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담이 들려주는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12
서정욱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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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이라는 말은 중고등 사회 시간에 엄청 많이 들어본 개념이에요.

다시금 한권의 책으로 벤담을 만나 보니 그때 생각이 나서 더욱 흥미로웠어요.

이 책은 이와 같은 벤담의 철학적 사고를 이야기로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어요.

혜리와 사회복지사 베컴 아저씨가 함께 떠난 4차원 세계는 이론과 개념, 그리고 사회현상을 딱딱하게 늘어놓은 게 아니라

아이들이 재미있게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공의 행복이 무엇인지, 개인의 행복은 공공의 행복에 대하여 어떤 의미를 갖는지 생각할 수 있게 하고 있지요.

영국의 공리주의에 큰 영향을 끼친 벤담의 이론은 허치슨에게 영향을 받았다고 해요.

허치슨 교수는 영국의 유명한 철학자로 사람들이 보통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곧 선의 기준이라고 생각한 사람이랍니다.

허치슨은 선이 곧 쾌락이고, 악은 고통이라고 주장하였기에 모든 사람이 가능하면 쾌락을 즐기려고 애쓴다고 한 사람이지요.

이런 허치슨의 영향을 받아 벤담은 사람들이 고통을 싫어하고 행복이나 즐거움을 좋아한다고 하였답니다.

벤담이 말하는 쾌락은 행복의 다른 말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옳지 못한 행동은 고통을 주기에 사람들은 쾌락을 즐기기 위해 옳은 행동을 하게 되고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는 옳지 못한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하니 말이에요.

즉, 쾌락은 즐거움만을 목적으로 한다기보다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도덕과 윤리에 기초한 것이지요.

 

책을 통해 벤담은 쾌락계산법, 그것의 유용성에 대한 허점, 양적쾌락과 질적쾌락 등을 알려주고 있어요.   최대 다수란 모두가 아닌 가능한 많은 사람이란 뜻이며,

최대 행복이란 역시 가장 좋은 쾌락이나 행복이 아니라 가능한 가장 좋은 쾌락이나 행복을 뜻하는 것이에요.  벤담은 나에게 쾌락을 주는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고통을 준다면 다수의 이익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하고,

반대로 나에게 고통이 되더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더 큰 행복이 된다면 그것을 감수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개인주의가 팽배한 요즈음 더욱 그 의미를 되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책을 읽고 한가지 계속 되뇌이게 되는 부분은 벤담이 실업자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에요.

벤담은 국가에서는 실업자를 도와주지 말라고 했어요. 실업자는 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어서 말이지요.

하지만 힘없고 가난한 사람이나 일할 능력이 없는 사람은 일을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사람이기에 이런 사람을 나라에서 도와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과연 일할 능력이 있는 실업자와 일할 능력이 없는 가난한 사람의 구분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모호한 경계선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자의적 실업자와 타의적 실업자는 어디에 포함시켜야 하는지 의문이 들기도 했답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시대 변화를 감안해서 생각해야 하겠지요?

어찌되었건 벤담이 말하는 궁극적인 행복, 즉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공공의 행복, 진정한 행복을 위하여 우리가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건 변함 없는 진리일 테니까요.

 

 

이렇게 중간 중간에 철학 돋보기라는 코너를 두어 벤담의 철학이론이 나오게 된 시대적 배경과 상황에 대한 이해에 도움을 주고 있어서

철학에 대하여 더욱 깊이 있는 배경지식을 얻기에 충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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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쓴 글이 부끄러워 오늘도 쓴다 - 거리의 인문학자 최준영 에세이
최준영 지음 / 이지북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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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초청 1순위 강연가, '420자 칼럼' 페이스북 논객 최준영의 책을 만나 보았다.

'거리의 인문학자', '거지교수'라고 불리는 최준영의 에세이이다.

이 시대 가장 낮은 곳에서 소통하는 인문학 실천가 최준영.

그의 첫 책 제목 <책이 저를 살렸습니다>를 통해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그의 삶에서 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그렇게 읽은 책들을 바탕으로 하여

페이스북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상 이야기를 전하며 독자들과 소통하였다. 
지난 1년간 페이스북에 매일 쓴 그의 글이 묶여 한 권의 책이 된 것이다 



어쩌다 보니 순탄치 못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고교 과정은 야학에서 마쳐야 했고,

독학해서 대학에 진학했으며, 대학 시절엔 야학 교사 활동과 혼란한 시국에 휩쓸려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세 번의 제적 끝에 학교를 그만두어야 했습니다. 본격적인 고난의 시작이었지요. 대학 졸업장 없이 사회에 나선다는 건 무모한 일입니다. 아예 들어가지 않았으면 모를까, 들어가서 그냥 나왔다면 더욱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수시로 무시와 편견의 과녁이 되어야 했고, 그럴 때마다 남몰래 시름을 달래야 했지요. 그때 매달린 게 책이었습니다. 조건은 채우지 못했지만 내용이라도 알차게 다질 요량에서였어요. 활자로 된 모든 것을 읽자 했습니다.

신문, 잡지는 물론이고 단 하루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았습니다. - 226쪽


책 안에 담긴 에피소드는 읽는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평탄하지 않았던 시간 속에서 노력으로 똘똘 뭉친 그의 진심과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저자의 강연 경험 스토리, 각종 사건사고에 대한 단상 등

'거지교수'라는 그의 타이틀에 어울리게 낮은 곳의 목소리를

차분하게 들려 주며 독자와 소통하고 있다.

어려운 인문학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생각할 수 있는,

아니 생각해 봐야 하는 것들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저자의 글을 보며

나도 모르게 마음 속으로 "좋아요"를 계속 눌러대고 있었다.


막연히 글을 써 보고 싶다는 생각에 글쓰기 강좌도 기웃거려보고

이것저것 책 쓰기 관련 자료들도 들춰보지만 영 시간이 나지 않는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는 나..한 줄이라도 진심이 담긴 글쓰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며 내 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다면 그것이 차곡차곡 모여 내 삶의 기록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 본다.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에서 제목에 이끌려 집어든 이 책을 읽으며  무언가 대단한 글쓰기의 방식을 배웠다기보다 

글쓰기를 할 때의 마음 자세에서 더 나아간

궁극적인 삶의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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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개 1~3 세트 - 전3권
강형규 지음 / 네오북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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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을 접한 건 세번째이다.

워낙 만화를 멀리하는 사람 중 한명이라..ㅎㅎ 이해력이 떨어져서인지 아니면 빠른 시대에 뒤쳐져서인지 줄글을 읽을 때보다 만화가 더 시간이 걸리는 1인이다..ㅋㅋ




이 웹툰은 얼키고 설킨 가족사를 가진 쓸개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 쓸개는 신체 기관의 일부로 이름을 지어야 한다는 조선족의 미신에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하지만 이름이 지닌 아이러니도 내용을 짐작케 하기에 충분했다.

우리 몸에서 굳이 필요없는 기관 하나를 꼽으라면 쓸개하고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일까, 그는 출생신고도 되어 있지 않는 무적자(국적이나 학적을 가지지 않는 사람)로 오랜 세월을 지내왔다. 




 

 

조선족​ 엄마 김해정의 아들로 태어난 딴낭(쓸개)은 양아버지 마오수가 죽자 드디어 지하의 생활에서 벗어난다. 그리고 엄마가 사라지며 남겨 놓은 의문의 금괴를 갖고 이복동생 희재와 세상에 나온다. 금괴의 주인을 찾게 되면 엄마를 찾을 수 있을 거라는 한가닥 희망도 가져보지만 금괴의 행방이 알려지자마자 곧바로 

쫓기기 시작하는 쓸개와 희재... 금괴에 대한 이글거리는 욕망으로 가득찬 길학수, 그리고 그를 둘러싼 인간들..쓸개는 금괴에 대한 비밀을 풀기 위해 어머니의 고향 연변에까지 가게 되고, 금괴에 대한 욕망을 이용하여 불법 거래 현장을 포착할 수 있게 꾸민다..





결국 금은 국가 귀속이 되고, 금괴 옆에는 쓸개가 어머니께 드리는 한 통의 편지..

과연 쓸개는 어머니를 만날 수 있었을까? 그 끝이 정확히 그려져 있지 않아 이것 역시 독자의 상상에 맡겨질 일이지만 아..궁금하다..

​그저 작품의 말미에서 보여진 쓸개의 환한 봄 같은 표정이 계속되는 삶이 그에게 시작되기를 바라본다..그래, 다시 시작이다..


대채로 어둑어둑한 이미지와 인물의 표정, 심리에 초점이 맞춰진 그림,

텍스트보다 이미지로 보여지는 내용이 더욱 많았던 웹툰..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함축, 축약의 미가 돋보였던 작품이다.

아참, 이 작품 <쓸개>가 영화화가 된다던데 만화를 보는 내내 말보다 이미지로 그려진 쓸개 역에 적합한 인물이 자꾸만 떠올랐다.

누구라고 말하면 좀 재미없으니 혼자만 간직하고 있다가 작품 캐스팅이 소개될 때 한 명씩 짜맞춰 봐야겠다~  욕망으로 가득찬 금괴를 둘러싼 쫓고 쫓기는 사건을 접하면서 얼마 전 있었던 인부와 금괴 사건이 계속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우리 삶에서 목적을 이루기 위해 돈이 필요할지는 몰라도 돈 그 자체가 목적이 되지 않아야 할진데 주객이 뒤바뀐 사건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발생하는 요즈음..

과연 돌도 돈다는 뜻의 "돈"라는 것이, 재물이라는 것이,

한평생의 삶에서 이토록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는 게,

더욱이 돈을 완전 배제할 수 없는 삶이라는 게 참,,서글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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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의 펭귄 무비 스토리북 예림아이 드림웍스 무비 스토리북
예림아이 편집부 엮음 / 예림아이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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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다가스카의 펭귄'은 '마다가스카' 시리즈에 등장해 독보적 귀여움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펭귄 4총사 아시죠? 그분들이 바로 주인공이랍니다~

무리지어 걷기만 하는 펭귄 무리에서 벗어나 신나는 모험을 꿈꾸는 악동 펭귄들이

악당 문어박사 옥토브레인에 맞서 펭귄들을 구해내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한 무리의 펭귄들이 악당에게 붙잡혀 있지요.

악당 데이브는 자신은 관심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펭귄들만 귀여워한 것에 원한(?)을 품고

펭귄들을 납치해 온 것이지요.

전세계 펭귄들의 귀여움을 빼앗아 버리기 위해서라네요. ^^

과연 악당의 뜻대로 될까요?



 

펭귄들은 이 악당 일당에 대적하여 사막과 상하이 한 수족관 등을 오가고,

제트기, 잠수함, 보트 등을 타고 이리저리 다니지요.

결국 네마리 펭귄들이 악당 일당을 물리치고 자신들의 귀여움을 무사히 지켜내고 끝이 난답니다.



 

책뒤쪽에는 펭귄 백과라고 하여 네마리 펭귄들의 캐릭터를 설명하고 있어요.

주특기와 특징 그들이 한 말을 제시해 주고 있어서 한마리 한마리 성격 파악이 지대로 되네요.



 

뽐내는 표정 보이시죠??

책을 덮을때까지 미소지으며 봤다면 어떤 느낌인지 아실 거예요~^^



 

펭귄뿐 아니라 악당과 부하들에 대한 분석도 나와 있어요.



 

 

그리고 펭귄에 대한 진실~을 말해주는 코너도 있어서 물속에서 숨을 쉬지 못한다는 사실, 귀도 있다는 사실, 황제펭귄들은 120센티미터 가까이 자란다는 사실 등에 대하여 알려 주네요.

 

 

개봉을 앞두고 미리 책으로 만나 본 이 책~

재미있는 이야기뿐 아니라 실감나는 그림과 배경지식까지 미리 만나보니

영화를 한층 더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책에서 전하지 못하는 스펙터클함은 스크린을 통해 만나볼 수 있겠지요?

남극과 사막, 베니스, 상하이, 뉴욕 등을 오가며 펼쳐지는 추격신, 그리고

다채로운 배경에서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펼쳐지는 액션신 또한 기대됩니다.

그 짜릿함을 느끼러 아이와 함께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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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에 잠든 엔진을 깨워라! - 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차 엔진을 개발한 이현순의 도전 이야기 엔지니어 멘토 1
이현순 지음 / 김영사on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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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엔지니어 멘토 시리즈, 그 첫번째 책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자동차 엔진을 개발한 이현순의 도전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뭐, 늘 '최초', '선두' 등의 수식어는 그 사람의 뛰어난 능력과 자질을 칭찬하는 내용이 대부분일 것이다.

이것 역시 시중에 나와 있는 많은 위인전 중 하나이겠거니 생각하며 집어들었는데,

이사람..뭔가 특별하다. 똑똑한 머리로 그토록 열심히 노력을 했으니 성공할 수밖에..

노력한자,,성공을 즐기라..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이현순은 어릴 적부터 뭔가 자기가 이해한 원리나 이론과 다른 설명을 들으면 그 대상이 선생님이라도 끝까지 토론을 벌이기도 하는 고집이 있었다.

초등학교때 벌써 반도체 광물을 이용해 공중에 떠다니는 고주파 신호를 우리가 들을 수 있는 오디오 신호로 바꿔 주는

광석 라디오를 만들 정도로 무언가를 직접 만드는 두려움 같은 건 없이 자랐다.

서울대 기계공학과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으로 공학도의 삶이 시작되었고

매일 실험을 하며 책 속에 파묻혀 자랐으며 공군사관학교 기관 실험실에 운좋게 선발되어 비행기 프로펠러 엔진과 제트 엔진을 분해하고 조립하면서 4년을 보냈다.

이후 엔진 공부를 더 하기 위해 뉴욕주립대학교로 유학을 갔고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었다. 엔진 기술을 배우기 위해 미국 유학을 떠난 지 어언 8년 만에 GM에 사표를 내고

현대자동차에 입사하기 위해 한국에 다시 왔을 때

많은 사람들은 현대자동차 같은 후발 업체에 왜 들어오려고 하느냐는 의아함을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이현순은 기술의 불모지 현대자동차에서'신엔진 개발 계획'을 차근차근 궤도에 오르게 하였다. 기존 방식을 고수하며 신엔진 개발을 비웃었던 많은 사람들 보란 듯이 연구에 박차를 가했다.

 

 

 

연구소는 밤낮없이 7개월을 돌아가 드디어 엔진 시작품 1호가 나왔지만  

엔진이 깨지는 문제가 발생하여 수천만원의 비용이 순식간에 날아가 버리는 불상사가 반복되었다. 이현순은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그 문제의 원인을 찾아 실패가 결국은 성공으로 가는 길임을 보여 주었다. 한국 최초 독자 엔진 개발에 성공하고 정주영 회장이 아니라 이현순 박사를 만나기 위해 미쓰비시 구보 회장의 한국 방문도 이어졌으며

알파에진 개발 당시 현대를 문전박대했던 보쉬마저 엔진부품을 공동 개발하고 싶다는 의사까지 전해 왔으니 한사람의 몰입의 힘으로 이끌어 낸 엔진 성공이 엄청난 발전을 이루어 낸 셈이다. 물론 그를 믿고 함께 밤새 연구에 매진한 엔지니어들 역시 큰 힘이 되었으리라. 이현순은 엔지니어들에게

회사에 나와 있는 시간의 51퍼센트는 자기 자신을 위해 공부하고,

나머지 49퍼센트만 회사를 위해 쓰라고 조언한다고 한다.

직원 개개인이 실력이 키워지면 회사의 실력은 자연스럽게 따라 오게 마련인 것이라고.

 

 

 

현대에서 28년을 일했고 그 중 22년은 중역으로 일한 이현순..

핵심 프로젝트를 맡아 진행한 덕분에 승진도 빨랐으며 직책보다는 실력으로 승부하는 상사였기에 가능한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무언가를 위해 열정적으로 몰입하여 일해 본 적이 있느냐..라는 물음에

사람이나 망설임없이 "예!"라고 대답할 수 있을까?

대단하다, 멋지다, 최고다..라는 말들이 마구 튀어나왔다..

나만의 기술이 세상을 움직인다는 생각으로 앞을 보고 나간 이현순과 같은 공학도가

앞으로도 우리나라에서 많이 배출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동차와 엔진에 관심이 많은 미래의 엔지니어들이라면 꼭 읽어 보아야 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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