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도 - 절실하고 간절한 마음의 기도 100편
베른하르트 랑 지음, 황정례 옮김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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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여러 분들도 그런 경험 해보셨지요?

죽어도 여한이 없을 것같은 소망을 이루어지게 해달라 빌고 또 빌 때의 끝 없이 가벼운 행복감을요.

돌아가신 어머니는 기돗빨이 좋으신 분이라 새벽 장독대에 정화수 떠놓고 비시면

가내는 무사하고 식복이며 돈복이 모락모락 피어나게 마련이었어요.

연말 연시 분주다사한 기간에 저는 줄곧 이 어머니의 기도하시던 포즈를 떠올리며 피가 마르는 듯한 기도를

 드렸답니다. 재난을 당한 친지들을 마음 깊숙이에 품어 안고서요.

수다는 대장이라도 기도는 그저 중얼중얼.... 형편 없었지요.

그랬는데 그 답답한 사정을 꿰뚫어보기라도 하듯이 이런 책이 나와준 겁니다,ㅎㅎ

다윗과  마호메트와 랍비들의 기도를 포함한 동서고금 뭇 견자들의 기도문이 무려 100편 수록되어 박식한

각주를 달고 있군요. 당분간 기도는 이 것으로 흡족!!하다고나 할까요.

기도하면 할수록 기돗빨도 느는 거라고 지난 날 영세 신부님도 말씀하셨지요,벙글벙글 웃으시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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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혜 2005-01-22 0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자가 없는 원시 아프리카 부족들과 인디언들의 기도도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글로벌 리더십 - 최고 품질로 세상을 움직인다
디지털내일 엮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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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도에 수출하여 해안가 부두에 선적해두었던 우리 현대자동차들이 어제 아침 동남아에서 발생한 지진 해

일 쓰나미의 피해를 입고 있답니다. 진앙지라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메서 가장이 근무하는 탓에 1보를

 들은 후부터 제 정신은 아닙니다만 생각해보면 이런 곤경이 그동안 비일비재했거든요.

차라리 제가 포장마차를 해서 먹고 살 망정 차마 속이 타서 못 견딜 시간들이 참 많았답니다.

인간사에 무엇 한 가지 쉬운 일이 있겠어요 마는 경제도 정말 대단합니다.

낯 선 나라들에 가서 치열한 경쟁을 넘어 우리 상품을 판다는 게 어디 쉽겠어요?

현대자동차는 정녕 우리 국산차의 발아기에서부터 지금까지 국내외 차 시장을 주도해오면서 차로서 국가

 외교의 중요 부분을 담당해오고 있답니다.

온라인으로만 활동해오던 디지탈내일이 오프 라인으로는 최초로 발간해낸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런 글들을 열심히 찾아 읽는 이유는 바깥에서 뛰는 남자들의 일을 좀 더 자세히 알기 위함이고

옹졸한 아녀자의 심뽀로 가장의 생업을 오해하여 가정 파란을 야기시키지 않으려는 다짐에서이기도 합니

다..솔직히 출세한 기업인들의 일상은 처자에겐 너무나 가혹한 것이거든요.ㅎㅎ

현대자동차 욘다이는 이제 세계 브랜드입니다. 애국심과 민족 자존심의 견인차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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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혜 2004-12-27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현대차만 타서 비교를 못 하겠네요,ㅎㅎ
 
신현림의 희망 블루스
신현림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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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부터 마음은 동남아에 가 있답니다. 히필이면 인도네시아 지진의 진앙지 근처에 가장의 근무처가

있는데 통신 장애인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답니다.

하기야 한  두 번 있던 일도 아니고...면역은 된 셈이지만요.

연말연시야말로 황금 연휴이지만..손쉬운 동남아 관광에 나갔다가..친지 한 분도 그만 어머닐 잃었답니다.

배가 호수에서 전복된 거지요. 만약 작은 책 안의 광대무변한 기행에 나섰더라면 아무 일도 없었을 텐데요.

책을 잘 사주신 부친의 덕에 아주 어려서부터 독서를 통한 여행과 답사에 길이 든 저는 신천지가 그리워지

면 대형 문고에 가서 갈증을 달래지요.

남다른 발상과 표현으로 동년배 여성 시인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위상을 점한 신현림 시인은 이 책에서

동서고금의 명언들을 일단 소개하는 겸손함을 보인 후 자신의 사색과 명상을 노출해줍니다.

사진작가로도 입신해 인사동 화랑에서 전시회도 가진 신 시인은 마치 사진 찍기처럼 사각의 렌즈에 잡힌 명

료한 글쓰기를 보여줍니다.

가방에 넣고 다니다가 어디서든 자투리 시간에 독서할 만한 가치와 구겨지지 않을 하드 커버의 장정을 가진

 책입니다. 글쎄요,선물용으론 어떨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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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혜 2004-12-27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간지에서도 일단 검증을 받은 글이지만요...
 
원하는 대학가는 공부기술 - 보통학생 12명의 대입성공 분투기
고우리 외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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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무시험으로 통과한 지난 날에 비해 대입은 우리들이 치러야할 생애 최초의 한 판 승부다. 시험이라는



 이름의 황소 뿔을 잡고 무조건 승리의 북을 울려야 하는 장엄 미사인 것이다.



부모의 도움만으론 어림도 없이 오직 자기만의 힘으로 돌파해야 하는 고독한 싸움이자 앞으로 사회에서 온



품을 다 받기 위한 통과의례,성인식이기도 한 것이다.



대학을 나오지 않고도 출세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공부의 시기를 놓치고 후일 치뤄야 하는 고통은 정말 단말



마의 가시밭길이다. 너무 늦지 않게 자신을 조율하여 일로매진하면서 자기 체질,기력에 맞는 맞춤식 방법을



 개발해볼 일이다. 궁 즉 통이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하지 않던가.


비록 도중에 다소의 난관이 있었다 하더라도 다부진 결심 앞에서 문제될 일은 적다.


이책의 공동 필자인 12명의 2004 새내기들은 자신들의 정성을 모아 후학들에게 이 책을 바친단다.


일단은 선인들의 발자취를 밟고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덧붙여 나가는 것이 빈틈 없고 현실적인 방식이다.


그대들도 내년 이맘때쯤 이런 책의 필자가 되어보지 않겠는가. 자,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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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혜 2004-11-25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평범했던 이들이 어떻게 원하는 대학에 갔을까...그 것이 기적이다.ㅎㅎ
 
여왕이 아니면 집시처럼
이기희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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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랑은 절대 죄가 아니다. 그러나 그런 사랑일수록 가장 진한 색깔의 피와 눈물을 요구하기도 한다.

사랑엔 국경이 없다. 연령의 차이도 뛰어 넘는다. 그렇게 철부지 초임 여교사는 든든한 성같던 미 육군 사령

관의 품 안에 하얀 깃을 접었다. 미모와 시로 내로라던 당찬 여성이지만 양반가 청상의 어린 딸이었고 부성

애같은 사랑을 쏟아부은 벽안의 남편에겐 작은 천사일 뿐이었다.

애가 애를 낳는다던가. 그러나 첫 딸 리사는 다운 증후군...번민하던 남편은 허니 문 속의 5년 만에 암으로 영

원히 떠나갔다. 한국 대구의 처녀를 미국 오하이오주의 데이튼 시 초원의 집에 옮겨 심어놓고서...!

노모와 장애인 딸을 위하여 감연히 일어선  필자는 눈물을 닦고 돌진하듯 구혼해온 중국계 미국인과 재혼한

다. 마치 스칼렛 오하라의 레트 버틀러같은 남자였다. 

한풀이 하듯 낳은 두 아이는 영재였고 자기만의 염원을 위하여서도 용감하게 달겨든 이기희 님은 윈드 갤러

리와 제이드 레스토랑 체인화 등 사업가와 화랑 소유주,화가의 길을 다 성공적으로 이루어낸다.

한국에서도 해내기 힘든 일들이다. 첫 남편과 재혼한 남편의 상류사회적 배경에 힘입어 더 멋지게 그려낸 보

람이었다.

역경에 놓여지면 놓여질수록 더 솟구쳐 일어난 한 여성의 담담한 고백록이 스산한 만추의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 그래,우리는 모두 극복할 수 있다고...어머니는 강철보다 강하다고...보람은 용맹한 자의 전리품이라

고...뜨겁게 속삭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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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혜 2004-11-20 0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유명한 김동길 교수님의 추천사와 필자의 은사인 남기심 교수의 격려가 이 책의 독서 가치를 보다 증폭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