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친구와 일본여행을 다녀온 적이 있다. 그 때는 오사카로 다녀왔는데 정말 맛있는 것도 많고, 쇼핑도 하고 재미있었던 기억이 난다. 뭘 먹어도 어찌나 맛있던지.. 무엇보다 일본 특유의 분위기도 정말 좋았다. 다음에 한 번 더 일본에 여행을 가기로 했었는데 도쿄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대로 된 가이드북 한 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은 미리 보는 테마북, 가서 보는 코스북으로 나뉘어져 있다는 점이 정말 인상적이다. 28개 지역, 34개 코스로 나누어 세세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것도 놀랍고. 정말 모든 정보다 다 담겨 있는 책인 것 같아서 꼭 읽어보고 싶다. 책 한 권만 있으면 여행가서 헤맬 일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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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팅 아일랜드 일공일삼 50
김려령 지음, 이주미 그림 / 비룡소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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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과 함께 6박 7일동안 휴가를 떠나게 된 강주. 강주네 가족은 부유도라는 낯선 섬으로 떠나게 된다. 배를 몇 번이나 갈아타고 나서야 겨우 도착하게 된 섬. 부유도(Floating Island 플로팅 아일랜드)는 이름처럼 뿌리 없이 둥둥 떠다니는 섬이라고 한다. 강주네 가족의 원래 목표는 섬에서 낚시를 하며 라면이나 끓여먹으려고 했는데… 
 이 섬, 듣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 슈퍼도, 가게도 없고 집도 몇 채 없다고 했는데. 직접 와서 보니 마치 휴양지같다. 우리나라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아름답다. 빵집도, 정육점도, 공원도 있고, 트램도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호텔도 있다.
그런데 뭔가 이상한 부분도 있다. 호텔 숙박비는 무료이고, 사람들은 무척 친절하다. 그런데 우리 가족 외에 손님은 아무도 없다. 통화, 문자, 인터넷 접속, 모든 것이 안 된다. 그리고 이 화려한 섬 안쪽과는 다르게 비탈길 너머로는 쓰레기더미와 함께 낡고 허름한 마을이 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나게 된 초아와 초이. 과연 그들과 이 섬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정말 흡입력있게 쓰여진 책이다. 약간 으스스한 느낌도 들고, 등장인물들도 생동감 있으며, 플로팅 아일랜드의 비밀을 파헤치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읽은 책이었다. 생각할 거리도 있어 아이들도 아주 재미있게 읽을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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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렌디드 - 학교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온.오프라인의 결합
마이클 혼 외 지음, 장혁 외 옮김, 미래교실네트워크 / 에듀니티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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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새 학기를 맞이하게 될 쯤에는 나의 교육방식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민을 하곤 한다. 고민을 한다고 해서 크게 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의 교육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조금이나마 더 개선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며 노력을 한다. 아무튼, 이번 여름에는 『블렌디드』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디지털 시대에 전통적인 학교 시스템과 교육 방식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블렌디드 러닝'이라는 방안을 내놓는다. 블렌디드 러닝은 온라인 학습과 면대면 학습이 혼합된 학습처럼 두 가지 이상의 학습 방법을 결합하여 이루어지는 학습을 일컫는다고 한다. 용어는 다소 낯설지만, 한 때 학교 현장에서도 많이 활용되었던 '거꾸로 수업'이 이 안에 포함된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블렌디드 러닝을 분류하면 순환모델(스테이션 순환 학습, 랩 순환 학습, 거꾸로 교실, 개별 순환 학습), 플렉스 모델(학생들은 여러 학습 형태 사이에서 개별적으로 만들어진 유동적인 맞춤식 스케줄을 통해 움직인다), 알라카르테 모델(전적으로 온라인으로만 강의를 듣고, 학교나 러닝센터에서는 그 외 경험을 쌓는 학습 과정), 가상학습 강화 모델(필수 면대면 학습 시간을 가지는데, 그 외에는 자유롭게 남은 학습 과제를 교사와의 만남 없이 완성함)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다양한 블렌디드 러닝을 학교에 적용하기 위해 크게 4부(이해하기-준비하기-디자인하기-실행하기)로 나누어져 있다. 1부에서는 블렌디드 러닝이란 무엇인지, 모든 교실이 블렌디드 러닝으로 바뀔까?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부에서는 블렌디드 러닝을 준비하기 위한 내용들과 팀 구성을 위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3부에서는 학생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 교사의 역할 설계, 온라인 및 현장 환경, 모델 선택 등을 다루고 있으며 4부에서는 문화를 만드는 것의 중요성 및 블렌디드 러닝 실행에 대해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굉장히 혁신적이고 다양한 학습 형태를 제시하고 있는 것에는 틀림이 없다. 학생마다 학업 수준 및  학습 속도, 맞는 학습 방법 등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많은 학생을 일괄적으로 교실에 앉혀놓고 동일한 날에 동일한 내용을 가르치는 일제식 교육은 효율적이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을 학교 현장에서 실행하기에는 어려운 점들이 너무 많다. 학교의 모든 시설 및 문화를 바꿔야만 진정한 블렌디드 러닝을 실행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마 이 책의 내용은 지금 현재의 학교에 적용하기 보다는 학교의 '미래' 의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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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베이비 오늘도 사랑해 - 내면의 지혜와 상상력을 키우는 명작동화 태교 컬러링
이윤미 지음 / 비타북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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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서평을 쓰게 된 컬러링북!
컬러링을 하다보면 근심걱정이 사라져서 좋은 것 같다.
예전에 한창 컬러링이 유행할 때 나도 열심히 했었는데, 한동안 잠시 시들해졌었다가
우연히 예쁜 책을 하나 발견해서 가져오게 되었다.
이번 책의 제목은 「My Baby 마이 베이비 오늘도 사랑해」 이다.


"컬러링으로 만나는 두뇌 자극 감성발달 태교 명작동화"
내면의 지혜와 상상력을 키우는 명작동화 태교 컬러링 이라고 한다.

나는 태교와는 관련이 없지만, 순수하게 그림이 예뻐서 이 책이 마음에 들었다.



이 컬러링북은 총 18개의 동화로 이루어져있다.

헨젤과 그레텔, 인어공주, 어린왕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터팬, 피리 부는 사나이, 빨간  모자, 빨간 머리 앤, 호두까끼 인형, 미녀와 야수, 장화 신은 고양이, 걸리버 여행기, 브레멘 음악대, 오즈의 마법사, 천일야화, 피노키오, 80일간의 세계일주, 백설공주
총 18개 모두 유명한 명작동화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 컬러링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모든 등장인물을 귀여운 아기로 바꿔놓았다는 것.
위 그림은 미녀와 야수를 표현한 것인데, 미녀도 야수도 모두 너무 귀엽게 표현하였다.
그리고 그림과 함께 글로 짤막하게 표현해 놓은 문장도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너를 알게 되어서 좋아. 매일이 설렘으로 가득하고 너무나 예뻐."


다른 컬러링은 지나치게 세세하고 작은 조각조각으로 이루어져서
한 장을 완성하기가 너무 힘든 경우가 많았는데,
적당히 크게 크게 스케치를 해놓아서 마음에 들었다.
위 그림은 어린왕자!




위 그림은 빨간 머리 앤이다.
"너의 모든 모습들, 네가 만들어 갈 모든 시간들을 응원해.
 너와 함께할 새로운 매일매일을 상상하면 어느새 행복이 가득해져."

정말 예쁜 그림과 글로 가득한 책이라서 마음이 힐링되는 기분이 들었다.

주변에 선물을 해도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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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다시 읽는 친절한 세계사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김진연 옮김 / 제3의공간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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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솔직히 세계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 세계사가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로운 역사라는 것을 알고 있고, 세계사를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있다면 영화를 볼 때도, 소설을 읽을 때도 그 내용을 훨씬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는 사실도 알고 있다. 그리고 세계사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세계사에 대해서 평소에 관심이 있어서 짧은 강의도 들어보고, 몇가지 책도 읽어보기도 했다.) 세계사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첫째, 중학생 때 이후로 세계사 강의를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다. 그리고 둘째, 내가 기대한 것 만큼 세계사를 잘 정리해놓은 책을 찾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세계사가 워낙에 방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역사이기도 하고, 나라도 굉장히 다양해서 세계사를 한 권으로 표현하기가 참 힘든 것 같았다. 

  그러던 중에 『처음부터 다시 읽는 친절한 세계사』라는 책 이름이 끌려서 오랜만에 세계사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 하룻밤에 읽는 세계사』의 저자, 미야자키 마사카츠의 역사 총합본이라고 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책의 앞부분에 지도로 보는 세계의 역사와 지리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세계사인 만큼, 지도로 역사의 흐름을 대강 이해하고 책을 읽으니 더 좋았다.
  이 책은 세계사의 기원부터, 4대 하천 문명의 출현, 지역별로 등장한 제국 시대, 유라시아의 일체화로 일어난 문명의 대교류, 재편되는 유라시아, 세계사의 무대를 확장시킨 대항해 시대, 대서양이 키운 자본주의와 국민국가, 영국이 이끈 유럽의 세기, 세계 규모의 시대로의 총 9장에 걸쳐서 세계사를 이야기하고 있다. 동서양에 걸친 수많은 나라들의 다른 나라의 역사를 읽으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책 전체적으로 어렵지는 않았고, 한 권으로 세계사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어 좋았다. 특히 1초 리뷰와, 중요한 부분은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핵심을 잘 짚고 넘어갈 수 있었다는 것이 좋았다. 하지만 조금 아쉬웠던 것은, 친절한 세계사라고 해서 재미있게, 이야기식으로 전개될 줄 알았으나, 그렇지는 않았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이야기 혹은 사건을 많이 소개해줬으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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