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나 여왕의 신비한 불꽃 -상
움베르토 에코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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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교수가 쓴 책이 기호학이라는 전공을 가지고 계신 분인지라 과연 어렵지 않게 소화해 낼 수 있을 까 싶었다. 다른 책 들에 비해서 자신의 유년시절을 많이 내 비쳐서 그나마 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았나 쉽다. 그 시대의 만화라든가, 삽화잡지, 그림, 첫 사랑의 추억을 기억을 찾아내기 위한 방편이라지만 작가 스스로가 자란 시절을  다른 세대가 엿본다는 즐거움도 느끼게 해 줬다. 이 책을 읽을면서 책 속에서 나오는 영국 추리작가 책도 찾아보게되고, 작가가 기존에 쓴 책도 읽어보게 되는 연속 퍼레이드처럼 한 동안 날 에코이즘으로 빠져들게 했다. 비록 양적인 면에서 가볍다곤 할 수 없지만 다른 책에 비한다면 수월하게 읽혀지는 장점이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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