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가와바타 야스나리

가와바타 야스나리 - 설국에서 만난 극한의 허무 ㅣ 클래식 클라우드 10
허연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6월

책을 읽고 삽입된 가와바라 야스나리의 다양한 나이대 사진을 보니 과연 세상에서 한 걸음 떨어져 지켜보는 듯 단단한 입매와 매서운 눈이 무색하게 초점은 언제나 먼 곳을 향하고 있는 것 같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작품과 함께 reference하면 좋겠다

[100자평] 카디프, 바이 더 시

카디프, 바이 더 시 - 조이스 캐럴 오츠의 4가지 고딕 서스펜스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이은선 옮김 / 하빌리스 / 2023년 5월

단편 넷. 미국의 고전적인 호러요소가 많이 들어있는 이야기들.

[100자평] 흡혈귀

흡혈귀 ㅣ 아케치 고고로 사건수첩 7
에도가와 란포 지음, 이종은 옮김 / 비(도서출판b) / 2022년 11월

딱 그 시대에 맞는 수준의 이야기풀이. 대충 반 정도 가면 범인을 예측할 수 있다

[100자평]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양장)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양장)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윤성원 옮김 / 문학사상사 / 2006년 3월

거의 매년 한번은 읽곤 하는 하루키의 첫 작품. 여전한 낭만의 기시감.

[100자평]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민음사 / 2013년 7월

하루키의 소설들 중에서 가장 밋밋한 느낌이 여전히 가시지는 않는 3-4번째 정독. 주인공의 사건들과는 무관하게 주변인물들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보는 경험.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 게다가 열린 마지막. 가을이 오면 늘 하루키의 작품 몇 개를 다시 읽곤 한다 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