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선언 - 더 나은 인간 더 좋은 사회를 위한
피터 바잘게트 지음, 박여진 옮김 / 예문아카이브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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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요새 가장 궁금한 두 가지. "왜 자꾸 '수렵채집 사회에서 배우자!'는 건데?"와 "왜 다들 '공감(empathy),' '공감력'하며 야단인데?" 각기 다른 방향의 질문으로 보이지만 큰 지도 위에서는 얽혀있다고 본다. 각설하고, "공감"을 검색어로 온라인 서점을 뒤져본다. 2000여 개 콘텐츠가 뜬다.



나는 '공감'이 적어도 한국 사회 출판계에서는 2010년대에서야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고 느꼈는데, 『공감 선언(원제: The Empathy Instinct)』의 저자인 피터 바젤게트는 (아마도 저자가 속한 유럽, 그중에서도 영국 등 구미 사회에서) 이 단어의 사용이 이미 1940년대 급증했다고 본다.

'공감'이라는 용어는 1962년 대중심리학 용어인 '의지력'을 능가했고, 1980년대 '자기통제'라는 단어의 사용 빈도도 훌쩍 뛰어넘었다. (...) 공감 본능은 진정으로 대중의 영역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보다 나은 시민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공감 본능을 잘 이용할 수 있을까? 만약 그렇게 한다면 우리의 미래, 30년 후는 어떻게 달라질까? 이제는 공감의 과학이 정책을 주도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공감 선언』 338쪽

위 인용문이 저자의 집필 의도, 지향점, 『공감 선언』의 기여 가능성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피터 바잘게트는 이 책을 단순히 학술적 차원에서 '공감'에 대한 논의를 정리하고자 쓴 것도, 실현 가능성 희박하거나 미래형 제안으로서의 주장을 던지려고 쓰지 않았다. "Sir"라는 기사 작위가 말해주듯, 영국 왕실이 인정하는 인사로서의 그 엄청난 (정계, 학계, 재계, 방송계 등) 인맥과 실제 관련 기관들의 수장으로서의 실무 경험에 기반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제안을 한다!


피터 바젤게트는 40년 넘게 뉴스와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온 방송 프로듀서이며 영국 ITV 회장이다. 2013년부터는 '영국예술위원회(Arts Council England)'와 '영국 홀로코스트 추모 재단(UK Holocaust Memorial Foundation)' 회장직을 겸하며 '공감 본능'을 연구하고, '공감력 있는 시민 육성'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제안하고 실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예를 들어, 4장에서는 디지털 디스토피아 시대의 공감 문제, 5장에서는 교도소, 6장에서는 의료기관, 7장에서는 부족주의, 인종주의를 '공감력'으로 극복한 실사례와 방법론을 소개해준다.



9장의 "공감헌장"이 이 책의 클라이맥스인데, 열 개의 강령 중 특히나 "문화예술"의 힘에 주목한 점이 인상깊다.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예술과 대중문화 장려"하라는 이 강령은 어쩌면 가장 즉각적으로 시도가능하고 효과도 빠를 듯 하다.

이 책에서 우리는 공감 능력을 길러주는 예술을 집과 학교, 의과대학, 용양소, 교도소, 갈등 지역 등에 배치하는 것이 대단히 효과적이며, 인간을 인간답게 해주는 방법임을 살펴봤다. (...) 하지만 오늘날 학교에서 예술 관련 교육은 교양 과목 정도에 인색하게 배치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실수다. 모든 아이에게서 창의적인 불꽃이 튀어야 하며, 불꽃은 아이들과 아이들을 이어줘야 한다.

『공감선언』 347쪽

인간의 공감본능과 내집단 편향성은 동시에 타집단의 배제, 밀어내기 더 극단적으로는 적대적 폭력을 낳기도 한다. 홀로코스트, 르완다 대학살, 불편한 목록은 길게 늘어질 수 있다. 그렇다고 절망하거나, '원래 그래'로 모른 척 해야겠는가? 피터 바젤게트는 "No"라며 긍정의 미래를 말한다. 비단 '공감'을 연구하는 학자뿐 아니라, 교육계, 문화예술계, 정치계에 몸담고 있는 대한민국 어르신들 꼭 『공감 선언』을 읽었으면 한다. 한국형 공감력 증진 프로그램을 구체화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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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를 모르는 최고의 몸 - 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늘 피곤한 걸까?
나카노 히로미치 지음, 최서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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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적 정의야 있겠지만, "건강(health)"이라면 사람마다 꽤 다르게 정의하지 않을까 싶다. 나는 단순히 "병이 없는 상태"라기 보다는 "아침에 가뿐히 일어날 수 있고, 뭔가 하고싶다는 활력이 넘치는 상태"로 생각하고 싶다. 『피로를 모르는 최고의 몸』의 저자인 나카노 히로미치 역시 '피로를 모르고, 활력이 넘치는 상태'를 이상적으로 보는 듯 하다. 


나카로 히로미치는 전문의는 아니다. 하지만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많은 유명인사를 고객으로 확보할 정도로 성공한  카이로프랙틱 닥터(DC)라고 한다. 그는 건강검진 결과지에 나온 개별 "병명"에 주목하는 대신, '일상의 피로감'을 강조한다. 노화(aging) 역시 질병이나 장애로서가 아니라, 인체의 자가치유력이 몸의 기능저하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데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파악한다. 저자는 따라서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평소 피로감, 권태감 등 몸이 보내는 신호에 주목하여 스스로 몸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 마디로, 평소에 몸의 기능 운동성, 더 자세히는 유연성(관절의 가동력), 안정성(근육의 강한 정도), 밸런스(움직임의 협조성) 을 향상시켜서 피로는 모르는 몸으로 스스로 만들어가야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한 저자의 제안은 첫째, 내 몸 상태를 바로 진단하기. 둘째, 나의 기능 운동성에 알맞은 운동을 찾아서 일상에서 운동을 지속하기, 마지막으로 호흡과 자세 등 일상에서 내 몸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이끌기 위한 노력을 늘 하기로 요약할 수 있다. 『피로를 모르는 최고의 몸』의 저자는 그 동안 많은 고객의 몸을 돌봐온 노하우에 의거해 실제 따라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 속 운동법도 알려준다. 





대단한 도구나 공간을 요구하지 않는 일상의 운동법. 이런 류 건강도서의 마무리가 늘 그러하듯, 문제는 실천이다! 피로감을 무시함으로써 매일 조금씩 나빠지는 몸을 방치할 것인가! 아니면 지금 당장 일어나서 다리 근육을 움직이고 폐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 넣을 것인가! 또 실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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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된 독서 - 질병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최영화 지음 / 글항아리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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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점에서 밀어주던 신간, 책덕후들이 적극 추천하던 책, 『감염된 독서』를 2018년 끄트머리 한가해진 마지막 주에 읽었습니다. "질병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라는 부제가 아니었던들, 지레짐작 '책 읽기 권장' 서평 모음집으로 착각할 뻔했습니다. 이 책은 감염관리 분야 국내 권위자인 최영화 교수(아주대 의대)가 썼습니다. 처음부터 단행본 출간을 목적으로 쓴 글이 아니라, '아주대 의료원 소식지'에 쓰던 칼럼 5년 치를 모아 묶어냈답니다. 분명 원고 마감일과 얼굴 모를 독자들이 주는 압박감도 컸겠지만, 제가 상상하기로 최영화 교수는 신바람이 나서 글을 써 내려갔을 것입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요? 글쓰기야말로 그녀가 좋아했고, 좋아하고, 또 잘할 수 있는 일이거든요. 아마 최영화 교수는 이 칼럼들을 쓰면서 감염내과 의사이자 교수, 동시에 두 형제의 엄마로서 바쁨에서 벗어나 어린 시절의 꿈을 만나고 다시 연장시켰을지도 모릅니다. 그녀는 처음부터 의사 되기를 꿈꾸지 않았답니다. 문학가를 꿈꾸기에 시집과 소설, 역사 책을 끼고 살던 문과 여고생이었는데 가족이 회유해서 의대를 목적으로 이과로 전향했답니다. 그제서야 의문이 풀립니다. '일단 의대 입학 후에는 『감염된 독서』에 등장하는 그 숱한 고전을 꼼꼼히 읽어나갈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을 텐데, 이미 10대 시절 다 읽었구나'하며 대략 그림을 그려봅니다. 어린 시절 읽었던 방대한 문학서적을 누에고치 삼아서 40대가 된 최영화 교수는 비단 뽑기, 수월하게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마치 신춘문예 응모하러 연습하듯, 『감염된 독서』에서 최영화는 의대교수로서라기보다는 문학도처럼 다채로운 문체와 형식을 시도합니다. 편지체, 보고서체, 자기독백형 일기체 등 문체가 다채롭고 매력적입니다. 어린시절부터 섭렵해온 문학작품의 탑에 더해, 의사로서의 경험이 워낙 풍부하기에 글에 힘이 있지요. 참 재미있습니다. 이 책 안 읽고, 2018년 넘어갔으면 어쨌을까 하며 신나게 읽었습니다.

최근 만난 『맛, 그 지적 유혹』의 저자 정소영 박사가 영문학자로서 소설을 '음식'을 키워드로 읽어냈다면 최영화 교수는 의학자, 그 중에서도 감염내과 전문의로서 문학작품에서 '감염병'의 징후를 포착하고 그에 대한 사람들(고통을 겪는 사람, 간호하는 사람, 병을 멀리하려는 사람 등)의 반응을 분석합니다. 역시 한 분야를 깊이 들어간 이들은 같은 작품을 읽어도 틈새 빛으로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는 거네요. 감탄하며 부러워합니다.

자, 이제 『감염된 독서』에서 제가 취하고 기억할 정보만 메모형식으로 기록해봅니다.

"내과 전공의가 되어 호흡기내과를 배정받았을 때 저는 객혈 환자를 볼 일이 가장 두려웠습니다...(중략)...아, 무섭다. 그렇지만 당시엔, 그리 먼 옛날도 아닌데, 장갑 끼고 마스크 쓰고 그러느라 꾸물대는 것은 회식한 뒤 돈 안 내려고 구두끈 매는 것만큼이나 치사하고 우스우며 소견 좁은 일이었습니다. 몸 사리지 않고 환자를 돌보는 것, 그것이 바람직한 자세였지요."

"벽엔 선홍색 피가 낭자했고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저는 객혈을 조금도 무서워하지 않아요'라는 표정으로 굵은 혈관 주사를 시작했으며 피가래를 뽑아냈습니다. 마스크도 없이"

『감염된 독서』 202-3쪽.


'감염 따윈 두렵지 않아'하며 마스크 없이 객혈 쏟는 환자를 치료했던 의료진, 그래서 최영화 교수가 어떻게 되었느냐고요? 네, 결혁에 걸렸었지요. 이 대목에서 저는 '생의학'이 어쩌구저쩌구해도, 해당 지역의 정서 사회문화적 풍토에 따라 그 치유방식이나 몸에의 접근이 꽤 차이 나는구나싶어 재미있었어요. 100여년 전 제중원 수술 장면 사진 속 의사들이 맨손으로 집도하는 모습과 겹칩니다.

최영화 교수를 멘토로 모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한 구절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르침, 후학 양성에 뜻을 세우고 재미도 느끼시는 이 분은 한센병 강의하는 고충을 다음과 같이 토로합니다.

저는 감염내과 의사로 제가 강의하는 대다수의 감염병을 가까이서 겪고 치료하지만 나병만은 본 적도 치료한 적도 없으면서 학생들 강의는 그럴듯하게, 마치 본 것처럼, 뇌와 손이 따로인 채로 열심히, 해마다 하고 있습니다.

『감염된 독서』 143족

오늘 이청준의 『당신들의 천국』을 읽으면서 현실이었던, 그것도 죽고 싶을만큼 고통스러운 현실이었던 환자들과 그 고통을 해결해보고자 했던 한 의사의 이야기를 문자로나마 전해 들으면서 소록도 한번 가지 않고서는 이 강의도 이제 그만두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위의 책, 147쪽

비슷한 생각을 해 본 적이 많습니다. 최영화 교수야, 한센병이 워낙 드물어서 그랬다는 핑계라도 대려면 대겠지만 핑계거리도 없는 사람은 그 죄책감을 어찌합니까? 판을 키우면 판 위에 오르는 언어가 달라질텐데, 게을러서 늘 같은 판 위에 같은 판서나 계속하는 자의 죄책감은 어떻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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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백신
스튜어트 블룸 지음, 추선영 옮김 / 박하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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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일명 "안아키")' 온라인 까페를 운영해온 한의사가 기소당했다. 동종업계 의료인과 맘까페의 공분을 산 이유 중 하나는, 그녀가 되려 '수두파티(수두 걸렸음을 축하하는 파티)'를 제안할 정도로 백신접종의 거부를 유도했으나 그 결과를 책임지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한다. 그녀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백신 거부자의 대명사로 등극하는 듯 했다. 이처럼 우리는 '백신 수용 VS 백신 거부'의 이분법적 흑백논리에서 백신 문제에 접근하기 쉽다. 하지만, 『두 얼굴의 백신 ((Immunization how vaccines became controversial)』을 읽고 나니, '백신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확신'과 '거부'사이에는 '망설임'이라는 무시할 수 없는 중간항이 있었다. 최근 공공보건 공동체에서는 '백신에 대한 망설임(vaccine hesitancy)'이라는 현상에 주목한다. 이 망설임은, 대형 제약회사 및 백신접종을 권장하고 의무화하는 정부에 대한 불신, 아울러 자녀의 건강에 대한 타인의 충고에 귀닫아가는 부모 등 복합적 변화가 부추기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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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2월, '약 안쓰고 아이 키우기(일명 "안아키")' 온라인 까페를 운영해온 한의사가 기소당했다. 동종업계 의료인과 맘까페의 공분을 산 이유 중 하나는, 그녀가 되려 '수두파티(수두 걸렸음을 축하하는 파티)'를 제안할 정도로 백신접종의 거부를 유도했으나 그 결과를 책임지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한다. 그녀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백신 거부자의 대명사로 등극하는 듯 했다. 이처럼 우리는 '백신 수용 VS 백신 거부'의 이분법적 흑백논리에서 백신 문제에 접근하기 쉽다. 하지만, 『두 얼굴의 백신 ((Immunization how vaccines became controversial)』을 읽고 나니, '백신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확신'과 '거부'사이에는 '망설임'이라는 무시할 수 없는 중간항이 있었다. 최근 공공보건 공동체에서는 '백신에 대한 망설임(vaccine hesitancy)'이라는 현상에 주목한다. 이 망설임은, 대형 제약회사 및 백신접종을 권장하고 의무화하는 정부에 대한 불신, 아울러 자녀의 건강에 대한 타인의 충고에 귀닫아가는 부모 등 복합적 변화가 부추기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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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대 제약회사의 카르텔은 물론 정부 등 관련 이해관계의 예리한 눈에서 자유롭기 어려울텐데도 스튜어트 블룸은 학자적 양심을 발현시켜 『두 얼굴의 백신 』에서 곧은 소리를 계속 한다. 이처럼 백신에 대한 망설임 현상이 확산되는 이유는, 1. 백신 자체가 생명자체를 위협하는 감염성 질환의 예방에서 점차 다른 수단(특정 정신적 현상에 대한 백신, 암 백신, 인두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니코틴 중독 백신 등)으로까지 확산되어감을 깨닫는 대중들이 늘어가고 2. 보건 인프라 자체가 취약한데 경제논리에 따라 '더 이윤이 보장되는' 백신개발 필요성을 확보하고 백신 수요자를 충당하기 위해 공포를 창출하는 전략이 잘 먹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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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고 블룸이 쓴 소리만 하는 것은 아니다. 공공보건을 위해 헌신하는 많은 이들의 노력과 대의를 칭송하며 그 대의가 더 잘 발현되어 'health for all'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제안들을 한다. 내가 파악한 바로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백신'의 사전적 정의는 비록 단순할지라도 그에 부여하는 의미, 태도, 활용의지 등은 개개인뿐 아니라, 사회, 나아가 같은 사회일지라도 역사적 경험과 정치경제적 상황에 따라 복잡하게 전개되는 이를 꼭 인식하라는 메시지이다. 

 

밑줄 그으며 읽었는데도 참고 문헌 다시 뒤져 역추적해가며 다시 읽고 싶어진다. 백신을 '거부 혹은 수용'이라는 단순 이분법을 넘어 생각해보고 싶은 일반인뿐 아니라 이 논의를 만들어가는 이해관계에 속한 이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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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의 습격 - 스마트폰, 전자방사선, 생활화학물질의 위협!
고쇼 히로에 지음, 황명섭 옮김 / 상상채널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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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의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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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전자기파는 '전자방사선(비전리방사선)Eletromagnetic Radiation'

전자파 과민증 (EHS)- 세로토닌 분비 억제, 우울증, 기억력 감퇴, 건망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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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등에 휴대전화를 넣음으로써 몸에 스마트폰을 밀착시키는 행위를 피한다.

* 휴대전화로 통화할 때는 이어폰을 사용하라.

* 차, 지하철, 엘리베이터 내에서 휴대폰 사용을 금하라.

* 인터넷은 유선으로.

*wi-Fi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속 차단.

* 수면중 무선 공유기를 꺼둔다.

*휴대전화를 쓸 때는 스피커폰을 써서 가능한 거리를 두고 쓴다.

*스마트폰은 가급적 좌, 우측 교대로 쓴다.

* 주변이 금속으로 된 건물 (엘레베이터나 지하철) 등에서는 사용 금지.

* 비상시를 제외하고는 어린이의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

 *학교 내 무선 LAN 금지해야.

* 어린이를 지키는 나라, 휴대전화 규제하는 나라: 러시아, 핀란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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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하지 않아도 어딜가도 팡팡 터지는 wi-fi! 지하철에서도, 공공도서관과 까페, 심지어는 달리는 마을버스 안에서도 전자방사선에 노출된다. 유난히 전자파에 과민증을 보이는 이들을 '전자방사선 난민'이라고 하는데, 미국의 경우 National Radio Quiet Zone을 지정했다. 사람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천체관측을 위한 망원경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서였지만.

어린이들이 더 취약하다. 스마트폰 사용, 뇌종양 위험 증가! 최소한 아이들 방에 무선공유기 놓지 않기를. 20180213_120848_resize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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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료의 습격
*2009년 P&G의 다우니 성공 후 향기나는 유연제 인기.
* 타인의 착향유연제가 나의 건강할 권리 침해. 일본 시민단체는 문부과학성에 학교 등 교육 시설에 향료 사용 금지를 촉구하기도. 캐나다에서도 직장 내 향료 사용금지 추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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