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릉, 제자사마천, 공자 같이 늘 주역인 위인들을 돋보이게 하거나 마중물에 그치던 이들을 주인공으로 둔 것도 좋은데,마치 우리가 현장에 있는 것처럼 얘기가 흘러그들의 결론을 이미 아는데도 뒤가 궁금하게재밌습니다.담담하며 쓸쓸한 마무리도 서늘하게 가슴에 남고요.진정 요절이 안타까운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