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스스로 해보는 활동 1
캐슬린 레일리 지음, 위문숙 옮김, 권정선 그림 / 우리교육 / 201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즈음 지구 어딘가에서는 잦은 지진 발생으로 많은 인명피해도 내고있는데 그정도는 아니더라도 이상 현상으로인해 날씨에 참으로 민감하게 반응하게된다. 왜일까?

그렇게 자주 거론하게되는것이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초래한 지구온난화이다. 하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여전히 둔감하고 괜찮아 지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이다.

 

이 책은 그런 우리들에게 재미있는 방식으로 아주 알차면서도 깊이감있는 유익한 지식들을 전달해주고있었다. 스스로 해보는 지구 환경활동 시리즈로 심도있는 지식 전달과 함께 꼭 해보고싶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실험들을 보여줌으로해서 자연스레 책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이야기는 우주의 한점인 지구의 생명체 이야기로, 오랜시간동안 지속되온 생명엔 먹이사슬과 먹이 그물이 있다는 아주 단순한 생존 진리에서 출발한다. 학창시절 과학 첫시간에 들었음직한 지극히 기본적인 사실이었지만 환경파괴로 인해 무너진 현실을 마주하며 듣는 이야기는 피부로 다가오는 느낌에있어 차원이 달랐다.

 

우리 세상을 알고싶어, 환경에 어떤 문제가 생겼지, 라는 두 주제속에서 태초에 모든 생명체들과 인간이 살아가기위해 최적의 장소였던 지구가 인간의 무분별한 남용과 개발로인해 큰 위기에 처한 현재까지 속도감있게 진행된다. 생명유지를 위한 필수품이었던 공기와 물 태양은 예전의 그것이 아니었는데 그때엔 생명을 잉태시켰다면 지금은 생명을 위협하는 존재였다. 그건 모두 나 하나쯤이야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환경보호는 다른 사람이 해주길 바라는 인간 이기심의 발로였다.

 

그러한 깨달음을 준후 책은 실제 환경에 도움이 되게끔 생활속에서 실천할수있거나 과학적 현상들을 확인할수 있는 다양한 실험방법들을 보여준다. 재미있는 이야기,호기심가득한 실험법, 정리된 지식까지 3박자가 골고루 자리해 원리와 개념을 잡아주는 동시에 재미있으면서도 수준높은 과학의 세계로 인도해주고 있었습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사를 바꾼 위대한 발명들 - 바늘에서 인터넷까지, 호기심이 만든 빅 아이디어 31
헬레인 베커 지음, 스티브 아토 그림, 하정임 옮김, 정갑수 감수 / 다른 / 2009년 12월
평점 :
절판



아주 당연하게 많은 혜택들을 누리며 불편함을 모르고 사는 요즘  원래부터 우리곁에 있었거니 우리는 그 물건들의 고마움을 모르고 살았었다. 그리고 얼마만큼 소중한지도 가치가 있는지도 생각해보지 않았었다. 그런 우리들에게 이 책은 발상의 전환으로 생겨난 다양한 발명품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인류의 역사와 함께 사물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있었다.

 

해마다 4월만 되면 과학의 달이라해서 학교에서는 발명대회니 탐구대회, 과학상상화나 독후감 대회를 가진다. 그럴때마다 아이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걸까 해마다 고민하게되는데 그만큼 발명하면 일단은 딱딱하고 어렵게 고고한 과학의 세계다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한데 이 책은 가볍고도 편안하게 일상과 접목해서 들려주고 있기에 미래의 발명가를 꿈꾸게도 하고 생활속에서 다양한 아이디어 창출을 유도하기도한다.

 

아이디어는 쉽다. 그것을 어떻게 실현하느냐가 문제다. 백번 지당한 말이라 생각된다. 어떤 기발한 발명품을 마주하고보면 평상시 생활속에서 내가 느겼던 불편들이었는데 이런게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던 사항들이 반영되 생겨난 물품일때가 종종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내용들을 반영해  발명품으로 만든 사람이 승리하는것이 과학의 발전이었음을 확실하게 보여준다.

 

인류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준 책속 31가지의 발명품들을 보노라니 그 생각은 더욱 굳어진다. 아플때면 빨리 회보되기를 원하고 배가 고프면 음식을, 비를 맞아 추우면 그 추위를 피할 방법을, 누군가 위협해 오면 공격하고나 방어를 하고 일하기가 힘들때면 육체노동을 줄일방법을 찾는것,이러한 인간의 여섯가지 기본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탄생한것이 바로 발명이라고한다.

 

그래서 비를 맞아 춥고 우울했던 4만년전 러시아 지역의 여인은 따뜻한 옷을 만들기위해 바늘을 발명했다. 정보를 기록해두기에 가벼우면서도 오래가는 재료를 원했던 지금으로부터 1985년전 중국의 카이 룬은 나무껍질, 어망, 대나무를 물과 섞어 곤죽처럼 걸쭉하게 만들어 촘촘한 망에 펴말림으로써 간절히 원했던 종이를 만들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발명품들은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지금도 여전히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좁은 목욕탕에서 볼수 있는 물품만 해도 거울과 수건 화장품 칫솔 치약 수세식 변기 화장지 샴푸 욕조 치실 비누등 무척이나 다양했다.

 

83년경에 발명된 나침반, 1765년에 발명된 증기기관 1860년에 발명된 자동차, 20세기 중반에 발명된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재미난 발명의 역사를 알아가며 과학의 본질을 이해하고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에 대한 경이감을 가지게된다. 그리고 발명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려주고 있어 한층 더 신난 과학의 세계로 인도하고 있었다.

 

31가지중 가장 기억에 남는 5가지의 발명품들을 다시금 정리해보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짱뚱어 이야기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진 동화집 4
신응섭 글, 사진 / 여우별 / 2009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환경으로보나 경제적 교육적인 측면으로나 다양한 생물들의 보금자리로서 큰 의미를 안고있는 습지는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개발대상으로만 여겨졌었는데 어느순간 아주 중요한 모습으로 우리들 곁에 다가왔다. 미국 대서양 연안과 아마존 유역연안 캐나다동부연안 북해연안과 함께 한국의 남서해안연안은 세계 5대 습지대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그래서 더욱 보존가치가 높아지고있다.

 



 

그 중심에 청정갯벌 순천만이 있었다. 우리나라 연안습지로는 최초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되어 국제적으로 보호를 받고있는곳... 그렇게 익히 명성만을 듣고있던 그곳 순천만의 생태를 소개하고 있는책이 바로 그곳의 주인인 짱뚱어 이야기였다.

 

 

 

저자가 순천만의 갯벌에서 2년 동안 촬영한 사진과 얘기들로 꾸며진 포토동화집으로 그곳에서 살아가는 생물들의 생생한 화보집은 청정갯벌 순천만의 모습을 아주 멋지게 담아내고 있었다. 눈이 튀어나온 외모로인해 조선시대 쓰여진 정약전의 자산어보엔 철목어로 기록되어있는 짱뚱어, 위 사진에서 볼수 있듯 푸른빛을 띤 남색에 흰색의 잔 점이 나 있으며 몸길이는 18cm정도로 갯벌이 조금만 오염되어도 살지 못한다 하니 과연 청정갯벌 순천만의 대표 생물이라 하겠다. 

 

 



 

짱뚱어는 그렇게 순천만의 주인으로서 칠게,방게,농게,꼬막들과 함께 살아가는데 평화롭기만 한 그곳에 장마철만 되면 나타나는 무법자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엄청난 식욕의 소유자인 낙지마왕이었다. 하지만 주먹대장 농게의 희생을 계기로 모든 생물들이 합심한 결과 마침내는 낙지 패거리들을 몰아낼수 있었다. 그렇게 포토동화속에는 작가의 2년여 결실이 그대로 담긴 멋진 사진들과 함께 그곳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명체들의 삶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들려오고있었다.

 

그 멋진 곳의 풍광을 바라보는것만으로도 너무 멋졌던 짱뚱어 이야기를통해 순천만을 왜 하늘이 내린 정원이라 표현하는지를 알게된다. 아이들과 함께 환경에 관심을 가지게되며 꼭 가보고 싶었던 순천만의 생생한 모습에 흠뻑 젖었던 시간, 갯벌과 순천만의 다양한 생물들을 자세하게 이야기해주고있는 부록을 통해서는 많은 지식을 얻을수도 있었다. 그결과 우리의 순천만은 분명 축복받은 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쉽게 풀어 쓴 우리잠자리 오솔길 시리즈 5
김정환 지음, 리강 그림 / 사파리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잠자리는 어른들에겐 어린시절을 풍성하게 만들어주었던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겐 생각만으로도 따뜻해지는 환한 미소를 만들어 내게끔한다.

싫어하는 사람없이 모든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만드는 아주 특별한 곤충으로 흔하면서도 귀하고 볼수록 반갑기만하다.

 

그 잠자리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곤충학자 김정환선생니이 20여년간 다리품을 팔아 직접만난 귀함놈들이었다.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있는 근 60여종에 달하는 잠자리를 보니 이렇게 많았었구나 감탄부터 나온다. 그리고 참 많은 고생을 하셨겠구나 존경하는 마음이 인다.

 

 

 

 

잠자리는 세계 곳곳에서 볼수 있는 곤충으로 지구상엔 5700여종이요 우리나라엔 2006년 기준 남북한을 합쳐 고추잠자리를 비롯하여 노란허리잠자리, 등검은 실잠자리, 부채장수잠자리등 125종이라고한다. 익히알고 있듯 곤충이니 머리, 가슴, 배 세부분으로 나누어져있으며 눈은 1만에서 2만8000여개의 낱눈이 모여 겹눈을 이루는데 물체의 모양과 색깔을 느낄수 있고 20미터 앞에 떨어져있는 사물의 모양까지 판단할수있다한다.

 

김정환선생님이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찾아가 꼭 만나고싶었던 귀한놈들이었기에 더 특별하기만 한 잠자리들에겐 참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 2년전인가 서울시에서는 고추잠자리를 잡으면 벌금을 받는 법령을 제정했었다. 그만큼 귀해졌다는 이야기일텐데 그 이유를 지금알게된다. 나서 자랄때까지 연못과 호수 늪등에서 보내는 고추잠자리의 서식지가 많이 오염되었기 때문에 중부지방에서는 보기가 힘들어졌다한다.

 

이렇듯 각 잠자리들의 이야기마다엔 서식지와 생긴모양과 특징, 먹이와 자라면서 변해가는 모습등의 자세한 설명과함께 선명한 2-3컷의 사진이 수록되어있어 호사를 누리기도했는데 다 똑같지 싶었던 잠자리마다 모두 다른 모습이 참으로 신기했다.

 

왕성한 식욕으로 작은 잠자리까지 잡아먹는 먹줄왕잠자리, 1993년 전라북도 옥구에서 모습을 나타내 우리나라에서도 서식하고있음을 알려준 희귀종 긴무늬왕잠자리 일본에서만 존재하는줄 알았는데 1995년 강원도 고성의 개울가에서 모습을 드러내준 개미허리왕잠자리등 희귀해서 더욱 귀한 존재가 된 잠자리들도있었다.

 

아마도 이 많은 잠자리를 구분하고 이해하려면 한참이 걸릴듯하다. 그럼에도 아이들에겐 특림없는 좋은 친구였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때면 이 책 한권이면 더욱 자연과 친해질것같고 잠자리를 시작으로한 곤충사랑은 깊어질것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진화하는 지구 - 지구 생물의 40억 년 진화 이야기
에리카 켈리 외 지음, 임종덕 옮김 / 현암사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우주 - 우리은하 - 태양계 - 지구 - 대한민국- 집, 이건 지금 이순간 내가 나의 가족들과 함께 살고있는 공간을 펼쳐놓은것들이다. 그중에서도 4식구의 지친몸을 편히 받아주는 가장 작은공간으로 조그마한 아파트가 있다면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가장 큰 공간은 푸른별 지구이다. 그 공간중에서 가장 중요한것이 무엇인가 생각해보면 단연 지구를 떠올리게된다.

 

다른것들이 어떤 형태에서 어느 지역에서 사는지 선택할수 있는것이라면 지구는 선택이 불가능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이며 그 모습에 무한한 감사를 해야만하는 절대적인것이다. 그렇게 우리 가족은 물론이요 대한민국, 온인류, 아니다. 식물과 동물 무수히 많은 미생물들까지 그 모든것들을 아우르고있는것이 지구이다.

 

그러한 지구의 모습은 알아갈수록 신비롭고 위대한 모습으로 우뚝서있다. 하지만 너무 오래전 이야기이다보니 들어도 감이 잘 잡히지가 않고 시간대들은 뒤죽박죽 엉망으로 얼켜버리기가 일쑤다. 5대양 6대주의 대륙이 나누어지기전 하나의 판게아로 형성되었었다는데 인류가 출현하기전 공룡시대가 있었다는데 그 시대가 언제쯤인지 어떠한 변화를 겪었기에 지금의 이런 모습을 갖추게된것인지 선명하지가 않다.

 

한데 우연하게 2006년 3월 10일 미국 시카고에 있는 필드 박물관의 진화하는 지구 전시관을 고스란히 담아낸 진화하는 지구라는 이 책을 접하면서 그런 답답함을 풀어낼수 있었다. 지구가 처음 만들어졌던 시간은 인류가 선캄브리아시대라고 구분한 45억년전으로 거슬로 올라갔다. 이어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라는 큰 구분속에서 지구의 시간들을 논한다. 

 

 

먼지와 가스구름이 뭉쳐져 형성된 지구는 처음 녹아내린 암석으로 가득했었다.

그로부터 5억년의 시간이 흐른뒤 지구의 표먼이 차가워지면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땅과 바다가 만들어지고 공기와 미생물이 만들어진후 다양한 생명체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렇게 지구 인류는 바다에서 시작했는데 당시에 살았던 바닷속 생물들이 생생한 화보속에 담겨있었다.

 

 

 

 

지구의 변화되온 모습을 바라볼때마다 자연의 오묘함과 위대함앞에 인류의 힘이 얼마나 나약한것인지를 깨닫게된다. 과거속에서 미래를 찾아볼수있는건 오만한 인간들에게 자연이 전하는 최고의 경고인듯 지구온난화가 심각한 요즘 지구 대재앙을 예고하는 목소리가 커질수록 최고의 무법자 공룡을 멸종시킨 역사가 떠오른다.

한데 그런 대재앙이 지구에 여섯번이나 있었다한다.

 

 

 

 

 

진화하는 지구는 그렇게 긴역사만큼이나 다이나믹하게 변화되온 지구의 모습을 지질시대표의 일목요연한 정리와 전시물에 입각한 풍부한 화보  백과사전을 보는듯한 풍부한 지식과 상식속에서 이해하기 쉽고 연대기별로 정리해놓고있었다.

 

지구의 지각변동을 확실하게 알려주는 미국 와이오밍주 화석 호수에서 발굴된 다양한 생명체의 흔적들은 5천만년의 시공간을 띄어넘고있었다. 그 시간속에서 인류의 출현은 극히 미비할수밖에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오래전 이야기를 찾아낸 과학적 근거와 추론들은 인류의 우수성을 우러르게 한다.

 

진화하는 지구는 발전해온 인류과학의 총집합체였고 여전히 변화하고 있는 자연속에서의 지구를 들여다보고 자각하게 만드는 현장이었다. 깊이있게 다루는 오랜시간을 통해 내가 살고있는 지구가 어떤 모습인지를 구체적으로 알려주고있어 고고학자의 꿈을 키워나가는 둘째아이가 연일 감탄하며 들여다보고있는중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