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을 말하다 - 우리가 꿈꾸는 그 가정
이규현 지음 / 두란노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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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복음 위에 가정을 다시 세우라!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결혼 했지만, 막상 결혼생활을 시작해 보니, 온전한 연합을 이루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피부로 느꼈다. 성별의 차이, 문화의 차이, 기질의 차이, 무엇보다 이기심으로 크고 작은 갈등이 끊이질 않았다. 거대해 보이는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지 막막했다.

그런 상황에서 한 권의 책이 눈에 들어왔다. 이규현 목사님의 <가정을 말하다> 라는 책이었다. 인터넷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 이 책의 프롤로그에 쓰여있던 한 문구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위기의 시대, 행복한 가정을 위한 복음적 솔루션”

이 문구를 보면서, 과거에 들었던 한 편의 설교가 떠올랐다. 이규현 목사님께서 가정의 달 5월에, 부부를 대상으로 하셨던 설교였다. 그 설교를 통해서, 가정에 위기가 찾아오는 근본 원인은 ‘죄’에, 구원은 ‘복음’에 달려있음을 깨달았었다. 이번에 출간된 이규현 목사님의 신간 <가정을 말하다> 책을 통해, 나의 가정을 복음 위에 다시 세우고 싶었다. 그래서 이 책을 읽고 싶었고, 이 책을 선택했다.

https://www.youtube.com/live/slMbGd7mJXs?feature=share





기억에 남는 한 문장

책을 통해 깨달은 내용

이 책은 겉으로 드러나는 가정의 문제나 현상이 아닌, 이면에 존재하는 본질에 초점을 두고 있다. 그것이 무엇인가? 인간이 스스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문제와 하나님의 해결책인 ‘복음’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전반에는 계속해서 복음의 물결, 은혜의 강물이 흐르고 있다.

깨어진 가정을 온전하게 회복할 수 있는 근복적인 힘과 원리는 인간이 아닌, 하나님께 있다고 말한다. 결국 십자가의 복음이 가정을 회복할 수 있는 열쇠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한 점에서 이 책은 매우 ‘복음’ 중심적인 책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끊임없이, 독자들의 시선을 하나님과 십자가의 복음을 향해 나아가도록 권면하고 있다.

가정을 다시 회복할 수 있는 힘도, 행복한 부부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근거도, 좋은 부모가 되는 원리와 건강한 자녀 양육의 원리도 바로 ‘십자가’에 있다고 말해주고 있다. 죄성을 가지고 있는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이기 마련이다. 타락한 본성을 가지고 있는 인간이 어떻게 이타적인 사랑을 베풀고 나눌 수 있는가? 우리의 초점을 하나님께 돌리라고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은 총 1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부부가 서로 적용하고, 나눔할 수 있는 질문들이 삽입되어 있다. 부부나 연인이 서로 더욱 친밀하고, 연합하는 관계를 맺기 위해서 워크북 형태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또한, 신혼부부 사역 및 가정 사역을 하는 사역자들은 이 책을 신혼 부부 학교, 부부학교 교재로 사용해도 좋을 것 같다.

십자가 복음 위에 가정을 세워나가기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대상

  • 기도로 결혼을 꿈꾸는 청년

  • 결혼에 대해 부정적인 관점을 지닌 청년

  •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부부 및 신혼 부부

  • 복음의 기초 위에 가정을 다시 세우기 원하는 부부

  • 결혼을 성경과 복음의 관점으로 이해하기 원하는 분들

  • 청년사역, 가정사역, 신혼부부 담당 사역을 하는 목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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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나를 위해 울기로 했다 - 지나온 삶에 짓눌려 왔던 모든 여성을 위한 마음 수업
박성만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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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109 《오늘부터 나를 위해 울기로 했다》 박성만. 2023 (분야 : 인문, 심리치료)





나다운 삶을 찾고 성장하기 위한 '이야기 심리학'


예전에 본 영화 중에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정유미와 공유가 주연했던 영화인데, 우리나라에서 300만 관객에게 사랑받았습니다.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여성이 한 가족의 딸, 남편의 아내로, 시어머니를 모시는 며느리로, 아이들을 돌보는 엄마로 살아가면서, 남모르게 흘렸던 눈물과 쓸어내려야 했던 아픔들을 담아낸 영화였습니다. 


"괜찮아?"라고 안부를 묻는 남편의 질문에 "괜찮아" 라고 응답하지만, 마음 속 한 구석에 무거운 짐을 가지고 살아가는 여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저의 누나들과 어머니의 모습을 떠올려 보게 되었습니다. '어머니' 라는 단어를 머릿 속에 떠올리면, '희생'과 '헌신'이라는 단어가 자동적으로 떠오릅니다. '자신'을 주장하기 보다는 포기하고, 남편과 자식들을 위해서 평생을 헌신하며 살아가는 이름이 바로 '어머니' 입니다. 


모든 여성들이 희생적인 삶을 살아가는 것은 아니겠지만, 결혼을 여성들 중에는 남편과 자식을 위해 자신의 본모습을 잃어버리고, 억압하며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부터 나를 위해 울기로 했다》 책은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억압하며, 자신을 잃어버린 채 살아가는, 이 땅의 여성들, 특별히 중년 여성들을 위한 책입니다. 여성으로 살면서 겪을 수 있는 고뇌, 갈등, 아픔들을 '대상관계이론'과 '분석심리학'으로 풀어나갑니다. 




이 책의 저자는 가나심리치료연구소를 섬기고 있는 박성만 소장님이십니다. 소장님은 마음 깊은 곳에서 울려 나오는 메시지를 듣기 위해, 지난 20년간 신학, 정신분석학, 분석심리학, 종교심리학을 공부했고, 다양한 대학교와 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다수 방송에도 출연하고, 다양한 심리치유서의 책을 쓰기도 했습니다.



《오늘부터 나를 위해 울기로 했다》은 상담의 현장에서 중년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들의 문제와 마주하는 가운데 쓰게 된 책이라고 합니다. 중년 여성으로 살아가면서, 고통을 당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감정을 억압하는 것에 원인이 있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습니다. 마음과 감정을 억압할 것이 아니라, 만나주고, 마주하라고 말합니다. 중년의 시기는 그동안 소외 시켰던 나와 마주할 순간, 마음 깊이 들여다보고 진정한 나를 찾는 용기를 가져야 할 시기라고 말합니다. 슬퍼하지 못한 나, 참고 희생하기만 했던 나를 마주하고, 돌보라고 말합니다.



내면의 감정을 더이상 억압하지 말고, 내면의 감정을 만나서 마음 껏 울고, 미워하고,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내 안의 잃어버린 나’를 찾고, 마주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심리치료사로서 수많은 내담자를 만나온 경험을 살려, 저자는 중년 여성의 다양한 질문과 답변을 실제로 상담하듯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 책과 함께 내면의 웅크린 감정을 만나 진정한 자신의 삶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의 추천대상◈


- 중년 여성들의 상담 사례 이야기를 접하고 싶은 독자들

- 대상관계이론, 분석심리학에 관심있는 상담가, 상담학도들

- 진정한 '나'다운 삶을 찾고, 성장하기 원하는 모든 사람들(중년 여성들)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


p.7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이 모든 것을 내 인생의 퍼즐 조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특정한 계기를 선별하지 않고, 자기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이 인생을 완성하기 위한 신의 퍼즐 조각 중 하나임을 인정하게 한다. 그러고 나면 환경과 조건과는 무관하게 예상치 못한 마음의 평화가 온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환경과 조건의 개선에만 열을 올리는지! 그들은 평생 그 일을 해도 만족하지 못한다.



p.19


착한 사람 콤플렉스는 어린 시절에 받지 못한 인정을 받아내려 착한 사람 가면을 쓰는 것을 말합니다. 구세주 콤플렉스는 어린 시절에 받지 못한 돌봄에 대한 보상으로, 내가 세상의 엄마가 되려는 것을 뜻합니다. 두 가지는 서로 얽혀 있습니다. 


p.51~52


지금부터는 에너지를 자신에게 돌리세요. 내면 소리를 듣는 연습을 하세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들어보세요. 내가 나를 돌보는 방법이 무엇인지 들어보세요. (중략) 몇 년간은 내적 전투에만 전념하세요. 따듯함이 당신의 인격 전면에 포진하게 될 겁니다. 우선 그동안 냉소로 살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삶을 따뜻하게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당신의 어린 시절, 학창 시절, 결혼 생활, 과거 당신의 삶을 통째로 인정하고 수용하세요. (중략) 자신의 삶을 통째로 수용하는 사람은 누구나 다 아름답습니다. 그는 따뜻한 사람이 되고, 세상에도 따뜻한 감정을 투사하게 됩니다. 냉소적인 사람은 자신에게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사람은 자신에게 비판적입니다. 사람은 안에 있는 것을 밖으로 투사합니다. 내면의 따뜻함을 찾으면 그것을 세상에 투사하고 되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p.131


다른 부부와의 비교는 위험합니다. 우리 부부는 최악의 관계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말 최악이 아니라 최악으로 생각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최선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최선이 되는 것이 부부관계입니다. 그리고 함께 성장하기 위해 거기서부터 무엇을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 알게 됩니다. 



#박성만


#심리치료


#가나심리치료연구소


#오늘부터나를위해울기로했다


#마음껏울고미워하고사랑하라


#오십대추천도서


#여성추천도서


#마음수업


#대상관계이론


#융심리학


#대상관계부부치료


#무의식


#억압된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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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만난 흙 - 주기도문 흙 시리즈
오성택 지음, 정양권 그림 / 선한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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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108 《하늘을 만난 흙》 글 : 오성택, 글·그림 : 정양권. 2023 (분야 : 기독교, 어린이/청소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동화, 주기도문 이야기

산 속에서 호랑이가 어흥어흥
물 위에서 흰고래가 찰랑찰랑
빙산에서 북극곰이 씰룩씰룩

모든 생명이 온 몸으로
하늘을 향해 찬양을 부르네요

이번에 읽게 된 《하늘을 만난 흙》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주기도문'을 동화로 만든 아기자기한 책이다.
동화 속 주인공은 '흙'과 '농부'인데, '흙'은 '농부'와 함께,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아름다운 세상을 여행한다.
그리고 그 여행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상의 모습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어떤 분이인지 배워간다.

여행의 여정 중에, 때로는 모래 바람에 잠기기도 하고, 때로는 길을 잃어버리기도 하지만,
그 때마다, 함께 동행하고 있는 '농부'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주기도문으로 기도를 하고,
그 기도를 통해서, 위기와 어려움을 하나씩, 하나씩 극복하게 된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흙'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기도하는 방법도 배워가기 시작한다.
독자들은 그 여행 길에 함께 올라서, '하늘을 만난 흙' 이야기를 통해서,
하늘 아버지가 되시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기도는 그리스도인의 호흡과 같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기도는 매우 어렵게 느껴진다.
기도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도, 어려워 보인다. 어떤 기도를 하나님이 기뻐하실지도 잘 모른다.
우리는 '하늘을 만난 흙' 이야기를 통해서,

거룩하신 우리 아버지께 드리는 기도
하나님의 자녀로서 사는 삶을 살게 하는 기도
나의 필요를 다 아시는 공급자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
다른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삶을 살게 하는 기도
자격없는 우리를 용서하시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
다른 사람의 잘못을 용서해주는 삶을 살게 하는 기도
죄의 유혹과 악의 고통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
우리의 죄성과 치열하게 싸우는 삶을 살게 만드는 기도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
두려워하지 않고 신자로서 당당한 삶을 살게 하는 기도를 배울 수 있다.

또한, '하늘을 만난 흙'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배우고
하나님의 통치를 배우고
하나님의 용서를 배우게 된다.

아이들은 이야기에 쉽게 빠진다. 이야기에는 힘이 있다.
'하늘을 만난 흙'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은

창조주 하나님
구원자 하나님
공급자 하나님
용서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을 만나게 될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신앙의 부모님들에게
어린이 사역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선한북스
#주기도문
#오성택
#정양권
#어린이를위한주기도문동화책
#청소년을위한주기도문동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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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사업가 정신 - 창업과 경영의 본질을 말하다
이노우에 아쓰오 지음, 이지현 옮김 / 비즈니스랩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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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가 말하는 창업과 경영의 본질!


"경험도 전무하고 지식도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오로지 의지만 있었습니다."

거기에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은 강인한 정신력과 열정이 더해져

손정의는 많은 사람을 매혹시켰다.

제일교포 출신인 손정의는 평범한 집안에서 자랐지만, 현재 그는 전세계를 대표하는 벤처 투자가이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소프트뱅크를 운영하고 있는 CEO이다. 어떻게 그는 평범한 집안에서 영향력있는 독보적인 인물로 성장할 수 있었을까? 그가 뛰어난 창업가로서, 뛰어난 경영자로서 어떻게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었는지에 관하여 자세히 소개해 주는 책이 나왔다. 이노우에 아쓰오의 책 《손정의 사업가 정신》이다.

이 책은 창업가, 기업가, 경영자로서 성공한 손정의가 그와 같은 꿈을 꾸는 후배들에게 전하는 경험과 통찰, 그리고 조언에 관한 책이다. 이 책에는 위대한 경영자 손정의의 황금 같은 조언이 집대성 되어 있다. 이 책에서 그는 자신의 경영 일대기를 통하여, 사업가와 경영자를 위한 통찰과 비전을 제시해 주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손정의의 수 많은 도전과 실패의 이야기들 들을 수 있고, 그 이야기를 통해, 지혜와 통찰을 얻게 된다.


이 책을 통해서, 손정의에게 배운 몇가지 지혜와 통찰은 다음과 같다.

#01. 정체성

어린 시절 손정의의 아버지는 그에게 "너는 천재야!"라는 말을 자주 들려줬다고 한다. 정말 어린 시절 손정의에게 천재적인 능력이 있어서 그 이야기를 들려준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아들을 천재적인 인물로 키우고 싶어서 였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아버지에게 "천재"라는 말을 듣고, 자란 손정의는 어느 순간 부터, 정말로 자신이 "천재"라고 믿기 시작했고, 그 정체성은 창업가 및 기업가로 성장하고 도전하는데 초석이 되었다.

#02. 선택과 집중.

- 《손정의 사업가 정신》 제7장. AI와 함께 살아갈 여러분에게. 열광하라!

인생을 건 열광, 인생을 걸만한 가치가 있는 열광. 자신이 왜 이 주제에 열광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것을 젊은 시절에, 지금 세대에 정할 수 있다면 여러분에게 중요한 결정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신이 오를 산을 결정한다. 이것만으로도 이미 인생의 절반은 정해진 것입니다.”

-p.257.

젊었을 때, 자신이 인생을 걸고 쫓을 수 있는, 열광할 수 있는 주제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다행히도 저는 학창시절에 잡지에서 컴퓨터칩의 사진을 발견했고, 오로지 그것만이 제가 정복해야 할 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때부터 그 산에 몰두했고 지금도 그 열정은 계속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저는 행복합니다.”

-p.259.

손정의는 '인생 50년 계획'을 19세가 되던 해에 스스로 세웠다고 한다. 놀라운 사실은 50대까지 그의 인생이 그가 세운 '인생 계획'대로 모두 다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그는 인생에는 한계가 있음을 알았고, 제한된 인생의 레이스를 달리면서,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에 집중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었다.

이 대목을 읽으면서, 《원씽 One Thing》 에 등장하는 한 문장이 불현듯 생각났다.

"Stop Everything, Do One Thing"

만약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 할 경우에,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놓치기 쉽상이다. 한 마리의 토끼를 잡는데 주력을 해야 한다. 그러한 맥락에서 손정의는 인생에서 모든 걸 걸어서 쫓을 수 있는, 열광할 수 있는 주제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나는 내 인생에 무엇에 집중하고, 열광해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돌아보게 되는 대목이다. 페이스북을 설립한 마크 주커버그는 자신의 업무에 온전히 집중하기 위해서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 매번 똑같은 스타일의 옷을 입는다고 한다. 그 정도로 자신의 일에 집중하고, 몰입을 하는 것이다. 나는 지금 어떤 목표를 향해서 인생의 레이스를 달리고 있고, 집중하고 있는지 다시 점검해 보자.

#03. 돌파정신

- 《손정의 사업가 정신》 제4장. 전략과 준비, 준비의 준비를 거듭하다.

꽤 힘든 상황이라도 낙숫물이 돌을 뚫는다는 일념으로 배수의 진을 치고 나아가면 돌파할 수 있는 어려움도 있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는 이런 신념이 영웅을 판가름하기 때문에 이를 부정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p.170.

스타트업으로 창업을 하거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을 때, 위기를 모면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 때에 필요한 것은 위기를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낙숫물이 돌을 뚫는다는 신념으로 배수의 진을 치고, 돌파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현재 손정의가 운영하고 있는 소프트뱅크가 일본 최고의 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성장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위기 상황이 있었겠는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기의 상황에서 어떤 정신으로 맞서느냐가 리더가 반드시 지녀야 할 자질 중 하나라고 그는 말한다. 하지만 매순간 무모하게 도전하라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이 책에는 이외에도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다.

1. 큰 사업가가 되기 위해 지향해야 할 목표

2. 손정의 성공 신화의 비하인드 스토리

3. 계속 성장하는 창업가가 되기 위한 마인드

4. 급변하는 시대에 필요한 전략적 사고

5. AI 주도적 미래에 대비하는 경영자의 조건

계속 성장하는 창업가, 진정한 성공을 꿈꾸는 기업가 및 경영자들에게 1독을 권한다.

#손정의사업가정신

#창업

#경영

#창업과경영의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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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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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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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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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철학자 - 지혜롭고 안온한 삶을 위한 나무의 인생 수업
카린 마르콩브 지음, 박효은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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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106 《숲속의 철학자》 카린 마르콩브. 2023 (분야 : 인문, 에세이)


지혜롭고 안온한 삶을 위한 나무의 인생 수업



"살면서 한 번은 나무로 부터 배워야 한다." 이 문구가 마음에 깊이 와 닿았다. '배움의 태도'를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면, 온 세상은 우리의 교실이 될 수 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은 저마다 우리에게 고귀한 가르침과 교훈을 던져 주기 마련이다. 프랑스의 저명한 자기계발 및 영성 수련 전문 라이프 코치인 카린 마르콩브는 그의 책 《숲속의 철학자》를 통해서, 숲속을 지키는 나무가 우리 인생의 레슨을 가르쳐주는 스승이라 말한다.



이 책은 4억년 전부터 지구상을 지켜왔던 나무를 통한 10가지 인생 수업 내용을 전해준다. 우리는 나무에게 인내, 회복탄력성, 포용력, 감수성, 소통, 침묵, 단순함, 연대, 리더십, 치유의 힘을 배울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나무로부터 단단한 삶의 태도와 10가지 삶의 미덕을 배우게 된다. 이 책의 원제는 "나무처럼 행동하고 생각하라"인데, 전 세계 38개의 나라에서 번역 및 출간 되었고, 80만부가 넘게 판매되어 많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도전을 준 책이다. 숲속의 철학자인 나무를 통해서, 단단한 삶의 태도를 배우기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마치 10번의 수업을 진행하듯이, 나무로 부터 배울 수 있는 교훈과 메시지를 하나씩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일방적으로 교훈만 '툭'하고 던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질문에 대해서 스스로 고민하고, 생각하면서 답을 찾아가도록 안내를 하고 있다. 이 책에 제시된 질문에 대해서 스스로 생각하고, 나무처럼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나무와 숲의 평온함을 선물받은 자기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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