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청 - 마음을 얻는 지혜 위즈덤하우스 한국형 자기계발 시리즈 2
조신영 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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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과 말을 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말을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말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의 말을 귀기울여 듣는 태도도 아주 중요하다. 상대방의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다면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아, 진지한 대화와 토론이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요즘은 남의 말을 귀기울여 듣는 사람보다는 말하는 사람이 더 많은 시대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곳이 정치판(?)이다. 자기들 말만 옳다고 하고 남의 말에는 신경도 쓰지 않는다. 설혹 신경을 쓰더라도 말도 안된다는 것으로 무시해 버린다.

이런 사회적 풍조에서 남의 이야기에 귀기울일 줄 아는 지혜는 더없이 중요하다고 하겠다. 이 책은 직장인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우리 모두에게 적용되는 이야기이다. 일상생활에서 듣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주인공이 겪는 각종 에피소드를 통해 들려주는 자기계발서이다.

얼마 전에는 ‘배려’라는 주제를 가진 책이 나왔는데, 이 책은 ‘경청’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있다. 요즘 자기계발서의 특징은 많은 내용 중에서 하나의 주제만을 뽑아 내어 그 주제만에 관해서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이 트렌드인 것 같다.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고, 듣는 것은 지혜의 영역이다”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 요즘은 남에게 자신이 가진 지식을 과시하고 싶어하지만, 진정 남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주는 사람은 없는 지혜가 안타까운 시대인 것 같다.

간단한 내용과 그리 어렵지 않은 글들이어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자기계발서이다.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 남의 말에 귀기울일 줄 아는 현명함을 가르쳐 주는 동시에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태도를 길러주는 책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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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모면 굴욕예방 영어상식 99
이상빈.이브 로스만 샤인 지음 / 잉크(위즈덤하우스)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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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한 지가 하루 이틀이 아니건만 외국인만 보면 그저 말문이 잘 안열린다. 손짓 발짓 해가며 서툰 영어를 해보지만 막상 말을 하고나서는 왜 그땐 그렇게 말했을까 라며 후회를 하곤 한다.

그런데 얼마전 모 텔레비젼의 미녀들의 수다라는 방송을 보고 그 외국인들은 우리나라말을 잘 하지 못하지만 어떻게 해서든지 말을 해보려고 하는 모습이 대단해 보였다. 아마 그 사람들과 나의 차이는 두려움이 있고 없고의 차이같다.

그런데 이 책은 내가 은연중에 가진 두려움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 책이다. 우리가 영어를 쓰면서 흔히 범하는 오류가 잘 정리되어 있다. 굳이 이 책이 아니더라도 다른 영어 문법책에서 충분히 이야기가 된 내용들이지만, 대부분 두꺼운 영문법 책에서는 간단하게 이야기하고 지나가서 읽었다 하더라도 그런게 있구나 정도로 넘어갔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런 자그마한 내용들을 하나의 제목 아래에서 세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어서 좋다. 지면을 차지하는 그림들이 많은 게 단점이면 단점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내용을 한 권의 책으로 낼 게 아니라 시리즈로 하여서 작게 만들어 항상 들고 다니면서 읽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고등학생 수준의 내용이라서 큰 부담없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책 제목은 창피모면 굴욕예방으로 되어 있지만 배우는데 창피와 굴육이 좀 있으면 어떠랴. 배우는 과정인데. 미녀들의 수다들에서 나오는 미녀들처럼 서툰 한국어를 틀리면서도 꿋꿋하게 말하는 그녀들을 생각하며 이 책을 뒤적여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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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좌절, 이유 있다 - 하버드 박사 이창열의 슈퍼영어
이창열 지음 / 앱투스미디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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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은 유치원때부터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해서 어학연수는 필수코스처럼 되었다. 심지어 ‘기러기 아빠’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나고,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우리 국민들이 영어에 쏟아 붓는 돈만 하더라도 천문학적인 수치가 될 거라는 건 데이터를 빌리지 않더라도 누구나가 공감하는 내용이다.

중요한 건 그렇게 투자하는 만큼에 비해 영어가 쉽게 정복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들어간 노력에 비하면 결과는 그다지 좋지 않다는 거다. 이런 고민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그와 같은 이유로 인해 영어로 좌절하는 게 한 두 번이 아니다. 매년 새해가 밝아오면 올해는 기필코 영어를 마스터해야겠다고 다짐하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좌절감을 맛보게 되는 것이다.

지은이는 이런 영어좌절에는 이유가 있다며, 그 이유를 캐묻고, 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영어의 목표, 공부법, 기본기, 표현력이라는 네 부분의 장으로 나누어 우리가 영어에 대해 쉽게 범하는 문제들을 짚어보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을 자세히 읽어보면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들이 많다. 영어를 한 두해 공부한 게 아닌지라 대부분의 내용들이 각종 매체를 통해 습득한 것들이었다. 다만 우리가 알고 있는 그러한 내용들이 단편적인 것이었다면, 이 책에서는 그와 같은 내용들을 일목요연하게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이해하기 쉽고 편하도록 해놓았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우리가 영어에 좌절하는 것은 영어를 몰라서가 아니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 부족이라고 하겠다. 즉 두려움과 걱정이 앞서기 때문이다. 우리가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마당에 영어를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다만 배움에 있어서 큰 진전이 없다는 것이 가장 답답한 문제다. 이러한 점에 대해 지은이는 우리 문화와 영어권 문화가 다르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자주 영어를 접하고 말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꾸준히 노력할 것을 부탁한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조금씩 영어실력이 자라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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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엄마랑 아빠가 들려주는 태교동화 - 개정판
김문기 지음, 권영묵.김민정.이파란 그림 / 사파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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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동화는 임신할 때도 읽을 수 있지만, 아이를 낳아서도 계속 들려줄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되도록 그림도 풍부하고 내용도 간단간단한 이야기들이 좋은 것 같다.

이 책은 개정판이다. 나는 개정판 이전의 책을 보았는데 많이 유익한 책이었다. 개정판과 이전 판의 달라 진점은 크게 없다. 책 표지 그림의 위치와 색감이 조금 달라진 점과 클래식 시디가 들어가 있다는 점이 다르다

지은이는 먼저 동화태교가 필요한 이유와 장점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태교를 여섯 가지 범주로 나누어, 태담 태교, 웃음 태교, 음식 태교, 웃음 태교, 음악 태교, 학습 태교에 관한 동화나 동요들을 실어 두고 있다.

각 주제에 관한 동화 등을 이야기 하기 전에 각 주제에 대한 이야기들을 개략적으로 설명하여, 왜 아이들에게 위와 같은 태교방법이 필요한지에 대해 설명하여 부모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인터넷 태교정보에 대한 것과 출산. 육아 준비 용품 리스트를 수록하여 초보 엄마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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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이민규 지음 / 더난출판사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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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 사람을 자신의 주위에 모이게 하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있다 특별히 뛰어난 재능이 있는 것 같지도 않은데 그 사람의 주위에는 언제나 사람이 끊어질 날이 없다. 부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사람이 하루 이틀만에 이루어낸 결과는 아닐 것이다.

누구나가 그렇게 되고 싶어하지만 막상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이 책은 사람을 끌어 당기는 힘이 있는 사람에게는 일정한 공통점이 있다는 점을 전제로 그와 같은 능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지은이는 첫만남에서 그 만남을 관계로 발전시키는 것에서 더 나아가 계속적인 만남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서 여러 가지 사례 등을 통하여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 나와있는 대로만 된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은 일이지만 사람 사는 세상이란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니다. 모두 저마다의 개성이 있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보니 이를 객관화하여 적용하기란 힘든 일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이론적인 내용을 모르는 것과 알고서 행동하는 것 간의 차이는 엄청나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이론과 현실의 괴리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론을 몸으로 체화하여 생활에 적용하다보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사람으로 거듭날지 모르는 일이다. 무엇보다 실천이 중요한 일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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