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배우자 역사 2
서해경 지음, 이선주 그림 / 풀빛미디어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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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침탈 및 억압받아온 시기가 있는 나라이다. 그래서 정말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의 문화재 또한 온전히 보존되지 못하고 소실되거나 외국으로 반출되어 우리나라로 돌아오지 못하는 것들이 꽤나 많다. 우리나라의 문화재임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 돌아오지 못한다는 사실은 굉장히 가슴 아프고 슬픈 일이다. 우리의 문화재를 우리가 볼 수 없다니! 사회 수업을 하다보면 '왜 이 문화재는 우리나라 것인데 외국에 있는 건가요?', '왜 이 문화재는 외국에 가야 볼 수 있나요?' 라는 질문을 하는 아이들이 있었다. 이번에 읽은 『문화재는 왜 다른 나라에 갔을까』 라는 책은 그 질문에 아주 잘 대답해주는 책이다.



  이 책은 스핑크스의 수염,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조각품, 이집트 로제타석, 원명원 십이지신 머리 청동상, 가나의 혼인 잔치 등 다양한 나라에서 빼앗아 간 문화재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그 문화재에 얽힌 배경, 용어 풀이, 문화재에 관련된 사진, 그 나라의 위치 등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내용들은 재미있게 서술하여 흥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문화재를 약탈당한 나라가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을 알게 하고, 문화재를 소중히 여겨야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문화재라는 것은, 말 그대로 그 나라의 문화가 담겨있는 것이기 때문에 매우 가치있는 것이다. 때문에 우리가 지키려고 노력을 해야 비로소 그 가치가 빛을 발할 것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꼭 느낄 수 있도록 이 책을 권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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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니 2017-12-17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그럼 약 몇갠지 알수있을 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