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막내가 입학할 고등학교에서 신입생과 학부모 모임이 있었다.
입학하기 전부터 수익자 부담의 예비학교를 열게 되는데 필요한 교재와 과제를 내줬다. 

   

우리 아이가 받은 책은 연구용이라고 돼 있던데... 하여간 예비고딩이 셀파로 공부하면 좋은가 봅니다.
수학과 영어는 나한테는 외계어 수준이라서 잘 모르지만요.^^

 

 

 

 

 

 

예비학교 일정도 빡빡해서 이제 막내도 좋은 시절 다 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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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야 할 도서목록도 장난이 아닌데... 


오늘은 마음산책 이벤트 도서 구매하면서 <왜 도덕인가?> 하나만 구입했다. 우리 막내가 나보다 독서수준이 높아서(?^^) 어려운 책도 잘 보긴 하는데, 고입 신입생에게 너무 어렵지 않나?
어쨋든 나머지 책도 알라딘 머그컵 이벤트 도서랑 같이 하나씩 구매해야 될.... 

 
<정의란 무엇인가>도 궁금하지만, 사놓고 제대로 안 볼 거 같아 안샀는데...

 

 

 

 

 

 

 

 


 

  

 

  

 

 


 그리고 시와 에세이도 읽어야 한다.
 윤동주, 오세영, 정호승, 안병욱, 김소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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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0-12-14 0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읽어야할 책이 장난이 아니네요.
그동안 저희 아들 학교생활 버거워한다고 학기 중엔 한달에 책 두어권으로 떼웠는데,
다시 좀 읽으라고 해야 되려나 봐요~

순오기 2010-12-14 00:28   좋아요 0 | URL
그러게 저런 책을 다 읽어낼 수 있으려나...
일단 추천도서 10권 중에서 다섯 권을 읽고 독후감을 써야 해요.ㅜㅜ

보통은 학교에서 읽으라는 책은 읽기 싫어하는데 어떨지...

섬사이 2010-12-14 1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거거걱~~ 요즘 고딩들 수준이 너무 높아졌구나, 하다가도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순오기님 댁이야 워낙 다들 독서수준이 높으니까 상관없겠지만
평범한 고딩들에게도 저 책들이 제대로 소화가 될까요?
제가 요즘 고딩들 수준을 너무 낮게 보는 건가요....

순오기 2010-12-14 20:37   좋아요 0 | URL
정말 허거걱~~~이죠.ㅜㅜ
이 학교는 우리 아들 입학하던 그 해에도 엄청 높은 수준의 도서목록을 발표했던데...
당신들이 읽어나 보고 추천하는지 심히 의심스러웠어요.ㅜㅜ
일부의 아이들은 소화해낼지 모르지만 대부분은 어렵지 싶어요.

원카피 2010-12-14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장난이 아니네요. 저두 오늘 여러권 구입했습니다. 읽을련지 걱정입니다

순오기 2010-12-14 20:38   좋아요 0 | URL
같은 학교라니 반갑습니다.
메일 받고 님 서재에 살짝 다녀왔습니다.^^

같은하늘 2010-12-14 2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갈수록 태산이라는게 바로 이런것~~~
초등을 키우는 저에게는 앞날이 깜깜해집니다. ㅜㅜ

순오기 2010-12-15 00:36   좋아요 0 | URL
같은하늘님 아이들이 고딩이 될때는 좀 달라져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때까지도 미친 짓거리를 한다면 우린 희망이 없어요.ㅜㅜ

꿈꾸는섬 2010-12-15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비 고등, 야무져서 잘 할 것 같아요.^^
그저 우리 아이들도 잘 자라주길 바라는 마음뿐이에요.ㅎㅎ

순오기 2010-12-15 14:09   좋아요 0 | URL
국어 교재를 보니 만만치 않아요.ㅜㅜ
읽고 독후감을 써야 하는데~ 열심히 책 사주고 응원해야지요.
현준이와 현수도 책 좋아하는 어린이로 잘 자라고 있으니 이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