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플라워 - 사랑을 물들이는 감성 꽃 수채화 컬러링북
김소라 지음 / 싸이프레스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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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을 맞이해서 수채화를 그려보겠다고 수채화도구를 새로 샀다. 붓이랑 파레트까지 사느라고 돈을 제법 썼다. 나는 예전부터 그림을 끄적끄적 그리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 중에서도 수채화는 그만의 매력이 있다. 특히 풍경이 좋은 곳에 가서 경치도 감상하며 수채화를 그리는 것은 제법 낭만적이기까지 하다. 그런데 요새 너무 더워서 어디 가서 수채화를 그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래서 실내에서 그림을 그리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수채화 컬러링북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책 이름은 『러블리 플라워』 꽃 수채화 컬러링북이다. 


  이 책에는 수선화, 프리지아, 보리수, 코스모스, 히비스커스, 호접란, 목화, 클레마티스, 벚꽃, 동백꽃, 장비, 카네이션, 수국 등 총 26개의 꽃이 담겨있었다. 수채화 전용지를 사용해서 한 장 한 장이 굉장히 도톰한 종이였다. 책의 앞부분에는 이 책에 사용된 물감의 색상표와 기본 혼합색 만드는 법, 번지기 기법과 겹치기 기법을 사용하는 방법 등이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컬러링 페이지의 왼쪽에는 꽃 이름과 꽃말, 그리고 어떻게 그리면 되는지 순서가 자세히 써져있었다. 혹시 이 순서를 읽고도 어려우면 유투브에서 '러블리 플라워'를 검색하면 컬러링하는 동영상이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런데 동영상을 보지 않아도 배경 스케치도 이미 되어있고, 워낙 설명이 잘 써져 있어서 그닥 색칠하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다.


두가지 작품을 색칠해보았는데, 첫번째는 코스모스, 두번째는 프리지아를 완성했다. 어렵지 않게 금방 완성할 수 있어 좋았다. 무엇보다 종이가 도톰해서 뒤에까지 번지지 않아 좋았다. 종이가 얇으면 우글거리거나 뒤까지 번지기도 하는데 그런 현상이 없었다. 다음에는 보리수를 색칠해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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