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철수야! 안철수?
신용우 지음 / 작가와비평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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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이목을 끄는 책이다.

더욱이 시기가 시기인만큼.. 우리나라의 모든 사람들의 눈과 귀가 한참 예민해지고 있는 때이니만큼 이 책의 제목만으로도 많은 이들은 이 책을 궁금해 할것이다.  나 역시도 예외일순 없었다.

 

[철수야! 안철수?] 알듯말듯 작가의 의도가 영 무엇인지 간과되질 않아 머릿속은 온통 뒤죽박죽이다.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은 알겠지만 픽션과 논픽션의 중간 어딘가에 자릴잡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소설이다. 신용우의 장편소설. 하지만 그냥 소설이라고만 하기에는 등장인물들이나 책속의 사회적 배경과 역사가 우리의 현실과 너무나 같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정말 우리가 알고있는 안철수를 향한 메세지인가 하는 의심이 든다.

다분히 의도적인 것인지.. 무엇보다도 에필로그 부분이 더욱 의구심이 들게는 하는 이유이다. 아님 진정한 나눔과 소통의 의미를 말하고자 하는것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결론은 읽는 이의 몫인것 같다.

어느 시점을 바라보고 책을 읽었느냐보다는 이 책을 읽고 마음에 남음이 이끄는 방향대로 책을 읽는것이 맞을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이태석 신부님의 진정한 나눔의 무게인지, 아님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안철수의 진정한 소통인지..

 

우리는 흔히 나눔이라고 하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물직적인것만을 생각한다.

하지만 진정한 나눔은 자신을 나누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람들이 원하는 그 자리에 나를 세울수 있다는 것,

그것이야말로 용기가 수반하는 진정한 나눔이라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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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2 15: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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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2 15:4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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