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열 문장 쓰는 법

열 문장 쓰는 법 - 못 쓰는 사람에서 쓰는 사람으로 ㅣ 땅콩문고
김정선 지음 / 유유 / 2020년 3월

나에겐 그다지. 내가 평소에 하는 노력, 대학교 및 로스쿨을 다니는 과정에서 배운 어떤 습관에 대한 이유와 이론적인 근거를 봤다고 할까.

[100자평] 경성 트로이카

경성 트로이카 - 1930년대 경성 거리를 누비던 그들이 되살아온다
안재성 지음 / 사회평론 / 2004년 8월

오랜 시간동안 잊혀진, 가르쳐서도 안되고, 배워서도 안됐었던 역사의 중요한 이야기. 사회주의노선에서의 독립운동. 소설을 빌려 다양한 자료를 토대로 쓰인 이야기. 소설의 형식을 차용했으되 소설보다 더 소설같은 망각속의 고달프지만 화려했던 젊은이들의 한 시절, 해당과 비참한 맺음 후 지금

[100자평] 하안

하안 - 쑤퉁 장편소설
쑤퉁 지음, 문현선 옮김 / 문학동네 / 2019년 12월

지금의 중국은 빗대어 이야기하고 싶다면 up to 모택동의 시대까지가 주제로써 가능하고 89년 이후, 현대의 중국을 이야기하는건 체제상 불가능하다고 볼 때 이런 작품이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뭔가 무지하게 혼란스럽고 몽매한 이야기

[100자평] 작은 출판사 차리는 법

작은 출판사 차리는 법 - 선수 편집자에서 초짜 대표로 ㅣ 땅콩문고
이현화 지음 / 유유 / 2020년 4월

책방도 아니고 무려 작은 출판사를 만들고 꾸리는 이야기. 50부터 하고 싶은 걸 하면서 먹고 산다는 건 축복이다. 비록 스트레스와 매일의 먹거리에 대한 고민이 있겠지만. 알찬 이야기

[100자평] 오늘도, 무사

오늘도, 무사 - 조금씩, 다르게, 살아가기
요조 (Yozoh) 지음 / 북노마드 / 2018년 6월

가벼운 에세이. 묵직하고 깊은 이야기. 관심이 가다 말다 하는 뮤지션이지만 사실 뮤지션으로서 보다 책방 무사의 주인장으로서의 저자가 궁금하다. 소소하지만 뭔가 조금 더 가까이 들여다 본 어떤 사람의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