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연필깎이 한림아동문학선
박그루 지음, 모예진 그림 / 한림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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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상자에서 공룡 모양의 연필깎이가
너무 귀여워 잠깐만 쓰고 가져다 놓아야지
하며 갖고 온 아이는 친구들에게도 자랑하고
싶어 연필깎이를 학교에 들고갑니다.
실컷 자랑하고 자리에 잘 두었다 생각했던
연필깍이가 갑자기 사라지고 아이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난감해 합니다.
이래서 남의 물건은 함부로 가져다 쓰면
안되는 것인데 아직 아이라서 잘 몰랐나봅니다.
어린 마음에 연필깍이를 잃어버리고 얼마나
당황하고 속상했을지...

그렇게 연필깎이를 잃어버리고 지내던 중에
우연히 어떤 아이를 만나 함께 놀게 되는데
아빠의 목소리가 언뜻 들리는 듯 한 아이는
아빠의 직업이 무엇인지 의문을 갖습니다.
아직 어린 아이같지만 아빠의 직업이 나쁜것이
아니라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으며
특이하면서도 정성이 드는 다양한 직업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며 흐뭇하게 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

남들에겐 쉬워 보이는 직업인 것 같아도
또는 남들에겐 그저 하찮은 일인 것 같아도
그 일을 하는 사람들에겐 자기만의 직업정신이
깃들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말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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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가 달렸습니다 독깨비 (책콩 어린이) 83
원명희 지음, 이주미 그림 / 책과콩나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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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시대, 인정 욕구가 만든

작은 괴물의 이야기


책 속 주인공이 SNS로 인하여 왜 괴물이

되어가는지 그 내용이 궁금하여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전학 온 아이 지서연...

전학생을 보자마자 말 그대로 베알이

꼴리는 주인공 정민이...

서연이가 전학 오면서부터 왠지 자기

자신이 점점 더 초라해 보이는 것 같아

서연이를 더 미워하고 친구들에게 나쁘게

말을 전달하는 정민이...

그 사이에서 오랫동안 마음에 좋은 감정을

품고 있었던 은우가 서연이 옆에 딱 붙어

지내는 모습을 보니 더욱 화가 나는 정민이

입니다.


춤도 잘 추고 집도 남 부럽지 않게 잘 살고

항상 밝은 표정의 정민이가 단지 질투심

하나 때문에 친구를 미워하고 괴롭히는 과정을

보니 그냥 솔직하게 둘이 어떻게 아는 사이인지

물어보고 대화를 해보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점점 망가져 가는 정민이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결국 뿌린대로 거둔다는 속담이

생각날 정도로 안타깝고 다른 친구들과도

다시 잘 지내는 정민이의 모습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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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유시헌 책이 좋아 3단계
최은영 지음, 메 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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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유시헌, 분홍빛 행복을 찾아서

좋아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하던 대로, 나답게!

내가 원하는 진정한 내 모습이 무엇인지

나다운 모습을 찾아가는 아이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입니다.



남, 녀 쌍둥이로 태어난 시아와 시헌!~

의젓하고 누나 같은 시아는 딱 부러지는

성격이다.

시헌이는 춤추는 걸 좋아하고 분홍색을

좋아하며 자신의 긴 머리가 좋은 그저

평범하고 약간은 소심한 아이인 것 같다.


쌍둥이 남매가 단짝처럼 붙어 다니며 학교

생활을 하던 어느날!~

요양원에 계시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장례를 치르게 되는데 장례를 치르는 내내

유독 시헌이만 어른들의 따가운 눈총 세례를

받게 되고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던 시헌은

답답하기만 하다.



시헌은

'내가 좋아하는 걸 입고 덮는 게 잘못된 거라고?'

하는 생각을 하며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 것인지 왜 그래야만 하는지 의문을 갖는다.


우리도 또는 우리 아이들도 어릴때부터

남자아이는 파랑과 검정, 여자 아이는 핑크

색상이나 노란색 위주로 각자의 색을 정해주며

그렇게 살아왔고 그렇게 키운 것 같다.

왜 그랬을까? 하고 생각하다가 그게 너무나도

당연한듯 살와왔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하지만 세상이 변한 지금은 시헌이처럼

하면 뭐가 어때서? 자신이 그렇게 하는 걸

좋아한다는데 뭐가 문제일까? 하는 질문을

던져 보게 된다.


결국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진짜로

나다운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 그로 인해

행복해질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찾아 나가는

나, 유시헌의 이야기!~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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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시장 북멘토 그림책 21
김지연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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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

전쟁 때문에 피해를 보는 사람들, 특히

아이들 생각에 꼭 한번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였어요.



모두가 행복해 보이는 시장에서 온갖

물건들을 파는 상인들과 그것을 사려는

손님들...

별이는 시장에서 커다란 보따리를 들고

나타난 아저씨에게 아저씨는 무얼 파느냐고

묻습니다.

멋진 평화를 팔고 있다는 아저씨의 말에

평화를 사게 되면 전쟁터에 나가 있는

아빠가 다시 돌아와 함께 살 수 있는지

궁금해합니다.

책에서처럼 '평화'를 돈을 주고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면 무서움에 벌벌 떨 일도 없고

피해를 보는 사람들도 없어지고 모두가

행복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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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세요, 타! 우리 그림책 47
허아성 지음 / 국민서관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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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탈 수 있는 노란버스!어디든 가는 노란버스!
노란버스는 동물 친구들이 어떻게 생겼든
어떤 상황이든 상관하지 않고 모두다 버스에
태워줍니다.


조용하던 버스가 시끌벅적해지고 버스는달리고
달려 마지막 정류장에 도착해
동물 친구들을 내려 주고 다시 조용한
버스가 됩니다.
다음 정류장에서 만날 동물 친구들을
태울 생각에 기대하면서 말이죠!^^

아이들이 어릴 때 버스를 타면 그렇게
울어대고 답답해해서 곤란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책 속 노란버스를 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마 힘들이지 않고 아이들도 울지 않는
즐거운 버스 여정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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