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층 나무 집 456 Book 클럽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시공주니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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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출판사 13층 나무 집도 들어는 봤는데.. 아직 만나지 못했거든요.

그런데 '26층 나무 집'을 먼저 만났네요.


26층 나무집은 어떤 내용일까요?

13층 나무 집과 내용이 연결이 되어 있어 13층 나무집을 먼저 보고 봐야 하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쨌든 아이들이 방학을 해서 친정 가는 길에 혹시 몰라 이 책을 함께 챙겼어요.

울 아들이 초등 1학년인데 이 책은 추천 연령이 초등 고학년이었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볼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고, 내가 봐야지 했던 책인데..

정작 휴가 기간으로 가 있었던 친정에선 전 이 책 손도 못 데었고, 우리 아들만 서너번 읽었어요.

음.. 아이 수준에 맞는 책을 안갖고 가기도 했지만..

책을 집어 혼자 읽더니, 재미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수시로 읽고 또 읽고..

덕분에 전 집에 오자마자 아이의 추천으로 이 책을 보게 되었어요.

 

 

26층 나무집이에요.

음.. 어떤 모습일까 상상을 해 보지 않았는데..

이런 나무집을 만들려면 정말 시간도 많이 필요할 거 같아요..ㅎㅎ

지하비밀 실험실 비상 출입구도 있고, 범퍼카 경ㄱ이장, 78가지 맛 아이스크림 가게, 아이스 스케이트 장, 테리 침실, 게임방, 수영장, 자동 판박이 기계도 있고, 스케이트 보드 연습장과 반중력 방, 녹음실과 극장 겸 도서관 그리고 볼링장과 식인 상어 수조, 를 비롯한 다양한 장소들이 있어요. 전망대도 있네요.

그림 보는 것만으로도 39층 나무집이 기대가 되네요.

13층 나무집도 보려고 주문했다죠..

 

 

26층 나무집 소개와 주인공들의 첫만남을 비롯한 사건들이네요.

상어들과 해적 그리고 해적 선장 이야기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험과 상상의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초등 1학년 울 아들이 무슨 내용이라고 말은 할 수 없는데 재미있어요. 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내용이 참 궁금했던 책이에요.


책 내용은 조금 정신이 없어요. 그리고 지루할 틈도 없더라고요.

26층 나무집은 정말 흥미로워요. '죽음의 미로'는 정말 빠져 나올 수 없을까요??

26층의 다양한 방들은 남자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아이템이 가득하더라고요.

아마 그래서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재미있어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도서관이 있어 신기했는데, 주인공 앤디는 글을 쓰고, 함께 사는 친구 테리는 그림을 그린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들의 친구 질도 만날 수 있어요.

그들이 어떻게 만났는지, 그들의 삶 자체도 평범하진 않았더라고요.

그리고 그들의 생활도 늘 사건과 함께 하네요..

정말 쉴 틈 없이 책장을 넘기게 되었던 책이었던 거 같아요.

아이 말대로 재미있었어요.

그런데 아이가 어떤 내용인지 이야기를 못했던 것은 아마도 아이가 수준보다 조금 높은 수준의 책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그래서 정신없이 벌어지는 사건들을 따라가기가 벅찼고, 자기만의 표현을 잘 하지 못한 게 아닐까 싶더라고요.

 

 

'와, 이렇게 정신없는 이야기는 난생처음이야!'하면서 <13층 나무 집>을 우리말로 옮긴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어느새 <26층 나무 집>이 세상에 나왔습니다. 13층 나무 집에 13층을 더 올려 지었으니, 훨씬 더 재미난 사건들이 엄청난 속도로 벌어질 거라고 각오는 했지만, 새로 만든 범퍼카 경기장과 스케이트보드 연습장, 78가지 맛 아이스크림 가게를 맘껏 즐길 새도 없이 해적 선장에게 쫓기고, 폭풍을 만나고..... 이야,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네요.  - 옮김이 말 중-

옮긴이 말대로 정말 정신없는 이야기들이 책장을 덮을 때까지 계속 되었어요.

그럼에도 이 책을 계속 보던 아이는 아마 앤디와 테리 그리고 질의 우정과 사건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용기, 그들만의 모험이 아이가 좋았던 게 아닐까 싶어요.

책만 보고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우리 아이도 모험과 용기를 꿈 꿀 수 있게 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보네요..

그런데 정말 26층 나무집이 있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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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을 위한 단편소설 베스트 35 - 상 중학생을 위한 베스트 문학 시리즈
황순원 외 지음, 김형주.권복연.성낙수 엮음 / 리베르스쿨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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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하고 자원봉사를 하고 있는 도서관에 초등 고학년들이 볼 책이 많이 없어 책을 구입을 했다.

전에 보던 책과 드림받은 책도 기부를 하고..

그들이 볼만한 책을 찾다가 발견한 책..


중학생을 위한 단편 소설이다.

아직 우리집 꼬마들이 보려면 한참을 더 있어야 하겠지만..

요즘 워낙 많은 책들이 나와 아이들의 선택 폭은 더 넓어졌지만..

과연 아이들에게 추천해줄만한 양서는 얼마나 될런지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이 책이 내 눈에 띄였던 이유는 뭘까?

아무래도 제목을 접하고 난 후 나의 10대 때가..

학창시절 내가 만났던 책들이 생각났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그 당시 문학소설로 읽었던 책들.. 

그 책들을 지금 10대 아이들도 볼까?


'중학생을 위한 단편소설 베스트 35'는

단편 소설 35편의 원문과 인물관계도, 어휘풀이, 작가소개, 작품정리,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보세요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작품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한다.

수행평가와 수능, 논술, 구술 시험에 출제 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도 되어 있었다.

음..

내가 다시 시험을 보거나 할 것은 아니지만..

어떤 작품들이 소개가 되었는지 궁금햇다.

 

'중학생을 위한 단편 소설 베스트 35'는

학창시절에 읽었던

동백꽃, 소나기, 봄봄, 메밀꽃 필무렵, 사랑손님과 어머니를 비롯해 언린왕자, 별, 독 짓는 늙은이 배따라기의 작품들이 보였다.

내가 그 작품들을 볼 때도 참 오래전에 쓰인 작품이구나 싶었던 책들이었는데..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로웠다.

특히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는 '소나기', '어린왕자'는 특히 더 반가웠다.

교과서에서도 만났던 거 같은데.. 그 때는 원문 전체를 만났던 게 아니라 그 작품의 일부만을 만나 일부러 그 작품들을 찾아 봤던 기억도 있다.

그리고, 내가 읽었었는지 읽지 않았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았던 작품도, 처음 접하는 작품도 있었다.

내가 만났던 작품들을 아직도 아이들이 만나고 있구나..

조금 있으면 이 작품들을 우리 아이들도 만나게 되겠구나..

그럼 아이들과 어떤 말들을 나눌 수 있을까?

내가 읽었던 작품을 같은 시기에 우리 아이들이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궁금한게 참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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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드로잉 노트 : 애니멀 - 드로잉 & 컬러링북 힐링 드로잉 노트
김충원 지음 / 진선아트북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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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아트북을 통해 힐링 드로잉 노트를 쭈욱 만나오고 있어요.

처음 만났던 만다라는 딸이 너무 좋아했는데..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촌동생에게 색연필과 함께 선물로 주었고요..

두번째 만났던 플라워 역시 딸이 좋아하해서 저보다 딸이 더 많이 애용하고 있답니다.


세번째로 만난 책은 애니멀이에요.

음..

전 동물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아이들이 워낙 좋아해서...-그래도 직접 만지지는 못해요.-

함께 해 보면 좋겠다 싶었어요.

 

 

이 책의 소재는 동물이지만,

이 책의 드롱잉은 동물 자체를 그린다기보다는

동물의 형태를 이용한 명상에 가깝습니다.

이 책의 목적은 드로잉을 통해 내 안의 부정적인 감정과

스트레스를 녹여 편안한 마음 상태로 만드는 것입니다.

음..

저에게 너무 필요한 책이네요.

동물은 그저 소재일 뿐..

저 이 책은 정말 차근차근 해 봐야겠어요..

내 안에 있는 부정적인 감정과 스트레스를 날려 보내게요~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색칠 놀이처럼

모든 그림의 윤곽선이 제공되지만 그 윤곽선의 안쪽을 메워 나가는 일은 결코 녹록치 않습니다

...

생각보다는 직관으로,

소질보다는 노력으로 드로잉이 여러분에게 선사하는

놀라운 힐링의 기적을 체험하시길 바랍니다.

힐링이 필요한 시점.. 지금 이 순간..

전 힐링~합니다..

 

 

울 딸이 좋아하는 하트에요. .

보자마자 자기가 한다고..

음...

딸에게도 힐링이 필요할테니까요..

가끔은 양보도 해야하겠네요..

 

 

컬러펜으로 그려 보라고 했는데..

우리 아들이 제가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이미 힐링타임을 갖았더라고요..

음.. 마무리가 된 게 맞겠죠?

 

 

분명 양쪽을 똑같이 한다고 따라 그린 그림인데..

음.. 확실히 다르네요..

드로잉은 결코 쉬운게 아니었어요..

 

 

귀여운 코알라로 표현할 수 있겠죠??

 

 

너무 예쁜 말이어서 꼭 해 보고 싶더라고요..

물론, 제가 동물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나비를 비롯해 예뻐 보이는 동물들도 눈에 띄더라고요..

나마의 힐링드로잉 시간은..

우리 아이들 방학이 끝나야 가능할 거 같네요..

그래도 방학의 반이 지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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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날개 수학 : 봄 - 봄에 배우는 수학 원리, 1~2학년군 교과서 날개 수학 2
어린이 통합교과 연구회 지음, 김윤희.정관영 감수 / 상상의집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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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군은 학교 정규수업 말고는 운동 외에 특별히 하는 공부가 없어요.

지금 아니면 또 언제 놀아보겠나 싶어 되도록이면 맘껏 놀라고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방학하고 나니..

학교에 있던 시간엔 TV와 컴퓨터 앞에 있고..

학교에서 내 준 숙제는 안하려고 버티고..

그래서 조금 강하게 공부를 해 보자 하고 들이민 책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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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집 출판사 교과서 날개랍니다.

전에도 교과서 날개 국어와 수학을 만난 적이 있어요.

물론, 책만 눈에 띄면 혼자 앉아서 책장을 넘기며 아는 문제는 풀어 보고 모르는 문제는 그냥 넘어가곤 했었죠.

1~2학년 군이라고 해서 전 아이가 다 학교에서 배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배우지 않은 것도 있다고 하네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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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있게 문제를 푸는 것은 학교에서 배워 알고 있는 것이라죠..

저를 닮아 조금 덜렁대는 편이어서, 알고 있는 것도 확인하고 넘어가야 한다는 슬픈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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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을 이용하여..

1학기 배웠던 내용 복습하자고 시작한 문제 풀이..

연산문제집도 사서 풀어 본 적이 없어요.

기존에 만났덕 교과서 날개 국어와 수학으로 1학기 복습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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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배우는 수학원리를 통해

도형의 패턴 찾기, 짝 잇기 퍼즐, 부분과 전체, 피보나치 수열의 규칙과 수 피라미드 만들기, 공통점과 차이점, 유추하기, 경우의 수 세기, 사다리 타기 놀이와 연산을 만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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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턴찾기에요.

패턴 찾기를 하면서 계절의 변화와 달의 변화를 만날 수 있어 과학도 더불어 학습하게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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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형 마디 찾는 것을 처음엔 어려워 했는데

알려 주니까 곧잘 따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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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조금 어려워 했어요.

선은 서로 겹쳐서는 안 되고, 모든 칸을 한 번씩만 지나야 한다.

이 부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서 푸는 게 서툴더라고요.

아마 접해보지 않았던 유형이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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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분은 정답은 5라고 하는데..

우리 아이가 5의 일부에도 ㄱ이 들어가 있다고 말을 하더라고요.

문제가 일부분이라고 표현이 되어 있지 윗부분의 일부라고 되어 있지 않으니까 이 문제는 정답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 말도 틀린 말이 아니죠..

전 수학이 딱 떨어지는 답이 존재해서 좋아했는데..

수학도 생각하기에 따라 답이 달라질수 있는 것들도 많은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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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부분이에요.

요령을 알고 나더니 혼자 풀어 놨더라고요.

방학하고 아이 혼자 알아서 한 일이 많지 않은데 그 중 하나가

교과서 날개 수학을 풀어 본 거네요.

아이가 문제 푸는 것을 봐 주면서..

아이가 잘 하는 부분과 어려워 하는 부분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아이가 학교에서 뭘 배웠는지 알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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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소학으로 배우는 인성 한자 고전으로 배우는 인성 한자 1
허시봉 지음, 문지현 그림 / 상상의집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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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이가 어린이집을 졸업할 때부터 한자 8급 시험을 봤어요.

어린이집에서 한자 공부를 해서 그런지 집에서도 한자 관련 책을 좋아했던 아이..

아직 이른감이 있을수도 있지만, 아이와 함께 고전 읽기를 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무슨 책을 아이와 보면 좋을까 많이 생각해 봤는데..

제가 어렸을 때 봤던 책들, 제목으로 접해 봤던 책들이 떠오르더라고요.


'사자소학으로 배우는 인성한자'책이 도착하자마자 책장을 넘기며 보는 아이.

전에 아이와 함께 사자소학 앞부분을 함께 본 적이 있어서..

책을 펴자마자

父生我身하시고

母鞠我身이로다

이 부분을 보더니

부생아신 하시고 모극아신이로다

아버지는 내 몸을 낳이시고 어머니는 내 몸을 기르셨다

라고 빙긋 웃더라고요.

처음 이 부분을 접했을 때 아이가 했던 질문이..

어머니가 날 낳으셨는데 왜 아버지가 낳으셨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했었던 게 떠오르네요..

 

 

시키지 않아도 한자를 그려 보아요..ㅎㅎ

글자 쓰는 것을 너무 힘들어했던 아이여서 굳이 쓰는 것을 인 시켰는데..

뭘 그리 열심히 쓰고 있는 걸까요?


상상의집 출판사에서 만난 '고전으로 배우는 인성한자' 사자소학으로 배우는 인성한자에요.

아이를 키우면서 제가 관심을 갖게 된 부분이 아마 '인성'이지 않을까 싶어요.

물론, 공부를 잘하면 좋겠죠.. 그런데 전 아이가 아픈데 없이 건강하고, 웃어른을 공경하고, 우애있게 지내고 하는 기본적인 것들을 잘했으면 싶더라고요.

그래서 이책을 만나고 참 반가웠어요..

 

 

<사자소학>은 조선 시대 아이들이 서당에 가서 처음으로 배우는 책이에요.

앞에서는 부모, 형제, 선생님, 웃어른, 친구에게 지켜야 할 도리를 말하고 있고, 다음으로는 어떤 몸가짐과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하는지를 말하고 있어요.

물론, 옛글이기에 지금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을 거란 생각은 들었어요.

그래도 도리와 몸가짐 그리고 마음가짐을 배우면 좋겠다 싶더라고요.

 

 

책 구성은 사자소학을 접하고,

한자의 음과 뜻을

그리고 간단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그리고 한자 깊이 알기가 있는데, 우리 아이는 이 부분을 좋아하더라고요.

 

 

책을 받고 혼자 무엇인가 열심히 썼던 게 바로

한자 깊이 알기에 나오는 옛글자와 현재 글자 따라쓰기였어요.

시키지 않아도 혼자 알아서 하는 모습이 대견스럽네요..ㅎㅎ

아이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은 이렇게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하네요.

하기 싫은 것은 몇 번을 이야기 해도 안하는데 말이죠..

 

아직 쓰는 것은 어설프지만..

그래도 아는 글자가 나왔다고 먼저 한자를 써 보더니..

옛글자를 또 따라 그려 보네요.

요즘 제가 이이들에게 자주 써먹는 부분이에요.

부모사의어시든 물역물태하라

부모님께서 나에게 일을 시키시거든 거스르지 말고 게을리하지 말라.

 

 

그림책을 아이와 보면서 아이가 이런것은 알았으면 좋겠다 하는 것들이 있는데..

사자소학을 보다 보니 그런 부분이 더 많은 거 같아요.

형우제공하여

불감원노니라

형은 우애하고 아우는 공손하여 감히 원망하거나 성내지 말라.

음..

이 부분을 보여주었더니 우리 아이가 원망이 뭔지 성내는 게 뭔지 묻더라고요..

아직 아이에겐 어려운게 많네요..

 

 

다른 부분도 좋아했지만..

이 부분을 아이가 좋아하더라고요.

이미 8급은 상까지 받았고..

올해 7급 시험을 보고 싶다고..

혼자 아는 한자와 모르는 한자를 찾아 보더라고요..

한자 3급까지 시험 볼 기세였다죠..


방학이어서 아이하고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

놀듯이 책보듯이 한구절 한구절 보고 있으니까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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