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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화로 풀어 보는 세계사 수수께끼
주득선 지음, 조수경 그림 / 조선북스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명화로 풀어보는 세계사 수수께끼
글 주득선 /그림 조수경
조선북스
명화와 세계사를 한권으로 만난다..참 기대가 많이 된 책인데요..
이렇게 재밌는 세계사는 처음이네요..
저는 학창시절 국사와 세계사를 젤루 싫어했거든요..
외울것도 많고..공부해야할 것들도 많잖아요..
생각해보면,, 역사적인 흐름을 이해해야하는데..
그것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부족했었던것 같아요.
그런데..그때 요런 재밌는 책이 있었더라면 참 좋을뻔했네요..
세계사가 처음으로 참 재미있게 다가왔네요..
명화를 통해 해석된 세계의 역사를 접하면서..
정말 많은것을 알게 되었네요.
아름다운 미술 작품들과 그에 함축된 역사적 이야기를
서로 대화하듯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어서..
아이들이 읽기에 부담이 없고..
딱딱하지않아요.
개인적으로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들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이 참 재밌었는데요..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그의 작품들,보티첼리의 아프로디테의 탄생등
지원이도 알고 있는 그림들이 많이 나와서 한층 흥미를 가질 수 있었던것 같아요..
글밥이 많은편이라 어린아이들은 읽기도 전부터 엄두를 안내는데요..
그림을 위주로 엄마와 함께 보니..아이가 아주 좋아하네요..
특히 이탈리아의 화가 보티첼리의 아프로디테의 탄생은
지원이가 유치원 다닐때 발표를 했던 작품이라 지원이도 아주 좋아하고..관심있어 하지요.
또 모나라지의 미소속에 담긴 뜻도 알게 되었지요..
선사시대의 다산을 상징했던 빌렌도르프의 비너스도 만나보고
들소그림에 난 창자국으로 그림들소를 잡으면
진짜 사냥때 들소가 잡힌다고 믿었던 그시대 사람들의 생각도 알 수 있었지요.
고대의 수메르,이집트,그리스,로마의 대표들이 모여 세계최강국가를 뽑는 대회에
파리스의 등장으로 재밌는 헤프닝이 벌어지네요..
여라국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었답니다.
중세에는 기사가 되고 싶은 조셉이 나오는데요..
그 시절 농민은 기사가 될 수 없었다고 하네요.
다경이는 시언이집에 놀러가 천재화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만나게 되네요..
그의 작품 모나리자도 만나고..
보티첼리의 아프로디테의 탄생도 보게 되지요.
근대에는 유명한 화가 모네의 여러작품들이 나오네요..
그시절 카메라가 발명되어 자신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었는데요.
느낌과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그림을 통해 카메라가 담아낼 수 없는 멋진 모습을 선보이네요.
피카소가 그린 자신의 딸 마야의 모습은 어찌보면 괴상하기 짝이없는데요..
틀에 박힌 실제의 모습이 아니라자신의 느낌을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이지요..
오른쪽 그림은 달리의 '기억의 고집'이라는 작품인데요..
그의 작품에는 열심히 한눈팔지 않고 기계처럼 일했지만..
정작 자신의 감정에는 충실하지 못했던 시대의 아픔을 느낄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림에 대해 잘 몰랐었는데..이렇게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매 시대별 테마가 끝나면 그 시대의 더 알고 싶은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요..
아이들의 세계사 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겠어요~
그리고,,맨 마지막부분에 세계사에 관련된 수수께끼문제가 나와있어
퀴즈로 세계사 공부도 해볼 수 있어요.
그리고 부록으로 포함되어있는 엽서인네요..
명화가 담긴 엽서 참 이뿌네요..
미술작품과 그 미술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시대적 배경을 돌아보면
자신도 모르게 세계사의 지식이 한층 쌓여있는 듯한 느낌이 든답니다.
유명한 작품들도 만나보고,
그 그림을 단서로 추론하고 상상하는 재미에 푸욱 빠져들었던 시간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