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어새 엄마
이여주 지음, 지연리 그림 / 머스트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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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고 왜 저어새 엄마일까
궁금증이 생겼어요.
엄마와 저어새가 무슨 연관이 있는건지
책 속을 들여다 보았습니다.

백로와 비슷하게 생긴 저어새!
논두렁에 서있는 백로는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저어새는 이번에 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 된 새입니다.
부리가 길고 넙적하게 생긴 새의 모습이
귀엽기도 한 듯 해요!~^^

바닷가 섬 마을에 사는 아이와 엄마!
식당 일을 하며 밥 공기에 밥을 담는
엄마의 모습을 보고 마치 무언가 닮은
듯한데 생각이 나지 않는 아이입니다.
몸이 아플정도로 일을 하는 엄마가
안타까우면서도 싫은 아이의 깊은 속
마음이 들여다 보입니다.

친구들과 바닷가 갯벌에 낙지와
조개를 잡으러 뛰어가는 아이의
뒷모습을 보니 가족 걱정을 하던
의젓한 아이의 모습도 보기 좋았지만
해맑은 모습으로 친구들과 어울리는
아이의 모습도 참 보기 좋습니다.^^

엄마가 넓적한 주걱으로 밥통에서 밥을
풀 때마다 무엇과 닮았다고 생각했는데요
그 무엇이 바로 저어새의 넓적한 부리였지
뭐예요. 자기는 먹이를 먹지 못해도 열심히
갯벌을 헤집고 있는 것처럼요.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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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여주 2023-09-18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책 후기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