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쉬 - 어느 저명한 개의 전기
버지니아 울프 지음, 지은현 옮김 / 꾸리에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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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답지 않은 글. 의도와는 반대로, 역설적이게도 현실의 개와는 좀 더 멀어지지 않을까 한다. 글에서 지적되었던 언어의 장벽이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실제 개는 이렇게 생각을 못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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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가 켜켜이 쌓인 밤
마에카와 유타카 지음, 이선희 옮김 / 창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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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크리피』보다 훨씬 재밌게 읽었다. 구도나 결말은 예상이 다 됐지만, 깔끔한 전개와 스산스러움을 품은 문장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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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재정의 정치경제학 - 국민이 미래를 선택한다
오연천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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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 쓴 책 중엔 가장 낫네요. 쉬운 재정학 교과서 느낌이고 대체로 중립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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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메시스의 사자 와타세 경부 시리즈 2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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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는 긴가민가 했는데, 책을 덮으면서 철학과 재미 모두 겸비한 좋은 장르소설임을 확신했다. 나카야마 시치리 베스트 중 하나. 엄벌주의를 윤리적·목적론적 관점으로 보여주는 진부한 형법학이 아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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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사회 - 폭염은 사회를 어떻게 바꿨나
에릭 클라이넨버그 지음, 홍경탁 옮김 / 글항아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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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문젠지 원본부터가 별로인지 몰라도 데이터 기반 사회과학서 읽으면서 이렇게 졸린 건 처음이다. 1장만 그런가, 아 정말 요지 불분명하고 맥락 왔다갔다에 짜증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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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리바바 2019-02-07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회과학서를 잘 읽지 않지만, 번역이 별로인 책은 정말 읽으면서 집중도 안되고, 짜증난다는것은 너무 공감됩니다~

MIO 2019-02-07 17:52   좋아요 0 | URL
아 정말 질 떨어지는 번역가들이 너무 많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