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주제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청소년을 위한 주제로 보는 조선왕조실록 - 실록 기사로 조선을 만나다
송영심 지음 / 팜파스 / 2016년 6월

아이가 초등때부터 역사를 좋아했는데

중학생이 되면서 역사책을 보지않는 것 같아

좀더 수준있는 책을 접해주고자 만나게 된 책이네요.

조선왕조실록은 태조 이성계에서 부터 25대 왕인 철종때까지의

조선왕조의 역사적 사실을 사관들이 기록한 책이지요.

기록의 공정성을 위해 국왕도 볼수 없었다고하는데

후대인 우리가 그 당시의 기록을 읽는 일이 어찌 재밌지 않겠습니까??ㅎ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흥미있게 읽을수 있도록

조선왕조실록의 사료도 제시하고 실록퀴즈도 마련해 놓았어요.

사실 사료를 발췌한 부분은

한자가 많이 사용되어 뭔소리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설명이 없었다면 큰 일날뻔 했네요.ㅎ

조선왕조실록을 왜 만들었는지,

또 누가 기록했는지, 어떻게 만들고, 보관했는지,

조선왕조실록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에 대해 먼저 살펴볼수 있구요.

조선왕조 계보와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 다방면의 주제로 나눠

총체적인 역사의 기록을 만날수 있어요.

실록속 범죄와 처벌편을 통해 엄중하게 법을 집행해

 조선의 질서를 잡고자했음을 알수 있는데요.

조선시대에는 주인이 노비들을 마음껏 학대하고 악형을 일삼는 일이 다바사였는데

남편의 첩인 노비를 질투하여 머리털을 자르고

똥을 먹이고,항문을 침으로 찌르는등 무지막지한 고문을 하며 학대하여 다 죽게 생기자

 벌을 받았다는 내용도 있고,

가뭄이 극심해지자 자신이 낳은 아이들을 먹어치운 비정한 어머니에 관한

기록도 나와있네요.

조선시대에도 이런 잔인한 일들이 일어났었다는게 신기하고, 재밌었는데

조선시대에 벌로써 죄를 처단하고 백성을 바르게 인도하려 했었다는 것을 알수 있네요.

이밖에도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읽으면 읽을수록 재밌더라구요.

더운 여름에 냉장고도 없이 얼음을 보관했다는 이야기도 있고,

조선민중들의 먹거리며,

 과학적인 내용과는 거리가 멀지만

백성들의 생각이 어떠했는지 알수 있는 이야기도 있었네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조실록으로

조상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조선의 진실된 역사를 만나보세요~

합격공부법

합격공부법 - 4색 4단계 공부비법
조우상 지음 / 새녘출판사 / 2016년 5월

아이가 중학생이 되자 대입이 남의 일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몇년 남지 않은 기간동안 어떻게 공부해야 좋은 대학교에 갈수 있을까 고민하지 않을수가 없더라구요.

사실 공부해라1 잔소리를 많이 하지만

정작 공부하는 법을 제대로 가르쳐 준적이 없네요.

저도 누군가로부터 공부하는 법을 배운적이 없어서 그런지

아이한테 공부법을 제대로 알려주지 못했구나 하는 후회가 되더라구요.

제 경우, 시험기간이 다가오면 문제풀이만 주구장창 시켰는데

이제는 좀더 체계적으로 공부시킬수 있겠어요.

엄마가 하라고 강요하는 공부가 아니라

스스로 공부할수 있도록 도와줄수 있는 책이지요.

어떤 일이든 잘하고 능숙하게 되려면 기술과 요령이 필요한 법인데요.

공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것은

책을 효과적으로 읽는 것이라고해요.

자신이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들수 있어야하고,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수 있는 책이 되어 있어야한다고 하네요,.

세 part로 나누어 4색 공부법과 체크하기시술, 4단계 공부법, 공부와 시험의 주요포인트를 짚어주고 있어요.

4색 공부법이란 4가지 색의 형광펜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공부할수 있는 법인데요.

이쁘게 꾸미면서 한눈에 주요부분을 알수 있어서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하네요.

색상은 기본색, 반대색, 토픽색, 나눔색인데요.

기본색은 눈에 편한색, 토픽색과 나눔색은 눈에 잘띄는 색으로

반대색 마킹으로 자신의 견해와 다른 견해를 표시하는데 사용하지요.

단순히 형광펜으로 마킹해라가 아니고,

어디에 어떻게 마킹을 해야할지 예를 들어 자세히 알려주니

우리아이들이 실학습에서 활용하기 좋네요.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합격을 위한 공부법이라

올바른 공부법으로 공부해야만 최대의 효과를 볼수 있다고 하는데요.

시험합격을 위한 4단계 공부법으로

합리적인 공부기술을 배울수 있어요.

예전 학창시절을 생각해보면

죽어라 공부하는 친구들이 성적이 별로 좋지않고,

공부도 안하는 것 같은 친구들이 석차가 좋아서 의아했던 경험이 있는데요.

왜 그런지 이제 확실히 알것 같네요.

노력과 시간을 무의미하지 않게 만들기위한 공부법..

꼭 배워야겠죠?ㅎ

플랜을 짜고,인풋,아웃풋을 거쳐 실전연습까지

4단계 공부법으로 공부하면

정말 공부가 잘 될것 같아요.

당장 이번 기말고사에서 부터 적용해야 되겠어요~

이 책에서는 공부하는 법도 알려주지만

공부를 잘할수 있도록 마인드 컨트롤도 시켜주고,

에를 들어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과 어울려라,

공부에 도움안되는 주변환경 정리하기,

자신의 레벨에 맞는 공부하기등

구체적인 행동을 제시해주어 실천해야할 것을 알려주네요.

시험이 가까워질때 해야할 공부라든가

모르는 문제가 나온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지도 배울수 있어요.

시험보면 꼭 실수 한두개씩은 하는데요.

수험생이 조심해야할것은 모르는 문제가 아니라

아는 문제를 얼마나 실수하지 않고,

맞출수 있느냐라고 하네요.

작가 조우상님은 한일 양국 사법시험에 모두 합격한 대단한 분인데요.

그가 알려주는 합격 공부법으로

우리아이도 합격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강화도 조약부터 광복이전까지

한국사 뛰어넘기 5 - 강화도 조약부터 광복 이전까지 ㅣ 한국사 뛰어넘기 5
송영심 지음, 민소원.정인하 그림 / 열다 / 2016년 1월

초등학생들의 역사공부를 담당할 한국사 뛰어넘기 다섯번째 이야기네요.

역사선생님이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해주는 듯한 어투로

친근함이 느껴져 좀더 쉽고 재밌게 학습할수 있는데요.

사진자료도 풍부하고, 역사를 꼼꼼히 짚어주어

 처음으로 역사를 공부하는 친구들도 반복해서 읽다보면

많은 지식을 쌓을수 있겠어요.

우리역사와 함께 세계의 역사도 함께 살펴볼수 있고,

만화로 보는 역사나 집중탐구, 스크랩등

다양한 형식으로 역사를 만날수 있어서 책읽는 재미를 더해주더라구요.

한국사 뛰어넘기의 최대 강점이라 생각되네요. 

쇄국정치로 나라의 문을 꽉꽉 닫았던 흥선대원군이 물러나고

개화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졌지요.

일본은 윤요호 사건을 일으켜 우리와 국교를 맺으려하고,

그렇게 근대 최초의 불평등 조약인 강화도 조약을 맺게 되네요.

일본을 비롯해 서양 여러나라와 외교를 맺으며 근대국가를 수립하려

애쓰던중 구식군인들의 반란인 임오군란이 일어나기도 하고,

최초의 근대국가 수립운동이라 할수 있는 갑신정변이 일어나기도 하지요.

개항후 생활고에 시달리던 농민들이 동학운동을 일으키기도하고,

신분제도와 과거제도를 폐지하고 도량형을 통일하는등

갑오개혁을 통해 본격적으로 근대화를 이루어가게 되네요.

일본자객에게 명성황후가 시해되기도 하고,

고종이 처소를 옮기는등 수많은 어려움끝에 대한제국이 탄생했네요.

그런데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우리나라의 외교권을 빼앗고,

고종을 강제로 퇴위시켰어요.

결국 대한제국이 망하고 일제강점기에 들어갔네요.

일제강점기만 생각하면 마음속에서 울분이 터져나오는데

나라 안팍으로 애국지사들의 시위와 애국운동과 독립운동이 일어났지요.

많은 애국지사들이 있지만 유관순열사,안중근의사나 윤봉길의사등은

초등친구들도 너무 잘 알고 있지요.

저는 사실 의사와 열사의 차이를 잘 몰랐는데

이번에 책 읽으면서 알게되었어요.

이제 틀리지 않고 제대로 사용할수 있을것 같네요.

우리의 역사를 배우며 세계의 역사를 살펴볼수 있는데요.

만민 공동회와 변법자강 운동,

유럽의 여성인권운동과 대한 제국의 여권통문,

3.1운동과 중국의 5.4 운동등

여러나라에서 있었던 역사와 우리의 역사를 비교하고,

공부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사실 제가 역사에 좀 약한데..

책 읽으면서 역사에 재미를 붙일수 있었지요.

<한국사 뛰어넘기>시리즈, 초등친구들에게

많이 추천해주고 싶네요~

당신도 할수 있는 레이스 키리에 비밀의 숲속 동물원

당신도 할 수 있는 레이스 키리에 비밀의 숲 속 동물원 - 오늘부터 누구나! 간단히 즐기는! 페이퍼 커팅 ㅣ 마이 프라이빗 캔버스 시리즈 5
아오야마 히나 지음, 앙현아 옮김 / 시대인 / 2016년 5월

우리 아이 요즘 페이퍼커팅에 빠져 있는데요.

레이스 키리에 라는 명칭은 처음으로 알게 되었네요.

키리에는 일본어로 종이를 오려내어 사물의 형태로 만든것, 또는 그것을그림처럼 구성한것이란

의미를 갖고 있어요.

페이퍼 컷팅과 다른점은 조그만 가위를 이용한다는 거네요.

페이퍼 컷팅은 컷팅 칼을 이용하는데..키리에는 끝이 뾰족한 가위를 이용해서

 오린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네요.

비밀의 숲속 동물원에서는 완성한 키리에 작품을 파일에 넣어 보관하는 것에서

일상생활속에서 다양한 형태로 키리에를 즐길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알려주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겁게 활용해 볼수 있네요.

작가 아오야마 히나는 취미로 키리에를 시작했지만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추구하며 작품을 계속 발표하고 있네요.

단순히 키리에 도안만 있는 것이 아니라

도안 사용법과 도안 옮기기, 반으로 접는 도안의 준비,

커팅 순서, 주의해야할점등울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어서

키리에 초보자도 부담없이 도전할수 있고,

어렵지 않게 숙련시킬수 있을것 같아요.

키리에 작품을 액자에 꽂아 멋스럽게 장식해도 좋고,

선물상자나 가방을 꾸민다거나 문패로 활용하기도 하고

학용품에 장식하는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네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물건이 탄생하는 거지요.

전용가위가 없이도 아이들과 함께 해볼수 있도록

키리에 첫 도안으로 실루엣 도안을 소개하고 있는데

도안을 복사해 종이에 옮기고 오려내기도 하고,

색종이를 이용해 컬러풀하게 꾸며줄수도 있어요.

알록달록하니 어린친구들이 좋아할것 같네요.

키리에 레슨 편에서는 한장 도안과 반으로 접는 도안을 소개하고 있는데

좀더 난이도 있는 도안으로

멋지게 완성해 볼수 있어요.

요정이나 꽃같은 예쁜 그림뿐만 아니라 알파벳이나 시그니처문자 도안도 마련되어 있더라구요.

뒷쪽에 색지로 입혀진 도안이 있어서

오려서 사용하면 멋진 키리에 작품을 완성할수 있을것 같아요.

저는 도안을 복사해서 사용해봤어요.

연습 많이 하고, 나중에 다시 해보려구요.

도안 자르는 방법을 알려주는 페이지가 나와있어

그대로 따라하면 좀더 손쉽고 예쁜 작품을 얻을수 있답니다.

다오려서 뒤집으니 이쁜 사슴이 완성됐네요.

배경화면 색깔에 따라 분위기가 다르죠?ㅎ

취미로,일상생활속 소품으로 활용할수 있는 키리에,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데도 좋을것 같네요.

삼국지에서 배우는 인생수업

삼국지에서 배우는 인생수업
김영래 지음 / 미디어숲 / 2016년 7월

삼국지를 읽지 않은 사람과 대화도 하지말라는 얘기가 있을정도로

삼국지는 누구나 한번쯤 읽어봐야할 책으로 손꼽힌다.

왜냐하면 삼국지 속에는 원나라 말에서 명나라 초까지의 역사가 담겨있을뿐만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꼭 필요한 전략과 화술, 변론, 처세술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삼국지에서 배우는 인생수업>에서는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특성을 콕 짚어주고,

명언과 일화을 통해 우리가 꼭 배워야할 교훈을 얻을수 있어서

삼국지를 재밌게 읽은 사람도, 삼국지를 읽다가 포기한 사람도,

삼국지가 어떤 내용인지 궁금한 사람도 모두 다 접하기 쉽다.

난세는 영웅을 만든다고 했던가..

영웅들 한명한명의 성격과 행동, 인간관계에 있어서의 사람 다루는 법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배워야할 점이 아닌가 싶다.

내 경우 아이를 키우고 있기때문에

아이가 리더십있는 사람으로 자라주길 바라는데

작은 사회라 일컫는 학교에서의 생활에서 있어서

친구 다루는 법을 배우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업무지시나 알림을 전달 할 경우

전달하는 쪽이 남을 우대하지 않고 교만할 경우,

듣는 쪽이 고분고분 해질수 없다고 알려주고 있는데..

이 점은 엄마한테도 해당되는 부분인것 같다.

아이에게 연달아 반복해 잔소리 할경우, 아이가

고분고분 말을 잘 들을수 없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는 것..ㅠ

윗자리에 있는 사람일수록 언행을 조심하여

아랫사람을 다루어야한 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어릴때부터 권모술수에 능한 난세의 간웅이었던 조조는

인재를 등용함에 있어 능력 제일주의를 채택했다고 한다.

그들의 능력을 제대로 끌어낼수 있게

공이 있는 자에게 반드시 상을주고

죄가 있는 이에게는 반드시 벌을 줬다고 한다.

당근과 채찍을 제대로 사용해야한다는 말인 것 같다.

잔인하고 용맹한 인물을 말하는 효웅이라고 불리던

동탁은 호방하고 마음이 넓고 비범한 일면을 가지고 있었는데

강함도 중요하지만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끌어들여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는것을

배우게 된다.

삼고초려로 유명한 유비는

뛰어난 인재를 얻어야하는 중요성을 알려주고 있다.

자기의 진가를 인정해주는 상대에게 전력을 다해 보답하기 마련인가보다.

이밖에도 여러사람의 의견에 현혹되지 않고 결단력 있는 통치자의 모습을 보여준 손권,

의에 바탕을 둔 진정한 충성심을 보여준 전략가 제갈공명,

마속,관우,장비,원소를 part 1 에서 만나볼수 있고,

part2에서는 삼국지, 그 삶의 조건들,

part3에서는 삼국지, 인물별 인재수업이라는 주제로

삼국지를 만날수 있다.

<삼국지에서 배우는 인생수업>을 통해

삶의 지헤를 배우고,그것들을

인생에 녹여내어 생활해 간다면

아마도 성공한 인생을 살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