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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드로 파로디의 여섯 가지 사건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외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하우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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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시드로 파로디씨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에 얽혀 감옥에 칩거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앉은뱅이 탐정(의자탐정)이 된다. 그들을 찾아 온 의뢰인 혹 주변인들은 그에게 구구절절 사건을 늘어놓는다. 파로디씨는 그들이 늘어놓은 하소연 속에서 사건을 해결한다.

파로디씨가 맡아 해결한 6가지 사건은 짧은 단편의 구조로 엮어지며, 의뢰인들은 다른 의뢰인들을 연결해준다.

이 책은 스페인어로 된 원작의 영역판을 다시 번역한 책이다. 이중번역으로 인해 원문이 주는 뉘앙스나 표현들이 얼마나 상실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이 책의 등장인물들(부에노스아이레스에 주로 거주하는 아르헨티나사람들)은 거침없이 라틴어와 프랑스어를 뱉어내는데, 읽다가 주석을 챙겨야하는 수고를 준다. 유식하고 우아하게 보이고 싶었나보다. 영어를 섞어쓰며 돋보이길 원하는 사람들처럼.  이런 시대와 나라를 관통하는 이 고상함이란.

그 고상함에 집중은 놓치고 말았다. 이것도 보르헤스와 카사레스가 설정한 인물들의 색깔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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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을 읽을 권리 - 작품이, 당신의 삶에 말을 걸다
한윤정 지음 / 어바웃어북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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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커다란 위로가 되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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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도서관 기행 - 오래된 서가에 기대 앉아 시대의 지성과 호흡하다
유종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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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도서관은 반갑고 사랑스럽기만 하다. 아직 우리나라엔 산책가다 만날 수 있는 동네 도서관이 턱없이 부족하다. 동네에 도서관이 있는 사람들은 일종의 혜택을 받았다고 봐도 좋을 듯 싶다.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도서관들의 모습도 좋았지만 도서관의 저변이나 책을 대하는 모습들이 마냥 부럽고 즐거웠다.

더 다양한 도서관 모습을 원한다면 학교도서관 선생님들의 도서관 기행인 '유럽도서관에서 길을 묻다'란 책면 권하고 싶다. 학생들을 지도하시는 현직 선생님들의 시선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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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이가든
편혜영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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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종일관 시체와 구더기와 참기 힘든 악취와 동정없는 시선들.

현실과 그 경계를 넘나드는 모호함.

쓰라린 상처같은 글들로 인해 막막함을 느낀다.

해설을 읽으면 나는 이 이야기의 갈피를 잡을까. 아니다. 해설도 역시 불친절하니까.

그래도 책을 떠나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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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읽어야 할 모든 것 : 책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크리스티아네 취른트 지음, 조우호 옮김 / 들녘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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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서구 사회에서 출판된 책들을 테마별로 묶은 다이제스트 사전으로 참고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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