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 워크 - 강렬한 몰입, 최고의 성과
칼 뉴포트 지음, 김태훈 옮김 / 민음사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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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주하고 산만하다. 

주변의 환경도 우리의 내면도.



인터넷과 SNS의 발달은

주의 집중을 더욱 어렵게 한다.



저자인 칼 뉴포트는 탁월한 성과를 보인 

전문가들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오랜 시간 동안

한 가지 일에 전적으로 집중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그는 딥 워크의 개념과 

왜 딥 워크가 필요한지를 1부에서 밝힌다.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과 장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



많은 사람들이 원하겠지만,

그저 얻기에는 어려운 조건이다.



그렇다고 모든 사람에게 

딥 워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저자는 예외를 인정하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딥 워크가 중요함을 강조한다.



2부에서 그는 딥 워크를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규칙을 제시한다.



저자는 매우 실제적인 방안을 통해,

딥 워크를 삶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독자들을 배려한다.



이제 우리는 주어진 상황을 탓하기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나만의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짧지만 강력한 딥 워크의 시간을 통해,

우리는 더욱 효율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이러한 성과는 업무와 일상의 균형을 가져온다.

더욱 능률적이며 여유 있는 삶을 살 수 있게 한다.



시간에 쫓겨 허둥대는 삶이 아니라,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는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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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 클로저 - 나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세상과 가까워지는 심리 수업
일자 샌드 지음, 곽재은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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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홀로 있고 싶지만, 관계는 필연적이다.

일상은 관계의 연속이다.



상담을 할 때마다 경험하는 것은

저마다 정서적 어려움을 안고 있다는 것.



그들은 그것을 모르고 있거나,

어렴풋하게 알고 있다.



특히나 내면의 어려움은 

관계를 맺을 때 극명하게 드러난다.



심각할 정도의 망각을 사용하면서도

부정적 감정을 잘 느끼지 않는 줄 착각한다.



그런 사람들을 만날 때면 

어딘가 모를 마음의 공허함을 대한다. 



일상을 충실하게 살아가지만

감정은 꽁꽁 숨겨둔 채 그저 삶에 자신을 맡긴다. 



이 책은 자신을 본능적으로 보호하는 기제를 살펴보고,

그 원인을 꼼꼼하게 알아본다.



모든 원인이 어린 시절로 치환되는 것은 경계해야 하지만,

결정적 관계들은 자신도 모르게 내면에 켜켜이 쌓인다.



원인과 그 결과를 명확하고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은,

현재의 삶과 미래를 위해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재의 관계와 새로운 관계에서 

나에 대한 세밀한 앎은 큰 힘을 발휘한다. 



실상 자신을 면밀하게 알고,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삶과 인간관계를 훨씬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삶에 치여, 

내면을 돌아보지 못한 채 그저 살아간다. 



특히 무의식적인 자기 보호는 

관계의 어려움을 야기한다.



하지만 자기 보호라는 정체를 밝혀내면,

신기하게도 그 위력이 없어진다.



물론 이러한 인식 이후에도 고통이 따른다.

자기 보호라는 층을 걷어내면 또 다른 감정들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자신의 정직한 감정을 대면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낀다. 

그럼에도 가장 깊이 있는 갈망까지 나아가야 한다.



정서의 회복과 치료는 많은 에너지, 시간이 필요하다.

전문가의 도움이 꼭 필요할 수도 있다.



오랜 시간 우리 삶을 무의식적으로 형성했던 

자기 보호라는 방어벽을 무너뜨리는 것은 큰 고통이 뒤따른다.



자신의 감정을 정직하게 인정하고, 

힘겹지만 충실하게 자신과 대면해야 한다.



비로소 자신의 삶을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친밀감과 유대감을 진심으로 나눌 수 있는 힘이 생길 수 있다. 



인간은 모두 나약하다. 실수 투성이다. 완벽하지 않다.

온전한 자신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은 부단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자신의 과거와 관계들을 정직하게 인정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완전히 새롭고 자유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어찌 보면 획기적인 변화는 애당초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다.

그저 자신의 모습을 진실하게 대면하는 것이 핵심이다.



내가 나를 찾는 것. 내가 나 되는 것.

이를 통해 진정한 관계는 시작된다. 



나를 인정하고 서로를 인정하는 관계가 될 때,

함께 있음 자체로 만족이 될 수 있다.



왜 우리는 다른 사람들과 친밀하고 다정한 관계를 맺지 못할까? - 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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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성의 심리학 -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박선웅 지음 / 21세기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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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누구인가?

누구나 던져보았을 법한 질문.



하지만 짧은 물음에 대한 

명료한 대답은 쉽지 않다.



저자는 온전한 자기 인식의 바탕은

자기 정체성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된다고 주장한다.



정체성을 찾는 과정이야말로

껍데기가 아닌 자신의 알맹이를 찾는 것이다.



정체성은 자신에게 중요한 것과 

의미 있는 것을 이해하는 능력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삶의 방향을 결정하는 정도다.



"삶은 명사가 아니라 이야기다."

저자는 정체성은 이야기를 통해 설명되고 표현된다고 강조한다.



이야기에는 옳고 그름이 없다.

나의 이야기에서 나는 가치판단 없이 온전히 수용된다.



자신의 이야기를 즐겁게 써 내려간 사람은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도 이해할 수 있다. 



타인의 아픔에 대한 공감은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금 확립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많은 이야기가 등장한다.

실제 사례와 영화, 책 등.



여러 사람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또 다른 이야기를 쓰도록 한다.



내 삶의 주제와 목적, 의미를 찾는 것은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이야기를 써 내려가는 과정이다.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라도 괜찮다. 

모두가 인정하고 찬사를 돌리는 이야기가 아니어도 된다.



자신의 과거와 약점까지도 기꺼이 수용하고

그것을 삶의 재료로 미래를 그려가며 현재를 사는 이야기.



바로 그 이야기가 우리의 이야기여야 하지 않을까?



얼굴만으로도 수백만 관객은 동원할 수 있는 배우,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는 해외 로케이션, 수백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 흥행에 필요한 많은 요소를 갖추고도 막상 흥행에 참패하는 영화들의 공통된 특징은 하나, 줄거리가 엉성하다는 것이다. - 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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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스러운 세상 속 혼자를 위한 책 - 혼자가 좋은 나를 사랑하는 법 INFJ 데비 텅 카툰 에세이
데비 텅 지음, 최세희 옮김 / 윌북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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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이 쓴, 내향인을 위한 책.

물론 내향인을 조금 더 이해하기 위해 누구든 읽어도 무방하다.



데비 텅(Debbie Tung)은 내향인에 대한 이 책(Quiet Girl in a Noisy World)과 

책에 대한 Book Love를 카툰에세이로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21년 1월 30일 동시 출간되었으나,

원서로는 이 책이 2017년 11월, Book Love는 2018년에 나왔다.



INFJ는 전체 인구의 1% 남짓으로 매우 드문 유형이다.

내향적이고 직관적이면서 감성적이지만 계획적인 성격이다.



저자는 그동안 자신에게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유형검사와 내향적 성격을 리서치하며 자신의 성격의 일부분임을 인정한다.



다른 사람들의 감정과 선호에 맞추며 살아왔던 그녀.

외향적인 삶에 자신을 포기했던 날들.



이제 그녀는 자신의 존재와 자신의 삶을 인정한다.

고요한 시간과 장소, 침묵을 즐기고 사랑한다.



가질 수 없는 것에 맞추는 삶이 아니라

가진 것에 만족하며, 그것을 드러내는 삶을 추구한다.



내향인이 가질 수 있는 섬세함과 풍부한 감성.

드러나지 않지만 잠재된 풍성한 내적 자원들.



어쩌면 자신에 대한 온전한 이해와 인정이야말로

새롭고 풍요로운 삶을 위한 시작인 듯하다.



나는 강의실에 일찍 도착하는 편이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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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의 품격 - 좋은 사람들이 모이는 7가지 법칙
오노코로 신페이 지음, 유나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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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는 누구든 잘 맺고 싶을 것이다.

내향적이든 외향적이든.



문제는 '어떻게'와 '어느 정도'다.

관계를 맺는 방법과 관계의 질이다.



이 책은 '어느 정도'의 관계를

'어떻게' 맺을지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저자는 관계를 잘 맺는 사람들을 분석한다.

그 결과 자신만의 '바운더리'를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한다.



'바운더리'는 자신과 타인 사이의 경계선으로,

서로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지키는 것이다.  



선이 없는 사람을 만날 때가 많다.

그들의 공통점은 본인이 그 점을 모른다는 것.



타인과의 관계를 잘 맺는 사람은

주도적으로 바운더리를 설정한다.



관계의 질은 저마다 다르겠지만,

분명하게 자신의 영역을 확보해야 한다.



이 책은 자신을 지키면서도,

어떻게 관계를 잘 맺을 수 있을지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한다.



가령, 일곱 가지의 관계 법칙이나 G.F.E.R 대화법 등을 통해,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제적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여러 형태의 무례한 사람들에게 

품위 있게 대처하는 방법을 세세하게 제안한다.



다양한 사례와 방안들을 적절하게 활용한다면,

지금보다 조금 더 나은 인간관계를 맺을 수 있지 않을까?



한동안 "너 생각해서 그러는거야."라는 CF 대사가 유행한 적이 있다. - P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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