2017년 시점의 꼬마들이 어른이 된 미래에는 과연 200종이나 남아 있을까 슬픈 상상도 됩니다. 당장 그렇게 흔히 볼 수 있었던 단양 쑥부쟁이만 해도 멸종위기 식물로 지정될 만큼 희귀해져버렸죠. (혹자는 4대강 재앙의 탓이라고 합니다)

그래도 당장은 이런 다양한 아름다움에 취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시다. 강원도 홍천의 산과 들을 누비며 자라나 어린이들에게 이런 좋은 책을 선물해준 지경옥 저자 (블로그 블로그 : 지지의 행복한 세상 HTTP:// BLOG.NAVER.COM /1010JIJIS ) 에게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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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야기
브리타 테큰트럽 글.그림, 이명아 옮김 / 북뱅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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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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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저녁 하늘은 우리에게 아주 특별한 기분을 불러 일으켜요 ...(중략)... 해 질 녘 하늘은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고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지요. 그러면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것들을 새삼 떠올리고, 마음 깊은 곳까지 지구와 이어져 있다고 느껴요. " (본문 27쪽)  


 


제 아무리 인공지능이 인간의 많은 부분은 대체한다 한들, 날씨의 미묘한 변화를 예술적으로 포착해내는 사람의 감수성을 따를 수 있을까요? 제 아무리 인간 닮은 사이보그라 해도 날씨의 변화에 따른 섬세한 감정변화를 흉내낼 수 있을까요? <날씨 이야기>의 서문에서 저자 브리타 테큰트럽(Britta Teckentrup)은 "날씨가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언급합니다. 단순히 개개인의 희노애락, 기분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라, 생계활동,  종교관과 우주관에도 영향을 끼쳤지요.  <날씨 이야기>의 저자 브리타 테큰트럽은 아름다운 글과 그림으로 날씨를 담아냈습니다. '빈센트 반 고흐,' '클라우드 모네,' '데이비드 호크니' 등의 풍경 화가들에 힘입어 태어났다는 이 책은 어느 페이지를 펼쳐도 찬란한 자연을 담고 있지요. 크게 4부로 구성되었는데 "우쭐대는 태양," "비는 축복을 불러와요," "얼음과 눈," "악천후"가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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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이야기>를 읽으며, 저는 제 안의 중심주의에 깜짝 놀랐습니다. 워낙, 해가 쨍쨍한 7,8월의 날씨를 좋아하다 보니 '화창한 날씨 = 좋은' VS '악천후 = 나쁜'의 단순 이분법에서 날씨를 생각해온 것 같습니다. 사실 "악"천후나 "쾌청" 모두 인간의 관점에서 좋음이지 모두 자연스럽고 불가피한 현상일텐데요. 브리타 테큰트럽의 <날씨 이야기> 덕분에 날씨를 보는 시야가 넓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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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타 테큰트럽이 <날씨 이야기>를 준비해온 과정에 몇 년이 걸렸을까요? 그림 하나 하나, 갤러리에 전시된 작품을 보는 기분입니다. 책장을 빨리 넘길 수가 없을 정도로 공들인 일러스트레이션은 자연을 향한 인간의 경외감, 건드릴 수도 없는 아름다움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요새는 스마트폰 어플로 강수확률, 미세먼지 등에 대한 꽤나 정확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지만 막상 하늘의 색, 공기의 느낌을 통해 날씨를 읽어내는 인연 본연의 감각은 약화된 듯 합니다. <날씨 이야기>는 심플하게 '날씨'를 이야기하지만 동시에 깊고 근원적인 화두까지 제시해주는 고마운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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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지혜로워서 속이 뻥 뚫리는 저학년 탈무드 초등 저학년을 위한 지식책
김정완.서유진 글, 유정연 그림 / 키움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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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지혜로워서 속이 뻥 뚫리는 저학년 탈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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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벌레 7살 때, 아빠가 선물해주신 책 중 가장 실망스러워서 받고 나서 울고싶어지기까지 했던 책은 "천자문" 책이었습니다. 밑도 끝도 없이 한자들이 세로줄 꼬리를 이어나갔거든요. 그 다음으로는 "명심보감," 비록 문장은 짧았지만 한문 원문이 실려 있어서 거부감 들긴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리고 탈무드. 분명 좋은 이야기인 줄은 알겠는데, 알쏭달쏭 이해하기 어려워서 살짝 아빠를 원망하게 만들었던 책이었네요. 어른이 되어서 다시 어린이용 탈무드를 읽어보니, '그 때는 안 보였는데 지금은 보이는' 것들이 많네요. 그리고 훨씬 더 재밌습니다. <너무 지혜로워서 속이 뻥 뚫리는 저학년 탈무드>는 코믹한 제목만큼이나 편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유정연 그림작가의 발랄한 일러스트레이션과 키움 출판사측의 독특한 편집 덕분에 이 탈무드 책은 잡지책 넘기듯 페이지를 넘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반응이 폭발적입니다. "재밌다"는 책읽으며 찬사를 연발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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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는 유대인의 지혜가 듬뿍 담긴 책인데, 단순히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독자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유도합니다. 원전 탈무드는 하루에 한 페이지씩 읽어도 89개월이 걸릴만큼 방대한 양이라는데, <너무 지혜로워서 속이 뻥 뚫리는 저학년 탈무드>는 제목 그대로 저학년 용으로 가볍게 편집했습니다. 20편의 엄선한 짧은 이야기와 쌍을 이루어 "탈무드에게 묻습니다"라는 코너에서는 저자 김정완의 해제가 이어집니다. 마치 참고서 컨셉인양 중요 내용은 붉은 볼딕체에 노랑 형광펜 효과를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어린이 책을 이처럼 참고서처럼 편집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시각적인 산만함이 마음의 산만함으로 이어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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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지혜로워서 속이 뻥 뚫리는 저학년 탈무드>에 소개된 20개의 이야기 중에는 이미 익숙한 스토리도 새로운 스토리도 있겠지요. 중요한 것은 줄거리를 알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 이야기가 던지는 메시지를 끊임없는 질문으로 다시 소화해내는 것입니다. 초등 저학년생에게는 어렵지 않느냐고요? 아니요. 대화의 맞장구, 대화의 핑퐁을 잘 이어주면 아이들 충분히 잘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배에 구멍을 낸 남자"이야기를 읽으며, 아이들은 아파트 단지에서 개를 키우면서 개똥을 치우지 않는 사람들을 바로 연상해냈어요. 내 반려견 내 스타일로 키운다며 얌체짓을 하는 개인이 결국 아파트 이웃이라는 공동체에 갈등을 만드는 것이니, 아이들의 지적이 맞네요. <너무 지혜로워서 속이 뻥 뚫리는 저학년 탈무드>을 읽다보면, 저학년 초등학생에게건 어른에게건 꼭 필요한 덕목들을 자연스레 배울 수 있겠습니다. 말을 조심해서 하고, 부모를 공경하고, 남의 물건을 탐하지 말고, 형제자매와 사이좋게 지내라는 어찌보면 원론적인 이야기이지만, 가장 원론적이기에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을 중요한 가르침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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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지혜로워서 속이 뻥 뚫리는 저학년 탈무드>에 소개된 20가지 이야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이야기를 꼽아보라했더니, "삼형제의 세 가지 보물"을 냉큼 고릅니다. 병이 든 공주를 위해 기꺼이 마법 사과를 내 놓았던 막내를 본문 일러스트레이션에서의 모습과 비슷하게 잘 그려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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