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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타이베이.타이완 북부 - 2019-2020 최신판 ㅣ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이진경.김경현 지음 / 길벗 / 2019년 9월
평점 :
몇 년 전에 대만에 가본 적이 있다. 12월 평균기온이 17도 정도라서, 겨울에 가도 따뜻하다고 하는 대만을 나는 제일 더웠던 한여름에 갔었다. 어찌나 덥고 습하던지! 우리나라에 들어오자마자, 우리나라도 여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와, 시원하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무척이나 더웠던 대만. 하지만 그 와중에 먹었던 밀크티와 빙수는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다. 지금도 가끔씩 생각이 나고, 그 맛을 다시 느끼러 대만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야시장에 가서 먹던 다양한 음식들... 아름다웠던 지우펀과 단수이. 등등 정말 좋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대만은 여름보다는 겨울에 가면 훨씬 더 좋다고 해서 꼭 한번 다시 가보고 싶었던 곳이다. 그리고 그 때 가지 못했던 곳도 더 찾아서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곤 했다. 내년 겨울 쯤에 대만을 다시 찾기를 바라며, 해외여행을 갈 때면 꼭 찾아보는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의 타이베이: 타이완 북부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는 1권 미리 보는 테마북, 2권 가서 보는 코스북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1권 미리 보는 테마북은 STORY(역사, 문화, 언어, 세시풍속, 종교 등), SIGHTSEEING(인기 명소, 야시장, 문화예술광간, 박물관, 꽃할배 따라가기 등), EATING(샤오롱빠오, 샤오츠, 면요리, 훠꿔, 스촨요리, 빙수 등), EXPERIENCE(마사지, 전통 공연, 온천, 야경과 일몰, 하이킹 등), SHOPPING(쇼핑센터, 시장, 대평마트, 드러그스토어, 편의점, 펑리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권 가서 보는 코스북은 타이베이처짠 인근, 쭝샨 인근, 똥취, 신이, 쏭샨 인근, 타이베이 근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1권도 굉장히 내용이 풍부하고, 미리 먹고 싶거나 가고 싶은 장소를 정하기에 좋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하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2권이 정말 알차게 잘 구성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입국하기와 공항에서 시내 가는 방법 부터 시작해서 여행 테마에 맞게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 추천까지. 각종 지도와 지역에 맞는 맛집, 쇼핑리스트 추천까지! 정말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타이베이를 여행하는 데 걱정이 없을 것 같다. 다음에 대만에 갈 때도 꼭 이 무작정 따라하기 - 타이베이 책을 챙겨 가면 원활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온천 여행 코스와 미식 여행 코스를 접목시켜서 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펑리수와 빙수! 딘타이펑, 야시장 등을 꼭 다시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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