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그림의 힘 그림의 힘 시리즈 1
김선현 지음 / 세계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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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대단한 힘을 갖고 있다.

우연히 이 책의 저자 강연을 듣게 되었다. 

저자는 여러가지의 이유로 힘든 사람들이 그림을 통해 많은 힘을 얻고 치유의 과정을 얻게 됨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나 또한 지친 부분이 있나보다. 이 책을 다 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그러하기 때문일테다.

일, 사람관계, 부, 시간 관리, 나 자신 으로 목차를 나누어 그림을 분류하고 간략하게 설명하고 있다.

그림이 크게 들어가서 감상하기에 충분하고, 글이 많지 않아 각자 해석할 수 있도록 열어두고 있는 것 같다.

그 그림이 표현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더라도 그것을 보고 우리가 느끼는 것이 그 그림의 이유일 것이다.

색깔에 따라 사람이 으쌰으쌰하게 되는 것도 참 신기한 것 같다.


사람의 삶이 뭐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다.

결국 이 5가지에서 벗어나는 게 무엇이 있을까. 

문득 부질없음과 함께 그럼에도 또 치열하게 살아야 함이 우리 인간의 삶이 아닌가 싶다.

그림을 통한 힘을 얻고자 하는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림의 힘2권이 있던데, 이 책 또한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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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교육과정, 어떻게 만들고 운영할까 - 교육 전문가를 위한 교사 교육과정-수업-평가-피드백 일체화의 모든 것
이은총 지음 / 푸른칠판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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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의 교육현장에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보고 두루두루의 내용을 담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할 것이다.

기본적으로 교육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교사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현재 및 미래에 필요한 학생들의 16가지 핵심 능력을 다루고 있어 각 수업에서 학생의 핵심 능력을 키우기 위해 어떻게 반영해서 계획할 수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다.

더불어 코로나로 인해 원격수업이 2년 이상 지속되었기 때문에 원격수업에 대한 장단점을 논하면서 단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미네르바 스쿨과 칸 아카데미의 이야기를 들어 해결책을 제시해주고 있다. 원격 수업의 장단점을 우리가 잘 알고는 있지만 어떻게하면 그 단점을 극복할 수 있는지 이야기하고 있다.

2년여전부터 이해중심교육과정이라고 불리는 백워드설계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순차식 교육과정설계는 교육과정-수업-평가의 불일치를 가져오고 목표와 평가와 연결되지 않는 불필요한 수업활동을 넘치게 하는 문제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해 교육과정-평가-수업 설계의 과정을 거치게 하는 것이다.


이 책이 갖는 장점은 다양한 내용의 것을 다루고 있어 훑어보기는 좋다는 점이 있고, 단점은 이 책의 포인트가 어디인지 불분명한 내용이라 굳이 이 책을 사서 볼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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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데이 현북스 청소년소설 4
루이스 새커 지음, 김영선 옮김 / 현북스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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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덩이'라는 유명한 작품의 작가의 신작.

그래서 큰 고민없이 고르게되었는데, 계속 읽는데 작가의 이름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다.

그 사람 맞냐고!? 맞아. 그렇다면 내가 잘못 읽고 있는 것은 아닐까 또 생각.

혹시나 싶어 읽었던 부분을 다시 읽고 해보았지만, 글쎄.


주인공 여자아이가 있다. 아빠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청소부.

아이는 아빠 밑에 자랐지만, 엄청 똑똑하고 자기 생각을 잘 표현하는 아이.

아이는 아빠를 자랑스러워해 학교에서도 환경부장 같은걸 맡으려고 하는데, 

아빠는 절대 자신처럼 되어선 안된다고 함.


바다를 가고 싶어하는 아이를 절대 데려가지 않는 아빠.

매일 소금물을 먹는 아이.

아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아빠.

그 간극은 줄지 않고.


분명 끝까지 다 읽었는데, 다 읽지 않은 듯한 느낌.

작가가 어딘가 숨겨놓은 의미가 있을텐데, 보물찾기를 실패한 느낌.

이 느낌 또한 책 읽은 후의 감상이라 할 수 있을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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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면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인문적 글쓰기 아우름 37
박민영 지음 / 샘터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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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글쓰기 테크닉보다 글쓰기의 효용과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풀겠다고 작가가 초반부터 공언했다. 실제로 다 읽어보니 그러하고, 글쓰는 일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이 가지는 의미와 작가 본인이 생각하는 글쓰기에 대한 속깊은 이야기를 하고 있어 꽤나 진지하면서도 재미있게 읽은 것 같다. 아마도 내가 관심있어 그런 것이겠지.


글 쓰는 일은 기본적으로 혼자 하는 일이고, 글을 쓰는 상태가 유일한 존재이면서 존엄한 존재이고, 글을 쓰는 자신이 세상이 인식되는 유일한 통로로 표현했다.


우리가 글을 쓸 때 그 테스트라는 것이 작가 개인의 오롯한 것이 아닌 사회적 힘에 의해 써지는 사회적인 작업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사실 그러한 것 같다. 내가 이 글을 쓰고 있을 때 또한 이 책의 저자의 눈치를 볼 수 있고, 내가 생각하는 것을 근거로 쓰는데, 이 생각하는 것이라는 게 결국 내가 배우고 경험해온 사회라는 바운더리를 빼고 이야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경험을 중심으로 독서하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자신의 집이 망하는 두번의 상황을 경제상황과 함께 알게 되었고,

그래서 경제 관련한 글은 더욱 잘 읽고, 읽히게 된다고 말이다.


글을 쓰려고 하는 사람에게 충고한다. 써보라고, 그리고 읽고 생각하라고.

글감은 문제의식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사회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가능한 것이라고.

막상 글을 쓰려고하면 막막해지는 것이 사실이고, 글 쓰기 전에는 쓸 내용이 엄청 많을 것 같지만, 막상 쓰면 정말 소략한 분량밖에 나오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이를 말하는 것 같다.


글 읽으면서 책에 대한 생각에 많이도 공감했다.

책은 인간의 존재방식이다. 책이 과소평가되고 있다. 인간 존재는 책을 향한 존재이며, 책은 진정으로 인간다운 삶을 살게 한다.

그러니 내가 책을 좋아하는 것이지.


글쓰기에 대한 팁을 얻으려하면 이 책은 맞지 않는 것 같고

글, 독서, 인문학과 관련된 깊은 사고를 구하려는 사람은 이 책이 알맞을 것 같다.

오랫만에 너무 재미있게 와닿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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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20만 부 돌파 특별판) - 세계를 놀라게 한 자랑스런 한국인 이형진의 공부철학
이형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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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진이라는 저자의 글.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불리는 세계무대에서 뒤지지 않는 그의 모습에 놀람과 더불어 같은 사람으로서의 존경이 이 책을 20만부 돌파에 이르게 된 것 같다. 

10년 전 초판 인쇄를 시작으로 의미있는 내용이라 생각되어 이렇게까지 이어지게 된 것이 아닐까 싶다. 


우선 이 저자는 공부에 대한 마음가짐 자체가 일반인과 다르다고 볼 수 있다. 누군가와의 경쟁이 아니라 무언가의 합격만이 아닌 자기 스스로 더 알고 싶어하는 정말 진지하지만 순수한 욕망의 결과가 공부라고 보여진다.

책 중간중간에 자시의 생각이나 행동을 두고 주위 사람들이 재수없다던지 등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오해하는 부분에 대해서 자주 언급하고 있는데, 충분히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읽으면서 한편으로 이렇게 때문에 월드베스트라고 불리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내적 동기가 워낙 뛰어난 사람이고, 주위 사람에게 감사할 줄 알며, 끝없이 호기심이 넘치며 그것을 채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끊임없이 힘쓰는 사람인 것 같다. 과연 이런 사람이 얼마나 될까? 4살부터 시작한 테니스 이야기도 계속 나오는데, 시작한 테니스를 목표한 것에 도달하기 위해 학업과 병행하면서 하기란 말이 쉽지 그러기 정말 어려울테다.


그의 생활 루틴이 곳곳에 나오는데, 새벽까지 공부하다가 지쳐 잠들다가도 새벽5시가 되면 어김없이 일어나 계획한대로 하고 예습하고 공부하는 것을 보면 문득 그에게는 초인적인 힘이 있는 것일까 생각하게 된다. 

모든 사람은 대개 어느정도 했다 싶으면 쉬고 싶어하고 그냥 현실에 안주하며 조금은 게으른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 말이다. 참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연초 각자가 세워놓은 계획이란 것이 있을 것이다. 사람마다 상황에 따라 각기 다 다를 수 있겠지만, 지금 2022년 2달이 지나간 즈음 돌아보았을 때 얼마나 노력했는가 만족하진 않을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앞날은 계속 새로운 태양이 빛나니 다시 갈고 닦는 수 밖에...


이런 책을 읽으면서 나보다 어리지만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더불어 우리 아이는 어떻게 자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더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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