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코의 미소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문학이나 소설에 관심이 많아졌지만 아직까지 접한 작가나 작품의 숫자는 형편없이 낮다. 그 와중에서도 이렇게 괜찮은 이야기를 만나는 건 독서생활이 주는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 아닌가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친애하는 적
허지웅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허지웅은 내가 갖고 있지 못한 날카로운 시선, 그러니까 critical한 관점을 잘 묘사하는 점이 좋다. 하지만 이번의 책은 그간 그의 블로그에서 읽은 글을 모은 것이라서 신섬함이 떨어진다. 그래도 멋지게 살고 있는 듯하여 많이 부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죽음은 두렵지 않다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전화윤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내용은 기대보다 조금 약하지만, 다치바나 다카시의 다른 책이라는 점만 생각해도 고맙다. 이제 75세를 맞았고 그간 두세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그는 슬슬 떠남을 준비하는 듯. 그런데 이렇게 집중적으로 파들어가니 두려움보단 지의 탐구라는 의미로 호기심을 풀 기회로 보는 듯

댓글(2)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cyrus 2017-01-22 14: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치바나 선생의 근황이 궁금해서 구글을 검색해본 적 있어요. 일본어를 몰라서 어떻게 지내는지 잘 모르겠지만, 얼굴에 세월의 흔적이 역력했어요. 선생마저 떠나신다면, 그때 정말 참담한 심경일 겁니다.

transient-guest 2017-01-24 02:52   좋아요 0 | URL
예전 사진이 나와있던 책보다 훨씬 나이가 든 모습이 이번 책에 나와있어요. 거창한 타이틀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평생 책과 ‘지‘를 추구한 사람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되어 더더욱 조금이라도 더 건강히 오래 사시길 바라게 됩니다. 이 분의 책이 더 많이 번역되어 나왔으면 합니다. 이분하고는 좀 다르지만 장샤오위안 교수도 좋아하는데요, 이분의 책도 더 많이 나왔으면 해요.
 

옥타비아 버틀러 지음, 이수현 옮김 / 비채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고전 SF나 판타지와는 확연히 다른 사회-SF를 읽은 느낌. 소설 ‘뿌리‘와, 작가의 자전적 요소, 아프리칸-아메리칸으로서의 정체성, 가족, 그 모든 것.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ilikesmoothie 2020-02-03 10: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엄청나게 읽으셨군요. 시간을 거슬러 2011년도부터 쓰신 포스팅을 읽다가 너댓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습니다. 어쩌다가 T-guest님의 블로그에 당도하게 되었습니다. 마이리뷰 페이지로 옮겨와, 담아두신 책들 중에서 제가 읽은 책을 발견하는 반가움 사이에, 읽을 계획인 책이 나와서 흔적을 남깁니다. 시카고입니다. 공립도서관에 계신 한국인 사서분의 주도로 매월 한국어 북클럽을 하는데, 다음달 책이 킨.입니다. 반갑습니다.

transient-guest 2020-02-04 01:41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그곳엔 한국인 사서분도 계시나보네요.ㅎ ‘킨‘ 즐겁게 읽고 좋은 이야기 많이 나누시면 좋겠습니다. 40-80세까지 만 권읽기에 도전하느라 특히 더 열심히 읽고 있습니다.ㅎㅎ 연간 250권은 읽어야 하겠더라구요. 건강하세요.
 
오키나와 이야기 - 일본이면서 일본이 아닌
아라사키 모리테루 지음, 김경자 옮김 / 역사비평사 / 201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좋은 정보. 늘 관심이 있었던 오키나와에 대한 간략한 입문서로써 좋다. 좀더 detail한 역사책으로써는 부족하지만, 현대 오키나와에 맞춰 중요한 내용을 잘 정리한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