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푸드 트립 - 현지의 그 맛 그대로!
박소은 지음 / 니들북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식을 너무 좋아하지만 맛있는 음식이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TV에서 여행 프로그램을 볼 때 가장 부러운 부분이 바로 음식이다.

직접 가서 맛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맛이지만

출연자의 표정 하나만으로도 분명 맛있어 보이는 그 음식이 너무나 궁금해

인터넷이나 책으로 레시피를 찾아 만들어 먹곤 한다.

 

맛있지만 흔히 먹는 한식 외에도 한 번씩 다른 나라 음식을 먹으면

특별한 느낌도 들고, 평생 거의 한식만 드셔오셨던 부모님도 굉장히 좋아하셔서

자주 만들어 먹는다.

 

주로 간단한 일본 음식이나, 파스타 종류, 몇몇 중국 음식을 만들고

때로는 유행하는 레시피를 따라 다른 나라 음식도 만들어 보는데

요리하는 과정도 재미있고, 맛까지 좋을 때는 종일 기분이 좋다.

 

몇몇 유명 요리 블로거들의 레시피를 주로 이용하는데

이번에 그중 한 분이 책을 내셨다고 해서 궁금해 살펴보니

요리책의 콘셉트가 너무 좋았다.

 

음식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이라니! ^^

 

 

 

집에서 푸드 트립

현지의 맛 그대로!!

아시아, 유럽, 북미/남미, 중동을 아우르는 145가지 세계 요리 레시피

 

 

 

Contents

 

 

 

목차가 4장이나 된다!

145가지 세계 요리의 레시피 양이 엄청나다!

어떤 요리들이 있을지 설레는 마음으로 목차를 보게 된다.

 

 

푸드 트립 준비하기

 

여행을 하려면 여행 준비가 필요하다.

꼼꼼하게 잘 준비해야 여행지에서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다.

 

음식으로 하는 여행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조리도구 / 재료 손질 방법 / 계량 방법 / 허브 / 양념과 향신료 / 수란 만들기

 

'집에서 푸드 트립'을 제대로 여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준비들이

사진과 함께 아주 세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모든 기본 준비가 착실하게 끝났다면 이제 여행을 떠나보자!

 

 

Food Trip 1.

익숙하고 맛있는 한식 / 중식 / 일식

 

가쓰산도 / 감자고로케 / 고구마빠스 / 규동 / 기름떡볶이 / 길거리토스트 /

김치볶음밥 / 꽁빠오지띵 / 꽁치김밥 / 나폴리탄스파게티 / 데리야키치킨덮밥 /

돈지루 / 동파육 / 들깨칼국수 / 량반두부 / 레몬크림새우 / 레터스랩 / 마의상수 /

마파두부 / 몽골리언비프 / 버섯샤부샤부칼국수 / 비빔당면 / 사바미소니 / 소보로동 /

수플레팬케이크 / 슈마이 / 스테이크동 / 야키소바 / 야키토리 / 오니기라즈 /

오코노미야키 / 온센다마고 / 저수분마늘수육 / 줄기콩돼지고기볶음 / 중국식도미찜 /

중국식볶음밥 / 치킨가라아게 / 카레우동 / 타코라이스 / 탄탄면 /

프라이드&양념치킨 / 하토시

 

엄청난 수의 요리들!

익숙한 음식들도 있고 이름조차 들어본 적이 없는 음식들도 있다.

사진 구경하며 눈으로 먼저 요리를 맛보았다.

 

하나하나 읽다 보니 내게 익숙했던 음식이지만 재료에서 내가 넣지 않았던 재료들도 있었다.

그래서 맛의 차이가 있었나 싶기도 하다.

 

​종종 나오는 'Cooking Tip'을 통해 재료부터, 요리법, 그릇 등 소소한 팁을 실어

작은 부분까지 신경 쓴 느낌이 났다.

 

 

Food Trip 2.

매콤 달콤 입맛 저격 동남아 요리

 

​그린커리 / 나시고렝 / 대만식 눈꽃만두 / 딴삥 / 락사 / 랍 / 루로우판 / 반미 /

반쎄오 / 분짜 / 스프링롤 / 싱가포르식 볶음국수 / 치킨사떼 / 카야토스트 /

카오니아우마무앙 / 카오팟카이 / 카이찌여우무쌉 / 코코넛커피 / 팟타이 / 폭폭윙 /

홍콩식 프렌치토스트 / 흑후추면

 

너무나 사랑하는 동남아 요리를 집에서!!!

어렵다고만 생각했는데 기본 재료만 준비되어 있으면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요리 과정이 생각보다 어려워 보이지 않아 너무 좋았다!

 

 

Food Trip 3.

동서남북을 아우르는 유럽 요리

 

감바스알아히요 / 굴라시 / 글뤼바인 / 더치베이비 / 뢰스티 / 물프리트 /

봉골레스파게티 / 브루스케타 / 셰퍼드파이 / 쇠트불라르 / 수블라키 / 슈니첼 /

스카치에그 / 스콘 / 아인슈패너 / 아포가토 / 애플크럼블 / 차지키 / 추로스 /

카르보나라 / 카망베르로티 / 콜캐논 / 쿠리부어스트 / 크레페스퀘어 / 크렘브륄레 /

크로크마담 / 타르틴 / 파스텔드나타 / 판자넬라 / 팽페르뒤 / 포모도로스파게티 /

프렌치어니언스프 / 프로슈토에멜로네

비주얼도 예쁜 유럽 요리!

커피에 티타임 하기 딱 좋은 스콘!!!

베이킹을 해본 사람들이라면 너무나 좋아할 파스텔드나타!

요즘 아인슈패너에 빠져 있었는데 유럽 요리 여행 만족스럽다! ^^

 

 

Food Trip 4.

리얼 아메리칸 스타일 북미 요리

 

BLT샌드위치 / 갈릭버터슈림프 / 로코모코 / 맥앤치즈 / 모히토커피 /

몬테크리스토샌드위치 /바나나스플릿 / 버펄로윙 / 베이글락스 / 브렉퍼스트스킬렛 /

셰이크버거 / 슈림프롤 / 시저샐러드 / 시카고핫도그 / 에그베네딕트 / 에그슬럿 /

엘비스샌드위치 / 차우멘 / 초콜릿브라우니 / 캘리포니아롤 / 팬케이크 /

퍼넬케이크 / 포키볼 / 푸틴 / 하와이언무스비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요리들이다!

주말 점심으로 너무 좋을 것 같은 음식들!

이번 주말에는 북미 요리로 여행을 떠나볼까? ^^

 

 

Food Trip 5.

열정 테이스티 남미 요리

 

과카몰리 / 모히토 / 모케카바이아나 / 미가스 / 브라질식 레몬에이드 /

비페알라플란차 / 세비체 / 엘로테 / 칠리콘카르네 / 케사디야 / 우에보스란체로스 /

쿠반샌드위치

 

남미 요리를 보는 순간 떠오르는 그 무엇!

바로 맥주!!!

맥주 안주로 진짜 좋을 듯하다. ^^;;

 

연유는 들어가지만 정작 레몬은 들어가지 않는 브라질식 레몬에이드. ^^

레몬 대신 라임을 넣어 만든다고 한다.

새콤, 달콤 너무 맛있을 것 같다.

 

 

Food Trip 6.

색다른 맛에 도전 중동 / 아프리카 / 오세아니아 요리

 

 비프스트로가노프 / 샤크슈카 / 시시케밥 / 자알룩 / 츨브르 / 치킨마크니커리 /

치킨파르미지아나 / 파블로바 / 팔라펠 / 퍼프퍼프 / 후무스​

 

한때 SNS에서 떠들썩했던 샤크슈가!

꼭 만들어보고 싶었던 비프스트로가노프!

그리고 비주얼 끝내주는 파블로바!

가지 요리에 한계가 있었는데 자알룩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

 

 

 

음식 사진 보고 머릿속으로 레시피 따라가다 보니 갑자기 너~무 배가 고파졌다. ㅠㅠ

 점심시간은 멀었고, 달달한 것이 먹고 싶어 '수플레팬케이크'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당 떨어질 것 같아~ 빨리 만들자!

  

p.81

폭신폭신한 일본식 팬케이크

수플레팬케이크

일단, 모든 재료를 준비해두고 머랭 치기!!!

핸드믹서가 있어 너~무 편해졌다. ^^

 

살~살~ 섞어주고

부풀어 오르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부풀어 오르다 서로 붙어버렸다. ㅠㅠ

살짝 붙어 있어 뒤집으면서 떼어주었다. ^^;

 

온 집안에 버터향이 솔~솔~

맛있는 냄새~♡

 

완성!!!

어서 담아 먹자!!

 

 와우! 너무 맛있다!!!

슈가파우더와 메이플 시럽 솔~솔~

단 거 싫어하시는 엄마는 팬케이크만 드셨는데 너무 맛있다 하셨다. ^^

어른의 입맛까지 사로잡은 '수플레팬케이크'다.

 

팬케이크는 항상 시판 믹스를 사서 만들었었는데 끝 맛이 항상 뭔가 인공적인 맛이 남아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이제 시판 제품 사지 않고 직접 만드는 걸로~ ^^

 

 

드디어 점심시간!

이번에는 태국으로 음식 여행을 가보기로 했다.

(태국에 맛이 없는 음식도 있나요?????)

밥과 면을 같이 만들어 각자 원하는 만큼 덜어서 먹기로 했다.


먼저, 밥을 이용한

p.149

카오팟카이

재료를 준비해보자.

토마토와 오이는 집에 없기도 했고, 맛에 영향을 주지 않아 빼고 만들었다.

 

 

면요리는 태국 대표 요리인,

p.155

팟타이

 

 아직까지 팟타이를 싫어한다는 사람을 본 적이 없을 만큼 팟타이는 사랑입니다. ^^

이렇게 맛있는 팟타이를 집에서 만들 수 있다니!

친구도 나도 너무나 사랑하는 팟타이.

태국을 가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재료를 준비하자!

새우가 있을 줄 알았는데, 복잡한 냉동실 속에서 새우를 찾을 수 없었다. ㅠㅠ

새우를 넣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살짝 아쉽다.

 

 

정신없이 씻고, 썰고, 볶고~, 다시 씻고, 썰고, 볶고~

완성~완성!

 

 

카오팟카이 (태국식 닭고기 볶음밥) & 팟타이 (볶음국수)

 

'카오팟'은 볶음밥을, '카이'는 닭고기를 의미한다고 한다.

팟타이도 재료에 무엇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뒤에 붙는 말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나는 닭고기를 주로 했으니 팟타이 카이가 될까??

태국어 배우고 싶다~

 

친구도 엄지 척!

나도 엄지 척!

태국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태국 음식 맛있게 만들어 먹기 성공!!

 

 

 

점심 먹은 지 얼마나 지났다고, 외출 한번 하고 오니 저녁시간이다.....

저녁에도 맛있는 거 먹어야지!

냉장고 상태도 한번 봐주고, 책도 한번 살펴보고~

점심때 태국으로 푸드 트립을 갔으니,

저녁에는 어디로 갈까?

 

매콤한 사천요리 당첨!

 

p.69

마파두부

재료 준비해주고,

순서대로 레시피 확인하며 볶아주기!

보글~보글~

 

가지도 넣어달라는 엄마의 요청에 마른 팬에 가지를 충분히 볶아 섞어주었다.

녹말물 넣고, 참기름 둘러주고~

매콤 매콤~ 고소 고소~

 

배고파~ 어서 먹자~!

 

역시 마파 (가지) 두부 맛있어요!!!

좀 더 매운맛을 원한다면 매운 고춧가루를 추가해도 좋을 것 같고,

매운 고추를 넣어줘도 좋을 것 같다.

 

레시피는 두반장이 들어가 약간 매콤하긴 하지만

참기름으로 매운맛을 좀 눌러줘 맵다는 생각은 안 들었다. ^^

 

 

오늘 하루 일본에서 시작해 태국을 거쳐 중국까지 맛있는 푸드 트립,

너무 만족스러운 음식 여행이었다.

 

굿!

 

주말엔 아메리카 쪽으로 떠나볼까~~

 

 

 

호기심 가득했던 외국 요리들을 직접 맛볼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다.

특히 레시피들이 어렵지 않아 활용도가 너무 좋은 듯하다.

가끔 외국 요리라면 생소한 재료들이 너무 많이 들어가 만들어볼 엄두조차 내지 못한 경우가 많은데

'집에서 푸드 트립'은 일반 마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 몇 가지만 구비해두면

언제든지 외국 음식을 맛볼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그만큼 쉽게 손이 가게 만들어져 있다. ^^

 

중고등학교 시절을 영국에서 보내며 다양한 외국 요리를 접했다는 저자의

경험과 맛을 담은 레시피와 함께 음식으로나마 그곳들을 상상해본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반려견 증상 상식 사전 - 24시간 우리 아이 곁을 지켜주는 내 손안의 주치의
김보윤 지음, 우주와 아이 / 북라이프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기가 있는 집에는 육아 관련 책이 꼭 한 권씩 있는 듯하다.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열심히 공부를 한다.

조카가 태어났을 때 보러 가면 항상 근처에 육아서가 몇 권씩 있곤 했다.

옆에서 보니 한 사람을 키워낸다는 일은 정말 쉽지 않았다.

 

강아지를 키운다는 것도 사람 아기처럼 이렇게나 많은 공부가 필요한 지 몰랐다.

아마 꽁지가 그렇게 아프지 않았다면,

순하디 순한 녀석이라 말썽도 없었던 꽁지에게

밥을 먹이고, 일정 시간 산책을 시켜주면 그게 다라고, 행복하게 잘 사는 줄 알았을 것이다.

 

동물을 키운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너무 큰 대가를 지불하고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누군가 나에게 자신도 강아지를 키우고 싶다고 이야기하면

최대한 현실적으로 겁(?)을 준다.

 

나는 이제 꽁지가 재채기만 해도 놀라 걱정이 된다.

나의 부족함으로 너무 큰 아픔을 겪은 꽁지에게 너무나 미안해

아직도 자는 꽁지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미안하다 이야기하며 눈물 흘릴 때가 있다.

그리고 다시는 몰라서 지나치는 일이 없도록 잘 지켜 주겠다고 다짐을 한다.

 

 

 

반려견 증상 상식 사전

24시간 우리 아이 곁을 지켜주는 내 손안의 주치의

 

이 책은 강아지가 아플 때 책을 보고 자체 판단하여 대처를 하라는 뜻에서 나온 책이 아니다.

수의사가 아닌 이상 강아지가 아프면 병원을 가는 것이 맞다.

 

이 책은 평소 강아지의 상태를 살피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아이의 상태를 빠르게 판단하여 급하게 병원을 달려가야 하는 상황인지 파악하는데도,

평소 질병 예방에 대한 부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차례

 

 

 

 

강아지의 행동 변화, 몸의 변화를 보고 어떠한 질병이 의심되는지,

대표적인 질병들, 반려견을 키우며 궁금해하는 사항들과 증상 관찰 노트로 구성되어 있다.

 

 

반려견의 몸 이해하기

 

 

 

PART 01

내가 이런 행동을 할 때엔 잘 지켜봐 주세요

 

 

강아지들은 아플 때 티를 잘 내지 않는다.

그리고 꽁지처럼 평소 엄살이 많은 강아지들의 경우에는 좀 이상한 것 같아도

보호자가 또 엄살을 피우겠거니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다.

 

강아지들이 아프다는 것을 보호자가 알아챌 때에는 병이 이미 많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러면 치료 과정도 힘들고, 길어지고, 때에 따라 치료가 불가능해지는 경우도 있다.

물론 엄청난 비용도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평소 강아지를 잘 살펴봐 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Chapter 01 먹을 때

 

 

01 물을 많이 마신다 / 02 밥을 잘 먹지 않는다 / 03 식욕이 증가한다 / 04 음식을 잘 삼키지 못한다 / 05 음식을 잘 씹지 못한다 

 

꽁지가 아파 병원에 갔을 때 수의사 선생님이 가장 먼저 한 질문이 '밥은 잘 먹나요?'였다.

사람도 아프면 식욕이 없어지듯이 강아지들도 똑같이 아프면 밥을 잘 먹지 않는다.

꽁지는 가장 좋아하는 간식을 줘도 반응을 보이지도, 당연히 먹지도 않았었다.

 

요즘 보니 강아지에게 물을 먹이는 문제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다.

물을 많이 마셔도 문제지만 아픈 아이들이 물을 너무 마시지 않아도 문제가 된다고 한다.

 

 

CHAPTER 02 걸을 때

 

 

01 계단에 올라가기 싫어한다 / 02 균형을 잘 잡지 못해 비틀거린다 /

03 다리를 절룩거리거나 한쪽 다리를 들고 다닌다 / 04 사물에 자주 부딪힌다 /

05 산책을 나가기 싫어한다 / 06 엉덩이를 바닥에 끌고 다닌다 / 07 한 방향으로 빙빙 돈다

 

관절이나 뼈에 문제가 있는 경우, 계단과 마찬가지로

평소 잘 올라가던 소파나 의자, 침대 등에 올라가지 않으려고 하거나

올라가고 싶어 하는데 스스로는 올라가지 않으려고 하고 안아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이것도 내가 꽁지 데리고 병원에 갔을 때 이야기했던 내용이다. ㅠㅠ

 

이러한 증상도 평소 잘 관찰해 병원에 가서 이야기하게 되면 진단을 내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강아지들이 자신의 몸 어느 곳이 어떻게 아프다고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에

평소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보호자가 잘 지켜보고 대신해 이야기를 해주어야 한다.

 

 

CHAPTER 03 볼일을 볼 때

 

 

01 소변을 볼 때 깨갱대거나 부르르 떨며 아파한다 / 02 소변을 자주 지린다 

 

친구네 강아지가 작년 요로결석으로 수술까지 했었다.

올해 13살, 작년 12살의 작은 강아지였는데 어찌나 걱정을 했었는지.

그나마 친구가 빨리 눈치채고 병원을 데려가서 많은 나이에도 수술도 잘 끝나고 잘 회복이 되었다.

 

강아지는 어느 아픈 부위가 자극이 될 때 깨갱대거나 그 부위에 손을 대려고 하면 으르렁거리기도 한다. 평소 그렇지 않았는데 갑자기 그런 증상을 보이면 어디가 아픈 것은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도 있는 것 같다.

 

 

CHAPTER 04 평상시에

 

 

01 귀를 심하게 털거나 긁는다 / 02 기력이 없다 / 03 기지개를 자주 켠다 / 04 눈을 자주 찌푸린다 / 05 머리가 한쪽으로 기울어진다 / 06 숨소리가 달라진다 / 07 숨을 헐떡인다 /

08 큰 소리가 나도 반응이 없다 / 09 특정 부위를 계속해서 핥는다 

 

특히 귀가 덮인 아이들은 귓병에 걸리기가 쉬우니 자주 귓속 상태를 확인해 주어야 한다.

귓속에서 다른 냄새가 나지 않나 꼭 확인해주고, 귀 청소도 규칙적으로 해줘야 한다.

 

진드기가 원인이 될 수도 있고, 귀 청소를 소홀히 했을 수도 있고, 습한 환경 등 환경의 문제일 수도 있고, 원인은 여러 가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귓병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를 잘 해주어야겠지만 일단 발생했다면 꼭 빠른 치료를 받아야 한다.

 

대부분 사람이 아플 때와 증상이 비슷하다.

사람도 많이 아프면 힘이 없고, 숨이 가쁠 수도 있다.

 

가끔 꽁지 산책할 때 아픈 아이라고 하면 강아지도 그런 병이 있냐, 그렇게 아프기도 하냐 하고 신기해하시는 분들을 꽤 자주 만나게 된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으면서도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다 느껴진다.

물론 나도 그런 경험이 없었다면 똑같은 말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PART 02

내 몸에 이런 변화가 보이면 잘 지켜봐 주세요

 

 

PART 01에서는 강아지들이 아플 때 보이는 행동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PART 02는 아플 때 나타나는 몸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행동 변화보다 몸의 변화는 비교적 알아채기 쉬운 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관심이 없다면 그냥 지나칠 수도 있으니 항상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 주자!

 

 

CHAPTER 01 눈

 

 

01 눈곱이 많이 낀다 / 02 눈꺼풀이 벌겋게 붓는다 / 03 눈동자가 뿌옇게 변한다 /

04 눈물을 많이 흘린다 / 05 눈이 충혈된다 

 

꽁지의 경우 눈물이 항상 터져 걱정이었는데, 알고 보니 사료나 간식의 단백질원이 문제였다.

사료를 바꾸고, 간식을 바꾸고 나니 놀랍게 눈물이 줄어버렸다.

 

그리고 갑자기 노란 눈곱이 생겨 또 놀란 일이 있었다.

다행히 이틀째부터 증상이 없어져 다행이긴 했는데 눈곱과 함께 흰자위가 충혈되었다면

안구건조증일 수도 있다고 한다.

안구건조증일 경우 2차 감염이 되거나, 염증에 취약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 방문을 꼭 하라고 한다.

 

간단한 증상의 경우에는 가까운 동물병원을 이용하지만

심각하게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증상별로 전문 병원을 가기도 한다.

 

 

CHAPTER 02 귀, 코

 

 

01 귀에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 / 02 귀지가 많이 생긴다 / 03 코피가 난다  / 04 콧물을 많이 흘린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일교차도 크고, 미세먼지도 많아 요즘 신경이 쓰인다.

꽁지는 실외 배변만 해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태풍이 와도 산책을 나가야 하는데

가끔 콧물이 비치기 시작하면 또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맑은 콧물과 함께 재채기, 기침 등이 있는 경우, 누렇고 탁한 콧물, 콧물과 함께 코피가 나는 경우 아이가 아픈 것일 수 있다고 한다.

이 증상이면 사람도 아프다고, 감기에 걸렸다고 이야기한다.

강아지들도 마찬가지이다.

하루라도 빨리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낫도록 해주는 것이 질병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줄여줄 수 있는 방법이다.

 

 

CHAPTER 03 입

 

 

01 이빨이 빠진다 / 02 입에서 냄새가 난다 / 03 잇몸 색이 변한다 / 04 침을 많이 흘린다

 

얼마 전 어느 건강 방송 프로그램에서 치석 때문에 치매에 걸릴 수도 있다는 내용을 들은 적이 있다.

치주 질환이 뇌혈관 질환이나 치매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강아지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그 이후로 매일 신경 써 양치를 해주고 있다.

사람도 제일 무서운 병이 치매 같다. 강아지도 마찬가지다.

방송에서 치매에 걸린 강아지를 보니 너무 마음이 아파 내 강아지는 그런 병에 걸리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해주고 있다.

 

 

CHAPTER 04 몸통

 

 

01 배가 부풀어 오른다 / 02 털이 많이 빠진다 / 03 피부가 벌겋게 변한다

 

대부분 배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

배에 가스가 찬 상태로 위가 꼬인 '위확장-염전'이 대표적이라고 한다. 통증도 심하고 단시간에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하는 무서운 병이다.

배를 눌렀을 때 출렁거림이 느껴진다면 복수가 찬 경우를 의심해 볼 수 있고, 질병에 의해 지방량이 많아진 쿠싱 증후군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런 경우 털이 대칭적으로 빠지거나 물을 많이 마시는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고 한다.

 

꽁지는 02번인 경우가 종종 있다.

사료나 간식에 의한 알러지나 산책 후 엉덩이를 물로 씻고 털을 덜 말렸을 경우 부분적으로 털이 빠졌다. 처음에는 이유를 몰랐었는데 이런 부분을 알고 나서 사료, 간식을 바꿔주고, 털을 완전히 잘 말려주니 증상이 없어졌다.

 

 

CHAPTER 05 항문, 생식기

 

 

01 대변 색과 모양이 평소와 다르다 / 02 설사를 한다 / 03 생식기에서 고름이 나온다(수컷) /

04 생식기에서 고름이 나온다(암컷) / 05 소변 색이 평소와 다르다 / 06 소변량이 줄어든다

 

내가 매일 확인하는 것이 바로 01, 04, 05번 그리고 06번이다.

매일 파악이 가능하고, 비교적 쉽게 알아챌 수 있는 부분이라 이 부분은 확실하게 확인해 주고 있다.

 

​이런 습관도 올해 초 췌장염으로 고생하고 나서 생겼다.

나름 좋은 거 먹인다고 골라 먹인 것이 이유였다.

과유불급. 체질에 맞게 적당히 급여해야지 좋다고 많이 먹이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

 

대소변 색과 증상에 대한 설명이 책에 잘 나와 있어 무엇을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PART 03

날 아프게 하는 대표적인 질병이에요

 

 

우리나라에 사는 반려견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병과 앞의 두 파트에서 언급된 주요 질병에 대한 설명과 이 질병을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둔 파트이다.

 

 

CHAPTER 01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병

 

 

01 당뇨병 / 02 디스템퍼(강아지 홍역) / 03 만성 신부전 / 04 슬개골 탈구 / 05 심부전 /

06 심장사상충 감염 / 07 요로결석 / 08 췌장염 / 09 쿠싱증후군 / 10 파보 바이러스 감염 / 11 폐수종

 

엄마 친구분이 키우시는 강아지 하늘이는 당뇨병을 앓고 있다.

친구네 강아지 보비는 심장병과 신장병을 앓고 있고, 요로결석과 탈구로 수술을 했다.

꽁지는 췌장염을 겪었고 디스크에 문제가 있다.

이웃 할아버지네 콩이는 신부전을 앓고 있다.

 

내가 아는 강아지들 중 아직 어린 강아지를 제외하고 안 아픈 아이가 없다...

강아지 공장에서 건강하지 못한 부모에게 태어난 이유도 있을 것이고

유전병인 경우도 있다.

강아지 공장도, 유전병도 결국 사람의 욕심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하니

이 작은 생명들에게 한없이 미안해진다.

 

아픈 강아지를 데리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우리나라에 안 아픈 강아지가 없는 것 같다는 말을 서로 많이 하기도 한다.  

 

 

CHAPTER 02 알아두어야 할 주요 질병

 

 

01 녹내장 / 02 백내장 / 03 만성 폐쇄성 폐질환 / 04 복막염 / 05 자궁 축농증 / 06 항문낭 질환 /

07 광견병

 

자궁 축농증, 항문낭 질환은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알고 있다.

우리나라에도 요즘 노견을 보살피는 가족들이 많아지면서 녹내장, 백내장에 걸린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도 들리기도 한다.

어떤 병인지 모르고, 증상을 알지 못하고 지나가면 더 큰 고통이 생길 수 있으니

미리 공부해두고 잘 살펴봐야 한다.

 

 

CHAPTER 03 그 밖의 부위별 질병 정보

 

 

01 눈 / 02 귀 / 03 입 / 04 몸통 / 05 항문, 생식기

 

주요 질환 외에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들을 몸 부위별로 구분하여 설명해 두었다.

주요 질환이 아니더라도 주변 강아지들을 보면 증상이 있는 경우가 있어 꼭 읽어둘 필요가 있다 느껴져 정독해 두었다.

 

 

부록 01 반려견 FAQ9

 

 

FAQ 01 인공호흡 / FAQ 02 심폐소생술 / FAQ 03 백신 접종 / FAQ 04 우울증 /

FAQ 05 노령견 돌보기 / FAQ 06 산책하기 / FAQ 07 식습관 / FAQ 08 비만 관리 / FAQ 09 병원 선택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점들 중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부분들을 정리해 둔 부분이다.

얼마 전 아픈 노령견을 돌보시는 분이 강아지가 갑자기 숨을 쉬지 않았는데

근처에 문을 연 병원이 없어 어찌할 바를 몰라 울고만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내 경우라도 그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었을지 막막했다.

그래서 이번 파트에서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 부분을 보고 너무 반가웠다.

사용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지만 알고 있으면 필요할 경우 반드시 도움이 될 것이다.

 

 

부록 02 반려견 증상 관찰 노트

 

1. 증상 / 2. 증상을 보인 시간 및 날짜 / 3. 의심되는 증상의 원인 /

4. 증상이 나타난 시점에 먹은 음식 / 5. 증상이 나타난 시점에 마신 물의 양 / 6. 섭취 중인 약물

 

강아지가 평소와 다른 점이 있다면 기록해 두었다 병원에 갈 때 수의사에게 보여주면 진단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상 증상을 조금씩 보이다 갑자기 응급상황이 생기기도 하는데 당황한 나머지 어떤 증상이 있었는지 생각이 잘 나지 않기도 한다. 그럴 때 기록한 노트가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강아지와 함께 사는 일은 정말 많은 일을 필요로 한다.

사람 아기는 커가면서 손이 가는 일이 줄어들지만 강아지들은 그렇지 않다.

특히 아플 때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니 하나부터 열까지 다 챙겨주어야 한다.

보통 각오를 해서는 키울 수 없는 것이다.

 

강아지의 시간은 사람의 시간보다 훨씬 빨라서

항상 아기 같은 모습에 방심하고 있다가 어느새 늙어 아프기 시작하면

장기간의 병간호가 시작될 수도 있다.

이런 부분까지 고려해보고 각오와 준비가 되어 있을 때 강아지를 입양하기를 바란다.

 

나이가 들어가는 것을 멈출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하루라도 더 건강하게,

아프게 되더라도 하루빨리 치료받아 조금은 덜 아프도록 해주고 싶은 것은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받은 반려인들이라면 꼭 의무라 말하고 싶다.

 

 

'반려견 증상 상식 사전'이 나의 강아지의 보살핌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꽁지가 겪고 있는, 그리고 겪었던 증상들 위주로 줄치며 정독하고 있다.

자주 발생하는 증상들도 체크해두고 있다.

 

증상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그러한 증상이 나타나도 아픈 것이 아니라 여러 원인에 의해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다는 '저, 아픈 거 아니에요!'와 같은 증상이라도 실제 많이 아픈 경우를 알려주는 '저, 아픈 것 같아요!'

나처럼 강아지가 한번 크게 아파 작은 증상에도 심장이 쿵 떨어지는 것 같은 사람에게는

꼭 읽어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그러한 증상을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병원에 갈 정도로 아픈 것이 아닐 수 있다.

 

그리고 강아지가 어느 증상 설명에 해당하는 것 같은 경우 '자세히 체크해요' 부분을 통해

어느 질병의 증상에 가까운지를 파악해 볼 수 있다.

 

질병과 증상에 대한 설명을 기본적으로 하고 있지만,

그 질병을 예방하거나 대처하는 방법을 알 수도 있다.

 

다시는 나의 강아지가 나의 무지로 인해 홀로 고통과 싸우도록 두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읽고 있다.

 

앞으로 강아지와 함께 할 예비 반려인들,

이미 강아지와 함께하고 있는 반려인들에게 꼭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나의 꽁지~♥♡

(FEAT. 디팡 펫플레이 빈백)

 

낯선 곳엔 잘 올라가지도 않았었는데 편한지 잘 올라가 있다. ^^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리랜서 번역가 수업 실전편 - 호린의 프리랜서 번역가로 멋지게 살기 프리랜서 번역가 수업
박현아 지음 / 세나북스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학에 관심 있고 공부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통번역에 관심이 갈지도 모른다.

나도 막연히 관심만 가지고 있었는데,

몇 년 전 급하게 기술 번역을 해줄 수 있냐는 부탁을 받은 적이 있었다.

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사실 영어실력도 많이 부족했고,

개인적인 호기심 때문에 피해를 줄 수 없어 정중히 거절했었다.

영어 공부를 미리 해두었더라면 좋은 경험이 되었을 텐데 너무 아쉬웠다.

 

번역가가 되기에는 아직 부족한 영어 실력이지만

그래도 궁금하다!

번역가로 사는 삶은 어떨까?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프리랜서 번역가 수업

실전편

 

 

차례

 

 

실제 프리랜서 번역가인 저자의 전작 '프리랜서 번역가 수업'에 이은

이번 책 '프리랜서 번역가 수업 실전편'은  단순히 번역은 이렇게 하는 것이라고 알려주기 보다 '프리랜서'와 '번역' 둘 다에 초점을 맞추고

직접 영업을 해야 하는 프리랜서로서 해야 할 일, 갖춰야 할 소양, 프리랜서로서의 삶과

산업 번역에 대한 것, 번역 공부법, 번역가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질문과 답을 실은 Q&A까지 실제 프리랜서 번역가들의 현실을 파악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PART 1

프리랜서 번역가로 살아남기

 

 

 

'살아남기'라는 단어에서 어려움과 치열함이 벌써 느껴지기 시작한다.

아무래도 직접 '영업'을 해야 수입이 생기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자신이 뛰지 않으면 수입이 생기지 않는다.

개인과의 경쟁도 치열할 것이고, 번역업체와의 차별화도 생각해야 할 것이다.

 

24살 때부터 28살까지 직장을 다녔지만 저자는 자신이 직장이라는 곳에 맞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반 직장의 시스템에 익숙해질 수 없었던 저자가 다니던 직장 대신 선택한 것이 바로 번역이었다.

25살에 번역에 도전해 30살에 프리랜서 번역가로서 자리를 잡았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도 그녀의 결정에 만족한다고 한다.

 

근무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정년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각종 직장 분위기에 휩쓸릴 필요도 없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직업이라 생각된다.

 

자신이 어떤 번역가가 될 것인지를 먼저 생각해 본 다음 번역 일을 맡기 전부터 번역가가 된 후에도 꾸준히 해야 할 중요한 일이 바로 '영업'이다. 여기서 포인트는 '반드시 돈으로 환산할 만한 가치가 있는 번역 실력'이 준비된 후에 영업을 해야 한다(p.24)는 것이었다.

 

 

PART 2

번역회사에 영업하는 방법

 

번역회사 영업 방법의 핵심은 바로 스피드인 것 같다.

여기서 스피드란 일감이 올라왔을 때 바로 손을 들어 일을 하겠다고 어필을 하는 스피드와

맡았을 경우 일을 빠르게 끝내주는 스피드 둘 다가 포인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번역 실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각된다.

운이 좋아 일을 맡게 되어도 번역이 좋지 않으면 다음 기회를 얻기에 힘들기 때문이다.

 

한국 번역회사를 비롯하여 일본 번역회사의 영업 방법과 간단한 영업 메일 예시를 보니

영업 방법은 어느 정도 감이 잡혔다.

정중함과 상세한 경력 소개!

 

그리고 일본어 번역이라도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빼놓을 수는 없다고 한다.

프로젝트를 매니저가 일본인이 아닌 다른 나라 출신 외국인일 수 있으니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라도 토익 700~800 정도 실력의 영어 실력은 갖추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렇게 방법을 공개해도 실제로는 실천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자신의 실력을 정확히 파악한 후 최소 1년 이상의 노력을 해야 하는데 초반에 중도 포기하는 사람이 많다고 하니 좀 더 자신의 의지를 다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PART 3

산업 번역의 모든 것

 

도서, 영상 번역 외에 산업 번역이 진입 장벽이 조금은 낮고 일감이 많다고 한다.

저자는 자신이 받는 일감 중 70%가 관광 번역이라고 하는데

짧게는 한 줄, 많게는 몇십만 자가 될 때도 있다고 한다.

 대부분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프로그램으로 파일이 오고, 번역 프로그램인 '트라도스'나 'MemoQ'로 오기도 한다고 한다.

아직 번역 프로그램을 이용해 본 적이 없어 어떤 프로그램일지 굉장히 궁금하다.

 

'산업 번역 실전 스터디'파트가 번역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번역 컨설팅 서비스'를 운영하는 저자에게 컨설팅을 받는 대원들이 실수하는 부분들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는데 제공된 예시를 보고 번역을 해보았더니 나도 같은 실수들을 하고 있었다.

 

 

PART 4

번역 공부법 자세히 알아보기

 

이렇게나 실수가 많은데 그렇다면 번역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어학 공부와 번역 공부는 다르다!

어학 책만 파서는 번역을 잘 할 수 없다고 한다.

해당 언어의 실력은 물론이고 평소 글도 많이 써보고 책도 많이 읽어봐야 하고,

주변 번역 자료들을 참고해 살펴보는 것도 공부가 된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이 한 번역에 대한 비판을 받아들일 수 있는 오픈 마인드를 가지자!

 

 

PART 5

번역가가 되고 싶어요! Q&A

 

번역가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현재 번역가인 저자에게 궁금한 내용을 물어보고

저자가 답해주는 방식이다.

 

JLPT N1 수준의 일본어 실력을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루에 5시간씩 최소 6개월은 번역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숙련된 번역가의 첨삭을 받는 방법이고, 그것이 힘들다면 번역 학원도 있고, 팸플릿과 같은 각종 자료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한다.

 

 

PART 6

번역가로 성장한 그들

 

 

저자의 전작 '프리랜서 번역가 수업'을 읽고 번역가가 되기로 했거나 번역가가 된 사람들의 사연이 실려 있다.

다양한 삶을 살고 있던 사람들이 책 한 권에 자극을 받아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다니

글의 힘이 어마 무시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PART 7

나는 프리랜서로 산다

 

프리랜서 번역가로 사는 그녀의 삶이 직장인들이 보기에는 너무 부러울지 모르겠다.

아침에 일찍 일어날 필요도 없고, 직장 상사나 동료의 눈치도 볼 필요도 없다.

우리는 나와 다른 남을 볼 때 좋은 점만 보거나 나쁜 점만 보는 것 같다.

프리랜서 번역가에 그러한 장점이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런 장점을 누리기 위해서는 성실함과 간절함, 그리고 끊임없는 영업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불안정한 수입에 대한 부분도, 퇴근 시간이 따로 없어 종일 일에 매여 있을 수도 있다는 단점도 있다.

저자는 이러한 단점을 넘어설 만큼의 노력을 했고 지금의 삶에 매우 만족한다고 한다.

무슨 일이든 쉽게 되는 일은 없다.

저자가 자신의 비법을 이렇게 공개했으니 따라 하고 안 하고는 이제 독자들의 몫이다.

 

어느 방송에서 맛집 한 곳을 찾아가 비법을 물었다.

사장님은 서슴없이 비법을 다 이야기해주셨다.

제작진은 이렇게 다 이야기해주셔도 되느냐고 물어보았다.

그때 그 사장님은 이렇게 답변했다.

어차피 안 할 사람들은 안 한다.

손이 많이 가고, 재료비도 드니 쉽게 따라 하지 않더라.

 

번역가에 대해 단순히 '번역한다'라는 것만 알고 있었던 나에게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었다.

번역가의 현실적인 부분들을 알고 나니 살짝 겁이 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한다.

좀 더 용기를 내고, 많이 노력을 해야겠다.

어학 실력 열심히 키우고, 책도 많이 읽고, 글도 꾸준히 쓰고, 번역 연습도 꾸준히 할 필요성을 느낀다.

 

 

 

 

 

 

 

 

 

 

 

 

* 이 서평은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영어 필기체로 만나는 어린 왕자 - 한때 어린아이였던 모든 어른에게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다온북스 편집부 엮음 / 다온북스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손글씨 쓰기 책이 유행하면서 나도 열심히 썼던 적이 있었다.


글씨 쓰는 거 별거 아니다 생각했는데 

다양한 글씨체도 써보고, 쓰면서 마음이 안정되기도 하고,

집중하게 되니 잡생각도 나지 않고 너무 좋았다.

 

언제부터인가 연필을 잡고 쓰는 일이 거의 없어진 것 같다.

가끔 글씨를 쓸 일이 생기면 손가락에 힘이 잘 들어가지 않는 듯한 느낌마저 들기도 하고

글씨체도 마음에 들지 않아 요즘은 일부러라도 조금씩 쓰고 있다.

 

연필을 깎고, 쓰는 일이 좋아져 글씨 쓰기 책은 꼭 연필로 쓴다.

 

 

 

영어 필기체로 만나는 어린 왕자

The Little Prince

 

 

친구를 만났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던 중 친구가 영어 필기체가 써보고 싶어져 책을 구매했다고 한다.
나도 한때 필기체로 써보겠다고 며칠 연습하다 포기한 적이 있었는데
친구 이야기를 들으니 또다시 쓰고 싶어졌다.
 
이번에는 필기체를 꼭 마스터하겠다는 마음도 있었지만
손글씨 책을 쓰면서 좋았던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나도 도전~을 외쳐 보았다.
 
그러한 이유로 쓰기 시작한 '영어 필기체로 만나는 어린 왕자'이다.
 
 
목차

 

 

영어 필기체로 만나는 어린 왕자, 이렇게 연습해보세요

 

 

목차를 읽고 책의 구성을 살펴보니

지루하지 않게 체계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는 듯하다.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부분은 대문자 따로, 소문자 따로 각각 알파벳 하나하나 연습하는 PART 2!

대문자 알파벳 쓰기 연습을 한 후 같은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필기체로 써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대문자 알파벳은 단어 시작도 대문자로 되어 있어 꼼꼼하게 연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물론 어린 왕자 이야기를 직접 필기체로 써볼 수 있는 PART 3은 당연히 굿!

 

스프링으로 되어 있어 넘기고 쓰기에도 편하다.

 

 

PART 1 한눈에 보는 알파벳 필기체

 

처음 시작은 알파벳부터!

큰 폰트를 사용해 한눈에 볼 수 있는 표처럼 구성되어 있다.

먼저 대문자 표와 오른쪽에 대문자 따라 쓰기로 구성되어 있고, 쓰는 순서가 잘 나와 있다.

뒤에는 소문자 표와 소문자 따라 쓰기가 같은 구성으로 나와 있고,

마지막 장에는 대문자 이어 쓰기와 소문자 이어 쓰기가 각각의 페이지에 나와 있다.

 

아주 가끔 한글도 독특한 순서로 쓰는 사람이 있는데 쓰는 순서에 맞게 잘 쓰면 글씨체 교정에도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특히 나는 한자 쓰는 순서가 엉망이다...

그래서 쓰는 순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번호와 화살표로 잘 나와 있어 따라 쓰기에 어려움이 없다.

 

진한 색 알파벳과 옆에 점점 옅은 색으로 두 번, 그리고 빈 공간으로 이루어진 연습 칸.

회색 선까지 쓰면서 모양과 순서를 잘 기억해 두고 빈 공간에 쓸 때는 보지 않고 쓰는 연습을 했다.

 

 

PART 2 알파벳과 단어 연습부터 차근차근

 

먼저 대문자 알파벳을 충분히 연습한 후 그 대문자로 시작하는 단어를 연습한다.

쓰면서 단어 암기도 되니 일석이조!

 

소문자도 마찬가지로 알파벳을 충분히 연습한 후 그 소문자가 들어가는 단어를 연습한다.

소문자가 앞에 나오는 경우, 중간에 들어가는 경우, 끝에 나오는 경우 모두 다 연습할 수 있도록 단어 구성을 해둔 꼼꼼함! 칭찬해요~!

 

 

PART 3 20일 동안 필기체로 베껴 쓰는 어린 왕자

 

알파벳과 단어 쓰기 연습이 충분히 되었다면 이제는 실전과도 같은 어린 왕자 쓰기에 들어갈 실력을 갖추게 된다. ^^

20일 쓰기 기준으로 나와 있지만 꼭 20일에 맞출 필요는 없다.

각자 상황에 맞게 즐겁게 쓰면 된다.

 

어린 왕자가 영어 인쇄체로 나와 있고, 이어서 한글 해석도 나와 있다.

쓰는 칸에는 당연히 필기체로 나와 있어 한 번은 점선으로 쓰인 필기체를 그대로 따라 쓰고,

다음 빈칸에는 앞서 쓴 필기체를 다시 써보도록 한다.

 

쓰면서 해석 연습도 같이 해보고, 이참에 어린 왕자 문장도 외워볼까 싶다.

다 쓰고 나면 어린 왕자 애니메이션 자막 없이 한번 보고 싶다.

 

영어 공부를 위해 쓰는 것은 아니지만

쓰다 보면 외워질 것만 같은 느낌이라 이왕 집중해서 쓰는 거 둘 다 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필기체 시작해보자!

 

글씨 쓰기가 이렇게 좋은 취미가 될 줄 몰랐다.

재미도 있고, 배움도 있고. ^^

머리가 복잡할 때나, 잡생각 따위 하기 싫을 때 정말 좋은 취미가 될 것 같다.

 

지금은 연필이 좋아 연필로 사각사각 쓰고 있지만

만년필로 멋지게 써보고 싶기도 하다.

 

 

아직 어린 왕자를 쓸 단계는 아니지만 시험 삼아 한번 잠깐 써보았다.

 

 

열심히 연습하면 올 크리스마스카드는 필기체로 쓸 수도 있을 것 같다!

시간은 충분!

 

스트레스받을 때 조금씩 쓰려고 했는데 쓰다 보니 재밌어서 자꾸 쓰게 된다....

내일 집에 올 때 영어 노트 한 권 사와 더 연습해야겠다.

 

 

 

 

 

 

 

 

 

 

 

 

*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자도 되는 영어 공부법 - 저자만 되는 완벽한(?) 학습법은 가라
우공이산외국어연구소 지음 / 우공이산 / 2018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영어 공부법에 대한 책은 항상 나를 궁금하게 만든다.

내가 시도해 보지 않은 어떤 획기적인 방법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다.

사실 요행을 바라는 마음이 없지 않다.

하지만 알고 있다.

외국어 학습에서는 그런 것을 바랄 시간에 하던 공부 꾸준히 하는 것이 더 낫다는 것을.

어느 날 갑자기 귀가 탁 트이고, 말이 트이는 것은 분명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는 이왕이면 좀 더 효과적인 방법으로 학습 효과를 보고 싶은 마음에

학습서를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것이다.

아무래도 나보다는 영어에 대한 연구도, 공부도 많이 한 사람들의 조언이니

귀담아듣지 않을 이유가 없다 생각한다.

 

 

 

저자만 되는 완벽한(?) 학습법은 가라

독자도 되는 영어공부법

 

 

Contents

 

 

1장 빠르고 쉬운 길? 되는 길부터!

It's time to do something.

 

한때, 혹은 지금도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을 잘못된 영어 공부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영어 회화 3개월 완성, 얼마의 영어 문장을 암기하면 영어 완성 등 이렇게 홍보하는 영어 공부는

절대로 성공할 수 없다고 말한다.

나도 사실 같은 생각이다.

그렇게 해서 영어를 끝낼 수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영어 공부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일도 없을지도 모른다.

 

토익 점수가 영어 회화 실력을 말해주지 않는다는 것, 영어 교과서와 수업의 문제 등

영어 교육에 대해 제기하는 문제들에는 평소 생각해왔던 바라 공감이 되었다.

 

그렇다면 시중에 나와 있는 이런 학습들로는 영어를 마스터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말인가?

 

약 5년의 시간을 들여 우공이산 연구소는 시중에 나온 수많은 영어 교재와 영어 학습법을 연구했다.

그리고 '영어 탈피'라는 한국 사람에게 적합한 체계화된 영어 학습 방법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실제 '영어탈피'학습법을 만들고 나서 여러 사람들에게 학습시켜 본 후

확실하게 영어가 되는 과정을 보았다고 한다.

실제로 학습에 성공한 학습자들의 인터뷰 등을 올려 두었는데 QR코드를 스캔하면 들을 수 있다.

 

학습자의 영어 실력에 따라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기간이나 영어를 끝내는 기간이 달라진다고 한다.

실제로 '영어탈피'로 영어를 잘하게 된 한 학습자는 이렇게 권했다.

 

"기간을 길게 가져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단기간에 많이 반복을 하세요.

할 수 있다면 하루 종일이라도 해서 빨리 끝내는 게 좋습니다.

그렇게 하면 영어가 되고, 영어가 되면 정말 신세계가 열립니다."

(p.104)

 

이쯤 되니 대체 '영어탈피'는 어떤 학습인지 너무 궁금했다.

 

 

2장 파를 심고 가꿔라

First, let's lay the groundwork.

 

'영어탈피'는 특허받은 영어 공부법이라고 한다.

영어 공부법도 특허를 주나 싶지만 특허증까지 있었다.

 

 

'모든 단어는 단 하나의 뜻만을 지닌다. 복수의 뜻을 가질 수 없다.'

(p.117)

 

이건 무슨 의미일까?

 

 

영어탈피 제1법칙

단어 뜻이 여러 개면 각 뜻마나 별개의 단어로 익혀라

 

영어탈피 제2법칙

단어, 반드시 문장과 함께 익혀라

 

단어 하나에 가진 뜻이 많은 경우 그 뜻을 전부 외우느라 고생하고,

외워도 결국 다 기억하지 못하거나 헷갈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 면에서 보면, '뜻마다 별개의 단어로 익히는 방법'이 효과가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설득된 건가? ^^;;

한번 해보고 싶은 공부 방법이긴 하다.

 

'영어 탈피'에서도, 다른 영어 학습법에서도 강조되고 있는 것은 '어휘력'.

어휘력의 진정한 정의는 이렇다.

 

어떤 단어에 대해 '어휘력을 갖췄다'함은, 그 단어의 철자와 발음, 그 뜻은 물론이고, 그 단어가 품고 있는 문법 정보까지 일체로 알고 있음을 말한다.

(p.168)

 

나는 단순히 어휘력을 어휘를 많이 알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것보다 훨씬 더 나아간 의미였다.

그래서 단어를 문장과 함께 외우라고 하나 보다.

 

 

영어탈피 권장 학습 방법 : 공부는 단계를 나눠서 하라

 

영어탈피 제1단계

우선 단어 왕이 돼라, 준비 운동이다

 

영어탈피 제2단계

직독직해, 직청직해, 영작을 완성하라

 

본격적으로 '영어탈피' 학습법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다.

단어 학습법은 당장이라도 시도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역시나 직독직해, 직청직해의 중요성이 여기서도 강조되고 있었고,

스피킹만큼이나 꼭 잘하고 싶은 영작도 포함되어 있었다.

 

 

3장 파전을 부치자

Now, explore!

 

영어탈피 제3단계

유창해지자

 

'영어탈피'를 2단계까지 마치면 직독직해는 기본적으로 되는 수준이며,

직청직해도 거의 완성이 되어가는 수준이라고 한다.

실제 학습자의 인터뷰를 통해 어느 정도의 수준까지 왔는지 인터뷰가 실려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인 3단계!

3단계의 필수 과정에서는 생명체와의 교감을 꼭 하라고 한다.

즉, 원어민과의 학습을 말한다.

 

 

4장 더

Food for thought

발음, 영어식 사고에 대한 것과

수동적인 학습자가 되어서는 영어를 잘할 수 없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능동적으로, 적극적으로, 열심히 학습해야지만 영어를 마스터할 수 있다는 이야기!

 

 

 

처음에는 '영어탈피'라는 영어학습법을 만든 홍보책인가 싶었다.

이 책에서는 '영어탈피'학습법에 대한 소개와

실제로 학습과정을 거친 학습자들에 대한 인터뷰가 주로 실려 있었다.

 

하지만 단어 암기법으로 넘어가면서 의외로 괜찮은 학습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머지 학습과정도 꽤 설득력이 있었다.

 

현재 영어와 함께 중국어도 함께 공부하고 있는데 중국어 학습서도 나온다고 하니

어떤 과정으로 공부하게 될지 궁금해졌다.

 

아직 학습서는 출간 전이라 볼 수는 없지만 내년에 출간되면 꼭 한번 살펴보고 싶은 책이다.

대신 책 나오기 전에 팟캐스트와 네이버에 카페도 있다고 하니 그것부터 둘러봐야겠다.

단어 학습은 당장이라도 시작해도 좋을 듯하다.

자기가 공부하기 나름이겠지만 책을 다 읽고 나니 영어 공부 더 열심히 하고 싶다는 자극이 된다.

그리고 '영어탈피'학습법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어졌다.

 

 

 

 

 

 

 

 

 

 

* 이 서평은 리뷰어스 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