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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단은 칼처럼 행동은 화살처럼 - 정주영의 기업가정신, 전면 개정판
권영욱 지음 / 아라크네 / 2023년 9월
평점 :
"기업이란 돈과 시간을 쫓는것 "
성공이란 달콤한 신기루처럼 우리를 유혹하는 것 같다 아이가 무지개를 쫓듯이 성공은 우리가 소망하는 많은 것들을 가져다주지만 그 관문을 통과하는 사람은 많지 않으며 쉽지 않다. 그렇다 하더라도 한번뿐인 인생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위해 도전한다는 것은 내 성장을 도모함은 물론 기쁨도 즐거움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유래없는 현대라는 대기업을 일군 정주영일대기를 읽는것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설레이고 흥분되는 일이다. 하는 일마다 승승장구하며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는 책속 이야기는 소설보다 더 재미있다.
한편으로는 굴지의 글로벌 세계적 기업 현대를 일군 이런 분들은 하늘에서 역사를 뒤바꿀 위인으로 점지해준 경우로만 보여서 이런 책을 읽는다 한들, 어쩔땐 나하고는 별개의 먼나라 이야기로 나는 도저히 따라갈수 없는 인격과 운명을 가졌을꺼라 생각되기도 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어쨓든, 우리가 위인의 일대기를 읽으며 새로운 것을 배우듯 역시나 한번 더 읽고 나니 한번 더 마음을 다잡게 된다 무엇을 하든, 집념을 가지고 타인에게도 나 자신에게도 신념을 가지고 대하며 무엇을 하든 작은 것 하나에서라도 인류를 위한 마인드로 무장하면 못할 것이 없지 않을까 싶은 용기가 생기기도 한다.
그의 일생에 걸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과 인류애 뒤에는 구두 한켤레로 20년을 살고/ 그가 타계한 뒤 그의 거실에는 20년이 넘은 소파와 가구들 텔레비전 등 들이 소박한 일반 서민과 다를바가 없었다고 하니 그의 근검절약정신 역시 지금의 우리는 정말 배워야 할 덕목이다.
지금 우리는 무엇이든 필요하면 당연하게 일회용처럼 사고 버리고 사고 버리는 일이 너무너무 쉽기만 하고 물건에 대한 애착도 감사함도 잊고 말 그대로 물건 취급하여 쓰레기가 넘쳐나는 지구를 만들며 그 오염에 다시 우리가 무너지고 있다.
혹자는 말한다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단체이고 조직이라고 하지만 정말로 더 큰 기업이 되려면 이윤을 추구하는 단체라기보다는 사람을 살리는 기업이라는 마인드가 되어야 사람들 곁에 오래 두고두고 남는 기업이 되는게 아닌가 싶다.
이 책 말미에 적힌 그의 기업관이 인상깊었다.
"기업은 인간을 위한 인간의 단체다. 이기심이 없는 담담한 마음, 인간으로서의 도리와 가치를 아는 마음, 무엇이든 배우려는 학구적인 자세와 향상심... 이러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라야만 기업의 올바른 발전이 가능하다. "
지금의 문어발식 골목상권까지 잡아먹는 기업인들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울림을 주는 대목이었으면 싶다.
#결단은칼처럼행동은화살처럼 #정주영일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