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생각하라
정운찬 지음 / 따뜻한손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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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총장으로 이름을 날린 그. 국무총리가 된 오늘날. 

정치권에 있지 않았던 그.  

그가 예전에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이 책을 읽으면서 잠시나마 알 수 있었다.  

그 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그의 어릴 적 모습, 부모님과 형제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매체에서 나오는 국무총리의 모습이 아닌 그냥 일반적인 한 사람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책의 제목이자 정운찬 총리의 인생관이라 할 수 있는 가슴으로 생각하라는 말이 여러번 나온다.참 좋은 말이다.  

글에서는 충분히 그런 삶의 모습이 나오는데, 실제 우리 삶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힘 있는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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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의 겉과 속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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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좀 본다는 사람의 추천 목록에 있어서 보게 된 책. 어찌보면 대학의 교양책으로 쓸 법한. 예전에 내가 이 책을 봤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대중문화를 이해하는데 바이블 같은 책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다만 아이폰 등 최신 기술의 기기들 하루하루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는 왠지 모르게 구식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책 속에 실린 사진, 그림들이 너무 옛스럽기 때문이다. 그래서 개정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내용은 괜찮으니깐 시대 추이에 맞는 것으로 바꾸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보았다.

이 책은 대중문화를 바르게 보아야 할 청소년들, 혹은 대중문화를 오해하고 있는 기존의 어른들에게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연하게 여기던 매체들의 내용들을  조금은 생각하면서 받아들이고 주체적으로 그에 임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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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책쟁이들 - 대한민국 책 고수들의 비범한 독서 편력
임종업 지음 / 청림출판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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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 다 골 때리는 사람들 같더라. 여기서의 의미는 자시이 좋아하는 분야에 있어서는 누구 못지 않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란 말이다. 

나도 책을 좋아하지만, 책이라는 그 물건보다는 그 속에 갖고 있는 이야기, 내용에 더 집중한다. 그래서 읽은 양에 비해 내 책은 정말 얼마 안된다. 나는 다행히 책을 쉽게 빌려 읽을 수 있는 곳이 주위에 있어 책을 사는 것을 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내 전공분야로 구하기 쉽지 않은 책은 주로 사서 줄 긋고 정독하고 정리하고 하는 편이다. 

이 책은 온갖 다양한 분야에 있는 사람들이 책에 대해 얼마나 애정을 갖고 있고 그 쏟은 에너지들이 어떻게 보여지는지의 내용이다. 참 가까운 사람들의 이야기면서도 각자 가진 특색이나 취향이 남달라 이 책에 확 집중할 수 없었던 것은 사실이다. 이 책을 보고 책 고수들이 얼마나 있는지 또 새삼 알게 되었고 독서  편력이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나는지 알 수 있게 되었다.  

서평을 쓰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한국의 글쟁이들 이라는 책을 더 더더....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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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은 이렇게 조용히 - 88만원세대 새판짜기
우석훈 지음 / 레디앙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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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만원 세대 책을 너무 강하게 읽고 난 뒤, 그의 책이 또 나왔다는 말에 사게 되었지. 88만원 세대는 요즘의 20대를 규명하는 단어로 쓰일 정도로 이슈가 된 책이고 그 내용 또한 인정하기 싫은 충격적인 내용이라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이 사실이다. 그런 그가 새로운 책을 냈다. 

88만원 세대에서 절망적인 현실을 노래했다면, 이 책은 어찌보면 이상적인 또는 뜬 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혁명이라는 말 자체가 조용히 할 수 있는 것인가. 어려운 시대를 살고 있는 이들에게 이렇게 해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88만원 세대보다는 강한 메세지가 없다. 다만 그의 생각을 조금은 가까이 알 수 있었던 것 같다. 88만원 세대에서는 이러한 현실이 있게 된 원인 규명에 치중했다면 이 책은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팁을 주고 있는 셈이다.  

얼마전 이 책의 저자를 특강을 통해 보게 되었다. 시간이 나면 이 책을 한 번 더 읽어볼 생각이다. 책 속의 저자와 달리 굉장히 따뜻하고 푸근하면서 더 좋은 세상이 되길 간절히 바라는 사람 같았기 때문이다. 뛰어난 경제학자이니 더 분석하시어 우리나라 경제에 도움이 되는 그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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넛지 - 똑똑한 선택을 이끄는 힘
리처드 H. 탈러 & 카스 R. 선스타인 지음, 안진환 옮김, 최정규 감수 / 리더스북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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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기 전에 모신문의 서평을 먼저 읽었다. 같은 책을 읽더라도 사람마다 다른 반응이 있기 마련이라, 더 이 책을 읽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우선 책의 제목부터 넛지!? 영단어를 잘 모르는 나로서는 책 제목만 보고서는 전혀 내용을 파악할 수 없는 상황에서 책읽기 시작!!! 

꽤 두께가 있는 책이었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우리가 당연하게 여긴 것들이 어찌 보면 알 수 없는 그 누군가, 그 무언가에 의해 의도되어 진 것이라는 거다. 어찌보면 참 큰 깨달음이다. 이 책이 우리나라 저자가 아니라 실례를 든 것이 외국 것이긴 하지만, 그 예들을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기에 이 책은 꽤 괜찮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좋은 점이라면,  주위의 원래 있었던 것들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는 것!? 좋지 않은 점이라면, 뭔가 모르게 의심을 하게 된다는 것. 이건 분명 어떤 의도가 있을거야 하는 쓸데없는 생각들?ㅋㅋㅋ 사회를 보는 눈이 조금은 달라지지 않을까? 

 이 책 쓴 사람 .참 예리한 사람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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