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강의
살림 / 2008년 6월
평점 :
품절


읽기 전에 작가가 하늘로 갔단 신문 기사를 보고 가슴이 철렁 거렸던 기억이 난다. 너무나 젋고 많이 배운 그 지식을 후학들에게 쏟아 붓고 가지못한 아쉬움과 세 아이의 아빠면서 사랑스런 아내곁을 떠나야 했을 그 교수에 대한 안타까움이 많았다.  손에 쥔 책은 생각보다 앏고 그래서 더욱 친밀감이 왔다. 유년시절부터 성장기 그리고 이루어내고자 하는 목표가 있을 때 그것을 성취하기까지의 과정이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담담히 대화 하듯이 그려져서 좋았다. 조카들을 보살펴 주던 것을 정작 아이들에겐 못해주고 가는 안타까움을 다시 조카들에게 부탁으로 넘긴 구절과 아이들에게 남기는 애정어린 부정은 눈물이 끊임없이 흐르게 했다. 사진속의 그 아이들도 언제나 아빠의 자랑스런 면을 기억하고 성장 할 거란 믿음이 생긴다. 

좀 더 내가 원한 것을 빨리 이룰 수 있는 제시 방법과 실천도 가슴에 와 닿고, 무엇하나 버릴 것이 없는 글 하나하나가 삶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많은 자양분을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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