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책감 없이 거절하는 용기 - 웃으면서 거절하는 까칠한 심리학
마누엘 스미스 지음, 박미경 옮김 / 이다미디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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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우리는

교묘한 통제를 자주 경험한다.



그러한 조종은 

눈에 보이지 않게 진행된다.



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타인의 시선과 판단에 휘둘리지 않아야 한다.



이 책의 저자인 마누엘 스미스(Manuel J. Smith)는

타인의 통제와 판단을 극복할 수 있는 원리를 제시한다.



자신도 모르게 여러 방법으로 

우리를 옭아맸던 심리적·도덕적 장벽을 허문다. 



그 누구도 우리를 판단할 수 없으며,

우리에게는 거절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



결국 나 자신의 삶은 나의 것이고,

나의 삶에 대한 책임은 내가 감당하는 것이다.



우리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으며, 

타인의 호의를 거절할 수도 있다. 



때로는 비논리적일 수 있으며, 

타인을 이해하지 않을 권리도 있다.



저자는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자기주장을 적절하게 구사할 수 있는지 제시한다.



일상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교묘한 조작적 질문에

우리는 반복적으로 '아니오'라고 답해야 한다.



상대의 비판이나 비난에 반격하지 말고,

일정 부분을 동의함으로 효과적인 자기주장을 할 수도 있다.



친밀한 관계에서는 조금 더 적극적으로 

'부정적 질문'을 통해 상대방의 의중을 알아차릴 수 있다. 



자신을 진정으로 존중할 때

다른 사람에게 진심을 전달할 수 있다.



자신을 가로막았던 장벽을 허물고 용기 있게 거절하자.

그때에야 비로소 소중한 자신을 붙들 수 있다.



체계적인 자기주장 치료의 이론과 구두 기술은, 보통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갈등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도록 가르치는 과정에서 얻은 결과물이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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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서티브 - 남들보다 민감한 사람을 위한 섬세한 심리학
일자 샌드 지음, 김유미 옮김 / 다산지식하우스(다산북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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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하고 민감한 사람들은,

견딜 수 없는 다양한 사건 앞에 자신을 탓한다.



동일한 실수에도 

민감한 사람들은 더 많은 부채 의식을 느낀다.



섬세한 사람들에게 활기를 줄 수 있는 방법은

조금 더 예리한 접근이 필요하다.



이 책은 뭉뚱그리지 않는다.

조심스럽고도 명확하게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한다.



저자인 일자 샌드(Ilse Sand)는 

덴마트의 심리치료사이자 목사다.



그녀는 자신의 삶과 임상 경험을 통해 

민감함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내며 구체적 대안을 제시한다.



민감함은 부정적 성격이 아니다.

섬세한 사람은 더 많이 받아들이고 깊이 생각하는 성향을 지닌다.



저자는 세심한 사람들의 성향과 특징을 설명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강점과 한계를 분명하게 인식하고 인정하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수용이야말로 새로워질 수 있는 비결이다.

이를 통해 선순환의 삶으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자신의 민감함을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자신을 위해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들일 필요가 있다. 


자신을 위해 공간을 마련하고, 

안식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도 좋다.



민감한 사람들은 많은 오해와 두려움, 염려를 안고 산다.

타인의 시선보다 자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의 중요성이 여기에 있다.



때로는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정적 생각으로 현실을 회피하기보다는 정직하게 현실을 받아들이자.



사회의 막연한 기준에 자신을 맞출 필요는 없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타인에게 관심이 없다.



핵심은 자신을 인정하는 용기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고, 내 존재를 사랑하는 것이 급선무다.



민감함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통해 공감받고 싶다면,

구체적 활동과 대안을 통해 풍성한 삶을 살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보시길..



이 책은 남들보다 민감하고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 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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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의 여섯 기둥 - 어떻게 나를 사랑할 것인가
너새니얼 브랜든 지음, 김세진 옮김 / 교양인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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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차고 매력적이었던 그녀. 그녀는 거침없었다. 

아버지뻘 되는 분들과의 대화에서도 팔짱을 낀 채 짝다리로 있는 것은 기본자세.



드러나는 모습도 그렇거니와, 문제는 자신에게 불리한 내용은 잊어버리는 대화의 기술.

갈수록 거리를 두는 사람이 많아지는 건, 아마도 사람을 대할 때 존경심과 관대함이 없어서일 것이다.



그녀는 다른 사람을 위협적 존재로 보고, 자신을 방어하는데 많은 에너지를 쓴다.

실상 타인이 있는지 자체가 의문이다. 자신의 뜻대로 행동하지 않는 사람 모두가 적이다.



그렇기에 교묘하게 자신의 뜻을 관철하고, 지위와 나이 등과 관계없이 자신의 의견만을 피력한다.

겉으로는 그럴싸해 보이지만, 뭔가 모를 불안과 과도한 질투, 두려움이 느껴질 때가 많다.



자존감은 이렇듯 우리의 삶 전반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낮은 자존감은 가정과 직상 생활, 여러 관계에 있어 어려움을 초래한다.



미국의 심리학자 너새니얼 브랜든(Nathniel Branden). 

그는 '자존감'의 원리를 최초로 명확하게 규명한 학자다.



저자는 자존감의 본질은 자신에 대한 신뢰와 

자신이 행복을 누릴 만한 존재라는 생각이라고 주장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힘들고 어렵지만 가치가 있다면 도전하며 

많은 에너지를 투자하여 그 목표를 이룬다.



조화로운 자존감을 지닌 사람은 모든 과정을 누린다. 

두려움을 회피하지 않고, 자신을 증명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



낮은 자존감의 사람은 만족하는 능력을 약화시켜,

객관적 지표가 충분하더라도 상대적인 평가를 지속한다.



자신을 입증하려는 노력은 되레 과시와 자랑, 오만으로 연결된다.

자존감의 결핍이 반대급부로 거만과 연결되는 이유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과의 대화가 힘든 이유는 비판을 향한 열린 자세가 없기 때문이다.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는 마음이 없기에 대화는 계속된 방어와 탓으로 점철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여유롭다. 합리적이며 현실을 존중한다. 

내면의 신호에 좀 더 귀 기울이며, 독립적이고 유연하다.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도록 자신을 과장하고 꾸민다. 



타인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할지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외부의 환경에 자신을 맞추는 행동이며, 이는 비극적 결과를 초래한다.



자존감은 내면으로부터 시작한다. 

환경이라는 변수에 자신을 던지지 않는다.



그렇다면 자존감을 후천적으로 키울 수 있는가? 

저자는 매 순간의 의식적 선택으로 자존감을 향상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여섯 가지 실천적 요소를 꼽는다.

이는 의식적 삶, 자기 수용, 자기 책임, 자기주장, 목적 있는 삶, 자아 통합의 실천이다.



저자는 각 요소의 개념과 실천 방법을 더욱 구체적으로 살핀다.

각 요소들을 삶에서 어떻게 실제적으로 적용할지를 세세하게 설명한다.



3부에서는 이러한 원리를 바탕으로 삶에서 어떻게 적용 가능한지를 모색한다.

양육과 교육, 직장, 심리 치료라는 현장에서 어떻게 자존감을 키우는 환경을 조성할 것인가?



좀 더 확장하여 문화와 종교는 자존감을 형성하는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저자는 개인으로부터 여러 환경에 이르기까지 자존감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소를 살핀다.



삶의 변화를 약속하는 다양한 방법이 쏟아져 나온다. 자기 계발은 또 다른 상품이 되어버렸다.

그 어떤 것보다 변화의 핵심은 마음의 중심이다. 내면이 변화가 없다면 그 한계는 분명하다.



이 책은 내적 변화가 핵심이다. 진솔하게 자신과 그 한계를 인정하기를 요청한다. 

결과를 위해 과정을 희생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진득하게 이 책을 붙들어야 할 이유다.



이 책에서 나는 자존감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요인을 이전 저작들에서 다룬 것보다 더 깊이 있고 폭넓게 다루려 한다. 자존감을 정신 건강의 척도라고 할 때, 이보다 더 긴급한 주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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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식당 - 상처를 치유하는
이서원 지음 / 가디언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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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진단이

올바른 처방으로 이어진다.



감정은 변화무쌍하여

명확한 정의가 어렵다.



부정적 감정이 들 때,

그 감정이 무엇인지 모를 때가 많다.



한국분노관리연구소 소장이자,

이 책의 저자인 이서원.



그는 감정을 순수한 감정과

채색된 감정으로 구분한다.



순수한 감정은 처음 올라오는 감정이고,

채색된 감정은 후에 내려오는 감정이다.



하나의 감정이 올라왔다가

이후에는 여러 감정으로 느껴지는 이유다.



이 책은 감정을 잘 분별하고,

어떻게 요리할지를 친절하게 알려준다.



감정 레시피를 보고 있자면,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긴다.



자연스러운 욕구를 인정하고,

그에 따른 감정을 분별한다면,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우리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고,



부정적 행동을 줄이고,

우리의 감정을 소중히 보듬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경험하는 주된 감정들이

어떤 상황에서 발생하는지를 설명한다.



불안, 두려움, 조바심, 분노, 우울, 

미움, 시기심, 열등감, 죄책감, 후회.



이러한 감정들의 원인인 욕구와 상황을 이해함으로 

우리는 긍정적 대안을 모색한다.



원리에 대한 설명 이후의 실전요리는

레시피의 적극적 활용을 가능케한다.



황금 레시피는 

맛집의 핵심 요소다.



각 챕터의 황금 레시피를 통해

각 감정에 대한 적절한 대처 방법을 알 수 있다.  



현재의 내 상태를 잘 모르겠다면,

각 챕터의 마지막에 있는 체크리스트로 가보라.



"친절하고 맛있으면서 꼼꼼하고 따뜻하고 유쾌한

감정 식당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감정식당

#상처를치유하는

#이시원

#가디언

#새벽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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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할 땐 뇌 과학 - 최신 뇌과학과 신경생물학은 우울증을 어떻게 해결하는가
앨릭스 코브 지음, 정지인 옮김 / 심심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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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건도 없었는데,

순간적으로 우울에 빠져든다.



어쩌면 날씨 때문일런지,

아니면 불편한 몸 때문일런지도..



우리는 우울과 불안, 두려움 등이

감정의 영역이라 생각한다.



그렇기에 부정적 감정이 느껴질 때,

그 감정에 우리를 내어 맡길 때가 많다.



저자는 뇌 과학을 통해

우울증 연구를 해 온 앨릭스 코브 박사.



그는 우울증의 원인과 증상 등을 

최신 뇌 과학을 통해 밝혀낸다.



과학적인 원리를 통해

세밀하게 우울증을 해부한다.



객관적 원인 분석은

구체적이며 다양한 해결방법을 모색할 수 있게 한다.



이 책의 1부가 뇌 과학적 원인 분석이라면,

2부는 실제적인 해결 방안이다.



1부의 과학적 고찰도 도움이 되지만,

우울증으로 힘든 분들에게 2부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스트레스 없는,

상쾌하고 평안한 단 하루가 간절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운동과 수면, 습관, 감사 등의 일상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작은 부분부터 시도해보기를 권면한다.



사소한 행동의 변화이지만,

우리의 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리하여 부정적 감정을 해소할 수 있게 되고,

더욱 긍정적 행동과 습관으로 이어지게 된다.



저자는 잡을 수 없는 거창한 그 무엇을 외치지 않는다.  

작지만 실현 가능한 것을 해 볼 수 있도록 독려한다.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허황된 꿈이 아니라,

이러한 방법들도 완벽하지 않음을 솔직하게 인정한다.



오히려 그런 정직함이 이 책의 장점이다.

지금 현재 이 자리에서 시도해 볼 수 있다는 것도 말이다.



우울, 불안, 두려움 등으로 힘겨워하시는 많은 분들이

건강하게 이겨내시기를 간절히 기대하며...




#우울할땐뇌과학

#최신뇌과학과신경생물학

#앨릭스코브

#심심

#새벽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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