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을 그려보자 김충원의 그려보자 시리즈
김충원 지음 / 진선아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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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들이 좋아하는 두 가지가 공룡과 자동차라고 들었어요. 8살 큰아이는 자동차보다 공룡을 좋아했었어요. 한글을 뗄 때 공룡이름으로 한글읽기를 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우리 막내는 공룡보다 자동차를 더 좋아하는 거 같은데, 공룡 그림을 보면 '공'이라는 정확한 발음과 '룡'이라는 흐린 발음을 하거든요..

오빠와 동생 덕에 함께 공룡을 좋아하는 울 딸까지..

큰아이 친구들이 놀러와도 제일 인기 있는 책은 역시 공룡책이더라고요~


전선아이에서 나온 김충원 작가님의 <공룡을 그려보자>책이에요.

표지를 보고 우리 막내가 어찌나 공룡을 애타게 불러 대던지..

큰아이는 이 책을 보며 공룡을 그리지만, 우리 꼬마는 엄마와 함께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섭렵할 기세였답니다.


간단하게 그려보자와 정확하게 그려보자로 구분이 되어 있는 <공룡을 그려보자>에요.

김충원 작가님은 공룡을 그리기 전에 어떤 도구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좋은지부터 이야기를 해 주시네요.

가장 기본이 되는 도구는 연필!!
 

공룡을 그리기 전에 도형을 그리는 연습부터 시작하네요~

원도 그려보고, 삼각형, 원뿔, 원기둥을 그려보는 연습을 먼저 해 보아요.

공룡을 그리는데 왠  도형 그리기일까? 하는 의아함이 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대부분 공룡의 생김새를 떠올리다 보면 도형으로 공룡을 표현할 수 있겠더라고요.
 

공룡을 연필로 그린 후 수채화로 채색하는 거에요.

채색을 해야 더 거대한 공룡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포스터 컬러로 채색해 보면 이런 느낌이에요.

확실히 수채화 물감보다 색이 더 선명하게 느껴지더라고요.

큰아이가 유일하게 학교에서 하고 있는 방과 후 수업이 미술이거든요..

처음엔 준비물이 너무 많아 괜히 시켰나 싶었는데..

아이가 좋아해 계속 하고 있거든요..

요즘 집에서 물감을 잘 안주는데 미술 수업 들으면서는

색칠은 물감으로만 한다고 하기도 하더라고요.

그리고, 포스터 칼라도 미술 수업을 하면서 처음 사용해 봤거든요..

방학엔 제대로 수채화 물감과 포스터 컬러를 이용해 그림을 완성해 보도록 해야겠어요.

요즘 큰아이는 채색보다는 스케치 위주로 그림을 그리고 있거든요..


색인필로 색칠하는 방법..

물감보다 조금 상세한 표현이 가능 한 거 같아요.

우리 꼬마 덕분에 집이 초토화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일 많이 사용되어지는 도구가 바로 '색연필'

그나마 꼬마가 색연필을 먹어서...

제대로 남아 있는 색연필도 몇 가지 없다죠.. -.-


다 만든 공룡들을 활용해 쥐라기 공원을 만들어 보면 멋진 작품이 될 거 같아요~

보통은 스케치로 끝나 스케치북이나 A4에 그림을 그리는데..

멋지게 색칠까지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겠어요...


공룡을 어렵게 그리려면 한없이 어려워지고

쉽게 그리려면 간단하게 그릴 수 있습니다.

1장에서는 스케치나 연습이 필요없이 눈부터 그리기 시작해서

머리, 몸통, 다리와 꼬리 등을 단숨에 대충대충

그려 보겠습니다. 마음먹은 대로 잘 안 그려진다고 실망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여러 가지 공룡들의 특징을 잘 살펴서

재미있게 그려 보세요. 외곽선을 완성한 다음

여르분 나름대로 멋진 색깔로

색칠을 해 보세요.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면서 느끼게 되는 좌절..

아이들의 실망을 미리 차단해 주시네요~

제일 중요한 것은 공룡들의 특징을 잘 그리는 게 아닐까요??


간단하게 눈부터 머리, 몸통, 다리 순으로 그리고, 자세한 무늬까지 그리면 완성되는 스케이에요.

그리고 색칠하는 것은 자유롭게 색연필과 물감을 사용해 그림을 완성할 수 있어요~
 


 이번에는 좀더 정확하게

그리기 위해 펜으로 그리기 전에 먼저 연필로

스케치를 해 봅시다. 연필과 지우개를 준비한 다음

타원형을 그려서 머리통과 몸통을 스케치 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스케치가 모두 끝나면 펜으로 정확하게

연필선을 따라 윤곽선을 그려 줍니다. 그 다음 연필선을

모두 남김없이 지우개로 지워서 말끔하게 완성시켜

보세요. '내가 생각하기에도 너무 잘 그린

공룡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도형연습이 먼저 들어갔던 이유는 정확하게 그리기 위해서였다고 보여지네요..ㅎ

연필로 그림을 그리고 펜으로 윤곽선을 그려주고, 지우개로 지우면 스캐치 완성..

쉽게 그리는 그림보다 확실히 정성이 들어가게 되는 그림들이 완성되지 않을까요??


타원형과 삼각모양으로 완성된 공룡이에요..

원만 그려 그림이 완성된다는 게 신기하더라고요.

그리고, 펜으로 윤곽선만 따르 그리면 완성되어지는 그림도 너무 멋지지 않나요?


울 아들 그리고 싶은 공룡을 먼저 찾아 보았어요.

'스피토사우루스' 그리는 방법을 자세히 살펴 보더라고요.

직접 스케치를 하기 전엔..

어떤 공룡이 나와 있는지 자세자세 봅니다.

책이 그리기 책인지, 아님 그냥 그림책인지..

아이는 일단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어떤 종류의 공룡이 있는지 먼저 살펴 보더라고요.

두 아이들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책을 보네요..

그리고, 서로 그리고 싶은 공룡을 선택해 가요~

 

 

드디어 공룡 그리기 시작!!

일단 책을 펴고, 공룡을 따라 그려 보아요~

전에 공룡을 그리던 습관이 남아 있어서..

책을 보면서 그림을 그려도 왠지 책에 나와 있는 공룡 느낌은 잘 나진 않지만,

그래도 공룡의 특징을 잘 살린 그림을 그리더라고요~

아직 자세하게 그리는 그림보다는 간단하게 그리는 그림에 익숙해져서..

자세하게 그리는 연습도 필요할 거 같은데..

아직은 익숙한 간단하게 그리는 그림으로 공룡을 그리네요..

뭐 시간이 지나면 조금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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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귀여운 자수
Applemints 지음, 배혜영 옮김 / 진선아트북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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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밖에 다니다 보면 예쁜 꽃들이 많아요.. 이름 모를 꽃들도 말이죠..ㅎㅎ

그런 꽃들을 보고 있으면 예쁘다는 생각과 함께 계속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식물이 심신을 치유 시켜 주나봐요...ㅎㅎ


 

 

 

그렇게 예쁜 꽃들을 자수로 만날 수 있어요..

진선아트북에서 출간된 <꽃과 귀여운 자수>랍니다.

표지에 사진만 봐도 참 예쁜 모양의 자수들이 보여요~

단추로 만들어도 예쁠 것 같고, 머리 핀으로 활용해도 예쁠 거 같아요.

그리고, 책을 만들 때 활용해도 넘 좋을 듯 싶은...

자수는 참 활용도가 높은 거 같아요..

이런 것을 볼 때마다 나도 수 놓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현.실.은...

18개월 잠시도 쉬지 않는 에너자이저와 함께 하기에 희망사항일 뿐이네요..

 

 


<꽃과 귀여운 자수>를 통해

꽃과 귀여운 동물, 꽃과 소녀, 들꽃과 동물, 사랑스러운 작은 생명, 꽃과 여자아이의 생활, 함께 살아가는 생물, 꽃에 얽힌 이야기, 꽃과 동물 일러스트, 들에 피는 풀꽃, 상상 속의 꽃, 헝ㄱ아리풍의 꽃, 한국풍의 꽃, 들판의 꽃*허브, 알파벳과 꽃, 꽃이 있는 풍경을 만날 수 있어요.

기존에 만났던 자수책에서는 한국풍의 꽃은 못 만났었는데.. 어떤 꽃이 한국풍의 꽃인지 기대가 되네요.

 

 

브로치 활용법을 통해

브로치를 만들어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만날 수 있어요.

옷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하는 브로치라고만 생각했는데..

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네요!

 

 

자수 브로치 만드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어요~

브로치 만들어서 선물 하면 넘 좋을 거 같네요!

 

 

러닝 스티치, 백 스티치, 아우트라인 스티치를 비롯한 15가지 기본 스티치도 만날 수 있어요.

스티치법만 제대로 익혀도 작품이 될 거 같아요~

너무 예쁜 스티치들이 눈에 띄네요~

 

 

사이토 후미코라는 시에스타라는 브랜드 기획전 등에 자수 작품을 발표한 분의 작품이라고 해요.

동물들의 표정이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바로 다음장에 스티치법이 나와 있어요~

작품만 감상하고, 뒤에 스티치법이 있는 책들이 대부분이었던 거 같은데..

이렇게 작품 뒤 바로 스티치법이 있으니, 바로바로 확인 할 수 있어 더 좋은 거 같아요~

사랑스러운 작은 생명은 '고무라타 노리코'의 작품이에요~

작은 무당벌레와 작은 나비까지..

정말 섬세하게 표현이 되어 있네요..

연꽃과 잉어도 보이고, 개미도 보여요~

정말 작은 생명들을 제대로 만날 수 있답니다.

 

 

BIRDCAFE의 작품이라고 되어 있네요..

음.. 이 부분은 참 낯익은 문양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 어렸을 적에 집에 있던 소품에 놓여 있던 자수들이랑 비슷해요...

엄마의 손지갑, 이불보 등에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

약간은 촌스러운 듯 하면서도 반갑게 느껴지는 것은 아무래도..

어렸을 적 같은 모양을  보면서 자란 기억 때문인 거 같아요.

 

 

다른 책에서도 알파벳 자수를 봤었는데..

이 책에서 만난 자수가 더 예쁘네요~

기존에 만났던 자수책들은 한 작가의 작품이 한 권에 들어가 있어 작가의 취향을 알 수 있었죠..

<꽃과 귀여운 자수>는 여러 작가의 작품을 만날 수 있어 작가별 특징을 비교해 볼 수 있어요~

귀여움이 묻어나는 작품,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작품, 섬세함이 느껴지는 작품 등 등..

작가별 개성이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더 좋았던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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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은 누가 지켜 주나요? 상상의집 지식마당 16
남상욱 지음, 이주희 그림 / 상상의집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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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렸을 때 시골에서 살았어요. 그래서 근처에 도서관도 없었죠.. 삼촌집에 있던 한국대표단편소설을 봤고, 학교에서 빌려 보던 책들이 제가 만난 책들의 전부였어요.

그나마 다행이었던 것은, 삼촌이 보던 손 때 묻었던 책들을 볼 수 있었던 게 행운이랄까요??

그 때 만난 책들은 대부분이 소설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그런데 요즘 책들은 소설 외에도 여려 분야의 책들이 많은 거 같아요~


상상의집 출판를 통해 만난 <인권은 누가 지켜 주나요?>랍니다.

표지 그림을 한복을 입은 여인의 모습, 외국인의 모습도 담겨 있어요~

표지 바탕을 보면 우주를 표현한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초등학생들을 위한 책인 <인권은 누가 지켜주나요>는 아이들에게 어떤 의미를 줄 수 있을까요??

 

 

인권이란 사람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하는 권리를 뜻해요.  사람이

사람답게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를 생각해 보는 것이, 인권의 첫걸음이죠.

인권에서 가리키는 사람은 모두 셋이에요.

첫째. 나.  내가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둘째. 너. 나의 인권이 중요한 만큼, 다른 사람의 인권 역시 중요해요.

셋째. 우리. 수많은 사람들이 관계를 맺고 있지요.

저자는  이 책을 읽고 사람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해요.


우리의 과거를 보더라도 신분제가 있어서 기회조차 없었던 이들이 많죠..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의 역사 속에서 그런 일들을 만날 수 있어요.

어쩌면 지금도 어딘가에서는 인권이라는 말조차 입에 담을 수 없는 차별을 받고 있는 이들이 있겠죠..

그럼에도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인권의 소중함을 모르는 이들도 많아요.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누군가의 희생에 의해 우리가 누리고 있는 권리를 당연시 여기는 이들도 있죠..

권리는 주장하려면 그에 따른 책임도 져야 함에도.. 권리만 누리려 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이들도 종종 있어요..

그만큼 우리는 인권이라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게 아닐까 싶어요..

나와 너 그리고 우리..

사람에 대해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 줄까요??

 

 

인권이 뭐예요?

나는 존엄해요.

나는 자유로워요.

나와 너, 누구나 평등해요.

나와 너, 같이 행복한 세상!

우리는 평화를 꿈꿔요.

우리 모두 함께!

의 일곱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는 <인권은 누가 지켜 주나요>는

우리에게 친숙한 인물들이 나와요..

단군 할아버지, 심청이, 손오공, 홍길동, 행복한 왕자, 바보 이반, 개구리 왕자

친숙한 인물들을 통해 그들이 추구하려고 했던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요.

친숙한 인물들로 인해 아이들이 글을 읽는데 부담이 없고, 어려울 거 같은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읽어 가면서 인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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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우자! 수학 지능 6세 - 꼭 풀어야할 논리수학퍼즐 깨우자! 수학 지능
임성숙.서지원 지음, 김현민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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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초등학교 입학 할 때 즐깨감을 함께 했었어요.

오히려 초등입학을 하고 난 후 학교에서 하니까 하는 마음에 큰아이에게 갔던 신경이 이제 작은 아이에게 옮겨지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딸과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려는 마음으로 수학지능을 만났어요.

오빠 학교 숙제를 봐 주는 것도 샘을 내는 딸이기에~

함께 공부할 책이라고 하니까 넘 좋아하더라고요..

책 보자마자 언제 할거냐고 빨리 하자고 어찌나 성화를 대던지..

그 동안 아이에게 너무 무심했었나 미안해지더라고요.

 

 

<깨우자! 수학지능>

꼭 풀어야 할 논리수학퍼즐 편이에요.

음.. 논리, 퍼즐, 모두 좀 어려울 거 같네요..

<깨우자! 수학지능>은 퍼즐 스토리와 step1, step2, step3 답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퍼즐 스토리'는이야기 속에 퍼즐의 원리가 숨어 있어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논리 퍼즐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해요.

'step1'은 간단한 규칙이나 보기를 통해 원리르 이해하고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도입 단계의 퍼즐로 구성되어 있고, 'step2'는 문제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좀 더 집중하면서 사고의 폭이 커지는 단계의 퍼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step3'는 사고의 폭이 가장 확장되는 단계로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끌어낼 수 이는 퍼즐들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1. 무엇이 무엇이  다를까?

2. 가위바위보

3. 구슬이 데구르르

4. 어디에서 만날까?

5. 순서대로 냠냠

6. 비밀번호?

7. 블록 놀이

8. 앞뒤로

차례만 살펴 보아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주제가 담긴 내용들일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step1, step2, step3를 통해 문제를 풀어 볼 수 있어요~

 

 

개, 고양이, 할아버지, 할머니, 욕심쟁이 할머니, 수달과 거북이 나와 이야기를 이끌어 간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그림이에요~

캐릭터들이 참 귀엽더라고요..

 

 

낚시를 하는 할아버지와 카드 놀이를 하는 개와 고양이..

참 평화스러워 보이네요..

그리고, 할아버지와 셋이 카드 놀이를 해요.

무엇이 다른지 이야기와 카드 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다른 그림을 찾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문제 풀이~

다른 모양 찾기를 하는데..

아이가 생각보다 많이 어려워 하더라고요..

그래서, 종이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을 돌리면서 다른 그림을 찾아 보기로 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울 딸 집중을 안하는 것인지, 잘 못 찾더라고요..

이걸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하나 고민하는데, 옆에서 오빠가 알려 주더라고요..

오빠가 하는 말을 알아 들었을까요??

아직 울 딸은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언어는 좀 빠른 편이었는데, 아무래도 수학은 자주 접하게 해 주지 않아서 그런지 어려워 하네요.. 

아마, 이 책을 다 끝내고 나면 조금 자신 있어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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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꽃 초롱 - 강소천 동요시집 아동문학 보석바구니 7
강소천 지음, 김영덕 그림 / 재미마주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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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어렸을 때 '강소천'이라는 이름을 들었던 거 같아요..

그 분의 시와 동화를 접했던 거 같은데 잘 기억이 나진 않더라고요..


<호박꽃초롱>이에요..

표지만 봐도 요즘 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정말 옛날 책이라는 느낌이 물씬..

새책임에도 왠지 부모님의 손때가 묻은 책을 물려 받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강소천 선생님께서는 한 권의 동요시집과 아홉 권의 동화집을 남기셨다고 하네요.

올해는 강소천 선생님 탄생 100주년을 맞이했다고 해요..

강소천 선생님의 <호박꽃초롱>은 1941년에 펴낸 책이라고 해요.

저희 부모님도 태어나시기 전이군요..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는데..

강소천 선생님은 사후에도 이렇게 좋은 작품들이 남아 있네요.

 

"닭"

한 모금

입에 물고


하늘

한 번

쳐다보고


한 모금

입에 물고


그름

한 번

쳐다보고


이 시는 접했던 기억이 있어요..

어렸을 적에요..

우리 아이 이 시 알까 싶네요..

아이에게 시집 보라고 줘야겠어요..

 

"보슬비의 속삭임"

나는 나는 갈테야

연못으로 갈 테야


동그라미 그리려

연못으로 갈 테야


나는 나는 갈 테야

꽃밭으로 갈 테야


나비 꿈을 엿보러

꽃밭으로 갈 테야


나는 나는 갈 테야

풀밭으로 갈 테야


파란 손이 그리워

풀밭으로 갈 테야


이 시도 들어 본 거 같아요..

무려 30여년이 지난 거 같아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 때 접했던 시들이 아직 기억이 난다는 거네요..

이래서 좋은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하는가봐요..

 

돌멩이는

강소천 선생님의 동화에요.

지금 읽는 동화는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

요즘은 워낙 책들이 많은데..

이렇게 옛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동화가 참 반가워요!!

 

강소천 선생님의 연보를 통해

그 분의 또 다른 작품과 일생을 만나 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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