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을 좋아해서 가끔씩 연꽃의 관한 시를 찾아봅니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시가 있으면 담아오곤 합니다.

사진은 예쁜 연꽃이 보이면 구글에서 담아오고요.^^

 

 

시원한 불금되시고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점심 (點心) - 박영호

 

 

날개바람으로

수면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며

열반묘심을 찾아

끝없는 연꽃바다를 배회하는

때 이른 고초잠자리 한 마리

이 꽃도 사비

저 꽃도 사비

열반묘심은 없구나

날개바람 멈추니

비로소

이 꽃도 열반

저 꽃도 열반

 

 

 

 

 

홍백련(紅白蓮) - 김옥중

 

 

 

푸른 잎 바람결에 잔잔히 띄워놓고

무량사 석등처럼 홍백련이 우뚝 솟아

그늘진 어둑한 세상이 부시도록 환하다.

 

 

 

 

은빛광대 장편소설. 신선과 요괴들이 실존하는 세계 동공국. 피에 미친 동공왕의 심장을 움켜쥔 유일한 여인이 있었다. "당신은 악마가 아니에요." 살아남기 위해 폭군이 될 수밖에 없었던 왕. "세상에 그렇게 슬퍼 보이는 악마가 어디 있어요?" 서아란, 너 하나에 내 모든 걸 걸었을 뿐. 그러나, 그런 그녀가 혼례를 두 달 앞두고 바람같이 사라져 버렸다.

"혹시 이 사람으로 둔갑할 수 있겠습니까?" 도주한 아란을 대신해 제현의 폭주를 멈추게 할 존재를 찾아 나선 진예호. "꿀떡 먹으러. 여기 오면 꿀떡을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다고 했다." 아홉 개의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며 계약에 수락한 하나린. 그리고, "이번엔 그 무엇보다 완벽한 새장을 만들어 주마. 넌 날 벗어나지 못해. 영원히…." 꿀떡 낚시에 걸린 구미호의 파란만장한 궁 생활이 시작되었다.   -알라딘 책소개

 

 

어느 소국의 공주 셀레네(8세)는 현대 일본의 아저씨가 환생한 아이였다. 전생의 기억이 여전히 남아 있어, 그 이질적인 면 때문에 저주받은 자식이 되어 감금당한 셀레네는 어느 날 대국의 자애로운 꽃미남 왕자에게 구출된다. 하지만 그 선의를 자기 언니의 정조를 빼앗으려는 소행으로 착각한 셀레네는 왕자와 싸울 것을 결의한다. 바로 그 순간 운명의 톱니바퀴가 돌기 시작하고, 무수한 착각에 의해, 셀레네는 대국에 영화를 가져오는 존재 ‘달빛공주’로 성장해가는데….

-알라딘 책소개

 

 

 

 

 

 

 

 

기담, 일상미스터리, 로맨스 등 다양한 라이트문예를 출간해온 레이블인 노블엔진 팝에서 새로운 국내 신작 소설을 발간한다. 무더운 여름을 맞이해 으스스하고 쌉싸름한 풍미의 학원 괴담 미스터리를 준비했다. 시니컬하면서도 소심한 남고생 혜군과 괴짜지만 당찬 소녀 양라. 두 사람이 괴담과 도시전설을 분석하는 학교 동아리에서 함께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모은 연작단편 모음집으로, 일상의 작은 균열에서 생기는 불편함을 괴담과 섞어 감성적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알라딘 책소개

 

 

 

 

 

 

 

 

신경외과 의사로서 치명적인 뇌 손상 환자들을 치료하며 죽음과 싸우다가 자신도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죽음을 마주하게 된 서른여섯 젊은 의사 폴 칼라니티의 마지막 2년의 기록. 출간 즉시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12주 연속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지켰다.

< 어떻게 죽을 것인가> 저자 아툴 가완디는 "삶에 대해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 감동적이고 슬프고 너무 아름다운 책"이라고 평하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죽어가는 대신 살아가는 것을 선택한 고뇌와 결단, 삶과 죽음, 의미에 대한 성찰, 숨이 다한 후에도 지속되는 사랑과 가치에 대한 감동적인 실화.

-알라딘 책소개

 

 

 

 

1965년 미국에서 발표되어 출간 50여 년이 지난 2013년 뒤늦게 유럽 독자들의 열광적 성원을 받아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던 <스토너>. <아우구스투스>는 2014년 겨울 국내에도 번역 출간되어 수많은 한국 독자들의 가슴에 커다란 반향을 남긴 <스토너>의 작가 존 윌리엄스의 마지막 작품이다.

스스로 폐기한 데뷔작을 제외하고 단 세 편의 장편소설만을 발표했던 작가의 생전 가장 주목받았던 작품은 로마의 가장 위대하고 격동적인 시기를 다루었던 세 번째 작품이자 1973년 전미도서 상 수상작이기도 한 <아우구스투스>였다.

존 윌리엄스는 100여 년 동안 피 냄새가 끊이지 않았던 로마에 평화를 가져다준 인물, 팍스 로마나의 시기를 연 로마의 첫 번째 황제 아우구스투스의 역동적이고도 파란만장한 생애를 일반적인 일대기식으로 풀지 않았다. 수많은 독자들이 이미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들을 품고 있는 아우구스투스를 묘사해내기 위해 작가가 가지고 온 것은 바로 서한체 형식이었다.  -알라딘 책소개

 

 

 

 

 

 

 

 

 

 

 

 

 

 

 

김선민 장편소설. 사랑하는 엄마를 위해 결혼해야만 하는 여자, 결혼에는 생각 없지만 여자를 다시 만나고 관심이 생긴 남자. 결혼을 약속한 후 연애를 시작한 그들의 이야기.

-알라딘 책소개 

 

 

 

 

 

 

 

 

 

 

 

 

 

재영s 장편소설. 뜨거운 여름, 축제가 한창인 바닷가 번지 점프대에서 만난 남자와 여자. 원치 않는 길을 가야만하는 여자가 자신을 위해 선택한 마지막 여행길에서 운명적인 인연을 만났다. 한여름 밤의 꿈처럼 끝나버렸다고 생각했는데 운명의 장난처럼 다시 마주한 두 사람. 차갑게 변해버린 남자와 1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지내야만 한다. 뜨거웠던 여름을 지나 가을, 겨울, 봄 그리고 다시 여름을 함께 하며 이어질 애틋한 사랑 이야기.

-알라딘 책소개

 

 

 

 

 

 

 

 

감동웹툰의 시조 만화가 윤필의 대표작. 『야옹이와 흰둥이』 『검둥이 이야기』 등 작가의 다른 작품의 시발점이 된 작품이다. 인간들의 사회에서 노동하는 강아지 ‘흰둥이’의 이야기를 통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조차 벅찬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절판된 『흰둥이 1』(두보북스 2012)를 복간하고, 다음웹툰에서 연재된 2부의 내용까지 새로 펴낼 예정이다.

-알라딘 책소개 

 

 

 

 

 

 

 

2005년 첫 출간 후 1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공지영 장편소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새롭게 출간된다. 사형제 문제를 전면으로 다루어 출간 당시부터 큰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이듬해 영화로도 만들어져 3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기도 한 작품이다.

작가 개인의 삶의 한 기점이 되기도 했고, 많은 독자들에게 삶과 죽음, 죄와 벌, 사랑과 용서 그리고 참다운 인간의 조건의 의미를 되묻는 작품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이 소설이 던지는 질문은 출간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이 소설은 남부러울 것이 없어 보이지만 어린 시절 상처로 인해 자살 시도를 반복하며 냉소적인 삶을 살았던 여자 문유정과 세상 밑바닥을 떠돌다 세 명의 여인을 살해한 죄목으로 사형수가 된 남자 정윤수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일주일에 3시간씩 1년 동안 만나며 서로 너무도 다른 듯 보였던 두 사람은 서로가 닮아 있음을 깨닫게 된다.
-알라딘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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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서 2016-08-19 12: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연꽃도 보기 좋지만 저는 연잎밥이나 연근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말해놓고보니 좀 급이 떨어지네요… ^^;

후애(厚愛) 2016-08-19 17:44   좋아요 2 | URL
아 五車書님께서는 연잎밥과 연근을 좋아하시는군요.^^
급이 떨어지시다니요, 아니에요.^^
저는 이상하게 연꽃이 무척 좋으네요. ㅎㅎ
五車書님 맛있는 저녁 드시고 즐거운 오후 되세요.^^

2016-08-19 18: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8-23 11:14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