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 해 동안 그린 걸 모아봤는데...양이 적네요.
변명해보자면 8월? 9월 쯤부터 일러는 잠시 접어두고
스토리 짜는 데만 주력했더랬습니다.
포토샵 다 까먹을 것 같아서 슬슬 다시 그려야지 싶긴 한데 왜이리 멀티가 안 되는지 모르겠네요.

좀 더 속도를 올려서 내년엔 뭔가 결과물이 나오기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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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의 책을 21세기에 읽고 있는데 

어쩌면 이렇게 잘 통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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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SNS 상에서 일고 있는 탈코르셋 운동과 

꾸밈노동에 관한 이야기, 사례 등을 보면서

그래도 난 꽤 편하게 살아온 거구나 싶었는데(그것도 출근 직전에)

출근하자마자 화장품, 치약 등을 담은 파우치를 놓고 왔다는 걸 깨달았고

안절부절 못 하다가 

결국 근처 잡화점에 가서 틴트와 휴대용 칫솔세트를 사들고 와서는

과연 내가 다른 이들에 비해 꾸밈노동과 관계없다 말할 수 있는가 

를 고뇌 중인 아침입니다...


어차피 쓰고 있던 틴트가 거의 다 떨어졌고

치약이야 놔두면 또 쓴다 한들

집에 가면 있는 물품을 나가서 또 사는 게 과연 정상적인가

(저렇게 생각하는 것 역시 결국 자기합리화는 아닌가)

과연 난 어느 정도로 길들여진 것인가


등등

아침부터 생각이 복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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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내던대로 지내고 있습니다.
일하고 쉬는 날 그림 그리고 이야기도 구상하고...
근데 요즘 부쩍 지치네요.
구상 중인 이야기가 우울해서인지
아니면 제가 우울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꾸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네요.

아예 그림이고 뭐고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일만 하고 돈만 벌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 때의 공허함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기에
무의미하고 수고스럽더라도 뭐라도 그리는 게 낫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지치긴 마찬가지입니다.
아마 지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결과 없는 삽질의 무한반복이겠지만요

그렇다면 난 무슨 결과를 바라는 건가?
대성?? 좋아요 한 10만??
이렇게 반문하면 또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어쩌면 이번 이야기 구상이 너무 느리게 진행되서
그런 것도 같습니다.
아무튼 살짝 우울하지만 느릿느릿 진행 중입니다.
오늘은 공기가 맑은 것 같아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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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18-05-03 0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셔님의 또 다른 작품을 기다립니다^-^

cheshire 2018-05-03 10:36   좋아요 1 | URL
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에 공기랑 하늘이 좋은 날이어요. syo님의 하루도 좋은 날이길 바랍니다^^
 

잠시 재고가 있는 것으로 떠서 기쁘게 주문했다가

재고수량이 넘어 주문 불가 라는 메세지에 좌절.

혹시라도 취소수량이라도 나올까 싶어 며칠을 기다리다가 고객센터에 문의.

주문 가능하게 조치를 취해주기에 기쁜 마음으로 바로 결제까지 속행.

허나 출판사의 물량 부족으로 배송 지연. 

21일에 재출고라니 오겠지 싶어 마냥 기다렸지만...

결국 또다시 품절/ 절판이 뜨고 제 주문은 취소되었습니다...


....이상 델핀 드 비강의 '내 어머니의 모든 것' 을 구할 수 있다는 착각에

잠시 행복했던 인간이었습니다...


.....냄새와 기타 등등의 문제로 중고로 보고 싶진 않은데 말이죠...

...........언젠가 다시 나올까요.

...품절도서센터에라도 의뢰해야 할까요. 의뢰하면 구할 수 있을까요...

...이번 주에는 볼 수 있겠거니 했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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