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부름을 따라 당신은 다시 바람으로 오리라
-봉하 추모의 집에 '바람으로 오라' 작품 설치-
'노무현 대통령 추모의 집'에 대통령님 서거 당시 추모리본으로 만든 임옥상 화백의 작품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http://www.knowhow.or.kr/bongha_inform/view.php?start=0&pri_no=99958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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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관련 책들을 여러 권 읽어서 면역이 된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도 여전히 눈물이 났다.
당신도 우리를 보고 계십니까?라는 도종환의 서문은 담담하게 읽었다.
그러나 취재원 노무현을 얘기하는 고형규의 글이나
노간지의 매혹과 슬픔을 얘기한 정윤수의 글을 읽으며 울컥했고,
정혜윤이 쓴 글에서 자발적으로 줄서서 조문하는 대열을 보며
'우리도 누군가를 굉장히 사랑하고 존경하고 싶어했던 건 아닐까'
라고 생각했다는 택시기사의 말에 공감하며 울었다.
우리는 정말 존경할만한 대통령을 갖지 못했다.
그럼에도 그가 대통령으로 재직할 때 우리는 그에게 인색하고 난폭했다는 말에
나는 아니라고 도리질할 수 없어 눈물이 났다.
그가 쓴, 혹은 그를 만난 사람들이 쓴 글을 읽는 것, 그를 추억하는 내 방식이다. 이제 성공과 좌절을 읽는 중...
아래 다섯 권은 내가 소장한 ~





추가, 2010~2011년 출판한 책도 많이 보인다.





















추모시디와 앨범도 있고,

어린이를 위한 책도 나왔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