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바보가 되지 마라 - 주식투자부터 맞선법칙까지 5천만의 행동경제
크리스토퍼 시 지음, 양성희 옮김 / 북돋움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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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금융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분야가 바로 행동경제학이 아닐까 한다. 1990년대 까지만 하더라도 투자에 있어서 심리적인 측면은 거의 도외시 되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심리라는 부분을 아예 몰랐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그런데 밀레니엄 시대가 개막되면서 심리학자가 최초로 노벨경제학상을 받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행동경제학이 업적을 인정한 결과다. 아뭏든 이후 이 신생학문은 다양한 분야로 응용, 확장되면서 신경경제학이니 이 책의 저자가 주장하는 선택경제학등등의 가지를 뻗게 만든다. 따라서 상당부분이 행동경제학과 교집합을 이루면서 진행이 된다.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재미난 심리학 책을 읽는다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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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메릴과 주식투자의 대중화 - 월 스트리트에서 메인 스트리트로 굿모닝북스 투자의 고전 11
에드윈 퍼킨스 지음, 최성범 옮김 / 굿모닝북스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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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라는 증권회사를 설립하여 주식투자의 대중화를 이끈 찰스 메릴의 일대기를 다룬 책이다. 당시로서는 상당히 혁신적인 방식으로 운영이 되었으며 한때는 엄청시리 잘 나가던 증권거래전문회사였다. 그런데 지금은 뱅크오브아메리카에 피인수되어버렸다. 주지하시다시피 2008년의 서브프라밈 모기지 사태의 파고를 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류의 책이 그렇듯이 너무 좋은 면만을 부각시키다보니, 조금은 과장되어버린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아뭏든 이 책을 통해서 20세기 초 미국의 금융환경이 어떠했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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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과 조지 소로스의 투자 습관
마크 티어 지음, 박진곤.손태건 옮김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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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류의 책을 볼때마다 데이타 마이닝이 떠오른다. 즉,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서, 그에 맞는 자료들만 뽑아내어서 논리를 전개하는 것이 바로 데이터 마이닝이다. 때문에 이에 맞지 않는, 나머지 더 많은 자료들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 이 책도 그런 함정에 빠진 것이 아닌가 한다. 투자습관이 성공한 사람들을 만든 것이 아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을 살펴보고, 거기에서 공통된 점만을 간추려서 만든 책이다. 내용도 그다지 새로울 것은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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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경제학자들의 만찬 - 시장만능주의는 어떻게 신화가 되었나?
저스틴 폭스 지음, 윤태경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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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내용은 나오지 않으므로 경제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아니, 이 서적을 일독함으로 인해서 경제학이라는 학문이 얼마나 얄팍한 존재인지를 알 수 있게 될것이다. 20세기는 과학과 이성을 가지고 세상 모든 것들을 설명할 수 있다는 자만심이 매우 컸던 시절이다. 시대상이 이렇다 보니 경제학도 예외가 될 수는 없었고, 이를 과학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학자들에 의해서 현대의 금융학이 위세를 떨치게 된다. 곧 효율적 시장가설이라든가 현대포트폴리오 이론 등등이 그것이며, 이와 같은 허무맹랑한 논리를 깨부시는 것이 가장 최근에 등장한 것이 행동경제학이다. 이와 같은 100여년에 이르는 경제학의 역사를 조망할 수 있어서 매우 재미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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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사기꾼 - 탐욕에 눈먼 돈을 삼킨 사람들
데이비드 사르나 지음, 최정숙 옮김 / 미래의창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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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물에 똥파리가 꼬이듯이, 돈이 모이는 곳에는 사기꾼이 활동하기 마련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사기꾼들의 수법을 파헤치고 있는 서적이다. 어쩌면 이렇게 천재적이라고 할 만큼 사기술을 펼치는지 그것참~. 가장 최근에 악명을 높인 금융 사기꾼이 바로 메도프인데, 이 인간의 수법은 지금의 다단계 사기와 같은 방법을 써서 수많은 사람이 돈을 갈취했다. 원래 다단계는 폰지라고 하는 희대의 사기꾼이 만들어낸 기법이다. 그의 사기술이 밝혀진 지가 벌써 1세기가 가까워지는데도 도대체 왜 사람들이 이런 수법에 넘어가는 것일까? 뭐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고수익을 바라는 인간의 탐욕때문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이므로, 누구든지 터무니 없은 고수익을 내준다고 한다면 일단 의심스런 눈초리로 바라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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