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52헤르츠 고래들

52헤르츠 고래들
마치다 소노코 지음, 전화영 옮김 / 직선과곡선 / 2022년 5월

가벼운 소설도 이렇게 감동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니. 타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듣기 어려운 소리를 잘 듣기 위해 노력하고 싶다.

[100자평]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2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2 ㅣ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2
마치다 소노코 지음, 황국영 옮김 / 모모 / 2023년 7월

이야기가 이어지는 것이 기쁘다. 시차로 잠을 설치는 이번 주간 밤 늦게까지 책을 읽었으니 알람이 울리는 것도 모르고 새벽엔 쿨쿨 자버렸고 지각을 했버렸다. 읽다 보면 편의점회사에서 작품비용을 냈을까 싶을 정도로 편의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런 곳이 있을까?

[100자평]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ㅣ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1
마치다 소노코 지음, 황국영 옮김 / 모모 / 2023년 3월

마침 필요했던 잔잔하게 힐링이 되는 이야기. 주요인물들이 모두 특이하고 현실에서는 존재할 것 같지 않은 사람들이지만 어쩌면 일본이라면 한국보단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기타규슈에 있다는 모지항이란 곳의 편의점에서 일어나는 매우 특별한 일상의 이야기들

[100자평] 이병진의 헌책

이병진의 헌책 - 느리고 낡고 평범하지만, 세상 가장 아름다운 추적사
이병진 지음 / 영진미디어 / 2012년 1월

이 사람의 얼굴과 이 책과 사진이 매칭이 되지 않고 있다. 이렇게 깊은 속과 정서와 이야기를 사진에 담아낸 사람의 모습과 내가 아는 그 얼굴이 합쳐지지 못하고 있음이다. 잔잔한 정서,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아쉬움, 그리움.

[100자평] 이순신의 바다

이순신의 바다 - 그 바다는 무엇을 삼켰나
황현필 지음 / 역바연 / 2021년 12월

작금의 세상에서 이순신장군의 의미를 다시 새겨보는 계기가 되었다. 차분하게 잘 썼고 잘 읽어지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