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조절

감정 조절 - 안전하지 않은 사회에서 나를 지켜 내는 방법
권혜경 지음 / 을유문화사 / 2016년 7월

요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것들 중 하나가 보복운전이다.

운전하는 도중 순간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욱하는 감정 그대로 상대방에게 보복운전을 하는 것이다. 폭행으로 이어지는 경우, 심하면 사망으로 이어져 보복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형사처벌까지 받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러한 배경에는 순간의 욱하는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데 있다.

[감정조절] 이 책에서는 감정조절의 개념과 그 원인을 파악하고 그 결과로 나타나는여러가지 부정적 애착현상들, 그리고 중요한 감정조절들을 잘 하기 위한 방법들을 다루고 있다. 

메슬로우의 욕구이론을 보면  생리적 욕구와 안전의 욕구가 하위 피라미드로 자릴 잡는다. 가장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이기 때문이다. 이런 인간의 가장 기본적 욕구가 채워진 이후에야 그것이 사회적 욕구로 이어지고 윗 단계로 차근차근 밟아 올라가게 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위협받고 있다고 생각될 때 그 불안감. 감정 역시도 자신의 감정이 위협받고 있다고 느껴질때 자신도 모르게 욱하고 반응하는 것이다.

어찌 보면 인간이기에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기에 더욱 감정조절이 중요한지도 모르겠다.

저자는 말한다. 이러한 감정조절의 문제가 생기는 시점은 태어나서부터 양육자의 양육태도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일관되고 끊임없이 관심과 사랑으로 양육된 아이들은 그만큼 탄탄한 감정을 갖게되어 자라면서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지만 불안정하고 부정적 양육태도로 인해 애착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사람은 자라서도 감정조절에 문제를 보이고 더 나아가 그러한 부정적 감정들이 되물림 되는 현상까지도 발생한다고 말한다.

가족이라는 공동체,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살아가고 공존해야 하는 우리로서는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그 감정을 다스릴수 있는 힘을 길러야한다. 저자가 제시해주는 방법들을 바탕으로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끊임없이 귀 기울이고 그 힘듬을 인정해줌으로써 한걸음 한걸음 성장할 수있는 힘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건강한 정신이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리라는 믿음을 갖는다.  ​