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맛 - 몽테뉴와 함께하는 마흔 번의 철학 산책
앙투안 콩파뇽 지음, 장소미 옮김 / 책세상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인생의 맛> 멋진 표지가 마음에 들었어요.

이 책은 저자인 앙투안 코파뇽이 몽테뉴의 <수상록>을 갖고 약 5분동안 진행한 짧은 프로그램을 모아 만들어진 책이에요.

그 프로그램은 엄청난 인기를 누렸고 이렇게 책으로 나온 뒤에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해요.

저는 그 유명한 수상록을 아직 읽어보진 못했지만.. 크흡..

이 책을 통해서 수상록을 살짝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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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맛-몽테뉴와 함께하는 마은 번의 철학 산책> 에서는

몽테뉴의 <수상록>을 통해 찾아낸 몽테뉴라는 위대한 작가에 대해서, 그리고 그의 생각이나 철학에 대해서 이야기해요.

그래서 <수상록>의 부분 부분들을 만나 볼 수 있고, 그에 대해 친절하면서도 날카로운 해석도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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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더 많이 아는가보다는 누가 더 잘 아는가를 물어야 한다.

우리는 기억을 채우는 데만 힘쓰고 이해력과 양심은 비워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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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맛>을 통해 만난 <수상록>은 정말 멋지고 와닿는 글들이 많았어요.

<수상록>은 몽테뉴가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담은 자서전 같은 책인데요,

그 안에서 나타나는 몽테뉴라는 거장을 보는것도 재미있고 어떤때는 한명의 작은 사람을 보는것도 흥미로웠어요.

<인생의 맛>을 통해 확실히 <수상록>을 엿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죽음이 끝이긴 하나 그럼에도 목표는 아니다.

인생의 끝이요 극단이나, 목적은 아닌 것이다.

인생은 그 자체로 목적이고 목표여야 한다.

 

 

 

 

자신의 존재를 충실하게 즐길 줄 아는 것이야말로 신의 경지이자 절대적인 완벽이다.

세상의 가장 높은 왕자에서도 우리 자신의 엉덩이로 앉기는 매한가지다.

최고로 아름다운 인생은 내가 마음먹기에 달렸다.

기적이나 허황된 것을 바라지 않고, 보편적이고 인간적인 삶의 본보기를 순리대로 따르는 마음가짐에 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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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테뉴라는 위대한 작가, 그리고 연륜이 가득 쌓인 한 사람이 그동안 수많은 책들과 수많은 경험들에서

배우고 익혀서 생각하고 또 생각한것들을 담은 책이니 얼마나 유익한 글들이 많겠어요..! <수상록>은 조만간 꼭 읽어봐야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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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맛>에서 책이 가지는 '최종적이고 유일한 목표'라는

<수상록>을 읽고싶게 만드는 것!!! <인생의 맛>을 읽는다면 분명 <수상록>이 읽고싶어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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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과 음모의 세계사
이와타 슈젠 지음, 오수근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음모를 알면 역사의 진실이 보인다! 배신이야말로 승리로 가는 지름길!

<배신과 음모의 세계사>

 

 

이 책에는 수많은 역사의 뒷면에서 회자되는 또다른 시각의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요.

예를들어 '알렉산드로 대왕이 열병으로 죽었다'라는 이야기에 '사실은 독살을 당한것이다'와 같이

다른 측면에서 그 사건을 바라본 이야기들이 담겨있는데, 어느정도 근거들도 있고

굉장히 흥미로워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어요.

 

 

 

 

역사적 사건의 배후에는 음모가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

다른 시각으로 역사를 바라본다면 음모가 역사를 만들어왔다고도 할 수 있을것이다.

음모의 진위를 어떻게 판단할지는 개인 각자의 몫이다.

다만 지금까지 생각해보지 못했던 역사의 다른 측면을 즐기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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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책을 읽으면서 음모를 이야기하기위한 기본적인 역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고,

이야기 자체도 짧고 재미있어서 책장이 술술 넘어갔어요.

어느것이 진실인지는 알 수 없지만 작가가 책에서 언급한대로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것도 흥미로웠고

역사에 대해 조금씩이나마 다양하고 폭 넓게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아무래도 '배신' 이라던가 '음모'라던가 하는 단어들이 나오다보니..

확실히 흥미를 끄는 큰 타이틀! 그리고 그만큼 내용도 흥미진진.

지도도 함께 첨부되어나오고 언제 일어난 일인지 년도도 써있어서 대략적인 공부도 될 것 같더라고요.

(공부를 목적으로 책을 읽는다면 정확한 내용파악에 오히려 방해가 될지도 모르지만요.ㅎㅎ)

 

 

 

사건 후 상황들이 어떻게 흘러갔는지에 대해 언급되어있는 부분도 흥미로워요.

정말 어떤일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부분이다보니 어찌나 신기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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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도 3~4장의 짧고 강렬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서 정말 재미있어요.

계속계속 읽게되는 굉장히 매력적인 책이에요.

이런 책을 통해 역사에 대해서 우선 재미를 붙이고 각각 소개해주는 사건들을

더 파고들어 공부한다면 역사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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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부자는 없다 - 28세 18억 젊은 부자, 7년간의 돈벌이 분투기
김수영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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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세상의 수많은 월급쟁이들에게 제목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줄것같은 책.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

저도 월급쟁이중 1인으로써, 하지만 부자가 되고싶은 사람으로써!

책 제목만으로도 너무나도 읽고싶은 마음과 궁금증을 유발한 책이에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된다는 거죠???"

 

월급은 한 달 동안 일을 해야 받을 수 있는 돈이다.

하지만 월급은 많이 받던 적게 받던 항상 부족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우리는 월급을 평생동안 받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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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에, 월급쟁이로써 부자가 될 수는 없다는 거죠.

그래서 저자는 월급 외에도 돈이 나올 수 있는,

내가 일하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돈을 벌어줄 시스템을 갖추어야한다고 말하고있어요.

그 해답으로 저자가 찾은 길은 부동산경매라는 분야이고요.

 

 

 

목차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책은 저자의 "부자가 되기 위한 길"을 담은 책이에요.

빠르다고 생각할 수 있는 20살무렵부터 종잣돈을 모으고, 책을 읽고 공부해서 투자하고.

실제로 현장에 뛰어다니며 배우고 감각을 익혀서 재투자와 끊임없는 공부를해서 어느새 부자가 된 저자의 경험이 담겨있어요.

28세에 18억 부자라.... 저와는 별로 차이도 없는 나이인데말이에요.

저도 문득, '내가 이렇게 돈을 모아도 1억이라는 돈을 모아볼 수는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어요.

그리고 그 대답은 절대 긍정적일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저자는 어렸을때부터 멀리 내다보았고,

그것에 그치지 않고 공부하고 실천해서 지금 이렇게 책도 내고 어느정도 돈도 모아서

더이상 돈에 구속받지 않는다는 사실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모든 것은 나에게 달렸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인생은 내가 어떤 마인드로, 어떤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나가느냐에 달린 것이다.

나는 잘될 것이다. 나는 성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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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저자! 이런부분은 꼭 돈을 버는것이 아니라도

그 어떤 일에서도 분명 큰 힘이 되겠죠?

 

 

 

 

경제적 자유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내가 일하지 않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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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이 바로 저자가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라고 외치는 근거이기도해요.

월급은 내가 한달 내내 일을 해야만 받을 수 있는거에요. 그렇기때문에 내가 일을 하지 못하면 받을 수 없는게 월급이고,

월급만으로도 살기 힘든데 일하지 못해서 받지 못하면 부자는 커녕 삶 조차 힘들어지잖아요.

그래서 저자는 월급 외에, 내가 일하지 않아도 스스로 돈을 벌어들이는 시스템을 만들어야한다고 하는거죠.

그리고 저자의 그 시스템은 부동산 경매를 통한 임대수익 등이구요.

정말 좋지않나요? 내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한달에 꼬박꼬박 임대료가 들어온다는것은..!

저자의 쉽게 풀어낸 글을 통해서 부동산의 매력이 너무 잘 와닿았어요.

 

워렌 버핏의 투자 원칙 2가지

원칙1: 절대 돈을 잃지 않는다.

원칙2: 절대 원칙1을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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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경제도서에서 말하는 종잣돈! 씨드머니! 이 책에서도 언급해요. 그리고 안전성에 대해서도.

저의 성향도 안전 최우선적인 성향인데, 왜 안전성을 찾아야하는지를 깨닳았어요.

내가 정말 열심히 모은 종잣돈. 나중에 나를 부자로 이끌어줄 씨앗이 될 돈인데,

그 돈을 잃으면 미래의 기회도 잃게되고 과거 나의 노력도 잃게된다는 거죠. 그렇기에 안전성이 중요한거고,

안전성을 갖기 위해서는 공부를 통해 확실히 알아야 한다는거에요.

 

 

 

 

 

책에서 저자는 수많은 책을 읽었다고 말해요.

꼭 경제분야만 읽은게 아니라 서서히 범위를 넓혀서 관심가는 책들을 다양하게 읽은거죠.

다독의 힘인지,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는 확실히 정말 읽기 쉽고 재미있는 책이었어요.

자신의 경험과 실화를 이렇게 잘 풀어낸다는게 쉽지 않은일인데, 글들이 술술 읽히더라고요.

하지만 당장에 이 책을 읽고 나도 투자를 해야겠어!!! 하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아쉬움은 있을것같아요.

구체적인 투자 방법이나 용어등의 정보는 약한 편이에요. 큰 흐름이나 내용은 알겠는데, 그런 부분에 집중되어있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더 쉽게 읽을 수 있고 편하게 다가온것같기는 하지만요.

일단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하고, 투자라는것에 눈뜨게하고.

부자가 되기위해서, 혹은 돈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 생각해볼 여지를 준다는점에서

정말 재미있고 좋았던 책이었어요.

다시한번 찬찬히 읽어보고 저도 공부해서 꼭 실천해보고싶더라고요.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 좋은 책인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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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잊지 못할 대한민국 감성여행지 - 테마있는 명소, 천천히 걷는 힐링여행
남민 지음 / 원앤원스타일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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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제 8월도 후반부에 접어들었고, 여름도 많이 지나간 기분이에요.

하지만 저는 아직 여름휴가가 남아있고요...!! 후후후 +_+

꼭 휴가가 아니어도 짧게짧게 어딘가를 여행한다는 건 좋은거니까요.

보기만해도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여행책을 읽어보았어요. 언젠간 꼭 가보겠어-! 라고 생각하면서요.

<내 인생에 잊지 못할 대한민국 감성여행지>, 남민

 

 

좁은 국토라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다녔어도 내가 가본 곳을 꼽아보니 그저 작은 점에 불과했다.

우리나라 땅이 이렇게 넓었던가? 소유할 수는 없어도 이용할 수는 있었다. 정원의 크기는 대한민국 전체이니 내가 가장 부자다.

나는 오늘도 이 풍요를 누린다.

하찮아 보이는 작은 건물 하나, 나무 한 그루도 그 자리에 있게 된 사연을 알고 나면 그 뜻을 새기며 다시 한 번 더 바라보게 된다.

감성여행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아름다운 경치에 심신을 힐링하고 조상들의 지혜를 두루 배우고 돌아옴으로써

여행 또한 '마음의 양식'이 됨을 느끼게 된다.

-지은이의 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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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부를 자신의 정원이라 생각한다는 남민작가님. 그건 '내 영역'에 울타리를 치지 않기에 가능한 일이었어요.

그리고 그 풍요를 누린다는 말.. 누구나 어디든지 떠나고, 걷고, 머무를 수 있잖아요? 우리에게 주어진 풍요를 잘 쓸 줄 알아야겠다 싶더라고요.

그러기 위해서는 많이많이 다녀야죠~^^ 우리나라는 넓고 가보지 못한곳과 가봐야할곳은 많으니까요!!

<내 인생에 잊지 못할 대한민국 감성여행지>에서는 총 40곳의
국내 힐링여행지를 소개해주고있어요.

이 책이 매력적인 이유는, 단순히 유명한 관광지를 소개하는것에 그치는 여행책이 아니라

그 지역에 숨겨진 이야기들, 역사, 인물, 배경 등등..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것들이지만 이런 배경지식을 알고있으면

더 새로운 것들이 보이고 지나칠것들도 다시 보게 만들어서 여행을 더욱 알차게 만들어줄 정보들을 제공한다는 점이에요.

책을 읽으면서, 저도 다녀온 곳이 몇군데 있었는데,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그냥 '우와~'하며 구경한거라..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부분을 알게되고, 그냥 지나쳤던것들이 생각나서 너무 아쉬웠어요.

 

 

 

다양한 여행지의 시작으로... 전주 한옥마을이 나왔어요.

전주 한옥마을은 많이들 다녀오셨을것같아요. 최근에는 평일에도 사람들이 엄청 북적인다더라고요.

저도 전주 한옥마을은 다녀온적이 있는데요, 사진에서 아래의 경기전과 같이~ 저도 직접 본곳들도 많았고..

반면에 저는 전혀 몰랐던 곳이나 알면서도 가보지는 못한곳들도 나왔어요. 그래서 전주에 다시한번 가봐야겠구나 싶어지더라고요.

하지만 한옥마을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몰랐던지라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이런 정보들을 알고 여행을 했더라면 더욱 재미있었을텐데 말이에요.

 

 

 

순천 순천만과 여수 오동도~!

순천만은 가보고싶었던 곳인데, 작년에 내일로할때 순천역 근처에만 살짝 들러서 왠지 더 그리운(?)곳이에요.

조만간 꼭 가보고말겠어요~~ 순천만의 일몰을 꼭 보고싶어요.

여수 오동도도 말로는 많이 들었는데, 잠시 여수에 갔을때는 미처 가보지 못한곳이에요.

저는 항상 육지의 한 가운데에서만 살았기에..! '바다'라고하면 우선 듣기만해도 설레이는 것 같아요.

여수는 아마... 역시 조만간(?) 언젠간(!) 가보게될것같아요.ㅎㅎ

 

 

 

그리고 남원 광한루원!!!!!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이 피어난곳~~ㅎㅎㅎ

남원 광한루원은 올 여름휴가에 가보기로 한 곳이라 이렇게 미리 책에서 만나니 반갑고 좋았어요.

책에서 미리 만난 광한루원은 정말 너무 예쁘고 이야기도 듬뿍 담겨있던데~! 벌써부터 기대되요.

 

 

그리고.. 책을 읽으며 보니 남민작가님께서 '충북'여행을 많이 하신듯 싶더라고요.

제천도 많이 나오고, 충주도 나오고~ㅎㅎ

저는 충북에 살고있으니까 더 반갑고, 가까운곳에 이렇게 국내 힐링여행지가 있으니

꼭 가봐야겠다-하는 마음도 생기고~ 정말 좋았어요. 그리고 반면 충북에 살면서도 이 많은 곳들을 못가봤다는게 안타깝기도 했어요.

먼곳은 멀다고 못가면서 왜 가까운곳도 가지 못하는건지..! 앞으로는 많이많이 다녀야겠죠. 저도 대한민국을 정원삼아..!

아무튼, 충주 하늘재와 특히 문경 문경새재! 둘다 엄청 가까운곳인데..ㅠㅜ 올해 꼭 가보는것을 목표로...!

문경새재는 원래 가보고싶어했던 곳이라~ 올 가을에는 한번 가봐야겠다 싶었어요. 선비의 길~~ 너무 멋지지않나요? 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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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잊지 못할 대한민국 감성여행지>

저도 나름대로 저만의 대한민국 지도를 조금씩 채워나가고 있는 중인데요,

남민 작가님의 말처럼 정말 우리나라는 생각보다 엄청 넓고 가볼곳도 참 많은 것 같아요.

해외여행도 가고싶기는 하지만 당장 떠날 수 없는 해외여행에 목말라하는것보다는

언제든 떠날 수 있는 국내여행을 우선 많이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행을 위해 정보를 알아가면서 역사공부도 한다면 그것 또한 여행의 또다른 재미가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책을 통해서 슬쩍슬쩍 엿본 역사들은 정말 얼마나 재미있던지요..!

책을 통해서 여행의 두근거리는 설레임을 채울 수 있었어요.

다가올 저의 여름휴가에는 꼭 여기저기로 떠나야겠어요. 모두 여행을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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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 혼내지 않고, 혼나지 않아도 되는 반려견 교육서
강형욱 지음 / 동아일보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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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이름부터 정말 강렬한 책이죠?

반려견을 키우거나 키우려는 사람이라면 고민했을 것들에 대한 실질적인 조언이 담겨있는

반려견 교육서! ..라고 적혀있어요.ㅎㅎ

 

 

이 책의 저자는 반려견행동 전문가인 강형욱님.

다양한 해외 운련센터에서 활동하고 연수도 받으셨더라고요.

책의 이야기중에서도 해외에서 연수받던 시절의 의야기가 있는데, 그렇게 전문적으로 깊게 공부하시는 모습이 참 대단하다 싶었어요.

그래서그런지 책의 곳곳에서는 반려견에 대한 애정이 듬뿍 담겨있고 반려견을 바라보는 시선도 참 마음에 들더라고요.

 

 

책의 파트는 총 3개로 나뉘어져있어요.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 / 그럼에도 개를 키우려는 이들을 위한 안내서 / 사람을 위한 슈퍼 솔루션은 없다

 

 

 

 

 

책의 곳곳에는 반려견 일러스트들이 담겨있는데,

마치 한장의 사진처럼 반려견들의 모습이 담겨있어서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책을 읽으면서 공감되는 부분과 새롭게 배우고 깨닳은 부분들이 참 많았어요.

아무래도 저도 나름대로 두마리의 개를 키워보기도 했고.. 그덕에 개를 많이 좋아하게 되었기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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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에서 가장 기본인 반려견을 기르는 보호자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

반려견은 살아있고 움직이고 생각한다는것!!!!! 그리고 가족이라는점.

책의 내용중에서 반려견을 정말 가족이라 생각한다면 아파트로 이사간다고 키우지 못하지는 않을거라고 했는데...

....너무 와닿고 찔리더라고요. 아파트로 이사간다고 시골집에 둔 저희집 강아지 쪼쪼가 생각나서요.ㅠㅠ

반려견은 한 생명이고, 가족이기때문에 끝까지 평생을 책임져야한다는것!!!!!

절대 잊어서는 안될 일이지요..ㅠㅠ

 

 

누군가를 15시간 이상 기다린 적 있으신지요?

반려견은 그런 존재입니다. 그들에게 보호자는 신과도 같습니다.

그들은 당신을 이 세상 누구보다 사랑하는 존재입니다.

 

 

 

증상을 문제라 보는 이기적인 시선.

반려견의 행동을 이해할 때 서열과 리더십은 잠시 잊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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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혹은 하루의 대부분을 집에서 보내서 반려견과 함께 할 시간이 많은 사람이라면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직장, 학교를 다니면서 집을 비워두는 시간이 훨씬 더 많잖아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그 시간동안 반려견은 혼자 있게되죠.

그러면서 그 시간동안 주인만을 기다리는 반려견.

<당신은 개를 키우면 안 된다>의 저자 강형욱님은 이런식으로

미처 생각해보지 않았던 일들을 나의 입장으로 돌려보면서 그게 얼마나 대단한일인지, 혹은

내가 얼마나 잘못생각하고 있었는지를 알려주고있어요. 정말 일침이었어요..ㅠㅠ

 

 

 

반려견을 더 잘 키우고 싶다면, 자신과 반려견이 행복하길 바란다면,

우리는 공부해야 합니다.

-

무언가를 좋아하게되면 자꾸 보게되고, 더 알고싶고 그러잖아요.

그러니까 반려견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더 알아가다보면 나의 반려견이 무엇을 말하고싶어하는지도 알 수 있게되고

의사소통도 더 잘 될테고. 어떤게 문제인지, 어떤걸 좋아하는지~ 이런것들도 다 알 수 있겠죠!

공부하기. 이래서 공부는 평생하는거라고 하나봐요. 공부해야죠!

 

 

 

 

 

자신의 경험, 혹은 의뢰를 받았던 경험등등 다양한 이야기 외에도

강아지 입양부터 산책, 배변교육, 동작가르치기, 급식 등등~ 다양한 정보들도 제공해주고있어요.

보통 우리가 TV에서 많이 접하는 강압적인 방식들보다는

좀 더 반려견을 위한 방법들인데 참 매력적이고 편안한 방법들이라서 많은 도움이 되겠더라고요.

***

책을 읽으면서 제가 반려견들을 키웠을때 얼마나 부족한 사람이었는지를 깨닫는 시간이 되었어요.

확실히 개에 대해서 더 많이 안다면 더 잘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아는것뿐만 아니라 그만큼 사랑도 해줘야겠지만요.

개를 키우는/키우려는 많은 분들에게 유용한 책이 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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