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떼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벌에게도 유익하지 못하다.

 『명상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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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를 이끌어 가면서 경제에 힘쓰는 것은 반드시 소인에게서 나온다.

 

 소인에게 국가를 다스리게 한다면

 

 재앙과 해악이 함께 이를 것이다.

 

 어진 사람이 있다고 할지라도 어찌할 수 없을 것이다.

 

 이것이 "국가의 이익만을 추구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하지 않고 의로움을 추구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 『대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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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당이 있다.

 그 당은 이름을 바꿨다.

 그러므로 이름을 바꾸기 이전의 이름으로서

 그 당을 비판하는 것은

 전혀 문제없다.

 누구에게도 해당하는 비판이 아니니까.

 그러니 이제 마음껏

 이름을 바꾼 당을 비판할 수 있다.

 단, 그 이전의 이름으로만.

 새 이름으로 한다면 고소당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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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메모장이 있었으면 좋겠다.

 

 『반지의 제왕』을 다시 읽고 있다.

 언젠가 '다시 읽는 반지의 제왕'이라는 제목의 글을 써 보고 싶다.

 

 

 -현재 진행과정: 『반지의 제왕: 두 개의 탑』 1권 4장 '나무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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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린책들에서 매달 2권씩 출간되는 '매그레 시리즈.' 프랑스의 추리소설 작가인 조르주 심농이 쓴 소설들인데, 셜록 홈즈 시리즈랑은 약간 차이점이 있다. 우선 책의 분량이 200페이지로, 비교적 짧은 내용이고, 번역본은 아담한 사이즈에 표지 재질도 나쁘지 않아서 약간 책이 귀엽다(산뜻한 표지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내용 역시 일반 추리소설과는 큰 차이가 있다. 심농의 능숙한 재담이 담겨 있는 소설들에는 인간적 이야기와 매그레 탐정의 동분서주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그래서 매그레 시리즈는 추리에 있어서의 허술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질리지 않는다. 지금까지 내가 읽었던 매그레 시리즈를 잠시 정리해 본다.

 

 

 

 매그레 시리즈의 첫 권인 『수상한 라트비아인』은 '매그레 시리즈'가 어떤 것인지 가장 잘 설명해 준다. 사건, 추적, 그리고 해결. 추리소설의 세 가지 조건에 따라 진행되면서도 마지막의 '따뜻한 인간적 이야기'를 놓치지 않은 작품이다. 매그레가 어떤 인물인지 잘 설명해주는 책이기도 하다.

 하지만 진짜 재미는 그 다음부터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사건에, 다양한 의문점에,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표지의 그림은 때론 힌트가 될 수 있는 법이다. 그러나『갈레 시, 홀로 죽다』와 『생폴리엥에 지다』는 아쉽게도 인상이 부족했다.

 

 

 하지만 『누런 개』와 『교차로의 밤』은 달랐다. 매그레 시리즈의 진짜 재미가 무엇인지 가르쳐준 책이었다. 그리고 인상에 남는 그 장면이 있었다. 『누런 개』의 카드 놀이 신은 매그레의 실력을 볼 수 있었던 때였다. 누런 개의 미스테리, 연쇄살인과 같이 점점 진화하는 미스테리를 볼 수 있었다.

 『교차로의 밤』의 첫 부분, 심문 장면이 기억에 남지 않을 수가 없다. 역대 매그레 시리즈 중 가장 기억에 남은 장면이었다. 심농이 이 소설의 첫 부분을 매우 흥미롭고 인상 깊게 시작한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고, 이미 겪어보았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감탄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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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7 21: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재는재로 2012-01-21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연휴 잘보내세요 너무 많이 먹어 배탈나지 마시고

starover 2012-01-24 10:54   좋아요 0 | URL
못 먹어서 탈이죠 ㅎㅎ

재는재로 2012-01-29 2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설날은 역시 떡국을 이번 설은 떡국도 없고 친척들 등쌀에 괴로운 설지나면 체중부터 챙겨보는 다이어트를 시작해야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