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을 높이는 말의 기술
후지요시 유타카.오가와 마리코 지음, 최화연 옮김 / 북스힐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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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동물인 사람이 타인과 소통을 잘 한다는 건 예나 지금이나 더할수 없는 장점이다. 물론 스킬에 관련된 부분도 있겠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깨달은 한가지는

역시나 사람됨됨이부터 소양이 갖추어진 후에야 말을 잘하고 못하고가 결정이 되는 것이구나 하는것이다.

사람은 그 안에 있는 것을 밖으로 드러내는 법이니까 말이다

이책의 소제목 목차 40가지는 100권의 책 속에서 말잘하는 방법에 관한 비법을 뽑아냈다고 한다.

첫 1장부터 7장까지는 100권의 책속에서 뽑아낸 법칙을 말하고 있고 8장부터 20장까지는 말잘하는 사람의 공통점을 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21장부터 40장까지는 소통 즉 커뮤티케이션을 더욱 더 잘하기 위한 능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20장까지는 100권의 책속에서 꺼내온 공통점과 법칙이라서 그런지 마치 유치원에서 모든 걸 배웠어요 라고 말하는 것처럼 당연히 말하면서 지켜야할 에티켓이나 일반상식처럼 여겨졌는데 조금더 인상깊었던 부분은 21장부터 40장까지 커뮤티케이션 능력을 강화하는 비결이었다. 자신을 먼저 오픈 한다던지, 미안합니다보다는 감사합니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던지.. 큰 소리와 철저한 준비로 긴장을 이겨내는 것 상대방에 따라서 적당한 위치와 거리를 유지하고 거절할때는 명확하게 분명히 하라는 것 등이다.

이 책의 말미에는 저자 후지요시 요타카의 "말은 그 사람이다"라는 맺음말이 있다. 30년간 작가와 편집가로 활동하며 쌓은 신념이라고 한다.

정말 백번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이 책은 말이라는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을 다듬으며 우리 속사람을 조금 더 정갈하게 다져주는 역할을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말은 결국 그 사람이며 따뜻한 인성이 베어 나오는 사려 깊은 말이 상대의 마음을 움직인다"

***위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개인적인 후기임을 밝혀드립니다 ***

#품격을높이는말의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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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 쉼표 없이 달려온 인생을 위한 행복 내비게이션
이정민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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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좀 쉬고 싶었나보다 이런 책을 보게 된 거는 말이다 우리는 모두 참 열심히도 산다

초등학생부터 아니 지금은 태어나면서부터도 엄마에 의해서든 아니든 어쨓든 태어나면서부터 하루 일정을 빽빽하게 쉼없이 달린다 초등학생은 초등학생대로 고등학생은 고등학생대로 어른은 어른대로 노인은 노인대로 어느 한 세대 마음을 놓고 쉴 수가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의 인생이 그런가 싶지만 사실 그렇지 않은 나라들도 있다. 행복지수 상위 1~3위를 달리는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는 그렇지 않은듯 하다

우리나라는 146개 국가중에서 행복지수가 59위라고 한다. 동방예의지국이며 한류열풍을 일으키는 코리아 선진국형 한국이 59위라는건 달갑지 않은 순위일뿐아니라 노인자살률은 OECD국가중 1위라고 하니, 최악이지 않은지, 진정한 선진국이란 약자가 보호되는 세상이라고 하는데 인생의 고진감래 겪은 노인이 생을 포기한다는건 참으로 애석하고 슬픈 일일 뿐만 아니라 나아가 사회적인 시스템에 불이 들어온것 아닌가 싶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물론 돈을 빼놓을순 없는 노릇이고 우리는 결국 돈을 벌기위해 그리 애쓰고 살고 있다.

어디서든 둘 이상 모이면 돈이야기 아니면 이야기가 되지 않고 드라마속에서도 돈에 찌들린 군상 일상에서도 소비와 돈에 대한 이야기들이 전부인듯하다

한쪽에서는 돈에 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당신은 가난하다고 물아부치며 돈에 관한 신봉주의를 당연한듯 여기는 분위기도 만연해보인다.

그렇다고 내가 돈을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여튼 우리는 그것으로 인해 중요한 것을 잃고 살고 있다는게 문제로 보인다.

저자 역시 열정적으로 무엇을 하든 끝장을 보는 마음으로 25년 넘게 해외 비즈니스 컨설턴트 국제 비즈니스 매너 전문가 정치외교학, 교육학 영어교육학 등 다방면으로 앞만 보고 열심히 질주했는데 중도에 사기도 당하며 질병에 시달리기도 해 결국 그렇게 살아도 그렇게 살지 않아도 결과적으로 똑같은 지점에 이르게 되었으니 삶을 즐기지도 못하며 열심히 사는것보다는 차라리 너무 과도하게 자신을 희생하며 살지 않기를 에세이형식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가 열심히 사는 이유는 사회적인 동물인 우리가 지금의 우리 삶에 너무 메몰되어 또는 한편으로는 분위기에 휩쓸려 또는 한편으로는 생각없이 오늘을 그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게 향해 가고 있는게 아닐까 싶다. 자신을 뒤돌아보고 만일 정말 그렇다면 이런 책을 읽으며 스스로를 아끼고 자신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자신을 어떻게 행복하게 할수 있는지 찾는 계기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 이 책은 도서를 제공받아 쓴 솔직한

독서후기입니다

#너무 애쓰지 않아도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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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은 칼처럼 행동은 화살처럼 - 정주영의 기업가정신, 전면 개정판
권영욱 지음 / 아라크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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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란 돈과 시간을 쫓는것 "

성공이란 달콤한 신기루처럼 우리를 유혹하는 것 같다 아이가 무지개를 쫓듯이 성공은 우리가 소망하는 많은 것들을 가져다주지만 그 관문을 통과하는 사람은 많지 않으며 쉽지 않다. 그렇다 하더라도 한번뿐인 인생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도전한다는 것은 내 성장을 도모함은 물론 기쁨도 즐거움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유래없는 현대라는 대기업을 일군 정주영일대기를 읽는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설레이고 흥분되는 일이다. 하는 일마다 승승장구하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책속 이야기는 소설보다 더 재미있다.

한편으로는 굴지의 글로벌 세계적 기업 현대를 일군 이런 분들은 하늘에서 역사를 뒤바꿀 위인으로 점지해준 경우로만 보여서 이런 책을 읽는다 한들, 어쩔땐 나하고는 별개의 먼나라 이야기로 나는 도저히 따라갈수 없는 인격과 운명을 가졌을꺼라 생각되기도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어쨓든, 우리가 위인의 일대기를 읽으며 새로운 것을 배우듯 역시나 한번 더 읽고 나니 한번 더 마음을 다잡게 된다 무엇을 하든, 집념을 가지고 타인에게도 나 자신에게도 신념을 가지고 대하며 무엇을 하든 작은 것 하나에서라도 인류를 위한 마인드로 무장하면 못할 것이 없지 않을까 싶은 용기가 생기기도 한다.

그의 일생에 걸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과 인류애 뒤에는 구두 한켤레로 20년을 살고/ 그가 타계한 뒤 그의 거실에는 20년이 넘은 소파와 가구들 텔레비전 등 들이 소박한 일반 서민과 다를바가 없었다고 하니 그의 근검절약정신 역시 지금의 우리는 정말 배워야 할 덕목이다.

지금 우리는 무엇이든 필요하면 당연하게 일회용처럼 사고 버리고 사고 버리는 일이 너무너무 쉽기만 하고 물건에 대한 애착도 감사함도 잊고 말 그대로 물건 취급하여 쓰레기가 넘쳐나는 지구를 만들며 그 오염에 다시 우리가 무너지고 있다.

혹자는 말한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단체이고 조직이라고 하지만 정말로 더 큰 기업이 되려면 이윤을 추구하는 단체라기보다는 사람을 살리는 기업이라는 마인드가 되어야 사람들 곁에 오래 두고두고 남는 기업이 되는게 아닌가 싶다.

이 책 말미에 적힌 그의 기업관이 인상깊었다.

"기업은 인간을 위한 인간의 단체다. 이기심이 없는 담담한 마음, 인간으로서의 도리와 가치를 아는 마음, 무엇이든 배우려는 학구적인 자세와 향상심...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라야만 기업의 올바른 발전이 가능하다. "

지금의 문어발식 골목상권까지 잡아먹는 기업인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울림을 주는 대목이었으면 싶다.

#결단은칼처럼행동은화살처럼 #정주영일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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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도 지혜가 필요하다 - 노화와 질병 사이에서 품격을 지키는 법
헨리 마시 지음, 이현주 옮김 / 더퀘스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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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국에서 존경받는 신경외과 의사로 몇십년을 살아온 의사가 전립선암에 걸리면서 내면에 일어나는 심경의 변화와 생각들을 적은 에세이다.

의사로서 유명하기도 하지만 특히 이분은 이전에도 "참 괜찮은 죽음"이라는 책으로 여러번 문학상을 수상한바도 있다고 한다.

책속에서는 저자께서 암에 걸리기 전 환자들이나 환자의 죽음에 관해 무심하였는데 암에 걸리고서 한번 더 진심으로 환자의 입장이 되어본다고 되어있지만 이전에도 죽음에 관한 책으로 문학상까지 수상한걸 보면 아무래도 직업이 의사이니 죽음에 관한 성찰을 꾸준히 해오고 있지 않았을까 싶다. 좋은 의사이니 말이다.

유명세가 있으며 권위있는 의사가 죽음에 관해 두려운 심경이라던지 자신이 살아온 내밀한 지난날들에 관해 솔직하고 깊은 생각들을 가감없이 펼쳐낸다는건 쉬운일이 아닐 꺼란 생각이 들고 그의 군더더기없는 삶에 관한 또는 그 자신에 관한 겸손한 자세가 존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직업이 의사이니만큼 책속에서는 누구나 죽음앞에 가질법한 불안이나 소심한 마음들과 함께 한쪽에서는 조력존엄사에 관한 철학이라던지, 또는 영생을 추구하는 과학자들의 탐욕과도 같은 끝없는 연구라던지 , 또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다가오는 노화의 진행에 따른 심리상태 또는 몸의 상태라던지 등등에 관해 그가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이나 의학적인 변화등에 관해 옆집 할아버지가 이야기하듯 세심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을 모두 읽으면서 나도 영생까지는 아니겠지만 150살까지 살기를 바라지는 않지만, 나 역시 내 대학동기가 졸업후 취업하여 1년도 안가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는데 내 경우처럼,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주변에서 먼저 삶을 등지는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 내가 오래 살수록 그런 친구들을 또는 동료들을 만날 것이다.

그런데 지금 드는 생각은, 내 나이 50대 아직까지는 내가 젊었을때보다 지금이 더 좋을 정도로 나이가 들면서 깨달아지는 것들이 있다. 만약 내가 100세까지 살게 된다면 50세에 알지 못했던 것들을 더 알게 될수도 있지 않을까 ? 건강하게 늙을 수만 있다면 말이다 그래서 나는 100세까지 150세까지 산다는 것에 대해 건강하게만 늙어질수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때까지 살아갈수 있다면 그렇게 회의적이지만은 않다.

나이값이라고 하던가 사람은 세월이 쌓인만큼 분명 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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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도 늙지 않기를 권하다 - 죽기 전까지 몸과 정신의 활력을 유지하는 법
마리아네 코흐 지음, 서유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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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때는 나이가 들면 저절로 마음까지 성숙해져 모든 일에 초연해지고 좀 더 의연해지고 새로운 일에 대한 갈망이나 의욕이 줄어들 줄 알았다

젊은이들이 하는 오락이나 즐거움들은 이미 모두 해봤으니 시들해져 관심이 안 갈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닌것 같다. 내 나이 오십이 넘어가는데도 몸은 늙어도 마음은 늙지 않는것 같으니 말이다.

마치도 마음은 그대로인데 얼굴에 생긴 주름살과 하애진 머릿카락이 일방적으로 통제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옛적부터 인명은 제천이라고 하늘이 정해준 생명의 기한이 있다고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은듯하다.

우리 몸은 살아생전에 얼마나 잘 아껴주고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마음의 상태까지 주관하며 자기가 살 날을 어느 정도 늘리기까지는 가능해보인다.

인터넷이 전세계적으로 급속하게 발달한 지금에서는 건강에 관한 정보들이 넘쳐나게 많다. 불로장생을 꿈꾸는 진시황제처럼은 아니겠지만 사람들은 늙고 싶지 않고 늙어도 건강하게 살기를 원한다. 그 사람들이 그저 소망하기만 하지 않고 자신들이 들여다본 정보들을 실천에 옮기고 꾸준히 자기것으로 만든다면 건강한 수명을 늘리는건 이제 어쩌면 선택사항이 되어간다

이 책 독일 의학박사가 쓴 책 역시 건강수명을 늘리는 것에 관한 정보다. 그런게 그 저자가 92세라는게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17만부 판매를 돌파했다고 하니 사람들이 얼마나 건강하게 살고 싶어하는지를 알수 있다

이 책 서두에서는 이제 노인세대를 구분짓는 평균연령대가 훨씬 높아졌으며 우리는 그것에 대비해 스스로를 잘 인식하고 대비해야할때가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몸건강 마음건강 노년의 건강 두루두루 손녀에게 이야기하는 할머니마음처럼 자잘한 건강지식을 전하고 있는데 확실히 노인의 대화체는 간결하고 단순하며 깔끔하다. 건강하게 나이들어 간다는건 세상일이 단순해지고 명료해지며 또렷하게 밝아지는 것인가보다는 생각이 어쩔때는 든다. 나도 그렇게 늙고 싶다.

또렷한 내 정신으로 세상을 명확하고 밝게 보는 것 말이다

여하튼 이 책을 쓴 저자께서 92세라는게 정말 놀랍고 한편 존경스럽기도 하다. 책 속에서는 우리도 노년까지 건강한 뇌를 위한 관리를 충분히 해준다면.... 건강한 노년시기를 맞이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나이들어 건강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들을 말하는 한편으로는 나이들어감을 스스로 받아들일수 있는 수용의 자세에 관해서도 7장에서 말해주고 있다.

책을 모두 읽으며 역시나 알고 있지만 실천이 가장 중요한게 아닐까 싶다. 한번 더 건강관리에 있어 꾸준함과 실행력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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