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후도 윗선도 없다는 검찰 나으리님의 수사 결과 발표가 귓전을 떠나지 않습니다.

영감님들께서 어련히 잘 수사하셨겠습니까?

대한민국이라는 곳에서 가장 큰 힘을 가지고 가장 넓은 정보력을 가지고 계시면 가장 높은 자존심과 단결력을 가지고 계신 분들인데요.

네~네~ 어련하시겠습니까?

 

저같은 것들은 일체 궁금함과 의심을 버리고 귀를 막고 입을 닫고 눈을 감은 채 SNS를 철저히 자기검열 해야겠죠.

네~네~ 어련하시겠습니까?

 

저는 믿습니다.

배후도 없고 윗선도 없다는 수사 결과 발표를요.

응당 그래야지요.

 

그렇지 않다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도 아니고 집권여당은 모리배, 선관위는 시정잡배에 불과할 따름이기 때문이지요.

암요. 맞습니다.

영감님들 어련히 잘 하시지 않으셨겠습니까?

 

다만 제가 진심으로 걱정되어 한 말씀 올립니다.

요즘 법률사무소가 넘쳐난다는데 어디 좋은 자리들 알아보셔야 할텐데요.

'바른'은 너무 많이들 가 있지요?

 

이후 친북, 종북, 빨갱이 좌파세력들의 공격과 비방에도 결코 흔들리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하긴 검사 영강님들께서 어련히 잘 하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어련들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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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 윤동주

 

 

 

 

 

쫓아오던 햇빛인데

 

지금 교회당 꼭대기

 

십자가에 걸리었습니다.

 

 

 

 

첨탑(尖塔)이 저렇게도 높은데

 

어떻게 올라갈 수 있을까요

 

 

 

 

종소리도 들려오지 않는데

 

휘파람이나 불며 서성거리다가,

 

 

 

 

괴로웠던 사나이,

 

행복한 예수 그리스도에게

 

처럼

 

십자가가 허락된다면

 

 

 

 

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

 

어두워 가는 하늘 밑에

 

조용히 흘리겠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이 시를 처음 알게 되었다.

대학교 3학년 때 이 시를 읽고 많이 울었다.

그냥 눈물이 그렇게 많이 났다.

삽십이 넘어 선 지금 이 시를 마주하기 힘들다.

그냥 힘들고 부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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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웃었다.

뭐든 웃겨야 된다.

그래야 먹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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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의원이 입감된 지 4일째다.

어제 오늘 날씨가 다소 풀리기는 했지만 콘크리트 바닥이 얼마나 시릴 지 짐작되지 않는다.

마음은 오죽하랴,

 

이번 나꼼수 33회는 정봉주 판결의 부당함을 토로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헌정 역사상 최초로 선거법으로 징역형을 확정받은 것이다. 판결문 또한 가관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아니라고 하고, 한나라당이 아니라고 한다."

"정봉주 전 의원은 마음으로는 BBK가 이명박 대통령과 무관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허위사실을 유포했다."

이 두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워낙 대단하신 한국의 검찰과 판사들이라 피고의 마음속까지도 꿰뚫어 보실 수 있다.

 

그리고 민주당, 민주당...

덩치만 큰 동네 바보

자신들을 위해 자신들의 대선을 위해 늘 정봉주 전 의원이 떠드는 대로 BBK저격수가 되어서 최전방에서 딴나라를 공격했는데, 시간이 4년이나 지나는 동안 정봉주를 지키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은 것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정말 맞는 말이고 어이없는 일이다.

자신의 당선을 위해서 BBK공격을 한 것이라면 모를까 그런 것도 아니고 전적으로 속한 당인 민주당을 위해서 발벗고 뛰었지만 대선에 실패하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부담이었나? 여튼 민주당은 정봉주를 위해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나꼼수와 더불어 정봉주 전의원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자 그에 영합하려 자신의 책 출판기념회에나 부를려고 했던 자도 있다. 그러면 말 다했지 뭐.

 

하지만, 나꼼수의 방식으로 정봉주의 부재를 받아들이는 모습이 당당하고 유쾌했다.

사식위원회 산하 편지위원회 등을 두어 전처럼 한 테이블에 앉아 녹음을 하지는 못할지라도 실제 크기의 사진을 놓고 일주일에 한번씩 정봉주 전의원을 면회하며 끈을 놓지 않겠다는 것이다.

정봉주 전의원은 자기 나름대로 교도소에서 나꼼수의 열혈 전도사가 되어 교도관 및 제소자들을 전도하겠다는 한 없이 경박하지만 당차고 유쾌한 포부도 밝혔다.

 

그리고 계속해서 동네 바보 민주당을 압박해 '정봉주 사면위원회'를 만들기 위해 이번 국민경선에도 힘을 실을 것임을 밝혔다.

결국 그들을 지켜내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나도 방송을 듣고난후 바로 국민경선 투표인단 신청을 했다.

 

 

 

 

보라~! 저들의 한 없는 경박함을,

그리고 유쾌함을

 

이들을 지켜내지 못하는 것은 이제 전적으로 나꼼수를 듣는 우리의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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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냥반 대단한 냥반이다.

FTA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을 때 뒷구녕으로 딴나라 황우여 만나고 다니지를 않나

어제 나꼼수 33회를 들어보니 올 8월에 정봉주 전 의원 재판을 일주일 남기고 전화해서는 자기 출판 기념회때 나꼼수가 와서 도와달라는 어처구니 없느 말을 하지를 않나

FTA를 막지도 못하고 막을 의지도 없었고 날치기로 통과되고도 무슨 낯으로 원내대표를 하고 있는 것인지.

아무 죄 없는 시민들은 그 추운 날씨에 물대포 맞으며 거리로 나가 있는데

뒤로는 국회 등원을 상의하는

저 냥반 낯짝은 특수철판인가??

어제는 종편에 광고수주를 완전히 떠넘기는 미디어렙에 동조해주는 꼴이라니...

글니 당신들 민주당이 꼰대당이라 손가락질 받고 비웃음사는 것이여~ 이 냥반아!!

 

용기가 없으면 비겁하기라도 하던가

비겁하지도 못하면 약삭빠르기라도 하던가

물에 물탄 듯 술에 술 탄 듯

딴나라 뒷꽁무니나 질질 따라다니는 꼴이라니...

 

근혜마마는 하버드 나온 20대 들러리 불러다 비대위 꾸리는 최소한의 퍼포먼스는 보여주는데 당신들은 도대체 할 줄 아는게 무엇인지.

고 김대중 대통령이 그렇게 지켜온 민주당의 정통성과 전통을 깡그리 날려버리는 당신들, 4년 내내 지면서도 자기들이 진 것 조차 모르는 등신같은 당신들,  

내년에 반드시 심판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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