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S 과학 수사대 4 - 과자의 습격을 막아라 SOS 과학 수사대 4
문혜진 지음, 김령언 그림, 송재철 감수 / 아이즐북스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SOS과학수사대

과자의 습격을 막아라!

아이즐북스

 



아이 키우면서 되도록이면 과자나 패스트푸드를 안먹이려고 노력했는데도..

학교에 들어가니 군것질도 자주 하게되고..

패스트푸드에 입맛이 들어..자주 먹으려 하더라구요..

아이들은 일단은 맛있으면..영양이 어떨지,,몸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별로 관심을 안갖게 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군것질을 못하도록 용돈을 아예 안주는데요..

그것이 최선의 방법은 아닌 것 같고..진실을 아이한테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자신이 첨가물이 몸에 얼마나 안좋은지 알면..되도록이면 먹지않으려고 할테니까요..

이책은 우리 아이들에게 식품첨가물의 유해성을 알고..

건강한 먹거리를 찾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네요..

과학적 이야기를 참 재밌게 풀어낸 책이더라구요~

그럼, 책속으로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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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가 참 재밌어서 아이들이 좀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것 같은데요..

SOS과학수사대인 삼촌과 태양이,별이에게 어느날 도와달라는 내용의 사건이 들어오지요..

과자랜드에 다녀온 아이들은 아토피피부염이 심해지고..

짜증도 많아지며..밥을 잘 먹지 않는 다는 거에요..

이 간식들의 비밀을 밝히는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수사대는 과자랜드로 출동하지요..

아이스크림공장으로 가 여기저기를 살펴보던 수사대는

과자들의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찾아내지요.

유화제,합성 착색료 적색 2호,트랜스 지방,화학조미료,

초산비닐수지,합성착향료,방부제등 인체에 유해한 여러성분들을 알게되고.

수사일지를 통해 어떻게 안좋은지도 알 수 있어요.

햄과 소시지에도 아질산나트륨이나 화학조미료,산도조절제,합성 착향료등

안좋은 성분이 많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엄마가 못먹게 해서 그런지..지원이는 라면을 좋아하는데요.

 "엄마,,라면 국물에는 나트륨이 많으니..안 먹는게 좋대" 하네요..

책을 통해 몸에 나쁜 음식과 좋은 음식을 가려보고..

야채들의 특성도 살펴보며 좋은 간식을 고를 수 있는 안목이 커지고.

식품첨가물의 유해성을 알고..

영양성분을 살펴보는 습관도 들일 수 있는 것 같아요.

 

지원이도 과자나 소세지,아이스크림등을 좋아하는데..

엄마가 잘 안사줘서 늘 불만인데...

이책을 통해 엄마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릴 수 있었으리라 생각되네요..

자신도 느끼는 바가 있는지...앞으로 과자를 조금만 먹기로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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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부님, 쫄리 신부님 - 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 이야기 스코프 누구누구 시리즈 5
이채윤 지음 / 스코프 / 201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엄마가 카톨릭 신자라 주말이면 늘 지원이를 데리고 성당에 가는데요.

성당에서 만나는 신부님의 모습은 엄숙하고..격식에 얽매여 있는 사람들처럼 보이는데..

사적인 자리에서 만났을때는 그냥 평범한 일반인들과 다를바 없는 우리의 이웃이더라구요^^

이 책에서 만난 쫄리 신부님 역시 아프리카 수단  남쪽의 작은 마을 톤즈의 진정한 이웃이었네요.

그 어떤 사람이 그런 삶을 택할 수 있을까요?

앞날이 보장된 의사직을 버리고..신부님의 길을 택한 것도 놀라운데..

그런 열악한 환경속으로 직접 뛰어들어 봉사하고..함께 나눌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이태석 신부님야말로 진정한 성직자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네요.

쫄리 신부님이라 불리웠던 그는 톤즈사람들의 다정한 친구였고, 의사였고, 선생님이었고,

지휘자였고, 아버지였다는 말이 가슴이 와 닿네요.

신부님은 어린시절부터 다른 아이들과는 사뭇 다른 것 같아요..

거지의 옷을 꿰매줄 정도로 정과 사랑이 넘치는 모습을 접하니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떠오르더라구요.

신부님의 천성이구나 싶기도 하고...어머님이 어떤분인지 참 궁금하기도 하네요...

한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써..10남매를 훌륭하게 키워내신

신부님의 어머님의 성품은 얼마나 온화하실까..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37살 늦깍이 신부님은 자진해서 아프리카 수단으로 선교활동 가기를 원하시지요..

처음 수단에 왔을때 톤즈마을을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마실물조차 변변치 않은 마치 석기시대같다고 표현하고 있네요..

그런 열약한 환경속에서 의사로써 사람들의 병을 고쳐주시고...

선생님이 되어 공부에 목말라 있는 아이들에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또 악기 연주하는 법을 알려주고,,제몸처럼 아이들을 볼보신 분이시지요.

그렇게 헌신적으로 생활하시면서도 늘 보람있고 행복하다고 말씀하신 신부님~

결국 자신의 몸에 암이라는 큰병이 있음을 알고 치료를 받으면서도..

톤즈로 돌아갈 날만을 꼽았을 정도라고 하네요.

1년동안 16번의 항암치료에도 불구하고,,결국 이태석신부님은 하느님의 곁으로 가시네요..

이태석신부님으로 하여금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또 내가 가진것이 없어서 못 나누는 것이 아니라는 것과

내가 가진것을 나누었을때 비로소 수백배 수만배 행복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네요..

우리 지원이도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눌줄 알고..봉사할 줄 아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으로 자라주길 바라며...

이태석 신부님의 행복정석을 가슴에 새겨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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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람다 2011-07-04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평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내아이 캐릭터 도시락
박선희 지음 / 삼성출판사 / 2011년 3월
평점 :
절판


내아이 캐릭터 도시락

뽀로로,호빵맨,산타,딸기공주..캐릭터 인기반찬 227가지

삼성출판사

 



 tv에서 캐릭터 도시락을 처음 만났는데요..

어떻게 저렇게 이쁜 도시락을 쌀수 있을까 참 신기했었드랬죠.

마음은 아이를 위해서 이쁜 캐릭터도시락 싸주고 싶은데 실력은 안되고 해서..

늘 메뉴가 비슷한 도시락을 고집해 왔었는데...

캐릭터도시락이 삼성출판사에서 책으로 나왔네요..

요리에 자신없는 엄마들도 책을 보고 따라하기만 하면 되니..아주 좋네요..

엄마의 정성이 들어간 이쁜 도시락이라 아이도 무척 좋아하구요..

 



알록달록 아이가 반하는 색깔밥 만들기 인데요..

요렇게 다양한색깔의 밥을 보니..

무지개밥에 도전해 보는 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색깔이 너무 이쁘죠?

 



 

냉장고속 재료로 도시락장식 만들기인데요..

같은 재료로도 이렇게 예쁜 모양을 만들 수 있다니..참 아이디어가 좋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그냥 주면 싫어하는 야채들도 이렇게 이뿌게 만들어주면 아이가 참 좋아할 것 같아요. 

 



 





 



 

 

넘넘 이쁜 도시락들이 많죠?

이외에도 뽀로,토끼,호빠맨,쿠우,사자등..다양한 캐릭터밥 만드는 법이 나와 있어요.

아이들 이책을 보는 것만으로도 뿅 간답니다.ㅋ

"엄마,나 이것해줘~"하고 말이지요..

캐릭터 도시락뿐만 아니라..다양한 간식과 밥반찬이 227가지나 나와있어

활용도가 높아요..저도 집에서 밑반찬으로 많이 활용하고 있답니다.

  



 

 맨윗부분에는 난이도가 나와 있고..파란상자로 묶어 요리의 특성을 잘 나타내주고 있네요..

만드는 법이 사진과 함께 나와 있어서 따라하기 쉽고..

보기에도 참 편하네요..

밥과 함께 간식이나 밑반찬도 곁들어 소개하고 있어서 다양한 영양소섭취에도 좋을 것 같아요..

 



 따라하기 쉬운 도시락 포장 아이디어인데요..

포장도 참 중요한데..요런 아이디어도 배워볼 수 있네요..

 

 

 토끼소시지 도시락과 달걀하트

 









 

울 지원이가 가장 먹고싶은 도시락으로 꼽은 토끼 소시지 도시락인데요..

난이도가 그다지 높지 않아..손쉽게 만들 수 있어요..

이렇게 만들면 정말 맛은 있는지.,또,영양면에서 좀 부족하지 않을까 궁금해 하시는 분 많을텐데요..

토끼머리속에 다양한 속을 넣어주기때문에 볶음밥을 먹는 것처럼 다양한 야채를 섭취할 수 있고..

맛도 있답니다..취향껏 속을 만드는 재료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좋은 것 같아요..

 먼저 부추와 양파,당근,느타리버섯을 넣고 볶은 소를 준비하구요..

달걀은 풀어서 체에 걸려 달걀말이를 알맞은 크기로 만들어 주지요.

밥에 소를 넣고 뭉쳐서 토끼얼굴을 만들고 소세지와 맛살로 귀를 표현해줘요.

토끼눈은 완두콩, 입과 코는 김을 가위로 잘라서 만들고..수염은 어묵으로 만들어줬어요.

달걀말이를 어슷하게 썰어 붙여 하트모양을 만들어주지요.

지원이가 젤로 좋아하는 동물이 토끼라 너무 좋아하네요..

 

  원조김밥



 

 

 아이들은 캐릭터도시락을 선호하지만 아빠는 원조 김밥을 좋아해서..

일반 김밥도 쌌어요..

아이것만 챙기면 삐짐이거든요~^^*

 

 핫도그

 



 



 

책에는 비엔나소세지로 미니 핫도그 만드는 법이 나와 있는데요..

저는 집에 있는 프랑크 소시지를 이용해 핫도그를 만들어봤어요.

잘 풀어놓은 달걀과 고운체에 내린 밀가루와 우유,설탕,소금,베이킹파우더를 섞어 핫도그 반죽을 만들어요.

소시지를 나무젓가락에 끼우고..반죽에 담가 돌려가며 묻히지요..

170도로 달군 기름속에 넣어 노릇하게 튀겨내면 완성이랍니다..

저는 처음으로 핫도그를 만들어봤는데요..

튀길때는 깊은 그릇에 하는 것이 좋겠더라구요..

나무젓가락쪽까지 기름이 잘 안닿으니..튀길때 고생했네요..^^;

지원이와 아빠가 잘 먹어줘서 기분이 좋았네요..

지원이 견학가는날 아침에 만들어 간식으로 싸가지고 갔는데요..

친구들한테 인기만점이었다고 하더라구요.

 엄마표 간식이라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두부스틱



 

 

저희가족은 두부를 엄청 좋아해요.

생식으로 부침으로 국으로,,하루도 빠짐없이 두부를 먹을 정도인데요..

새롭게 먹는 법을 배웠네요...

두부에 소금을 뿌린후 물기를 제거하고..녹말가루와 검정깨를 섞은 옷을 입혀주고..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요..

두부스틱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말랑하니..유부의 맛도 나고..두부과자 맛도 나는것이..

개인적으로 참 맛있더라구요..

 

 떡갈비







소고기를 갈고 갖은 양념을 한 후 양념이 배이도록 한 후..

두부를 으깨어 섞어준후..반죽해..네모모양을 만들지요..

후라이팬에 약한불로 구어내면 맛있는 떡갈비 완성~

야채와 두부가 많이 들어가서...수분이 배어나오더라구요..

떡갈비는 맛있다는거 다 아시죠?

사먹는 것도 맛있지만..집에서 엄마표로 만들어주니..믿을 수 있어서 더 좋네요.

 

오이생채





고기류만 먹으면 느끼한데..상큼한 오이생채를 곁들이니 참 좋아요.

오이에 소금으로 간을 하고..물기를 짜고 갖은 양념을 하여 버무리지요.

봄에 입맛도 없고 밥생각도 별로 없을때 식초가 들어가 상큼한 오이생채도 참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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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가 맛있게 먹어줘서 기분이 참 좋았어요..

다음엔  도시락 싸가지고 야외에 나가야겠어요~

이책에 나온 레시피들은 도시락으로 싸도 좋지만..

집에서 밥 반찬으로 두루 활용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거 같아요..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음식들이 소개되어 있어 따라해보면 요리실력이 많이 늘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이키우는 엄마라면 책보며 활용해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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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하는 아이 어린이 감성동화 시리즈 3
김진완 지음, 이지야 그림 / 하늘아래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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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하는 아이

글 김진완 그림 이지야

하늘아래 어린이

 



 

혼잣말하는 아이...

너무나 이해가 가는 내용이네요..

사실 엄마가 남들 앞에서는 잘 말하지 못하고 집에서 혼자 말하는 버릇이 있거든요..

이책의 주인공 동섭이처럼 부끄러움이 많지요..

남들에게 내가 내뱉는 말을 듣는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까까지 생각하다보니..

말을 내뱉는게 너무 조심스럽더라구요..

지원이도 소심한 엄마하고 지내다보니..혹

시 내성적인 성격으로 굳어질까 늘 걱정스러운데요..

부끄러움이 많은건 생활하면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

자기자신한테 자신이 없다는 것이기도 하니까요..

그런데..1학년때 학교에 갔더니..선생님께서 지원이가 발표를 잘 안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엄마성격을 닮았나싶어 속상하기도 하고..걱정도 많이 되더라구요..

그 후,,지원이와 발표를 잘하기로 약속도 했었는데..

2학년이 되어 지원이가 정한 자신과의 약속 3가지 중에 한가지가

하루에 발표 3번이상하기가 들어있어서..

자신도 발표를 잘하려고 노력하는 구나 싶어 다행이다 싶었지요.

 

그럼,,동섭이가 어떻게 부끄러움을 극복하고 발표도 잘할 수 있게 되는지..

책속으로 go~go~

 



 

 

 



발표시간이 되어 친구들은 자신이 키우는 햄스터 이야기며 할머니이야기,동생이야기등..

저마다 재밌는 이야기를 발표하고 있는데요.

그사이 동섭이의 가슴은 콩닥콩닥, 무슨이야기를 해야할지 안절부절하지요.

결국 동섭이는 자신이 쓴 그림책이야기를 하기로 마음먹었지만..

친구들 앞에 서니 다리는 후들후들,,얼굴은 새빨게 지고..

모기소리만하게 우물쭈물하다가 발표를 망치고 맙니다.

집에 돌아온 동섭이는 거울을 보며 발표연습을 하다가 거울속 동섭이를 만나게 되지요..

그런데 거울 속 동섭이는 자신과는 다르게 아주 씩씩하네요.

부끄럼쟁이 동섭이는 씩씩한 동섭이를 따라 거울속에서 멋진 모험을 하게 되지요.

동물친구들과 씩씩한 동섭이의 도움을 받아 발표연습도 하구요..

이제 동섭이는 예전과는 달리 친구들 앞에서 멋지게 발표도 하고..

자신감이 넘치는 아이로 바뀌었네요.

 씩씩한 동섭이가 마음속에 살거든요~

사람은 누구나 부끄러움을 느끼게 마련인데..

어떻게 그것을 극복하느냐가 중요한것 같아요..

많이 준비하고 연습하는 만큼 자신감도 커지고,,잘할 수 있게 되지요..

울 지원이도 발표를 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많이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원이가 자신감 넘치는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만난 재밌는 감성동화였네요..

 



 

 

 



젒속부사를 너무 사용하고,, 아직은 표현이 매끄럽지 못하지만..

그래도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해주어 칭찬 듬뿍해주었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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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른이 되려나 봐요 - 스페인 아펠레스 메스트레스 상 수상
마리아 마르티네스 이 벤드렐 지음, 카르메 솔레 벤드렐 그림, 김미화 옮김 / 풀빛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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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제 어른이 되려나 봐요

마리아 마르티네스 이 벤드렐 글 / 카르메 솔레 벤드렐 그림 /김미화 옮김

풀빛

 



 

아름답고 따뜻하면서 여운이 남는 멋진 동화책을 만났네요.

한아이의 엄마로써 아이의 아픔을 이해하고.

어루만져주었는지..반성도 되고..

 아픔을 통해 성숙해가는 모습이 대견스럽고 뭉클하네요.

 



 



 

 울보 마르타의 긴 머리카락은 사랑하고  이별하고 아픔을 극복하는 매개체로 그려지는데요.

아이들이 성장해 나가면서 많은 시련이나 어려움을 만나게 되고..좌절도 하겠지만...

그것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더 성숙해진 자신의 모습과 만날 수 있음을

예쁜 그림책으로 보여주고 있네요.

마르타가 우는 이유는 언제나 다르지만 사람들의 눈에는 똑같아 보인다는 말이..가슴이 아프네요..

누구나 울고싶을때가 있고...그 슬픔이 다르지만..그걸 이해 못하는 어른들이 봤을때는

걸핏하면 운다고...야단치기일쑤지요.

울 지원이가 울때, 아이를 이해하기보다는 야단을 많이쳤던 엄마라..

마르타의 눈물이 더 안쓰러운데요.

매일아침 대충 머리를 빗겨주는 고모때문에 눈물이 나지요..

사실 어른들은 바쁜 아침에 머리빗는 일에 신경을 잘 써주지 못해서..

머리가 뜯겨서 아프다고 지원이도 울때가 많은데..

그런 사소한 일도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순간이 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됐네요.

그런데.. 자신의 의지와는 달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특별한 마르타의 머리카락을 자르게 되지요.

아빠와 방학때 여행을 가게 됐는데..아빠는 머리손질을 못하시거든요..

지원이도 어렸을적엔 머리카락 자르는 것을 정말 싫어했었는데..

마르타와 비슷한 이유였겠죠...^^*

엄마가 돌아가시고..자신의 얼굴에서 엄마의 얼굴을 보는 마르타..

다시 자라나는 머리카락을 보며 마르타는 깨닫네요..

머리카락도 가슴에 난 구멍도 시간이 흐르면 자라고.메워진다는것을요~

어른이 되간다는 것은 세상에 무뎌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스스로 상처를 극복하고 치유하는 과정속에 자신도 모르게 어른이 되가는 것이지요.

슬픔도 아이를 성숙시키고,, 성장시킬 수 있는 거름이란 생각도 해볼 수 있네요..

그러나..마음의 병이 깊지 않도록 잘 어루만져 주는 것도 어른의 몫이란 생각을 해보네요.

감성적인 동화를 통해 아이가 어른이 되어가는 모습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서정적인 그림과 이야기가 참 따뜻하고 감동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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