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커 아트북 프리미엄 : 타워 브리지 - 1399 PIECES 스티커 아트북 프리미엄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프레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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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컬러링에 빠져서 색연필도 잔뜩 사고, 컬러링북도 많이 샀던 기억이 난다. 원래 나는 미술이나 만들기와 관련된 활동을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고 관심도 많다. 그래서 색연필 컬러링북도 사서 했었고, 수채화 컬러링북도 하나하나 따라했던 경험이 있다. 다른 일러스트나 캘리그라피 관련 책도 읽은 적이 있다. 그러던 중에 스티커 아트라는 장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스티커 아트는 말 그대로 작은 스티커를 하나하나 붙여 큰 작품을 완성해나가는 것이다. 아직 직접 해 본 적은 없으나, 주변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고 언젠가는 직접 해봐야지, 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이번에 스티커 아트북이 큰 사이즈로 나왔다고 해서 관심이 생겼다. 『스티커 아트북 프리미엄』은 기존 500피스 미만의 스티커로 구성된 작품을 1,000피스 이상의 스티커로 세밀하게 표현된 높은 퀄리티를 가진 작품이라고 한다. 작품 크기도 커서 완성한 후에 액자같은 데에 넣어 벽에 붙이면 훌륭한 장식이 될 것 같아 관심이 생겼다.

  『스티커 아트북 프리미엄』 시리즈에는 키스, 타워 브리지, 아메리칸 쇼트헤어의 3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나는 그 중에서도 '타워 브리지'를 하게 되었다.



  겉표지부터 굉장히 고급스러운 미를 뿜뿜하고 있는 이 스티커 아트북 프리미엄. 표지부터 정말 고급스러워서 선물용으로도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을 열어보니 일단 작은 숫자가 빼곡히 적혀 있는 바탕지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그 숫자에 맞춰서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스티커들이 무려 1399개가 들어있었다. 작아서 떼기가 어려운 것들도 있었는데, 아무래도 손으로 붙이는 것 보다는 핀셋으로 붙이는 것이 훨씬 편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열심히 붙이다 보니 잡생각도 모두 사라지고, 시간도 금방 지나가는 느낌을 받았다.



  이번 주말동안 시간이 나는 대로 틈틈이 붙였더니 이정도 완성했다! 생각보다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다. 힐링을 목적으로 시작한 것인 만큼 조급하게 하지 않고, 천천히 완성해보려고 한다. 끝까지 완성시켜서 액자에 걸면 어떤 느낌이 날까 궁금하다. 내 손으로 완성하는 멋진 그림이라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색연필 컬러링이나 캘리그라피같은 경우에는 멋진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연습을 해야하고, 나의 실력이 결과물을 좌우하는 경향이 있어 조금 부담이 될 때도 있는데, 스티커 아트는 그런 고민이 없어서 좋았다. 다만 너무 많은 스티커가 있어 해당 번호의 스티커를 찾는 것이 조금 번거로운 면이 있었다. 붙이는 순서대로 스티커를 뗄 수 있으면 좋았을텐데!
  아무튼 재미있는 취미활동을 찾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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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을 쫓는 아이 신카이 마코토 소설 시리즈
신카이 마코토 원작, 아키사카 아사히 지음, 박재영 옮김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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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는 그만의 감성이 있다. ‘애니메이션 영화라고 해서 너무 아이들에게만 초점이 맞춰져있지 않고몽환적이고때때로 환상적인 느낌도 드는 영화들이 있어 성인이 되고 난 후에도 즐겨보곤 했다가장 대중적으로 유명한 감독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미야자키 하야오’ 겠지만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유명해진 감독이 있다바로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다신카이 마코토는 특유의 아름답고 반짝이는 환상적인 작화와 별과 우주가 자주 등장하는 배경과 스토리로 우리나라 관객들의 사랑을 받는 감독이다나는 별의 목소리초속 5센티미터언어의 정원너의 이름은등 다양한 작품을 챙겨 보았는데너무나도 아름다운 작화에 빠져들며 영화를 보았던 기억이 난다하지만 아직 별을 쫓는 아이』 라는 작품은 챙겨보지 못했었는데마침 그 영화가 소설로 재탄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읽어보게 되었다.


  시골 산골짜기에 위치한 마을 미조노후치에 사는 주인공 소녀 아스나’. 시험 성적이 나온 어느 날 아스나는 좋아하는 장소인 오부치 산에서 갈색의 괴물을 마주치게 된다괴물은 아스나를 공격했지만 이 그녀를 구해준다아스나는 슌에게 반해버리고 다음 날 슌을 만나기 위해 고원으로 향하지만슌을 만나지 못한다그리고 아스나의 스카프를 팔에 감은 소년의 시신이 고원 아래에서 발견되었다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듣는다그리고 임시 담임으로 오신 모리사키 류지라는 선생님그는 슌과 똑같이 생긴 소년 신아가르타를 찾는다아가르타는 슌이 왔다는 곳의 이름인데과연 아스나는 다시 슌을 만날 수 있을까?

  이번에 읽은 별을 쫓는 아이』 역시 아름답고 몽환적인 느낌이 드는 책이다별을 꿈꾸듯반짝거리면서도 아련한 느낌이 들어 재미있게 읽었다무엇보다 책장이 금방 넘어가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내 머릿속 이미지와 어떤 차이점과 공통점이 있을지 꼭 애니메이션으로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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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최신 이슈 & 상식 8월호 - 공기업.대기업.언론사.대입 NCS + 적성 + 논술 + 면접 대비, 무료 동영상 강의 제공
시사상식연구소 지음 / 시대고시기획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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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최근 뉴스의 시청률이 1%대로 떨어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만해도 TV로 뉴스를 시청하는 빈도가 점점 줄었고, 일주일 내내 한 번도 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새로운 소식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뉴스 기사를 통해서 충분히, 빠르고 굉장히 신속하게 접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TV 뉴스를 보지 않게 된 것 같다. 그런데 정보가 이렇게 흘러 넘치는 만큼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필터링하여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졌다. 역설적이게도, 뉴스를 굉장히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중요한 뉴스들도 놓치게 되는 일이 다만사다. 아무래도 우리 사회를 살아가며 원활한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최신 이슈에 대한 이해와 상식이 풍부해야 하는데, 뉴스를 제대로 보지 않는 이상 그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러던 중에 『최신 이슈&상식』이라는 잡지를 읽게 되었다.

  예전부터 이 잡지가 있는 것은 잘 알고 있었으나, 제대로 읽어본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핫이슈 시사상식, 꼭 알아야 하는 시사상식, 취업정보, 취업상식문제, Fun Fun한 상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잡지 답게 두께가 두껍지는 않으나 내용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인상적이었다. 특히 이 달의 HOT 이슈 30선은 다양한 이슈에 대해서 자세하게 써져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다. 이번 달은 예멘 난민 수용, 2019년 최저 임금 8,350원, 미중 무역전쟁, 투어리즘포비아, 양심적 병역거부 처벌조항 합헌, OECD 국가 IT 혁신해도 임금은 안 올라, 아시아나 '기대식 대란', 주 52시간 시행, 태국 동굴실종 소년들 기적 같은 생환, 투명 디스플레이 특허출원 급증 등 정치 외교 분야 뿐만 아니라 경제 산업, 사회 교육, 국제, 문화 미디어,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책이 취업준비생이나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굉장히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을지프리덤가디언, 사형 집행 모라토리엄 결의안, 하류 노인, 유엔인권이사회, 투키디데스의 함정, 케이콘 등 굉장히 낯설고 어색하여 '이런 단어도 있었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하지만 알면 도움이 될 것 같은 다양한 상식 용어를 정리해 놓은 부분이 있었다. 그리고 영어 학습 꿀팁이나 언론사시험 글쓰기 하는 방법, 자기소개 팁, 인크루트 합격전략 등도 제시되어 있었다. 시사상식퀴즈도 있어 풀어보는 쏠쏠한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내용이 굉장히 알차서 정기구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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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 국가.법.리더.역사 편 - 불통不通의 시대, 교양을 넘어 생존을 위한 질문을 던져라 차이나는 클라스 1
JTBC <차이나는 클라스> 제작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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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BC에서 하는 프로그램인 차이나는 클라스. 나는 원래 TV를 챙겨서 보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자주 보지는 않았지만, 돌리다가 가끔씩 TV에서 본 적이 있다.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해주는 것이 정말 인상적이고 유익하면서도 재미도 있어서 가끔씩 보면 좋았다. 나는 평소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고, 자신의 전공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의 강의를 듣는 것도 좋아한다. 그래서 더 차이나는 클라스나 알쓸신잡, 어쩌다 어른과 같은 프로그램을 좋아했던 것 같다. 아무튼, TV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보았기 때문에 이번에 책으로 나온 차이나는 클라스 국가··리더·역사 편은 더 재미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었다. 무엇보다 표지에 적혀 있는 '교양'을 넘어 '생존'을 위한 질문을 던져라, 라는 문구가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요즘에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많고 다양한 정보들 사이에서 나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은 무엇인지, 이 책을 읽으며 내가 가지게 될 질문은 무엇일지 궁금해 하며 책을 읽어보았다.


  일단 이 책은 크게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의 주제는 국가로 문정인(한국의 생존 전략은 무엇인가), 조한혜정(선망하는 국가가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조영태(대한민국은 소멸할 것인가)로 구성되어 있다. 2장의 주제는 법으로 박준영(법은 누구의 편인가), 이국운(헌법이란 무엇인가)로 구성되어 있다. 3장의 주제는 리더로 김준혁(정조는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는가), 김종대(왜 지금 이순신인가)로 구성되어 있다. 4장의 주제는 역사로 한명기(민족에게 역사란 무엇인가), 황석영(우리는 왜 그날을 잊어서는 안 되는가)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의 분야에서 차이나는 클라스를 가진 강사들의 깊이 있는 설명이 있는 책이라 읽는 내내 내가 몰랐던 지식들을 알게 되는 기분이었다. 무엇보다 평소 조금 자신이 없었던 국가나, , 정치와 관련된 내용이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계속되는 질문으로 대화를 전개해가는 점이 마치 하브루타를 연상시켜 인상적이었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며 더 많은 질문을 가져보고, 또 해결하게 된 것 같다. 시간이 난다면 이 책에서 읽었던 부분을 TV 영상으로 찾아보면 더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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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플라워 - 사랑을 물들이는 감성 꽃 수채화 컬러링북
김소라 지음 / 싸이프레스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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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을 맞이해서 수채화를 그려보겠다고 수채화도구를 새로 샀다. 붓이랑 파레트까지 사느라고 돈을 제법 썼다. 나는 예전부터 그림을 끄적끄적 그리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 중에서도 수채화는 그만의 매력이 있다. 특히 풍경이 좋은 곳에 가서 경치도 감상하며 수채화를 그리는 것은 제법 낭만적이기까지 하다. 그런데 요새 너무 더워서 어디 가서 수채화를 그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래서 실내에서 그림을 그리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수채화 컬러링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책 이름은 『러블리 플라워』 꽃 수채화 컬러링북이다. 


  이 책에는 수선화, 프리지아, 보리수, 코스모스, 히비스커스, 호접란, 목화, 클레마티스, 벚꽃, 동백꽃, 장비, 카네이션, 수국 등 총 26개의 꽃이 담겨있었다. 수채화 전용지를 사용해서 한 장 한 장이 굉장히 도톰한 종이였다. 책의 앞부분에는 이 책에 사용된 물감의 색상표와 기본 혼합색 만드는 법, 번지기 기법과 겹치기 기법을 사용하는 방법 등이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컬러링 페이지의 왼쪽에는 꽃 이름과 꽃말, 그리고 어떻게 그리면 되는지 순서가 자세히 써져있었다. 혹시 이 순서를 읽고도 어려우면 유투브에서 '러블리 플라워'를 검색하면 컬러링하는 동영상이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동영상을 보지 않아도 배경 스케치도 이미 되어있고, 워낙 설명이 잘 써져 있어서 그닥 색칠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다.


두가지 작품을 색칠해보았는데, 첫번째는 코스모스, 두번째는 프리지아를 완성했다. 어렵지 않게 금방 완성할 수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 종이가 도톰해서 뒤에까지 번지지 않아 좋았다. 종이가 얇으면 우글거리거나 뒤까지 번지기도 하는데 그런 현상이 없었다. 다음에는 보리수를 색칠해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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