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본다는 것,
희망을 품고 살아가지 못한다는 것과 같지 않을까.
운명이 있다면,
그 운명을 알고 살아간다면,
참 슬플것 같다.

가독성 최고였다.
영화같은 이야기.
퍼즐처럼 딱딱 들어맞는 이야기.
미래를 기억하는 남자와, 과거를 기억하는 여자.

p23
엿 같겠지만 세상엔 때라는 게 있어.
보내야만 하는 걸 잡았다가는 경을 치고 말지.

p115
더 이상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냥 이 사람은 나쁜 사람이 아니구나.
날 정말 좋아하는구나.
스무 살이란 나이에는 그거면 충분했어요.

p509
제가 생각하는 정치란
가장 어두운 밤 희망의 불빛을 찾는 것입니다.
그 불빛이 제아무리 작고 보잘것없어도 거기에 빛이 있다면 사람들은 추운 밤 당신을 따를 것입니다.

불빛을 찾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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