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1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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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약 신이 되는 시합에 참여하게되고 그 과정에서 경쟁을 통해서 신의 경지에 드나들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주인공 미카엘처럼 용감한 것도 아니요, 그렇다고 센스나 유머가 넘치는 것도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신의 세계가 있다면 그 곳에 갈수 있을까 하고 말이다. 

신화와 적재적소에 드러나는 철학적 수학적 지식은 읽는 재미를 더 한층 높여주었다. 

베르베르의 연작 형태이지만 따로 읽어도 무방할 듯한 개념이라서 더 좋고... 

모처럼 나도 신의 세계의 경지로 도달하고픈 욕망이 들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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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 움베르토 에코의 세상 비틀어 보기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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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타고난 지적 호기심가가 아닌가 싶다. 

읽으면서 웃음이 나온 몇 안되는 책 중에 하나!! 

왜이리 내가 뒤늦게 알았을까 하는 후회도 된다. 기존의 칼럼을 모아서 책을 만들었다는데. 역시 풍부한 다양성과 지식엔 혀을 내두르게 된다.  

웃음엔 여러종류가 있긴 하지만, 배꼽빠지게 웃기게 하지 않으면서도 잔잔한 심오한 웃음을 유발하게끔 하는 글 솜씨가 새삼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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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상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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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교수가 쓴 책이 기호학이라는 전공을 가지고 계신 분인지라 과연 어렵지 않게 소화해 낼 수 있을 까 싶었다. 다른 책 들에 비해서 자신의 유년시절을 많이 내 비쳐서 그나마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았나 쉽다. 그 시대의 만화라든가, 삽화잡지, 그림, 첫 사랑의 추억을 기억을 찾아내기 위한 방편이라지만 작가 스스로가 자란 시절을  다른 세대가 엿본다는 즐거움도 느끼게 해 줬다. 이 책을 읽을면서 책 속에서 나오는 영국 추리작가 책도 찾아보게되고, 작가가 기존에 쓴 책도 읽어보게 되는 연속 퍼레이드처럼 한 동안 날 에코이즘으로 빠져들게 했다. 비록 양적인 면에서 가볍다곤 할 수 없지만 다른 책에 비한다면 수월하게 읽혀지는 장점이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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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남자 Medusa Collection 2
로랑 테리 지음, 한정석 옮김 / 시작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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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웃의 영화를 상징한 듯한 빠른 전개가 프랑스 작가라곤 하기엔 의외였다. 소수의 인간들에 의해서 한 인간이 어떻게 좌절과 고통속에서 몸 부림 치며 나를 찾아가기까지가 현대의 이기인 컴퓨터를 소재 삼아 쓴 점이 두꺼운 책임에도 흥미를 유발시킨다. 아울러서 컴에 대한 관심과 작가 자신의 경험담을 토대로 해서 쓴 글인지라 더욱 재밌다. 결국은 인간의 과한 욕망의 한계가 어디까지 용납될 수 있는지,그것에 대한  생각이 많이 들게 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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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강의
살림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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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에 작가가 하늘로 갔단 신문 기사를 보고 가슴이 철렁 거렸던 기억이 난다. 너무나 젋고 많이 배운 그 지식을 후학들에게 쏟아 붓고 가지못한 아쉬움과 세 아이의 아빠면서 사랑스런 아내곁을 떠나야 했을 그 교수에 대한 안타까움이 많았다.  손에 쥔 책은 생각보다 앏고 그래서 더욱 친밀감이 왔다. 유년시절부터 성장기 그리고 이루어내고자 하는 목표가 있을 때 그것을 성취하기까지의 과정이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담담히 대화 하듯이 그려져서 좋았다. 조카들을 보살펴 주던 것을 정작 아이들에겐 못해주고 가는 안타까움을 다시 조카들에게 부탁으로 넘긴 구절과 아이들에게 남기는 애정어린 부정은 눈물이 끊임없이 흐르게 했다. 사진속의 그 아이들도 언제나 아빠의 자랑스런 면을 기억하고 성장 할 거란 믿음이 생긴다. 

좀 더 내가 원한 것을 빨리 이룰 수 있는 제시 방법과 실천도 가슴에 와 닿고, 무엇하나 버릴 것이 없는 글 하나하나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은 자양분을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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