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나로부터 비롯된다 - 글은 짧지만 여운은 길다
현양섭 지음 / 북트리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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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모든것은 나로부터 비롯된다]는 저자가 4년동안 페이스북에 꾸준하게 써왔던 글들을 정리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한문장의 글들부터 10여줄의 글까지 그리 길지 않는 문장들에 담고 있는 내용들은 ​나의 마음을 경건하게 한다.


힘들고 어려웠던 지난날이 삶들이 단 한줄의 문장으로 변하기 시작했다는 저자는 그 뒤로 끊임없이 자신을 성찰하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모든것은 나로부터 비롯된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 뒤로 자신만의 철하을 정립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았고 그 마음의 안정과 행복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고자 페이스북에 한줄 한줄 글을 올렸던 것이다.


어렵고 화려한 미사여구로 쓰여진 글들이 아닌 진정으로 한줄을 읽어도 마음으로 스며들수 있는 글들이다. 글을 짧지만 여운은 길다는 말처럼 아무렇지 않게 친근하게 다가오지만 그 문장들을 읽고 내 마음이 평온해지는 깊이는 이루 말할수 없다. 심적으로 마음이 무거운 요즘이다. 정말 모든것은 나에게서 비롯된는 것일까..하는 의문이 든다. 내 뜻대로 되어지지 않는 현실속에서 나는 오늘도 내 안에서 싸우는 감정들을 지켜본다.


그리고 그 감정들을 달래듯 이 책을 읽는다. 따뜻한 이불을 덮어주듯 내 마음에 따스함이 일도록 글들을 읽어준다. 지치고 힘든 하루끝에 듣는 편안한 음악처럼 지치고 힘든 나의 마음속에 편안한 음악처럼 글들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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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1 10:18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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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1 1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