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체보 씨네 식료품 가게
브리타 뢰스트룬트 지음, 박지선 옮김 / 레드스톤 / 2017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느 날 찾아오는 비일상적인 사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슴 두근거릴텐데. 파리라니!!! 파리라니!!! 주인공 만체보 씨네에게는 매일이 반복되는 공간이겠지만, 그것도 가게 안에서이고 이방인 만체보 씨에게도 가게 밖 파리는 여전히 낯선 공간이 아닐까? 만체보씨의 파리 이야기가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디스 이즈 오사카 This Is Osaka (2017~2018년 최신판) - 오사카.교토.고베.나라.히메지(책속의 책 [Maps & Navigation] 제공) 디스 이즈 시리즈
김현신.조일재 지음 / TERRA(테라출판사) / 201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도쿄랑 후쿠오카 쪽은 종종 갔는데, 이상하게 오사카 쪽은 방문 기회가 없었어요. 식도락의 도시라던데 말이죠!!! 최신판의 최신 정보가 담긴 디스 이즈 오사카로 차분차분하게 오사카 여행 계획을 세워봐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도쿄의 작은 공간 - gallery.museum.place, 로컬이 추천하는 도쿄에서 가장 주목 받는 곳 136
마스야마 가오리 지음, 서수지 옮김 / 시드페이퍼 / 2017년 8월
평점 :
품절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가 아닌, 취향에 맞는 장소를 찾을 수 있는 안성맞춤 책이네요. 도쿄에 갈 때마다 열심히 검색해서 한 두군데씩 찾아갔었는데, 귀한 정보가 이렇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니 너무 좋은데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힘 빼기의 기술 - 카피라이터 김하나의 유연한 일상
김하나 지음 / 시공사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1. 힘빼기의 기술이라는 제목과 여유있어보이는 표지의 느낌이 좋았다.

    추천사와 발췌문에서 느껴지는 즐거움이 좋았다.

    그래서, 책을 받아봤는데...

    몰랐는데 내 sns에 저자와 저자의 지인들이 있었나보다.

    그들은 한참을 이 책에 대해 이야기했다.

    좋은 책이라고, 재미있다고,

    그리고, 내가 아직 책을 들춰보기도 전에 2쇄, 3쇄를 찍었다면서 기쁨의 글이 돌아다녔다.

    좋은 책을 선택했다는 뿌듯함도 있었고

    기쁨의 글타래 속을 어리둥절하게 있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좋았다.

   


2. 에세이집을 읽는다는 건 한 개인을 살펴보는 일인 것 같다.

    그의 취향과 인간관계, 하는 일 등을 저자의 공식적인 허락하에 (출간했으니 ) 뒤적이게 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그가 좋아지기도 하고 아는 사람 같아지기도 하고 싫어지기도 한다.

    나는 허영, 허세같은 게 느껴지는 에세이집을 싫어한다.

    감성만빵도 싫어하고.

    김하나 작가님은 힘을 뺄 줄 아는 작가분이라

    살펴보기에 어려움이 없어 좋았다.



3. 좋은 에세이지를 읽으면 질투가 난다.

    그들은 언제나 풍성해보이고, 상대적으로 내 삶은 참 빈곤해보인다.

    그들 곁에는 글감이 될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 있고

    - 맞춤법 경찰이신 아버지, 육아일기를 5년간 써서 건네주신 어머니, 졀연을 반복해도 언제나 친구로 돌아오는 지인 등 -

    다양한 것을 체험한다.

    - 고양이를 키우고, 여행을 가고, 모임을 만든다. -

    나에게는 아무 것도 없는 것 같다.

    인생은 언제나 쌓이는 것이 있다고 지은이는 이야기하는데

    나에게는 나이만 쌓이는 것 같다.

    질투에 섞인 부러움이 쌓인다.

    sns에서 타인의 삶을 훔쳐 자기 것인양 하는 이들의 마음을 조금은 알겠다.

   


4. 시선을 가지고 싶다.

    아무 것도 없는 내 일상을 글로 적을만한 것으로 느끼는 시선.

    시선을 잘 적을 수 있으면 좋겠다.

     초등학교 일기장처럼 좋고, 싫고만 나열되는 것이 아니라

     흐름과 이야기가 있는 일상을 깨달을 수 있으면 좋겠다.

    책을 읽으면서 조금 팁을 얻을 수 있을까 희망을 가졌지만

    그런 팁은 없었다.

    다만 이런 욕심의 힘을 좀 빼고 편안해지면 어떻겠냐는 무심한 일상의 팁이 있었다.   

   


5. 책 표지가 좋다. 가벼운 종이. 제목과 잘 어울리는 질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최강의 식사 - 인생을 바꾸는 실리콘밸리식 완전무결 2주 다이어트
데이브 아스프리 지음, 정세영 옮김, 양준상 감수 / 앵글북스 / 2017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름 다이어트에 관심이 지대한,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저 말뿐이였나보다.


방탄커피. 꽤나 유명한가본데 이 책을 읽으며 처음 알았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완전무결한 식사. 방탄커피.


커피와 오일, mct 오일로 만든 것이다.


그런데... 좀 곤란하다. 나는 커피를 마시지 않는다.


어쩌지?


저자는 나처럼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을 배려한 것 같지는 않지만


방탄커피만으로 살아갈 수 없음으로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놓았다.


그런데, 그 재료들이 참...


목초를 먹고 자란 소의 우유로 만든 무염버터????   바다소금????


하하하하. 너무나도 낯선 것이다.


저렇게까지... 따져야 하나?


그렇다. 나는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이라도 도저히 생각할 수 없도록 게을렸던 것이다.


따져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좋은 식품을 먹어야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책 너무 충격의 연속이다.


좋은 음식이라고 생각했던 음식들이 ....


두유라거나... 닭고기라거나... 우유라거나....


몽땅 먹어서는 안되는 것들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유전자 조작이나 곰팡이가 문제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도대체 나는 지금까지 뭘 먹고 살아온 거지?


그리고, 심지어 운동도 하지 말란다.


일주일에 한 번 20분 정도만 해도 된단다.


잘 쉬면 몸이 좋아지니 굳이 운동할 필요는 없단다.


광명이로세!!! 광명이로세!


뛸 듯 기쁜 이야기이지만 너무 획기적이라 두렵다.


저탄수화물 고지방 다이어트 때도 그랬다. 너무 기존 생각과 달라서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직접 자신의 몸을 테스트하고 결과를 끌어내고 원인을 직접 공부하고, 연구해서 만들어냈다.


실존인물이고 사기는 아닌 것 같다. @@;


정말 속는 셈치고... 2주니까... (최강 2주 프로그램이 있다.)


따라해보자는 마음이 든다.


물론 외국인이라서 식재료나 음식이 낯설고 그대로 따라하기에 편하지는 않다.


책에서도 말했듯이 개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것이고..


더군다나 나는 물 건너 대륙의 사람이니까


조금의 응용과 변화는 필요할 것 같다.


이렇게 힘들게 찾아낸 성과를 맹으로 받아먹으려고 하면 아무래도 탈나지 않을까? ㅎㅎㅎ


기본적인 원리와 핵심 원칙들을 추려서 내가 할 수 있는 최강의 식단 만들기에 도전해 봐야겠다.  





나름 도움되는 정보들이 있으니 출판사 앵글북스의 포스트를 참고해봐도 좋을 것 같다.


http://post.naver.com/my.nhn?memberNo=25133792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큐빅 2017-08-03 0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커피 안 마시는데 한 번 마셔보려고요 ㅎㅎ

그냥 2017-09-17 21:07   좋아요 0 | URL
어떠셨어요? 드실만 하신가요? ㅎㅎ

yuusa 2018-07-29 2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메리카노 못마시는 1인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기름 둥둥 떠다니는 커피구요...
좋게 말하면 고소한?커피네요...(그것도 블랜더로 잘 섞었을 때 한정^^;;)

그냥 2018-07-30 22:56   좋아요 0 | URL
아하하하. 장벽이 높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