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없는 거인 학교 사각사각 책읽기 2단계 시리즈 10
마리 엘렌느 델발 글, 클로드 라포엥트 그림, 이정주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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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내가 공부할 때는 질문하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외국계 사장들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너무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마 이런 교육이 몸에 밴 탓이 크지 않을까 합니다. 

이사벨 선생님은 희망 초등학교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바람이 불더니만 '질문 없는 거인 학교'라고 씌어진 곳으로 데려가 주었습니다. 거인 선생님들이 있었고, 교실에는 이사벨 선생님의 눈에 익은 선생님들도 있었습니다. 이 곳에는 질문은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이사벨 선생님은 '라타토버스'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몰라 질문을 하고 싶었습니다. 용기를 내어 질문을 하는 순간....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공부는 좋은 질문을 하는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답을 찾는 것에 익숙합니다. 답도 틀린 것을 이야기하면 그냥 무시해버립니다. 각자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고 그 생각을 존중해주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한 번 닫혀진 입은 잘 안 열리지요. 

아이에게 자주 질문을 하고 궁금한 것에 대해서는 언제나 호기심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궁금하면 '라타토버스!' 라고 외치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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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ious George Goes to the Hospital Book & CD [With CD] (Paperback) Curious George 31
Rey, H. A. / Houghton Mifflin Harcourt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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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많은 조지 시리즈 중 한 권입니다. 말썽꾸러기 조지가 벌이는 에피소드를 통해 우리 일상 주변을 이해하고 마음 따스한 이야기를 전해주는 책입니다. 이번에는 조지가 퍼즐 조각 하나를 삼키는 바람에 병원에 가게 됩니다. 

이번 책의 주제는 병원인만큼 책은 조지가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하는 과정에서 병원 내부의 전체적인 모습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아이들이 병원을 막연하게 무서운 곳으로 여기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해 병원은 우리의 아픈 곳을 치료해주는 곳이라는 것과 우리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곳이라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물론 우리의 말썽꾸러기 조지가 병원이라고 가만이 있을리는 없습니다. 한바탕 소란을 피우는데 결말은 어떻게 날지 궁금합니다.   

적당한 분량과 어렵지 않은 단어 덕분에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는 아주 적합한 책인 것 같습니다. 읽고 나서는 병원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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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Into Reading 4 : The Fly on the Ceiling a Math Reader (Paperback + Workbook + CD 1장) Step Into Reading Step 4 (Workbook Set) 8
Richard Walz 그림, Julie Glass 글 / Random House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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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제일 힘들어하는 것 중의 하나가 수학이다. 수학은 영어처럼 의사소통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쉽게 다가가기 힘든 과목 중의 하나다. 이걸 영어로 이해하기는 더더욱 힘이 드는 건 당연하다. 

그런데 이 책은 아주 재미있다. 수학을 이렇게 흥미롭고 재미있게 쓴 책은 잘 없지 않나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데카르트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데카르트는 주변 정리를 잘 안해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를 잘 모른다. 한 마디로 집안이 뒤죽박죽이다.  

그런 엉망진창인 집안에서 깨끗한 곳이 한 군데 있습니다. 바로 천정입니다. 그런데 위 천정에 파리가 앉아 있습니다. 이걸 보고 데카르트는 파리가 앉는 위치를 좌표로 표시해보게 되고 이걸 집에도 마찬가지로 적용합니다. 더 이상은 물건이 뒤죽박죽 섞이지 않게 됩니다. 좌표를 통해 물건이 어디 있는지를 알 수 있으니까요. 

우리가 잘 아는 Cartesian Coordinate System(데카르트 좌표계)이 이렇게 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여하튼 재미있는 에피소드입니다. 아이들에게 수학과 영어를 동시에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아주 좋은 책입니다. 그림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서 그렸고, 글의 분량도 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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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엄마 구함 사각사각 책읽기 1단계 시리즈 3
클레르 클레망 지음, 김주경 옮김, 로빈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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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아이와 재미있게 읽고 있는 시리즈 중의 하나가 바로 우리의 말괄량이 '에시'가 등장하는 이 책입니다. 생뚱맞은 에시의 캐릭터가 재미있습니다.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아이들의 마음을 아주 잘 읽어내고 있다는 겁니다. 어떻게 어른의 눈높이에서 아이들의 심리를 이렇게 잘 읽어내고 있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이번에는 에시가 어떤 기발한 생각을 할 지 궁금합니다. 이번에는 엄마를 바꾸는 기발한 생각을 선보이는군요. 제발 좀 살살 걸어라, 좀 조용히 놀아라, 왜 제대로 하지 못하느냐? 이런 말만 하는 엄마를 보면 아이들이 분명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에시의 상상대로 에시가 원하는 착한 엄마를 구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에시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은 잔소리를 하는 엄마가 아닐까요. 책을 끝까지 읽어보면 그 답이 나온답니다. 어른들도 읽어볼만한 책이라고 봅니다. 아이들 책이라고는 하지만 지은이가 던지는 주제는 가볍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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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마마 납시오! 스폰지밥 네모바지 그림동화 8
데이비드 루먼 외 지음, 노은정 옮김, 클린트 본드 외 그림 / 고릴라박스(비룡소)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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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밥, 뚱이, 핑핑이, 다람이,징징이 

이미 TV를 통해서 익숙한 캐릭터들입니다. 아이는 스폰지밥이 나오면 정신없더군요. 원색의 화려함과 쉴새없이 이어지는 대사와 엉뚱맞은 행동이 아이들에게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스폰지밥 이야기를 그대로 글로 옮긴 겁니다. 제목은 '공주마마 납시오!' 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 두 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야기는 유치원생들이나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의 아이들이 읽기에 적합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캐릭터들이 재미가 있어 아이와 재미있게 읽고 있답니다. 동심으로 돌아간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TV에만 너무 빠져 있는 아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스폰지밥의 또 다른 매력에 빠져들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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